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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동서식품, 아동복지단체에 5천만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과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20일 아동복지단체에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위스타트, 푸르메재단,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전달되며,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아동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스타트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푸르메재단은 장애 아동의 발달과 놀이 활동을 돕기 위한 보드게임을 구입한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위한 도서관 환경 개선과 필요 물품 마련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식품은 어린이 도서 지원 프로그램 '꿈의 도서관'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열 번째 수혜처로 광주광역시 광주봉주초등학교를 선정해 약 3000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지난 4월 29일 기증식을 진행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0 11:24: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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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아동급식카드' 확대…온·오프라인 경계없이 편하게 이용

hy가 서울시와 손잡고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온라인 복지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던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온라인으로 넓혀,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hy는 13일 서울시와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카드 온라인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1월 경기도주식회사와 유사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 지역 아동까지 서비스 대상이 확대되면서 이용 가능 인원은 약 3만7000명 규모로 늘어났다. 오는 21일부터 hy 자사몰 '프레딧' 내에 아동급식 전용관이 별도로 운영된다. 급식카드(꿈나무카드)로 결제하면 상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주문 제품은 hy의 배송 인력인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된다. 전용관에서는 발효유와 우유, 샐러드, 밀키트 등 220여 종의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성장기 아동의 영양 균형을 고려해 품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주문이 가능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건강한 식사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효과도 기대된다. 최동일 hy 홍보부문장은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건강하게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자사가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과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립 이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75년 결성된 사내 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를 중심으로 홀몸노인, 고립·은둔 청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물복지 분야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0 11:24: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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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북미 공략 전초기지 굳힌다…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CJ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 그룹의 핵심 사업인 식품, 뷰티, 엔터테인먼트를 한데 모은 대형 복합 문화 공간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CJ그룹은 21일부터 24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그룹 통합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를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하우스 오브 CJ'는 전년 대비 약 20% 확장된 750㎡(약 227평) 규모로 조성됐다. 대회장 중심부에 자리 잡은 이 공간에는 비비고를 비롯해 올리브영, 뚜레쥬르, SCREENX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 핵심 브랜드가 총출동해 K-푸드, K-뷰티, K-엔터테인먼트를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올해 CJ의 마케팅 전략은 단순 시식·시연 중심의 기존 방식을 탈피해 관람객이 브랜드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증강현실(AR) 인터랙션, 디지털 챌린지, 인터랙티브 포토존 등 몰입형 디지털 콘텐츠를 대거 포진시켜 현지 팬들의 체류 시간과 브랜드 몰입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비비고 제품 전시와 함께 틱톡 챌린지, 포토월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맞춤형 만두 패키지와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갓 구운 베이커리와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K-스트릿푸드 신규 브랜드인 '두루미'도 최초로 공개해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타진한다.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텍사스 현지 기후를 겨냥해 CJ올리브영은 선케어 제품 위주의 'K-뷰티 체험존'을 운영한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마스크팩과 OY 그린캡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해 K-뷰티의 우수한 기능성을 체감하도록 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마련된다. CJ ENM은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 부스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송출하며 팬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CJ 4DPLEX는 3면 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SCREENX 부스를 설치해 '토이 스토리 5',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등 글로벌 기대작의 예고편을 상영, 압도적인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올 하반기 미국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도 이번 무대에서 베일을 벗는다. CJ제일제당은 현대적인 한국 칵테일 문화를 담아낸 네 가지 시그니처 칵테일 시음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자산가 및 골프 팬들에게 K-주류의 새로운 매력을 알린다는 복안이다. 