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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내수 재편·글로벌 확장' 투트랙 가속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웰푸드가 체질 개선과 성장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이 서정호 혁신추진단장을 신임 대표로 전격 선임하며 경영 혁신 드라이브를 건 데 이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정비·사업 구조 재편·해외 메가 브랜드 육성 등 전방위 개편이 동시에 추진되는 모양새다. 롯데그룹은 26일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서정호 부사장을 롯데웰푸드 대표로 선임했다. 서 대표는 지난 7월 혁신추진단장으로 합류한 뒤 경영 진단, 수익성 개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총괄해온 인물로, 합류 4개월 만에 대표로 선임됐다. 삼성코닝정밀소재·두산·한국앤컴퍼니 등을 거치며 전략·신사업·M&A 등을 두루 경험한 '전략형 경영자'로, 그룹 차원의 긴급 체질 개선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 대표 체제에서 사업 구조 재편과 원가 효율화, 신사업 확장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가운데, 단기간 내 '가시적 반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재편·원가 효율화' 기조가 뚜렷하다. 빙과 부문에서 스테디셀러는 유지하되, 고가 라인업 비중을 늘려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이 가동되고 있다. 업계는 전면 가격 인상보다 소비자 저항이 적은 프리미엄 신제품을 통한 수익 개선에 무게를 둔 흐름이라고 보고있다. 원가 부담을 감안한 제조 효율화도 진행 중이다. 저효율 SKU 정리, 공장 가동률 개선 등 비용 구조 다이어트가 병행되고 있으며, 빙과 중심 매출 구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로슈가 초콜릿류, 고단백 간식, HMR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 역시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식사이론 진국(국밥) 시리즈'는 컵라면형 용기에 블록 스프+잡곡밥 구조를 도입해 차별화했다. 1인 가구·직장인·캠핑족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간편식 시장 내 신성장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베이커리·B2B 사업 기반도 넓힌다. 최근 '한결식빵', '숨결식빵' 등 신규 베이커리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하면서 B2B 베이커리 채널, PB 상품, 프랜차이즈 납품까지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초 신라명과에 증평 제빵공장을 매각하며 제조 구조를 슬림화한 것도 생산 효율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베이커리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평가된다. 베이커리 시장이 PB 확대·프리미엄 식빵 성장·맞춤형 B2B 수요 증가로 재편되는 가운데, 롯데웰푸드 역시 베이커리·버거·식자재 등 성장성이 높은 영역을 차세대 카테고리로 보는 분위기다. 글로벌 축에서는 초콜릿·스낵 중심의 신흥국 공략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 빼빼로 연 매출은 약 2415억 원으로 사상 최대가 예상되며, 특히 수출이 전년 701억 원에서 900억 원 수준으로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K-콘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기용 등이 해외 MZ층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롯데는 지난해 폴란드 전략회의에서 빼빼로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 1호'로 선정하고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첫 해외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국내 생산·수출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현지 생산 확대, 국가별 패키징 재정비 등으로 글로벌 사업 수익성 개선도 추진 중이다. 초콜릿 시장이 고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단맛 선호도가 높은 중동 등은 회사가 주목하는 핵심 신흥시장이다. 현지 파트너사 활용과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 효율화도 병행하고 있다.신임 서정호 대표 체제에서 내수 제품군 재정비, 베이커리·B2B 등 신사업 확장,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등의 전략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업계의 관측이 모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7 15:01: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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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향하는 K뷰티, 현지 유통망 확장해 새 시장 개척

