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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중국 '티앤위 제약'과 협력..."글로벌 조영제 시장 진출 박차"

국내 최고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이 중국 티앤위 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국생명과학의 대표 제품인 조영제를 중심으로 중국 내 마케팅·영업·유통 등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향후에는 MRI 조영제 신약 제품과 원료의약품 공동개발 및 완제의약품 수출 등 총 7개 분야에 걸친 본계약도 협의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국생명과학의 고부가가치 조영제 제품군을 중국에 본격 도입하고 공동 임상 및 인허가 협력 등을 통해 조영제 시장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중국 티앤위 제약은 중국 저장 타이저우의 위치한 회사로 의약품 개발 및 제조·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약 27.5억 위안 수준으로 중국 내 해당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장 기업이다.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동국생명과학이 한국에서 조영제 마켓쉐어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장 상황을 확인한 중국의 선도 그룹이 당사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검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퀀텀점프에 진입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투완루 티앤위 그룹 사장은 "동국생명과학의 우수한 조영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티앤위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1 15:16: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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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발 ‘보안 쇼크’ 이커머스 업계 “남 일 아니다” 긴급 점검 비상

쿠팡 3370만 계정 유출 사태가 커지는 가운데 법조계에선 소비자들과 연대해 집단 소송에 나설 준비를 보이고 있다. 사태가 커지면서 이커머스 업계에선 보안 유출 리스크를 막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보안 비상령이 떨어졌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정보기술에 1조9171억원, 이 중 정보보호 부문에만 89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삼성전자, KT에 이어 국내 3위 규모다. 최근 4년간 쏟아부은 돈만 27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이 같은 투자에도 쿠팡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이 해외 서버를 통해 무단 접근해 3370만 명의 정보를 빼돌리는 동안 인지하지 못했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투자 금액이 많다고 보안 사고가 안 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순히 장비를 늘리는 것보다 비용과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퇴사자 계정 관리 등 기본을 지키는 '보안 거버넌스'가 무너진 것이 이번 참사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곽 교수는 "이전 KT, 롯데카드 유출 정보와 결합해 특정인을 식별한 타겟 공격이 가능해져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자들의 분노는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1시 기준 네이버 '쿠팡 개인정보 유출 단체 소송' 카페 가입자는 1만2600명을 넘어섰으며, 오픈채팅방 인원은 4300여명이 몰려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경호 법률사무소 호인 변호사는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쿠팡을 상대로 피해자 1인당 10만 원을 배상하라는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시 기업은 고의나 과실이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며 "5개월 간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건 기록 보관이나 모니터링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기에 중과실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법조계는 이번 소송의 승패가 법원의 '안전조치 의무' 해석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AI테크 그룹장은 "아직 구체적인 사실 관계가 나오지 않아 단정하긴 이르다"면서도 법원이 기업의 책임을 인정한 과거 판례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과거 해킹 사건에서 성명불상자가 수십 개의 IP를 통해 수백 회 넘게 비정상적인 접속 시도가 있었음에도 이를 차단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를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판단했다. 또한 접근 권한이 없는 자의 접속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은 경우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말소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경우' 역시 배상 책임의 근거가 됐다. 쿠팡이 해당 보안 조치를 취했느냐가 재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 사태의 불똥은 이커머스 업계 전반으로 튀고 있다. G마켓은 주말 내 자체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SSG닷컴은 정기·수시 점검과 내부 통제 강화에 나섰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의 공세 속 글로벌 합작이 늘어나면서, 고객 정보의 해외 유출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보안 실패는 브랜드 신뢰 손실과 소비자 이탈이라는 무형의 비용을 초래한다"며 "쿠팡의 사례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려 해도 이미 늦은 '수습 불가' 단계로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라고 지적했다. 한편, 쿠팡은 이번 사태로 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 받을 예정이다. 개정법은 과징금 상한액을 '전체 매출액의 3%'로 대폭 상향했다. 쿠팡의 지난해 연결 매출(38조2988억원)을 고려하면 이론상 1조 단위 과징금도 가능하다. 최근 SK텔레콤은 2324만명 정보 유출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매출액의 1%인 1348억원의 과징금을 처분 받았다. 정치권에서도 "3370만 명 정보 유출은 역대급 참사"라며 강력한 제재를 촉구하는 상황이다.