이번 행사는 CJ그룹이 북미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의 영토를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강력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기대 효과는 PGA 투어를 찾는 현지 고소득층 및 주류 소비자를 타깃으로 K-컬처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올 하반기 미국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jari)'와 신규 스트릿푸드 브랜드 '두루미'의 무대 데뷔는 현지 자산가들과 골프 팬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고급화 전략을 정교화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푸드,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이 '하우스 오브 CJ'라는 하나의 플랫폼에 총집결하면서 계열사 간 크로스 마케팅 시너지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하우스 오브 CJ는 골프 팬들이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 CJ컵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은 물론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0 11:15: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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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알라 크림치즈 쿠킹클래스 성료

매일유업이 '알라 크림치즈'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유업은 지난 17일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서울 강남구 위치)에서 덴마크를 대표하는 글로벌 유제품 브랜드 알라(Arla)의 크림치즈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요리를 즐기려는 '홈 미식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알라 크림치즈의 다채로운 활용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클래스는 호텔 및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근무 경력을 보유한 한신희 셰프가 강연자로 나서 참가자들에게 알라 크림치즈를 활용한 '치킨 코돈브루(Chicken Cordon Bleu)' 레시피를 전수했다. 치킨 코돈브루는 닭가슴살 속에 치즈를 넣어 조리하는 프랑스식 요리로 알라 크림치즈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신희 셰프는 "알라 크림치즈는 평소에도 직접 사용하는 제품으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도 제형이 매우 부드러워 요리에 섞거나 채워 넣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특히 우유 본연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요리의 격을 한층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알라 크림치즈는 100년의 낙농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 그대로의 원칙을 지키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알라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인위적인 색소, 보존료, 안정제를 전혀 넣지 않고 우유, 크림, 소금, 유산균 배양액 단 4가지 원재료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대중적인 '알라 크림치즈 플레인(150g)'과 지방 함량을 대폭 낮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알라 크림치즈 라이트(150g)'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 알라 크림치즈가 베이글이나 빵 뿐만 아니라, 레시피의 메인 재료로서 얼마나 훌륭한 역할을 하는지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알라 한 스푼'만으로 일상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알라의 크림치즈와 자연치즈, 버터 등 제품들을 국내에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9 16:57: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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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폭염 안전망 구축…'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발대식' 출정

동아오츠카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을 지키기 위한 현장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선도농업인을 '온열질환 예방요원'으로 선발·교육해 전국 농가에 배치하고, 수분·전해질 섭취와 응급 대응 요령을 전파함으로써 영농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체계를 촘촘히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선도농업인은 농업마이스터, 신지식농업인 등 영농 기술과 노하우가 탁월한 우수 농업인으로 후발 농업인에게 현장 실습과 핵심 기술을 전수하고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동아오츠카는 농촌진흥청과 전날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 청장,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전략실 전무, 시군별 대표 온열질환 예방요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예방요원은 전국 91개 시군에서 총 728명으로 시·군당 평균 8명이 배치되며 약 10만 농가의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오츠카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 중요성 및 이론, 이온음료 역할에 대항 교육을 맡았으며, 대한적십자사는 농촌 안전사고 유형 및 사고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고령 농업인은 폭염 속 장시간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예방요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농업인이 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농촌진흥청과 2024년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이후 폭염 취약계층인 농업인을 위한 교육 및 물품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전국 9개 도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9 16:1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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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약국이 바뀐다...제약사, '데이터·PB·첨단물류'로 유통 길목 잡는다