아프리카 시장에서 K뷰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들은 현지에서 유통망을 구축하며 글로벌 소비자의 K뷰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7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크리에이트 뉴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한다. 이니스프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4대 주요 도시인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콰줄루나탈 등에서 선보여지게 됐다. 남아공 대표 뷰티 유통사 ARC 11개점에서 브랜드 대표 제품 그린티 히알루론산 수분 세럼, 화산송이 모공 듀얼 마스크팩, 비타민C 캡슐 세럼 등을 포함해 총 10개 제품을 출시한다. 오는 2026년 1월에는 남아공 대형 유통망 포스키니 내 6개점에도 추가 입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남아공이 아프리카 내 핵심 거점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입점을 계기로 향후 아프리카 시장 전반에서 이니스프리를 앞세워 자연주의 브랜드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미국, 유럽 등에서 이니스프리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해 왔다.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 호조가 이뤄지고 있고 특히 올해는 프랑스 멀티브랜드숍 오 마이 크림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뷰티 편집숍 스페이스 엔케이에 신규 입점한 데 이어 현지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협업을 확장했다.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로드숍은 폐점을 완료했고 멀티브랜드숍과 이커머스 채널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이니스프리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매출은 155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11% 줄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126%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올해 국내외 오프라인 로드숍 축소, 면세 매출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으나 수출국 다변화, 각국 유통 채널 재정비 등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남아공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K뷰티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다양한 뷰티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뷰티 신생 주자인 스킨1004도 아프리카 지역을 핵심 국가로 꼽으며 K뷰티 신흥 수출국을 개척하고 있다. 스킨1004는 2023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혀 왔다. 이미 올해 4월 남아공 ARC 매장에도 안착했다. 입점 품목은 현지 기후 특성과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해 선정했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센텔라' 제품군과 K뷰티를 상징하는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톤 브라이트닝' 제품군으로 구성한 10여 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킨1004는 올해 상반기 남아공에서 전년 대비 608% 증가한 3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ARC 추가 입점을 늘리고 있으며 남아공 최대 유통망 울워스 내 15개 매장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도 대표 드럭스토어인 '메드플러스'에 입점해 있다. 올해 5월 기준 전체 145개 매장 중 주요 지점 40곳에 초도 입점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도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합한 피부관리법을 제시하는 전략을 펼친다. 특히 모공 고민까지 관리할 수 있는 '포어마이징' 제품군도 내놓았다. 스킨1004 관계자는 "K뷰티 제품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는 신흥 국가에서 브랜드 접근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지역별 유통 판로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아프리카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은 지난 2024년 연평균 8.51%의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28년까지 약 81억 달러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집계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7 14:55: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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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처럼 매일 꾸준히" 자일리톨, 새 브랜드 캠페인 전개

롯데웰푸드가 국민껌 '롯데자일리톨'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스마트해빗(SMART HABIT)'을 확장 전개한다. 양치질처럼 매일 꾸준히 자일리톨껌을 씹는 습관을 가족 단위 치아 관리법으로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롯데자일리톨은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해 식약처 '기능성표시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브랜드다. 2000년 출시 이후 품질 개선을 거듭하며 연간 약 750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누적 매출은 약 2조4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민트·쿨링향을 적용해 상쾌함을 높였고, 자일리톨 자체가 침샘을 자극해 구강 건조 개선과 세균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해빗 캠페인은 핀란드식 치아 건강 습관을 알리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롯데웰푸드는 한국·일본·베트남·핀란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글로벌 스쿨' 등을 운영해왔다.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치과위생사와 함께 어린이 대상 치아 교육, 식후 자일리톨 섭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올해는 서울·인천 지역 120개 초등학교·유치원 약 1만5000명에게 치아 관리 교육을 제공했고, 인천시교육청·충치예방연구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해 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성수동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브랜드 최초 팝업스토어를 열어 약 1만2000명을 모으며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자일리톨껌을 통한 좋은 치아 관리 습관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7 14:4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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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리쥬닉 크림' 공개..."PDRN 기능성 화장품 약국 출시"

