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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핫식스 글로우' 2종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카페인과 당, 칼로리 부담을 덜어낸 에너지 음료 '핫식스 글로우' 2종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 음료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에너지 음료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핫식스 글로우를 출시했다. '나를 위해 가벼워진 에너지 음료'라는 콘셉트로 식물 유래 카페인을 첨가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핫식스 글로우는 '사과&포멜로', '복숭아&살구' 총 2종이다. 사과&포멜로는 녹차 맛에 상큼한 사과와 포멜로 향을 담았으며 복숭아&살구는 히비스커스 차에 달콤한 복숭아와 살구 향을 더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핫식스 글로우는 그린커피빈에서 유래한 카페인 80mg을 함유했으며 차 카테킨, 녹차 농축액, 레몬밤 추출물을 담았다. 또한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로 당,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 업무 시간, 휴식, 운동 전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패키지는 대표 원료인 사과와 포멜로, 복숭아와 살구 사진을 넣어 상큼한 과일 맛을 표현했으며 각 과일 색상인 연두색, 분홍색을 사용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그린 카페인, 제로 칼로리, 스파클링 에너지 등 제품 특징도 문구로 표기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핫식스 글로우는 기존 에너지 음료와 차별화해 식물 유래 카페인을 사용했으며 카페인, 당, 칼로리를 낮춰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에너지 음료"라며 "핫식스 글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음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07 15:2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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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 참여 기업 모집

11번가가 축적 된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경쟁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에 나선다. 11번가가 13일까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손잡고 '2026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약 40개사 내외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서울시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1번가와 함께 마련한 기획전에 참여하게 된다. 11번가는 축적된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판매·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참여 기업의 고객 접점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또 참여 기업의 11번가 입점과 기획전 운영을 지원하고, '긴급공수', '쇼킹딜' 등 주요 프로모션 노출을 통해 상품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할인쿠폰 발급 등을 통해 참여 기업의 판매 확대도 지원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5-07 15:14: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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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K혈액 인프라'...세계가 주목한 사회공헌 딜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혁신적인 사회 인프라 투자 모델로 공인받았다. 국가 보건 안보를 담보하는 '생산 인프라' 자체를 솔루션화해 수출한 K-바이오의 쾌거다. SK플라즈마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매체 아이제이글로벌(IJ글로벌)이 주관하는 'IJ글로벌 어워드 2025'에서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사회 인프라 부문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인프라·금융 분야의 권위 있는 글로벌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SK플라즈마가 추진 중인 민관 협력 방식의 사업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과의 첫 협력 사례로 이 프로젝트에 최대 5000만 달러(약 669억원)를 전격 투자해 2대 주주로 참여 중이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설비는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를 생산하게 된다. 응급 수술 등에 필수적인 이 의약품은 생산 인프라를 갖춘 국가가 전 세계 25개 국가에 불과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다. 공장이 완공되면 인도네시아는 수입 의존형 의료 체계에서 탈피, 국가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자국 수급 체계를 갖추게 된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생산시설 구축을 넘어, 원료 혈장 관리부터 제조·품질관리, 운영 및 공급 체계까지 아우르는 '혈액제제 자급화 달성을 위한 통합형 솔루션 제공 모델'은 자급화가 필요한 국가의 보건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며 "필수의약품 자급화가 필요한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인프라와 연구 개발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가 간 필수 의료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07 15:14: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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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특별 라방 ‘솔드아웃쇼’ 선보여

G마켓이 상반기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라이브방송 콘텐츠 '솔드아웃쇼'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솔드아웃쇼'는 셀럽이 진행자로 참여하는 토크쇼 형식의 라이브방송으로, 평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회차별로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방송에서는 디지털 가전, 뷰티, 식품, 스포츠, 게이밍 기기 등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7일에는 'LG전자 스탠바이미2 MAX', 샤크 무선청소기·믹서기, 프링커 컬러 타투 기기 등을 선보이며, 8일에는 록시땅 기프트 세트와 테라로사 피크닉 쿨러백 세트 등을 판매한다. 11일에는 G마켓이 PB로 참여한 '이지끼니 백미 없는 순잡곡밥 3종'을 포함한 식품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방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차별 구매 인증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샤넬 지갑, 다이슨 청소기, 골드바 1돈, 아이폰 17e, 호텔 외식 상품권 등 약 1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관련 내용은 G마켓 빅스마일데이 페이지 내 라이브방송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G마켓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인기 상품 1000개를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5-07 15:11: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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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벌어오는 K뷰티 기기"...에이피알, 해외 비중 90% '수출 효자' 등극