최근 들어 국내 유통 시장에서 약국이 관광 상권 핵심 요소로 부상하거나 대형화를 이뤄내는 등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제약사들 역시 약국가 유통망을 잡기 위해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의약품 공급에 머물지 않고, 인공지능(AI) 데이터, 자체 브랜드(PB), 스마트 물류 등을 무기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그룹은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조성한다. 병·의원을 중심으로 약국, 제약사, 보험·금융, 헬스케어 기업 등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GC녹십자그룹의 GC메디아이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운영체제 기업으로 전환하며 각종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분석 프로그램 '유비스트 OTC'를 출시했다. 일반의약품 판매 흐름, 경쟁사 가격 구조, 지역별 또는 소비자별 수요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3700여 곳 약국 결제단말기에서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부 영업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GC녹십자그룹은 이러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규 수익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GC메디아이는 올해 연결 기준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년 75억원 대비 약 80%에 달하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의 의약품 도매 부문 계열사인 온라인팜은 공식 온라인 거래 창구 HMP몰과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며 유통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다. 드링크,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약국 전용으로 지속 선보이고 있다. 약국이 조제는 물론 헬스앤뷰티 스토어 기능을 갖춰나가는 데 발맞춘다는 복안이다. 온라인팜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9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전문의약품(ETC) 매출 비중이 77.1%로 가장 크며 일반의약품(OTC) 매출 비중은 8.7% 수준이다. 대웅그룹은 블록형 거점 도매를 추진한다. 기존 약국의 페인 포인트(불편함)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실제 물류 현장에서 의약품 품질, 배송 안정성, 권역별 재고 파악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물류 기준을 엄격하게 설치하고 이를 충족하는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웅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 배송 전용 시스템(TMS), 인공지능 품절 방지 시스템(AI DCM) 등도 도입한다. 1일 2배송, 주문 3시간 내 긴급배송, 새벽배송 등 다양한 형태의 배송으로 약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웅 측은 "책임 경영 강화의 일환"이라며 "품절 대응 불균형, 배송 불확실성 등을 개선하는 불가피한 물류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제약사 주도의 공급망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향후 과제로 남았다. 현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대한약사회 등 전통 도매 업계는 대웅의 블록형 거점 도매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특정 유통경로가 강제되면서 불공정 시장이 형성되고 독점적 유통 체계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약국 역시 주요 채널로 고도화되면 브랜드를 내놓는 기업에선 마케팅부터 스마트 물류까지 쇼핑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를 전개하는 오렌지스퀘어에 따르면, 한국 약국은 K뷰티 흥행과 함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약국 결제 증가율은 2024년 대비 2025년 188% 커졌다. 또 창고형 약국도 늘고 있다.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의 경우 지난해 9월과 12월 각각 강남점, 종각점 등이 연달아 문을 열었다. 올해 2월엔 분당서현점을 추가했다. 최근 개점한 르 메디 약국 역시 메디슨, 뷰티, 바디를 복합적으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2026-05-19 16:05: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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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반찬도 바로 온다”…퀵커머스 일상 침투

유통업계의 퀵커머스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생활용품점까지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심야 배송과 즉시배송 권역 확대에 나서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도심형 물류거점(MFC)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이다. 19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주요 유통·플랫폼 기업들은 24시간 배달 서비스 확대와 도심형 물류망 구축에 속도를 내며 소비자의 일상 장보기 수요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쿠팡이츠는 이날부터 전국 주요 광역시에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그동안 쿠팡이츠는 자체 라이더 중심 구조로 새벽 3시 이후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이었다. 쿠팡이츠의 서비스 확대에 편의점 업계도 동참했다. CU와 GS25는 쿠팡이츠와 손잡고 각각 전국 7500여 점포와 수도권 등 주요 1000여 점포에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CU와 GS25는 모두 심야 시간대(밤 10시~새벽 3시) 배달 매출이 크게 신장한 이력이 있다. CU는 올해 전년 동기 대비 86.%, GS25는 반년 사이 42.7% 신장했다. 