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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임, JP모건 무대서 존재감..."K에스테틱 행보 속도낼것"

바임이 해외 시장에서 'K에스테틱'으로 입지를 다지며 사세 확장에 나섰다. 바임은 지난 1월 12~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개 세션에서 단독 발표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임은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로부터 정식 초청받았고 박종현 대표와 전동훈 대표가 직접 현지를 찾았다. 14일과 15일에 각각 진행된 '비욘드 K뷰티' 세션과 '투자자 발표' 세션에 연이어 참여했다. 14일 비욘드 K뷰티 세션에는 전동훈 대표가 '에스테틱 기기 및 피부 과학의 혁신'을 주제로 한국 미용의료 산업의 성장 배경과 핵심 트렌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바임 주력 품목 쥬베룩을 설명했다. 쥬베룩은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자가 콜라겐 생성 주사제다. 미용의료기기로 인증받았고 자연스러운 볼륨 형성, 주름·탄력·모공·흉터 개선 등에 쓰인다. 이날 전동훈 대표는 "최근 글로벌 미용 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내츄럴 뷰티)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이러한 흐름은 한국 미용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쥬베룩은 자연스러운 결과와 안전성을 갖춘 제품으로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 미용의료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튿날 투자자 발표 세션에서는 전동훈 대표와 박종현 대표가 함께 바임의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10년 이상의 생산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특허 기술 ▲바임 고유의 다공성 망상 구조 기술이 구현한 차별화된 효과와 안전성 ▲파티클 사이즈가 다른 4종 제품을 통해 스킨부스터와 필러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 및 해외 시장 확장 현황 등을 소개했다. 실제로 바임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쥬베룩 누적 생산량은 200만 바이알을 넘겼다. 앞서 같은 해 5월 150만 바이알 돌파한 후 등 4개월 만의 성과다. 생산량뿐 아니라 실적에서도 바임 매출은 2023년 194억원에서 2024년 665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억원에서 529억원으로 늘었다. 박종현 대표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기업과 한국 미용·바이오 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직접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5:34: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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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껴도 차가운 손"...이화의료원, '레이노 현상' 경고

겨울철 추운 날씨로 손발이 차가워져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장갑을 껴도 쉽게 따뜻해지지 않고 추위에 노출되면 손·발이 하얗게 변하거나 저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수족냉증이 아닌 '레이노 현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21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수족냉증은 손발이 차가운 증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레이노 현상은 피부색 변화가 뚜렷하고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추위나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액 공급이 감소해 피부가 하얗게 변하기 시작한다.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푸르게 변하고 이후 혈관이 다시 확장되며 붉은색으로 변한다. 이러한 3단계 피부색 변화 과정에서 저림, 통증, 감각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교수는 "손발이 반복적으로 창백해지거나 색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이노 현상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레이노 현상은 기저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로 전체 환자의 약 80%를 차지한다. 주로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 모든 손가락을 침범하고 양손에 대칭적으로 발생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으나 통증이 비교적 경미하고 합병증 위험이 낮은 편이다. 반면 이차성 레이노 현상은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약물이 존재하는 경우로 이때는 '레이노 증후군'으로 부른다. 전신경화증,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이나 특정 약물이 원인이다. 혈관 손상과 구조적 변화가 동반돼 증상이 더 심하고 피부 괴사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백인운 교수는 "레이노 현상의 진단을 위해서는 추위 노출 시 나타나는 피부색 변화 양상과 통증 여부, 환자의 병력 및 자가면역 질환 유무 확인을 위한 자가항체 혈액검사, 손톱 주름 모세혈관 현미경 검사 등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기저 질환이 없는 일차성 레이노 현상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경미해 특별한 치료 없이도 보존적 관리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차성 레이노 현상의 경우 원인이 되는 약물이 있는지 확인해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기저 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의 치료와 함께 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을 위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증상이 잦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혈관 확장을 돕는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백 교수는 "레이노 현상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한랭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시 장갑이나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는 등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백 교수는 "흡연은 니코틴이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하며, 커피나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 역시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1 14:5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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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페르노리카와 손잡고 하이엔드 위스키 시장 정조준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하이엔드 위스키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류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페르노리카가 보유한 최상위 싱글몰트 라인업의 고연산·한정판 상품을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출시하고, 우수 고객(VVIP)을 위한 프라이빗 체험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가장 먼저 이달 28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단 20병만 한정 생산된 희귀 위스키 '아벨라워 50년산'을 롯데백화점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아벨라워 브랜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연산의 제품으로, 위스키 애호가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지역 고객과의 접점도 넓힌다. 오는 2월 부산 권역에서는 '발렌타인 글렌버기', '더 글렌리벳', '아벨라워' 등 페르노리카의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방 고객들에게도 프리미엄 위스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승영 와인&주류팀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상품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1 14:45:1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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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글로벌, '노드큐어'와 협력..."차세대 헬스케어 시장 진출할것"

