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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모발 유산균 '모큐락' 출시..."모발 성장신호 관리"

유한양행이 모발 유산균 '모큐락'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모발 성장주기 맞춤형 이너뷰티 제품이다. 모발 주기는 성장기·휴지기 등으로 이뤄지는데, 연령 증가, 생활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기 모발 비율이 점차 감소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성장기 모발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모발 건강 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장내 환경을 포함한 전신 환경에서 모발 성장에 적합한 조건을 설계했다. 비임상 동물실험에서 모발 성장과 관련된 자극 인자 증가, 모발 성장률 및 모발 두께 증가, 항산화 효소 활성 증가 등이 확인됐다. 이어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모발 윤기 및 탄력 지표인 인장강도 증가 결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모발 성장신호 관리 기반 모발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L. curvatus LB-P9 프로바이오틱스'가 주원료로 적용됐다. 유한양행은 장내 환경에서 호르몬·면역·대사 균형에 관여하는 균주 특성과 모발 건강 연관성을 규명했다. 유한양행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영역에서 제품군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내 최초 혈당 관리 유산균 '당큐락'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모발 유산균 모큐락은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모발 성장신호 관리'라는 새로운 모발 건강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1일 1회 1캡슐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모발 건강 관리 루틴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8 10:57: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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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의 요리를 집에서 즐긴다…CJ제일제당, 협업 제품 출시

CJ제일제당이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셰프들과 손잡고 대규모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연계 K-푸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흑백요리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쇼 1위에 오른 흑백요리사의 흥행력을 기반으로 '비비고'와 '고메' 등 자사 대표 브랜드에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접목해 소비자 경험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업 제품은 총 33종으로 시즌2 출연 셰프인 최강록·윤나라·최유강 셰프와 시즌1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가 참여했다. 특히 시즌2 출연 셰프들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메뉴 제안과 레시피 개발에 직접 관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먼저 시즌2 우승자인 최강록 셰프와는 '고메 우동' 5종(미역·김치·카레우동 등)을 출시한다. 가쓰오를 열수 추출 공정으로 우려낸 깊은 육수와 기존 대비 약 20% 두꺼운 면발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백설 '10분쿡 조림소스' 2종도 선보이며 셰프의 조리 노하우를 가정간편식(HMR)에 구현했다. 윤나라 셰프는 비비고 국물요리와 김치, 떡볶이, 햇반컵반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경연에서 선보였던 황태국과 애호박찌개는 비비고 국물요리로 재해석됐으며, 묵은지참치덮밥과 꽈리고추돼지고기덮밥 등은 햇반컵반으로 출시된다. 최유강 셰프와는 고메 중화요리 라인업을 확대했다. 짜장·짬뽕·탕수육·유린기 등 고메 중화요리 4종과 함께 햇반컵반 중식 2종, 고메 마라탕면을 통해 정통 중식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월 권성준 셰프와 최강록 셰프가 참여한 소스 신제품 7종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식 셰프 IP를 활용한 소스·HMR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흑백요리사2에 '비비고' 팬트리를 지원하며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했다. 장류와 조미료, 햇반, 만두 등 주요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청자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로 주목받은 셰프들의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협업을 통해 K-푸드의 확장성과 미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8 10:54: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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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데카 크림 하이드라 카밍' 출시..."열 자극에서 피부보호"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마데카 크림 하이드라 카밍'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수분 진정 크림이다. 여름철 자외선, 겨울철 난방열 등 사계절 내내 반복되는 열 자극 상황에서 약해질 수 있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공, 피지로 인한 트러블을 관리해 준다. 특히 단독 핵심성분인 '하이드라-테카'를 눈에 보이는 캡슐 형태에 담았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 캡슐이 터지면서 수분감을 전달한다. 또 피부 온도가 32℃ 이상으로 올라갈 때 유효 성분이 작동하도록 설계한 스마트 반응형 포뮬러를 처방해 피부 진정, 탄력, 트러블 등 복합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 온도 상승 시 콜라겐 분해가 촉진되고 세라마이드 합성이 감소해 탄력이 저하되고 피지 분비가 증가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8가지 고효능 병풀 성분, 탄력 활성화 성분, 카페인·녹차·호박추출물 등 붓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 등을 균형 있게 배합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일상 속 다양한 열 자극 환경에서 피부 상태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투명하고 가벼운 제형이 산뜻한 사용감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8 10:52: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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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아론티어와 협력..AI 결합한 비임상 평가 체계 강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오가노이드와 인공지능(AI)를 결합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비임상 평가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론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고속 약물 반응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예측 중심 비임상 평가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사람 기반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신약 개발 과정 전반의 실패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산업적 해법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합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예측 독성학 이니셔티브(PTI)와 글로벌 차세대 독성 평가 기술(NAMs)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상황이다. 비임상 단계에서 단순히 '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독성과 약물 반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요구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기술 논의를 넘어, 신약 개발의 의사결정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람 유래 오가노이드 데이터와 AI 예측 기술의 결합은 차세대 비임상 평가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체 조직과 높은 유사성을 갖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후보물질의 효능과 독성, 반응 차이를 고속·정량적으로 분석해 왔다.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과 실제 평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비임상 데이터를 실제 개발 전략과 파이프라인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경험을 쌓아왔다.이렇게 축적된 데이터와 공정 표준화 경험은, 예측 모델을 만들기 위한 좋은 자산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론티어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약물-타깃 상호작용, 약효 및 독성 예측 영역에서 실제 산업 적용 경험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방대한 생물학·화학 데이터를 학습해,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시하는 알고리즘을 상용화해 왔으며, 이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시간·비용 손실을 줄이는 데 강점을 가진다. 이번 협력에서 아론티어는 오가노이드 기반 실험 데이터를 AI로 해석·확장함으로써, 실험 결과를 '예측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의 경험을 활용하면 임상 이전 단계에서 실패 위험을 낮추고, 명확한 기준으로 후보물질을 선별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국내 비임상 평가 산업에서 AI와 오가노이드가 실제 사업 모델로 결합되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규제·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18 10:30: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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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FIFA 월드컵 트로피로 한국 팬 공략

