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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개인전 연장..."대형 작품 설치"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월 1일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국내 첫 개인전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크 브래드포드는 '사회적 추상화'라는 독창적 시각 언어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다. 이번 전시는 '떠오르다(Float)'(2019), '폭풍이 몰려온다(Here Comes the Hurricane)'(2025) 등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간에 맞춰 제작된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작품 위를 걷는 경험이 너무 신선했고, 내 발자국이 작품의 일부가 된다니 인상 깊었다', '전시실 하나를 작품으로 만든 듯한 스케일이 놀라웠다',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규모가 압도적이다' 등의 관람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전시 개막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9월 작가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10월부터는 휴관일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는 특별 프로그램 '위드 큐레이터'가 진행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뮤지엄샵에서 전시도록 '마크 브래드포드: 킵 워킹'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 대표작, 다양한 전시 이미지 등을 수록해 전시 감상을 돕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9 11:07: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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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품종·단독 산지 앞세워 2026년 과일 차별화 전략

롯데마트가 단독 산지 확보와 신품종 라인업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2026년 과일 차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단독 산지 상품을 운영한다. 올해는 '밀양 얼음골 사과'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밀양 얼음골 사과는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식감과 당도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이상기후로 수확량이 감소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지만, 롯데마트는 밀양 농협과의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신품종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는 지난 연말 대형마트 최초로 '제주 우리향'을 준비했다. 황금향과 레드향을 교배한 이 품종은 일반적인 만감류와 달리 껍질이 얇아 귤처럼 쉽게 까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동양배와 서양배를 교배해 연녹색 껍질과 산뜻한 산미가 특징인 '그린시스 배'도 운영하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 구색도 대폭 강화했다. 이달 들어 '핑크캔디', '아리향' 등 신품종 4종을 추가해 총 11개 품종의 딸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블루베리 역시 여름철 인기 품종인 '슈퍼크런치'와 유사한 아삭한 식감을 가진 칠레산 신품종 '세코야 블루베리'를 도입해 동절기 과일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슈퍼 김동훈 과일팀장은 "전국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독 산지를 발굴하고 신품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신선 식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9 11:06:2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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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바르는 탈모치료제 'JW0061' 미국특허 확보

JW중외제약은 두피에 바르는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에 관한 물질 특허로, 안드로겐성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 등 다양한 탈모 증상의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되는 기술을 보호한다. 특허 존속기간은 오는 2039년 5월까지이며 JW중외제약은 장기간 미국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JW중외제약은 미국 포함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브라질 등 총 9개 국가에서 JW0061 물질 특허 등록을 확보했고 유럽, 캐나다 등 국가에서는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JW0061은 계열 내 최초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한다. 모낭 줄기세포에서 발현되는 GFRA1 수용체를 표적한다. 특히 신체 내 존재하는 모발 성장 경로를 생리적으로 활성화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남성호르몬 억제나 혈관 확장에 기반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남성, 여성 모두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개발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JW0061' 임상1상 시험계획(IND)도 신청했다. 앞서 전임상 연구를 통해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 및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모델을 활용해 신약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모발 성장 속도와 모낭 생성 능력에서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우위성을 확인한 것이다. 전임상 결과,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서는 표준 치료제 대비 최대 7.2배 많은 모낭 생성 효과가 나타났고 동물 모델에서도 최대 39%의 효능 개선이 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0061 미국 특허 등록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원천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혁신 탈모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9 11:06: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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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디저트 통했다, 식품 매출 30배 껑충

신세계면세점이 식품 큐레이션 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가 오픈 6개월 만에 식품 카테고리 매출을 30배 끌어올리며 면세점 소비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명동점에 문을 연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국내 중소·중견 디저트 및 식품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오픈 전후 6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품 구매 고객 수는 4배, 매출은 30배 급증했다. 또한 식품과 함께 화장품, 패션 등 다른 카테고리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교차 구매 비중도 10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화장품과 주류 중심이었던 면세 쇼핑 수요가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험형 디저트와 선물용 식품으로 확장된 결과로 풀이된다. 매출 상위권은 브릭샌드(휘낭시에), 오설록(티·디저트), 그래인스쿠키(비건 쿠키), 슈퍼말차, 니블스(수제 초콜릿) 등 국내 브랜드가 휩쓸었다. 특히 2030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끈 '브릭샌드'는 명동점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에 추가 입점했다. 브릭샌드는 이달 신제품 '불닭 맛'을 출시했으며 향후 공항 단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매장이 아닌 지속 성장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9 11:01:2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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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CIS 시장 공략..."어린이영양제 '잘크톤' 수출 확대"