일동제약이 PDRN 기능성 화장품 '리쥬닉 피디알엔 리쥬비네이팅 앤 리페어 크림'을 약국에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은 연어의 생식 세포에서 추출 및 가공한 DNA 조각으로 의료,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소재로 쓰인다. 이번 '리쥬닉 피디알엔 리쥬비네이팅 앤 리페어 크림'은 알래스카 연어에서 얻은 PDRN 성분인 소듐디엔에이를 1만5000ppm 함유한다. 또 표피 성장 인자인 EGF, 식물성 레티놀이라 불리는 바쿠치올, 병풀잎 추출물 '시카' 등 피부 환경 개선을 위한 성분들을 함께 처방했다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주는 판테놀, 히알루론산 11종,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아데노신 등도 포함한다. 끈적임 없는 제형도 특징이다. 부드럽고 편안하게 밀착되는 발림성을 갖췄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피부 케어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PDRN 성분을 가까운 약국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능성 화장품류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유통 채널 특성과 PDRN, EGF 등 주요 성분의 속성을 살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후속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7 14:41: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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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아이캔서치' 활용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기술력 학술적 입증"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서울아산병원 변정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사의 혈액 기반의 암 진단기술을 활용해 대장암의 비침습적 스크리닝 성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내과저널'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302명, 진행성 선종 환자 108명을 포함한 총 16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C지놈은 혈액 내 세포유리 DNA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반 프래그먼토믹스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GC지놈이 출시한 다중암 혈액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 대장내시경의 불편함과 분변 잠혈 검사의 낮은 순응도를 보완해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데 쓰인다. 해당 연구에서도 대장암 진단 민감도 90.4%, 특이도 94.7%를 기록하며 정확도를 입증했다. 특히 1기 대장암(84.2%), 내시경 절제로 치료 가능한 초기암(T1N0, 90.0%)에서도 높은 탐지율을 보였다. 대장암 발생 전 단계인 진행성 선종을 58.3% 민감도로 검출해 암 예방 관점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GC지놈은 액체생검 및 인공지능 분석 기술의 국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건강검진 등 대장암 스크리닝 시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C지놈 관계자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암 발생 부위(좌측·우측)나 연령대와 상관없이 일관된 정확도가 입증돼 혈액 기반 검사임에도 대장암 스크리닝 검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대장암뿐 아니라 전암 병변까지 탐지 범위를 확장한 것은 조기 예방과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7 14:40: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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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8종..."전문성 갖춘 실속형 제품"

유한양행이 약국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 8월 체결한 대한약사회와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의 '전문성'과 소비자들을 위한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8종은 눈, 뼈, 간 및 토탈관리 등에 적합한 '기본 케어'와 두뇌·인지, 항산화, 수면, 피부에 집중한 '특화 케어'로 구성됐다. 기본 케어 제품군은 루테인지아잔틴과 아스타잔틴 함유로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한루테인지아잔틴', 고함량 칼슘 영양제 '유한K2칼슘', 밀크씨슬 등을 통해 간 건강 개선을 돕는 '유한밀크씨슬', 고함량 비타민D3와 비타민 K1·K2를 처방한 '유한고함량D3K2' 4종으로 이뤄졌다. 특화 케어 제품군도 총 4종으로 인지력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한포스파티딜세린', 피부건강을 위한 '유한콜라겐', 리포좀 형태로 글루타치온의 흡수력을 높인 '유한글루타치온', 식물성 멜라토닌과 테아닌으로 수면도움과 스트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한멜라토닌'을 포함한다. 모두 제품별 한 달 사용분으로 포장됐고, 연질캡슐, 정제, 분말 등 다양한 제형으로 설계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약국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공간으로 이번에 출시한 약국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이 약사의 전문성과 복약지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7 14:35: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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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 출시..."퍼스트제네릭으로 시장 공략"

대웅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젤토파정은 화이자 젤잔즈정(성분명: 토파시티닙)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JAK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해 동등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갖췄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5·10mg가 동시 발매됐고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등 모든 적응증을 확보했다. 젤토파정 10mg 약가는 현재까지 등재된 젤잔즈정 제네릭 중 가장 경제적인 약가인 8307원으로 책정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지속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 등 고용량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치료제는 한 달 약값만 최소 수십만 원대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에 이르기 때문에 지속 복용이 필요한 질환 특성상 비용 부담이 크다. 젤토파정은 복약 편의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부형제 최적화를 통해 정제 크기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최대 15% 줄여 목 넘김을 돕는다. 5·10mg 모두 30정 병포장으로 30일, 60일 단위로 처방·조제하기 편리하다. 대웅제약 박형철 전문의약품(ETC) 마케팅본부장은 "젤토파정은 고가 치료제 위주의 JAK 억제제 시장에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젤토파정이 의약품 장기 복용이 필요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7 14:34: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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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방사성의약품 신약 후보물질 도입..."차세대 파이프라인 구축"