코카-콜라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상징 자산인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한국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섰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브랜드 경험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FIFA 월드컵 2026 우승국에 수여될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로피는 코카-콜라 특별 전세편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으며 국내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FIFA 레전드이자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인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비롯해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영표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레드앤골드풋볼 아시아 스포츠 디렉터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준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와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트로피 공개 이후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무대 경험과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기대를 전했다. 2026년 대회는 캐나다·멕시코·미국 3개국 공동 개최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행사 후반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월드컵 무대를 거치며 한국 축구는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이 트로피가 가진 상징성이 대표팀과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우베르투 시우바가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가 연출됐다. 해당 트로피는 FIFA 규정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나 국가 원수 등 극히 제한된 인물만 직접 만질 수 있다. 시우바는 이날 한국 축구에 대한 공로를 기리며 차범근 전 감독에게 트로피 레플리카를 전달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2006년부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by 코카-콜라'를 독점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해당 투어 20주년이자 6번째 글로벌 투어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집트·터키·오스트리아·인도·방글라데시를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트로피는 약 150일간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8 10:1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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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개원 46주년'...'환자 중심' 가치 실천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개원 46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980년 1월 11일 개원해 현재 서울 서남권에서 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증·응급·특성화 진료를 통해 의료 질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진료, 연구, 교육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의료 체계를 갖췄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동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46년간 축적해 온 진료 성과와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병원 성장을 함께한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장기근속자·공로상·학술상·모범직원상 시상식도 열렸다. 35년 근속 간호부 허은경 팀장, 30년 근속 진단검사의학과 송원근 교수, 25년 근속 소화기내과 박상훈 교수를 포함해 장기근속자 87명과 진료·연구·행정 각 분야에서 병원의 위상을 높인 공로상 진단검사의학과 박민정 교수 등 4명, 학술상 영상의학과 이석현 교수 1명, 모범직원상 내과 이창훈 전공의 등 43명이 선정됐다. 또 진료 연계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의료'에 기여한 우수 협력병원 및 협력기관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했다. 외국인 환자의 의사소통을 위해 헌신한 의료통역사 박채원, 멍추이핑 벤토 2명에 대한 표창도 전달했다. 이동진 병원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46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한림의료원이 추구하는 가치를 적극 실천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7 16:12: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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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앞 '딸기시루' 동상...창업 70주년 기념 조형물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베스트셀러 케이크 '딸기시루'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매장 앞에 설치했다. 성심당은 지난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기시루 동상 설치 소식을 전하며 "창업 70주년을 맞아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하나의 상징으로 남기고자 동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딸기시루는 계절 한정으로 판매되는 대형 케이크로, 무게는 약 2.3㎏에 달하지만 가격은 4만9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인기를 끌었다. 판매 기간에는 매장 개점 전부터 수백명이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반복되고, 성수기에는 수시간 대기 끝에 구매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성심당은 게시물에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은 꾸덕한 초코시트와 달콤한 크림의 조화, 와르르 쏟아질 듯 풍성한 생딸기의 생생한 매력, 2.3kg 묵직한 존재감에는 성심당의 넉넉한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된 딸기시루 동상은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케이크부띠끄' 매장 앞에 자리했으며, 케이크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함께 전시됐다. 성심당이 자사 제품을 조형물로 제작한 것은 1980년 출시된 '튀김소보로' 동상에 이어 두 번째다. 딸기시루는 지난 2023년 1월 30일에 '스트로베리쇼콜라'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으나, 겹겹이 쌓인 형태가 시루떡을 닮았다는 이유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후 성심당을 대표하는 케이크로 자리 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7 14:03: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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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5만원 보상, 받으면 소송 못하나?" 하희봉 변호사 "권리 유지되지만 수령액 줄어들 수 있어 주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에게 1인당 5만원 상당 보상 쿠폰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사용하더라도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는 데는 법적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다만 향후 승소 시 판결금에서 쿠폰 금액만큼 차감될 가능성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집단소송을 맡고 있는 하희봉 로피드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달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법적 검토 내용을 정리해 공개했다. 하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쿠팡이 지급 중인 보상 쿠폰에는 향후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부제소합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피해자가 쿠폰을 사용하더라도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제기할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자격(원고 적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하 변호사는 법적인 손익상계 원칙에 따라 최종 배상금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익상계란 피해자가 불법행위로 인해 손해를 입었으나 동시에 이익(보상)을 얻은 경우, 배상액 산정 시 그 이익만큼을 공제하는 원칙이다. 예를 들어 법원이 피해자 1인당 10만원의 배상 판결을 내릴 경우, 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원고는 10만원을 온전히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반면, 5만원 쿠폰을 이미 사용한 원고는 기수령한 혜택 5만원이 공제되어 차액인 5만원만 수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 변호사는 이러한 법리적 판단을 근거로 피해자의 소비 성향에 따른 대응 가이드를 제시했다. 평소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나중에 받을 배상금을 쿠폰 형태로 미리 받는다고 생각하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현금 배상을 선호하거나 굳이 쿠팡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소비자는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하 변호사는 "현금 배상을 원하거나 불필요한 소비를 원치 않는 분들은 추후 판결금을 온전히 현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26-01-17 12:15:1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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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제도 개편, 3.6조원 매출 증발 위기"...비대위, 중기중앙회 손잡았다