조아제약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확대에 나섰다. 조아제약은 최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한 '한-CIS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11개 기업, 카자흐스탄 14개 기업 등 총 25개 현지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조아제약은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한 제품 7종을 선보였다.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해당 앰플의 ▲안전성 ▲내구성 ▲편의성 ▲독특성 등을 적극 알렸다.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제조자 개발 주문 생산(ODM) 관련 협의도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기존 거래처와는 수출 물량 및 신제품 확장 방안도 구체화했다. 특히 조아제약은 어린이용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수출용 어린이 영양제 '잘크톤 스텝 1·2'는 현지 소아과 대상 영업 활동과 캐릭터 랩핑 냉장 트럭을 활용한 이동형 프로모션 등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조아제약은 CIS 지역 내 K컬처 확산에 따른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현지의 높은 출생률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월에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의료·제약 전시회인 'WHX Dubai 2026'에서도 신규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CIS 시장 성과는 단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제품과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9 11:00: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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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 7억 건 달성

스타벅스 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이 7억 건을 돌파하며 이달 25일까지 별 적립 이벤트를 전개한다.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지난 2014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현재 스타벅스 고객의 10명 중 4명이 이용하는 보편적인 주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의 사이렌 오더 이용 비중은 약 40%로, 이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스타벅스가 진출한 14곳의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이들 나라의 평균 사이렌 오더 비중 대비 약 1.5배 높다. 스타벅스가 최근 5개년(2021~2025)의 연령대별 사이렌 오더 이용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21년 대비 2025년에 모든 연령대에서 비중이 증가했으며 특히 50대 고객의 절반이 사이렌 오더를 이용할 만큼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쉽고 편한 모바일 주문 수단이 됐다는 점이 괄목할만한 성과로 손꼽힌다. 이같은 성과는 사이렌 오더 출시 이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편의성 측면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최근 주문한 매장과 메뉴를 앱의 첫 화면에 노출해 반복 주문 고객들의 주문 과정을 간소화한 '퀵 오더'를 지난 2023년 11월에 도입했다. 2024년 4월에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도입, 2025년 4월에는 계좌 간편결제를 시작하며 높은 결제 편의성과 예산 관리의 용이성으로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9월 도입해 운영 중인 '나우 브루잉'은 출근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오늘의 커피, 콜드 브루 등 8종의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전담 파트너가 제조해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운영 중인 667개 매장에서 나우 브루잉 주문의 약 80%는 3분 이내에 제공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에 대한 경험 확장 및 혜택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추가 별 적립, 무료 음료 쿠폰 제공 혜택을 주고 있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7억 건 달성을 기념하여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추가 별 적립 행사를 전개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 혹은 계좌 간편결제로 1만 원 이상 사이렌 오더 주문 시 기존 1개의 만원별을 제공했던 혜택을 두 배로 제공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백지웅 기획담당은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세계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현재는 모바일 오더의 대명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앱을 기반으로 한 고객의 이용 패턴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 개선과 사이렌 오더의 개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9 09:5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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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美 팬시푸드쇼서 '치즈라면' 띄웠다… 미주 공략 가속

오뚜기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치즈라면을 앞세워 미주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윈터 팬시 푸드쇼(Winter Fancy Fair)'에 참가해 치즈라면(cheesy ramen)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대규모 상담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뚜기는 대형 리테일러와 로컬 유통사, 브로커 등 총 105곳과 미팅을 진행하며 미주 시장 내 수요를 점검했다. 오뚜기가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지난해 리브랜딩을 거쳐 라인업을 확대한 치즈라면이다. 미국 내 치즈 소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체다, 스파이시 등 현지 입맛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치즈라면은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보들보들 치즈라면'을 기반으로 미주 소비자를 타깃으로 기획된 제품이다. 국물 라면 2종과 볶음 라면 2종 등 총 4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용기면과 봉지면을 포함해 8종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치즈와 라면의 결합'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맛과 품질, 패키지 디자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에는 밝은 색감을 적용하고 치즈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캐릭터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 친화성을 높였다. 단순한 수출용 제품이 아닌, 현지 시장에 맞춘 브랜드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오뚜기는 전시회 참가와 함께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로드쇼와 시식 행사도 병행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미주 시장에서 치즈라면을 중심으로 오뚜기 라면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이번 팬시 푸드쇼를 계기로 현지 유통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해 판매 채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9 09:5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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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마트·파트너 대상 Pre-IPO 주주 모집