플랫폼과 전통 유통 강자 간의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배달의민족과 손을 잡고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한 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이마트 외에도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모두 배민에 입점했다. 다이소 또한 최근 '오늘배송' 권역을 강남 3구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하며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무게 한도도 기존 5kg에서 10kg으로 늘렸다. 업계는 전국 1600여 개 오프라인 다이소 매장이 사실상 도심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컬리는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인 '컬리나우' 서초점을 추가하며 강남권 퀵커머스를 강화했고, SSG닷컴 역시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의 물류 거점을 전국 80곳에서 오는 6월까지 최대 90개로 늘릴 계획이다. 퀵커머스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중 등장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1845억 5000만 달러(약 254조 7000억 원)였으며, 2026년 1999억 2000만 달러(약 275조 9000억 원)에서 2034년 3853억 6000만 달러(약 531조 80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8.5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퀵커머스 소비 패턴은 소량 장보기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SSG닷컴의 바로퀵 주문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4월 애호박, 대파, 두부 등 소용량 식재료가 바로퀵 주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필요한 식재료만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받아 집밥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송 경험이 누적되면서 소비자들이 이제는 단순한 간식거리를 넘어 오늘 저녁 식탁에 올릴 신선식품까지 퀵커머스로 해결하기 시작했다"라며 "플랫폼 간의 24시간 배송 경쟁이나 오프라인 매장의 거점화 역시 소비자의 하루 전체 동선 안에서 가장 자주 선택받는 채널이 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5-19 15:56: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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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새로 오미자 外

▲롯데칠성음료 '새로 오미자'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연 롯데칠성음료가 과일 플레이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 살구'와 '새로 다래'에 이어 이번에는 오미자를 앞세운 신제품을 내놓으며, '한국적인 맛'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경북 문경산 오미자 과즙을 더한 '새로 오미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12도로, 오미자 특유의 상큼하고 쌉쌀한 풍미를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용물은 연한 붉은빛을 띠며, 얼음과 함께 마시는 여름철 음용을 겨냥했다. 오미자는 신맛·쓴맛·단맛·매운맛·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지닌 과실로 전통적으로 여름철 음용 식재료로 활용돼 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전통 소재를 접목해 기존 과일맛 주류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라벨에는 브랜드 캐릭터 '새로구미'와 오미자 이미지를 담아 기존 플레이버 제품과 유사한 구도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새로' 시리즈의 시각적 연속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앞서 출시된 '새로 살구'(2024년)와 '새로 다래'(2025년)는 저도주 선호 흐름과 맞물려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두 제품의 2025년 합산 연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늘었다. ▲하림 '소스닭가슴살'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별도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통조림 형태의 '소스닭가슴살' 3종을 출시했다. 닭가슴살에 소스를 더해 밥과 함께 간편하게 한 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보관성과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잘게 찢어 특제 소스를 입힌 뒤 통조림에 담았다. 뚜껑만 열면 바로 섭취할 수 있어 조리 과정이 필요 없고, 한 개(135g)당 단백질 14g을 담았다. 참기름, 달걀프라이, 김가루 등을 곁들여 간편식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맛은 '고추나라 맛다시', '짜장', '마라' 등 3종이다. 이 가운데 '맛다시'는 군마트(PX)에서 판매되는 양념 소스를 구현한 콘셉트이며, 짜장과 마라는 대중적으로 익숙한 소스를 적용했다. 통조림 포장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캠핑이나 여행 시 휴대용 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자사 온라인몰 '하림몰'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GS25 '데이지라거' GS25가 21일 유통사 단독으로 데이지맥주 2탄 '데이지라거'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데이지맥주는 일본 수제맥주 브랜드 히타치노 네스트 그리고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디자인에 참여해 개발된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1탄 '데이지에일'은 GS25 에일 맥주 매출을 30% 가까이 신장시킨 바 있다. 신상품 '데이지라거'는 페일 라거(Pale Lager) 계열의 맥주다. 필스너 맥아와 페일 맥아를 바탕으로 시트러스한 홉을 더해 산뜻한 풍미와 가볍고 청량감 있는 바디감 그리고 강력한 탄산감이 특징이다. GS25는 이번 데이지라거 출시를 기념해 'POWER FULL 탄산 LAGER(강력한 탄산의 데이지라거)'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현장 시음 투어도 진행한다.

2026-05-19 15:25: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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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대학생과 '탄소중립 해법' 찾는다