범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참여하는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한다. 특히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설비 투자 위축, 일자리 축소, 보건안보 기반 훼손 등이 초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한다. 16일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방문해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약가인하를 포함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미칠 파장 등을 설명하고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연홍 비대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 중견기업들은 단순 유통이나 하청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연구·개발·생산· 고용을 함께하며 성장해 왔다"며 "약가제도 개편안과 약가인하 시행에 따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감소 규모는 최대 3조6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그 충격은 연구개발· 품질관리·설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상 중소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기 상황은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해 말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제약바이오기업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59개 기업 응답)에 따르면, 연간 매출 손실액은 기업당 평균 233억원, 영업이익 감소율은 평균 51.8%로 집계됐다. 특히 약가인하 시 연 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 손실률이 10%를 초과하는 등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경영 악화는 심각한 고용 위기로 직결돼 설문 참여 기업들만 보더라도 현재 전체 임직원 규모의 9.1%에 달하는 1691명의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는 해당 회사 CEO들의 답변이 나왔다. 노 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정규직 비중이 94.7%에 달할 정도로 양질의 안정적 일자리 산업이고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653개의 생산시설과 200여 개의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지키는 일은 곧 중소기업 기반 산업의 한 축을 지키는 일이자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온 국가 산업 생태계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정부의 약가인하 추진으로 인해 당면한 문제들에 공감해 비대위의 입장과 향후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 제약 제조업의 매출구조와 기술개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6 16:59: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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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레, 2026 첫 컬렉션 '애프터눈 걸' 선보여

홈웨어 브랜드 푸쉬레(POUSIERE)가 2026년 첫 번째 컬렉션 'Afternoon Girl(오후소녀)'를 런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10월 브랜드 런칭 이후 꾸준히 이어진 고객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코튼 소재의 '저지(Jersey) 스타일 셋업'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스포츠웨어에서 주로 쓰이는 저지 실루엣을 홈웨어의 문법으로 차분하게 변주해 활동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은 브이넥 라인과 배색 스티치, 허리 및 발목 밴딩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일반적인 기능성 소재 대신 포근한 촉감의 와플 텍스처 원단을 사용했다. 여기에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드롭 숄더 패턴을 적용해 마치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듯한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도트 패턴과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캐시(CASSIE)', 두 개의 하트가 포개어진 자수 패치를 적용한 '베티(BETTY)' 등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홈웨어를 함께 선보인다. 푸쉬레는 독창적인 비주얼과 '푸쉬레 걸(PSR girl)'이라는 확고한 브랜드 페르소나를 앞세워, 런칭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공식 SNS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푸쉬레 이민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새해의 시작을 조바심 대신 고요하고 평화로운 단상들로 채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며 "오후의 볕처럼 부드러운 소재와 포근한 컬러, 한층 더 느슨한 실루엣으로 고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6-01-16 14:21:25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