지역마트 기반 유통 플랫폼 기업인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지역마트와 솔루션 파트너를 주주로 참여시키는 프리 IPO(Pre-IPO) 주주 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프리 IPO는 기업이 기업공개(IPO) 직전 단계에서 비상장 상태로 외부 투자자에게 지분을 유치하는 투자 방식을 뜻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자사 플랫폼 '토마토'를 통해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전사적자원관리(ERP), 주문·결제 앱, 스마트전단, 키오스크, 빅데이터 등 지역마트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7~2028년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주주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실제 플랫폼을 사용해 온 지역마트와 파트너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이를 "자본 중심 플랫폼이 아닌, 소상공인이 주체가 되는 유통 생태계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그간 주주 구성을 ▲창업자 ▲전략·재무적 투자자 ▲사업 파트너 ▲임직원 ▲IPO 단계로 명확히 구분해 왔으며, 이번 모집은 이 중 '사업 파트너(마트·솔루션 파트너)' 단계에 해당한다. 성준경 대표는 "토마토의 성장은 자본이 아니라 고객과 현장의 실행과 신뢰를 통해 만들어졌다"며 "가장 큰 리스크를 함께 감내해 온 지역마트와 파트너가 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은 의결권이 있는 배당우선주로, 보통주 대비 2배의 가중 배당이 적용되며, 희망 시 언제든지 1대1 비율로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주당 발행가는 12만5000원으로, 이는 기존 시리즈B 기관투자자 매입가의 약 25%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를 소상공인 상생 및 플랫폼 공정화로 타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 과정과 차별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마트·파트너 주주는 경영 정책 설명회,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회사 주요 정책 논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우선적 공동 참여 권한도 부여받는다. 성 대표는 "플랫폼이 단기 수익이나 투자자 지표에 매몰되면 결국 신뢰를 잃게 된다"며 "토마토는 고객이 곧 주주이자 공동 경영자가 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 플랫폼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이번 주주 모집을 통해 약 30억원 규모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임직원 스톡옵션과 우리사주 도입을 거쳐 IPO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수퍼마켓연합회 송유경 회장은 "플랫폼 생태계에서 골목상권 슈퍼마켓이 단순 이용자가 아닌 주체로서 디지털전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는 중요하다"며 "연합회는 소상공인과 플랫폼이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의 논의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6-01-19 08:35:0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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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서정진 회장, 글로벌 바이오 지도 다시 그린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서정진이라는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개척해 산업 지형을 바꿔 놓은 '창업 1세대'이자, 글로벌 시장에 K바이오를 알린 상징적 인물이다.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작은 공장을 세우던 시절부터,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발표하고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들과 정면 승부를 벌이기까지, 그 여정은 국내 기업이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는 과정이었다. 그는 은퇴를 선언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로 세계 무대를 연 그는 이제, 짐펜트라와 혁신 신약으로 셀트리온의 '제2의 도약'을 진두지휘한다. ■'짐펜트라'로 판을 바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램시마를 필두로 기존 주력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고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신제품 판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 회장이 강조하는 전략의 핵심은 단순하다. "바이오시밀러로 시작해 제형 혁신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램시마가 시장의 문을 열었고, 램시마SC가 셀트리온의 '혁신 능력'을 증명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열어준 대표 품목이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24년 연간 1조26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첫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국내 의약품에 등극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도 약 76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며 올해도 2년 연속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오를 전망이다. 램시마는 기본 제형인 정맥주사(IV)에서 더욱 편의성을 높인 피하주사(SC) 형태의 램시마SC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SC 제형은 환자가 의료진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집에서도 투약이 가능해 의료 기관과 환자의 방문을 모두 줄이는 혁신적인 변화였다.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공식 승인을 받으며 최초 인플릭시맙 SC제형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램시마SC는 편의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해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22%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칠레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에서도 램시마SC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짐펜트라는 단순한 '편의성 제형'이 아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서 '혁신제형·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했다는 상징'으로 평가하고 있다. ■혁신 신약으로 제2의 도전 서정진 회장은 이제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혁신 신약'으로 두번째 도전을 시작한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으로 삼아 신약과 플랫폼 확장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2026년 시작과 함께 2026~2028년 3년을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을 다지는 시기'로 정하고 AI플랫폼 도입을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 중심의 신약 개발을 본격화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이 대거 포진된 신약 파이프라인 16개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는 모두 지난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 4개 파이프라인의 주요 결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특히 CT-P70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아 개발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CT-P71, CT-P72, CT-P73 등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규 ADC 후보물질 CT-P74과 FcRn 억제제 CT-P77은 내년 초 IND를 제출할 예정으로, 2028년까지 총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IND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비만치료제 CT-G32에 대한 개발 로드맵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CT-G32를 4중 작용제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개인 간 치료 효과 편차와 근손실 부작용 개선을 차별화 전략의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CT-G32는 내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18 15:22:1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