CJ프레시웨이가 미래세대와 함께 사업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찾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과 협력해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급식·외식 사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행안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CJ프레시웨이가 제시한 과제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도출하게 된다. 주요 과제는 ▲간편식 서비스를 활용한 저탄소 메뉴 판매 확대 ▲일회용 포장재 사용 저감을 위한 운영 방식 개선 ▲급식 현장의 잔반 발생을 줄이기 위한 고객 행동 유도 캠페인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발대식을 열고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팀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오는 9월까지 약 4개월간 단계별 미션과 현직자 멘토링, 사업장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실제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자사의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산업을 이끌 세대가 지속가능성을 직접 고민하고 실행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9 15:15: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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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소비방식이 달라졌다…현지화 넘어 재창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을 단순 수용하는 것을 넘어 자국 식문화 맥락에 맞게 적극적으로 재해석해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K-푸드 트렌드 리포트 2026'(서울 내 거주하는 46개국 국적의 외국인 대학(원)생 100명 대상)에 따르면, 한국 식문화를 깊게 이해하고 있는 외국인 소비자들은 K-푸드를 자신들에게 익숙한 원재료와 식감의 언어로 받아들여 소비하고 있었다. ◆"약과는 캐러멜 쿠키, 초코파이는 마시멜로 디저트" 외국인들에게 K-스낵은 더 이상 낯선 이국의 간식이 아니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 과자나 대표 스낵을 자국에 익숙한 조리법과 원재료에 빗대어 이해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통 과자인 '약과'는 서구권 소비자들에게 '캐러멜라이징된 튀김 쿠키(Caramelized deep-fried cookies)'나 '꿀맛이 나는 페이스트리'처럼 친숙하면서도 독특한 질감의 디저트로 묘사됐다. 한국의 대표 스낵인 '초코파이' 역시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결합해 에너지를 주는 부드럽고 만족스러운 디저트'로 자국 언어에 맞춰 재정의되어 소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오리온은 이러한 글로벌 소비자의 인식에 맞춰 해외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기후, 문화적 배경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레시피와 라인업을 다변화해 온 전략으로 매출을 끌어올렸다. ◆라면, 설명서대로 끓여 먹는 비율은 38%뿐 글로벌 메가 히트 상품인 라면 영역에서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 경향이 가장 뚜렷하게 관측됐다. 조사에 따르면, 라면을 제품 설명서에 적힌 그대로 조리하는 외국인은 10명 중 4명 꼴인 38.1%에 불과했다. 나머지 61.9%의 응답자는 기본 조리법에 재료를 추가하거나(52.4%), 자신만의 방식대로 크게 변형해(31.0%) 즐기고 있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물을 걷어내고 유제품을 섞어 부드럽게 즐기는 '크리미(Creamy)' 조리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의 한 20대 응답자는 "프라이팬에 버터, 마늘, 버섯을 볶은 뒤 우유를 붓고, 매운 소스와 파마산 치즈, 달걀 노른자를 섞어 크림 파스타 형태로 요리한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공유했다. 미국 출신의 30대 응답자 역시 "면을 끓인 후 물을 버리고 간장을 추가해 볶음면처럼 농축된 맛을 낸다"고 답하며 서구권 중심의 '건식 파스타 형태' 선호 경향을 증명했다. 이같은 글로벌 모디슈머들의 움직임은 식품 기업들의 메가 히트 신제품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심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를 넣어 꾸덕하게 끓여 먹는 모디슈머 레시피인 '신라면 투움바'에서 착안해 '신라면 툼바'를 정식 출시했다. 국물 없이 파스타처럼 즐기는 K-라면에 열광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정확히 저격한 것이다. 여기에 힘입어 농심은 최근 토마토 소스와 크림의 조화로 전 세계인에게 가장 대중적인 파스타 풍미를 구현한 '신라면 로제'까지 잇따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는 매운맛의 강도를 완화하고 친숙한 크림·로제 제형을 결합함으로써 라면을 파스타처럼 건식 조리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싶다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숨은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킨 사례로 평가받는다. ◆K-소스 인기… CJ·대상, 소스 시장 조준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K-소스의 확장 가능성도 라면의 '파스타화' 트렌드와 궤를 같이했다. 한국식 소스나 양념을 활용하고 싶은 음식으로 전 권역을 통틀어 '면과 파스타(54.3%)'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소스(1순위)로는 전체 응답자의 40.0%가 '간장'을 꼽았으며, '고추장(28.0%)'과 '된장(15.0%)'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서구권의 경우 간장(43.6%)에 대한 선호가 고추장(20.5%)보다 두 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아시아권은 한국 특유의 고추장(41.3%) 활용도를 가장 높게 평가해 권역별 미각 지도의 차이를 드러냈다. 또한 서구권 소비자들의 36.8%가 K-소스를 '스프레드 및 디핑 소스' 형태로 활용하기를 원했다. 이는 테이블 위에서 직접 찍어 먹는 서구식 식문화에 한국식 양념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CJ제일제당은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고추장을 서구식 핫소스 형태로 재해석한 '고추장 소스'를 글로벌 출시하며 디핑 소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상 역시 '청정원 오푸드(O'Food)'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이 파스타, 바비큐, 딥 소스 등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운맛 강도를 조절한 '글로벌 고추장·쌈장'라인업을 확대하며 K-소스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식품의 고유성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현지 소비자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식문화 맥락에 맞춰 제품을 변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9 15:15: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