HLB글로벌은 바이오 벤처 기업 노드큐어와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 및 임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신규 기능성 소재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 인허가, 제품화 및 글로벌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지원 과제 공동 참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가 보유한 각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노드큐어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미생물과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능성 유산균 및 천연물 소재의 스크리닝, 비임상 효력시험, 작용기전 분석 등 소재 개발에 있어 핵심 기술력을 갖췄다. HLB글로벌은 소비자 직접 판매(D2C) 분야에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해외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망도 확보하고 있다. HLB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노드큐어의 제품 개발력과 당사의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1 14:45: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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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025 유한 바자회' 수익금 기부..."장애인 자립 지원"

유한양행이 연말 바자회 및 경매에서 조성한 약 5000만원의 수익금을 장애인 자립을 위해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23~24일 유한양행 본사와 연구소, 공장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최대 수익금을 기록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과 함께 유한락스, 해피홈 세탁세제, 와이즈바이옴, 웰니스 반려견 사료 등 유한양행의 주요 제품이 판매됐다. 이어 12월 30~31일 점심시간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경매가 진행됐다. 경매에는 하루 평균 약 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임직원 기증품인 주류와 스포츠 용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광고 모델이 기부한 애장품이 공개됐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낙찰되며 행사의 취지를 더욱 뜻깊게 했다. 유한양행은 2019년부터 연말 바자회와 경매를 이어오고 있다.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장애인 자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나눔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실천적 나눔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1 14:44: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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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시 첫 리뉴얼…국산 쌀 증류주로 더 부드럽게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브랜드 '새로'를 출시 3년여 만에 리뉴얼한다. 제로 슈거라는 핵심 콘셉트는 유지하되, 최근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맛과 패키지 경쟁력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음용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보리쌀 증류주를 100% 국산 쌀 증류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보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미노산 5종(BCAA 3종·알라닌·아르기닌)도 새롭게 추가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0.3도 낮춰 부담을 줄였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손질했다. 병뚜껑 엠블럼에는 '새로'의 상징색인 민트 컬러를 적용했고, 라벨 로고는 가독성을 높였다. 라벨 속 구미호 캐릭터는 가볍게 뛰는 모습으로 변경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병 디자인과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하다. 리뉴얼 제품은 이달 30일부터 출고되며, 유통 매장 재고 소진 상황에 따라 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로 슈거 소주 트렌드를 이끌어온 '새로'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주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첫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새로'만의 독창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는 2022년 9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점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8억 병을 넘어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1 14:4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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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첫 진출" 무신사, 롯데 잠실에 268평 규모 스토어 오픈

무신사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대규모 오프라인 편집숍을 열고 백화점 유통망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무신사는 이달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 '키네틱 그라운드' 내에 약 892.5㎡(268평) 규모 '무신사 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무신사 스토어가 백화점에 입점하는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홍대, 성수 등의 가두점(로드숍)과 용산 아이파크몰 등 복합쇼핑몰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온 무신사는 이번 잠실점 오픈을 통해 백화점까지 오프라인 영토를 확장하게 됐다. 특히 잠실점은 K-패션 전문관인 키네틱 그라운드 내에 자리 잡아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은 잠실 상권의 핵심인 2030 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구성됐다. '더콜디스트모먼트', '미세키서울', '아캄' 등 무신사가 엄선한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걸즈, 영, 스포츠, 슈즈 등 다양한 큐레이션 존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강력한 입지적 강점과 무신사의 큐레이션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K-패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거점에 다양한 포맷의 스토어를 전략적으로 출점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1 14:43:3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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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정관장 '홍삼원', 홍삼의 문턱을 낮추다