2025-12-01 14:56:5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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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 출시

아영FBC는 오는 2026년 '붉은 말의 해(丙午年)'를 기념해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Devil's Dokkebi Edition)'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한국 시장을 위해 매년 단독 선보여 온 ▲도깨비(2021) ▲청룡(2024) ▲청사(2025) 시리즈의 네 번째 한정판이다. 디아블로 브랜드 스토리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리미티드 컬렉션이다.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은 병 디자인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다. 붉은 말을 수묵화의 터치로 표현하고 그 위에 도깨비의 얼굴과 불꽃의 형상을 중첩시켜 전통과 현대 미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붓의 번짐처럼 흩날리는 붉은색과 청록빛의 대비는 열정과 자유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형상화하며 병 중앙의 도깨비 엠블럼은 수호와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디아블로는 와인창고를 지키는 악마라는 전설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국의 수호신 도깨비와의 상징적 만남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세계관을 확장해왔다"며 "이번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은 그 세계관을 한층 발전시켜 열정과 자유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상징성과 한국적 미학을 조화롭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레이블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한국화 한 폭을 연상시키는 예술적 감각으로 완성돼 연말연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어울리는 상징적 선물 와인으로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에디션은 칠레 센트럴 밸리 지역에서 선별된 카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들어진다. 짙은 레드 루비 컬러를 띠며, 진한 체리와 자두, 블랙커런트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토스트와 커피 아로마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타닌과 긴 여운을 남긴다. 특히 영국 출신의 세계적 와인 평론가이자 마스터 오브 와인인 팀앳킨으로부터 91점을 받고, '베스트 인 클래스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선정된 2023년 빈티지를 사용해 제작됐다. 아영FBC 관계자는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단순한 와인을 넘어 한국적 스토리텔링과 글로벌 브랜드 감각이 결합된 상징적인 작품으로 매년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한정판을 통해 디아블로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이번 에디션과 함께 새로운 한 해의 열정과 행운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은 전국 주요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과 와인나라 10개 직영점(본점, 경희궁점, 서래마을점, 성수점, 시청점, 신용산점, 압구정점, 코엑스점, 일산점, 인천 송도점)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아영FBC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1 14:37: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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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3캠퍼스' 부지 매입..."차세대 모달리티 거점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조원이 투입되는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을 위한 초석을 놨다. 초격차 생산 역량을 갖춘 핵심 기지를 확충하고,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각광받는 모달리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 체결을 맺었다. 부지 규모는 18만7427㎡이며,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부지에 제3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3캠퍼스 조성에는 총 7조원 가량이 투입되며 기대 효과는 오는 2030년까지 1만 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과 약 12조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제3캠퍼스는 제1캠퍼스, 제2캠퍼스 등과 인접해 있어, 생산 공정, 품질관리, 차별화 기술 등 의약품 제조 전반에서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벌 규제 대응력 향상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기존 항체 의약품을 비롯해 최근 CDMO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 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이 마련된다. 항체 의약품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CDMO 사업을 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 등으로 다변화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의 경우, 올해 초부터 전용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전용 시설은 4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500L 규모의 접합 반응기 및 정제 1개 라인을 갖췄다. 항체부터 접합까지 개발 및 생산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7년 1분기에는 ADC 완제의약품(DP) 전용 라인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제1캠퍼스의 1~4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제2캠퍼스의 5공장도 램프 업을 단계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1공장부터 5공장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역량은 78만4000L로 세계 1위 수준이다. 아울러 오는 2032년까지 6~8공장으로 설비를 확대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총 132만4000리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초격차 생산 규모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1 14:36: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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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의 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마무리..1위 공략 나선다