SK바이오팜은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술이전기관(WARF)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WT-769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을 도입한 후, 미국 테라파워, 벨기에 판테라 등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 악티늄-225(225Ac)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방사성의약품 사업 기반을 다졌다. 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여러 기관 및 기업과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SKL35501'은 현재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WT-7695'는 저분자 기반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로,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탄산탈수효소9(CA9)를 표적하는 기전을 갖췄다. 해당 분야에서 계열 내 최고(베스트 인 클래스)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A9은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발현이 증가해 암세포 성장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CA9은 투명세포신세포암 환자의 약 95% 이상에서 과발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세포에 방사성의약품 물질을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모달리티 분야에서 주목받는다. 또 'WT-7695'는 전임상 단계에서 단회 투여만으로 루테슘-177과 악티늄-225 표지체 모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SK바이오팜은 우선 루테슘-177 기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악티늄-225 기반 치료제의 가능성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갈륨-68을 활용한 진단제 개발을 병행한다. 갈륨-68은 암 진단에 널리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표적 분자에 결합해 PET, CT 등 영상기법으로 암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데 활용된다. 에릭 아이버슨(Erik Iverson) WARF CEO는 "이번 후보 물질 도입 계약은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 혁신을 향한 여정에서 CA9 타깃의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비전을 기반으로 이뤄져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 도입에 이어 WT-7695까지 확보함으로써, SK바이오팜의 RPT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견고해 졌다"며 "SKL35501의 IND와 글로벌 임상도 계획대로 준비되고 있으며 동시에 자체 디스커버리를 통해 추가 후보물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보다 완성도 높은 방사성의약품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7 13:33: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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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버스승강장 안전이용 중요..."급할수록 천천히"

버스 승강장에서의 무리한 탑승 시도가 잇따라 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이용자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공단은 최근 버스 승강장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구상금 청구 소송 사례들을 검토한 결과, 시설물·운행 관리상 하자보다 이용자의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한 사례에서 A씨는 서울 성북구 중앙차로 승강장에서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갑자기 차도로 진입했고 이를 피하지 못한 버스와 충돌해 골절상을 입었다. 공단은 운전기사와 버스회사를 상대로 치료비 구상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승강장에서 차로로 뛰어들 것을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버스 과실은 없다고 판결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도 서울 용산구 승강장에서 B씨가 이미 출발한 버스를 무리하게 따라잡으려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버스 뒷바퀴에 다리가 역과됐다. 법원은 이 역시 "운전자가 사고를 예견하거나 회피할 수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자 전적 과실을 인정했다. 공단 관계자는 "버스승강장은 차량과 보행자가 동시에 이용하는 공간으로 작은 부주의도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출발하는 버스를 향해 뛰어가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버스는 놓치더라도 다음 차량을 이용하면 되지만, 안전은 되돌릴 수 없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7 13:32: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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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동반성장 대통령표창·지속가능성지수 1위 영예

롯데마트가 동반성장과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체 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 수상은 글로벌 진출 지원, 중소기업 협력, 농어촌 상생 등 롯데마트의 ESG 기반 상생 경영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특히 롯데마트는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동행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또한 ESG 캠페인 '바다애(愛)진심'을 통해 어촌 파트너사에 스마트 수조와 친환경 어망을 지원하는 등 생산 기반 강화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는 지난 26일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할인점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KSI는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롯데마트는 상생 경영뿐만 아니라 자원 절감형 유통 환경 구축, 생태계 보전 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 ESG 전 영역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롯데마트·슈퍼 진주태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마트가 추진해온 상생 협력과 ESG 경영 전반의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27 13:30:36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