'홍삼은 어렵다'는 인식을 깨뜨린 음료가 있다. 파우치 하나로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일상형 건강음료 '홍삼원'이다. 1988년 첫 출시 이후 36년간 진화를 거듭해온 홍삼원은 연 매출 1032억원을 돌파하며 단일 브랜드 '메가 히트' 반열에 올랐다. 국내 477억원, 해외 555억원. 숫자는 홍삼원의 현재를 증명한다. ◆일상에 스며든 홍삼 홍삼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명확하다. 맛있고(Tasty), 부담 없으며(Easy), 개인의 상황에 딱 맞는(Bespoke) 건강음료다. 깊고 진한 홍삼의 풍미를 바탕으로 대추·생강·구기자 등 엄선한 자연 원료를 조합해 '홍삼=쓴맛' 공식을 깼다. 건강관리 입문자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제형과 맛의 문턱을 낮췄고, 파우치·병·세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섭취 상황을 넓혔다. 부담을 낮추고 선택은 늘렸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127년 정관장의 기술력은 '쉽게 마시는 홍삼'의 품질을 떠받친다. 원료 선별부터 배합, 공정까지 축적된 노하우로 일상 활력 관리라는 실용적 가치를 구현했다. 이 같은 변화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고령층 중심이던 건강식품 소비가 2030세대로 확장되면서 '효과'보다 '섭취 경험'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알약이나 농축액 대신 음료 형태를 선호하고 쓴맛보다 맛과 향을 따지는 소비자가 늘었다. 홍삼원은 이러한 수요 변화를 가장 먼저 포착해 홍삼을 일상 소비재로 재배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홍삼원이 홍삼 시장의 외연을 넓히며 신규 수요를 끌어들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세분화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홍삼원의 성장에는 촘촘한 제품 전략이 있다. '홍삼원 세트'는 6년근 홍삼과 전통 식물성 소재를 과학적으로 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하도록 설계했다. '홍삼원 딜라이트'는 비타민·필수아미노산·라임 농축액을 더해 상큼함을 강화한 '칼로리·색소 제로' 제품으로 젊은 수요를 끌어안았으며, '홍삼원 골드 세트'는 황정·영지버섯농축액·녹용추출물 등을 더해 에너지 충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데워먹는 홍삼원'은 전자레인지 20초로 따뜻하게 즐기는 파우치 타입으로 '차 한 잔의 여유'를 제안한다. 여기에 영지버섯과 녹용을 더한 '홍삼원기(氣)', 홍삼 함량을 높인 '홍삼원 플러스'까지 더해 선택지는 더욱 넓어졌다. 한국 8종, 해외 26종으로 구성된 라인업은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한 결과다. ◆해외가 더 뜨겁다… 카페인 없는 에너지 드링크 홍삼원의 또 다른 성장 축은 해외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동남아, 일본, 미국에서 세자릿수의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통분모는 '카페인 없는 건강한 에너지'다. 중국에서는 한국 홍삼을 '고려삼'으로 인식하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워 7종을 운영, 광동성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동남아에서는 2018년 할랄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가디언, 왓슨스 등 H&B 채널에 입점하며 유통망을 넓혔다. 일본에서는 40대 여성의 피로 관리 니즈에 맞춰 홍삼 함량이 높은 '홍삼원 플러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프리미엄 에너지 음료로 포지셔닝해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코스트코 약 140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아마존·이베이 등 온라인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끝없는 연구개발이 성공 전략 홍삼원의 성공 방정식은 단순하다. 연구개발(R&D)과 현지 맞춤형 전략. 맛과 제형, 인증과 유통까지 국가별로 다르게 설계했다. '허브 음료'로 접근한 해외 전략은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틈새를 정확히 파고들었다.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1위 기업인 KGC인삼공사는 고품질 원료와 차별화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황진단' 등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선보이며 건강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GLPro(지엘프로)', 남성 건강을 위한 'RXGIN(알엑스진)', 오리지널 침향으로 만든 '기다림 침향' 등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에브리타임 플레이버', '아미노 활기력샷'은 맛과 제형에서 트렌디함을 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1 14:42: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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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통합 경영 체제' 가동..최고 운영책임자 영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경영 체제를 가동한다. 송도 시대의 개막과 함께 경영 조직을 재정비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 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제조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코자 이상윤 전(前)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L 하우스(HOUSE) 공장장 겸 바이오(Bio)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한미약품 QA그룹장을 QE(Quality Excellence) 실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백신 개발과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단행됐다. 현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신규 백신 과제들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운영 최적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의 이전을 계기로 연구 및 공정 인프라가 대폭 고도화되는 만큼, 이에 걸맞은 경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진선 신규 COO는 서울대 약학과 출신으로 해외사업개발실장, BD(비즈니스 개발) 본부장,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 등을 거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연구기획부터 사업개발까지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준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안동 L HOUSE 공장장을 겸직하는 이상윤 Bio연구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 및 기술 이전을 주도한 공정 혁신 전문가다. 이 공장장은 L HOUSE 운영과 Bio연구본부를 연계해 초기 연구 단계부터 글로벌 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제조 공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글로벌 품질 경영을 책임질 이범한 QE 실장은 20년 이상 품질 보증(QA) 업무를 수행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제품 승인을 이끌었다. 이 실장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출에 부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정기술 전반을 경험한 조봉준 부사장을 신규임원으로 영입,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로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완료하며 송도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새로운 연구·생산 거점과 전문 인력 등 장기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프리미엄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1 14:37: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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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 식당에서 맛보는 수라상 …CJ프레시웨이, '왕과 사는 남자' IP 컬래버

CJ프레시웨이가 영화 IP를 활용한 특식 메뉴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 미식 경험 확장에 나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월 4일 개봉을 앞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 IP를 활용해 급식 이용객들을 위한 특식 메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 6대왕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만큼 소고기미역국과 수제섭산적, 이색전 등 왕에게 올리던 수라상 콘셉트로 메뉴를 구성했다. 특식 메뉴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오피스 및 아파트 등 10개 점포에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영화 개봉에 앞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특식 메뉴가 적용되는 10개 점포에서는 즉석 복주머니 뽑기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당첨 인원은 총 510명으로 점포별로 수량은 상이하다. 또한,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고객용 모바일 앱인 '프레시밀'과 인스타그램에서도 새해 다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2월 2일까지며, 당첨자는 2월 3일 발표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구내식당도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곳이 아닌 맛과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영화와 드라마 IP 등을 활용한 프로모션 등 CJ프레시웨이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1 14:31:2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