한화그룹 김동선 부사장의 첫 인수합병 시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며, 한화그룹은 급식 시장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아워홈의 100%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는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은 아워홈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이 부임 이후 추진한 첫 사업으로 아워홈의 사업 역량과 성장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부터 고메드갤러리아에 총 1313억원을 출자하며 신세계푸드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8월28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아워홈은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프리미엄 급식을 포함한 F&B 서비스 분야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앞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선포식에서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아워홈의 시장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인수 합병을 통한 고메드갤러리아의 신설로 연 매출 27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급식, F&B 서비스 사업이 밸류체인에 편입되면서 아워홈의 식음료사업부문 전체 외형은 약 30% 확대될 전망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2030년까지 단체급식 부문을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기준, 국내 단체급식 부문 매출 규모는 삼성웰스토리가 가장 크고,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순으로 집계된다.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의 시너지가 확대되면 1위 업체인 삼성웰스토리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높다. 이번 인수로 아워홈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된다. 기존 ,오피스, 산업체 위주의 기존 포트폴리오에 프리미엄 오피스와 주거단지, 컨벤션 등 고부가가치 채널로 확장하며, 향후 대형 사업장 및 프리미엄 채널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수 마침표와 함께 아워홈의 사업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역량은 한층 강화됐다"면서 "5월 비전선포식에서 밝힌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는 강점의 결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워홈의 식자재 공급, R&D 역량, 운영 노하우 등이 더해지는 만큼 고메드갤러리아의 식단 구성과 식품의 품질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아워홈이 보유한 8개 제조공장과 14개 물류센터 기반 제조·물류 인프라 역시 고메드갤러리아 사업장 운영에 통합 적용된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로봇 등 첨단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의 자동화 기술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 다이닝 운영 역량이 접목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설 법인인 고메드갤러리아의 수장은 차기팔 대표가 맡는다. 차 대표는 외식·F&B 사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아워홈 외식사업부장, 디자인본부장 등을 거쳐 프리미엄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F&B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과 그룹 계열사의 운영·제조·유통·미래기술 역량과 고메드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이 앞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 우위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1 13:24: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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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토보클로·오센벨트' 美 대형 PBM 등재..."처방 확대 기반 마련"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026년 1월부터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 적용되며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지위까지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데노수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만 유일하게 등재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측은 "미국 제약 시장에서 핵심 영향력을 가진 3대 PBM에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의료진과 환자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다른 두 곳의 대형 PBM과도 처방집 등재 계약 체결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각 PBM들이 관할하는 사보험 영역에서 오센벨트에 대한 등재 계약은 이미 완료돼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스토보클로의 추가 등재 계약만 남은 상태다. PBM 계약과 별개로 셀트리온은 미국 데노수맙 시장에서 약 30% 규모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도 집중 공략한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PBM의 영향력이 거의 미치지 않아 자체 영업력과 제품 경쟁력이 약하면 공략하기 힘든 채널"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미국법인 토마스 누스비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대형 PBM 등재가 빠르게 완료됨에 따라 미국 골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며 "지금까지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면서 제품 영향력 확대를 통한 실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1 11:41: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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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4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 오픈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L)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번화가인 부킷빈탕(Bukit Bintang)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1층에 160석 규모로 자리집았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는 700여 개의 패션·뷰티·다이닝 매장이 입점한 말레이시아 대표 랜드마크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쉐이크쉑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에서는 매장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프랑스식 베아르네즈 소스와 허브 버터, 스위스 치즈 등 프리미엄 재료로 풍미를 더한 '프렌치 고메' 버거와 로컬 감성을 담은 '콘크리트(바닐라 커스터드에 다양한 토핑을 담는 시그니처 디저트)' 제품 2종을 출시한다. 불에 구운 코코넛에서 영감을 받은 '코코 바카'는 코코넛 솔티드 캐러멜·초콜릿 청크 쇼트브레드에 코코넛 꽃으로 만든 굴라 멜라카 설탕을 더했다. 리치·라즈베리·쇼트브레드에 라임 제스트를 조합한 '제스트 인 더 시티'는 부킷빈탕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활력 넘치는 도시 풍경에서 착안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의 다양한 메뉴와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1 10:59: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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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유럽 식품 박람회 'FiE 2025' 참가…"글로벌 소재 경쟁력 강화"

대상이 글로벌 소재 부문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오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식품첨가물박람회(Fi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FiE'는 식품 원료 및 첨가물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로, 올해는 약 135개국에서 1550개가 넘는 기업과 전문 바이어 등 2만4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 조미소재, 에멀에이드, 미세조류 등 총 3종의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온 대상만의 발효 기술을 알려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천연 조미소재 '디세이버리(Dsavory)' 소재를 적용한 너겟, 수프 등의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제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L-아르기닌, L-글루타민, L-시트룰린 등 고부가가치 아미노산 6종도 함께 전시한다. 미세조류 기반의 식물성 단백질 소재 그린 클로렐라와 골드렐라, 화이트 클로렐라 등과, 기름과 물이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도와 제품의 질감과 풍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변성전분 '에멀에이드(EMULAID)'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소재 박람회에서 대상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만든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 파악과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1 10:59:3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