'K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전 세계 안방 화장대에 'K디바이스'를 올리며 역대급 달러 벌이에 성공했다. 화장품 수출을 넘어 고부가가치 품목을 내놓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잭팟을 터뜨렸다. 에이피알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5934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0%, 173.7%씩 급증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치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9.9% 늘어난 528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1%p 증가한 89.0%다. 미국 매출이 250.8%의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에서만 2485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해당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9%에 달한다.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 채널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에이피알은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측은 현재 미국 매출에서 현지 대표 온라인 채널인 아마존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이 60% 수준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얼타뷰티, 대형 마트 등 복수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순차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오프라인 채널 확대 전략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주효하다. 일본 매출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8% 증가했으며, 현지 드럭스토어·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과 함께 제품군 다변화 효과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큐텐, 라쿠텐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온·오프라인 균형 성장을 실현했다. 같은 기간, 기타 지역 매출 역시 601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216.1% 늘어나며 글로벌 전반에서 성장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에이피알은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 국가 내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메디큐브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3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에이피알은 사업 핵심 축인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독주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흥행 중인 차세대 기기 '부스터 프로 X2'가 오는 6월부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 주력 제품으로 전격 투입된다. 또 초음파 디바이스를 비롯해 올해 안에 1~2종의 신제품 추가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외형 확장과 함께 수익성 측면에서도 '청신호'를 켰다. 올해 1분기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약 200억원 규모의 항공 운송비를 투입하며 물류비 부담을 감수했으나, 향후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비용 효율화에 나서면서 이익 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2분기부터 200억원 초중반 규모의 미국 관세 환급금까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지속적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적극 출시해 퀀텀 점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5:03: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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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이익 250% 성장..역대 최대 실적 경신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증가로 1분기 수익성이 대폭 증가했다. 회사측은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구조가 본격화되며, '빅 바이오텍'으로 가는 선순환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은 실적 공개와 함께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및 독자 플랫폼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R&D) 전략을 공개했다. ◆영업이익 전년 대비 250% 성장 SK바이오팜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279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4%, 전년 동기 대비 약 250%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당기순이익은 10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R&D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한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이 약 900억원에 근접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창출되는 지속 가능한 이익과 현금 흐름을 R&D에 재투자하는 구조가 본격화되며, 국내 유일의 '빅 바이오텍'으로 가는 선순환 궤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97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말 계절적 영향이 해소되며 1분기 들어 매출 성장세가 다시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처방 지표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기준 월간 총 처방 수(TRx) 약 4만7000건 가까이 기록했으며,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이번 1분기에 분기 평균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3월에는 NBRx가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인 2000건을 돌파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적응증 확대와 제형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 현탁액 제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했으며,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및 소아 환자군을 포함한 적응증 확대도 연내 신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XCOPRI®의 미국 판매망을 기반으로 후속 제품 도입도 추진 중이다. ◆TPD 중심 독자 플랫폼 기술 공개 SK바이오팜은 이날 R&D 세션을 통해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및 독자 플랫폼 기술 중심의 R&D 전략을 공개했다. 파이프라인 측면에서는 p300 타깃 분해제 'SKT-18416'의 전임상 결과가 상세히 다뤄졌다. p300은 전사 복합체의 핵심 단백질로 암세포 성장에 필수적이나, 상동성이 매우 높은 CBP 단백질과의 구조적 유사성으로 인해 기존 저해제들은 혈액 독성 등의 부작용 한계가 존재했다. SKT-18416은 전임상 결과 CBP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p300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기전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실제 약효 평가에서 전립선암, 다발성 골수종 및 CBP 변이 암 모델을 대상으로 강력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입증했으며, 종양 특이적 의존성이 높은 암종에서도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해당 과제는 현재 임상시험계획(IND)을 목표로 연구 중이며, 2027년 상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독자 플랫폼 'MOPED TM'도 함께 소개됐다. MOPED TM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유도해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물질을 발굴하는 기술로, 기존 접근으로는 공략이 어려웠던 단백질 타깃까지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바이오팜은 30종 이상의 독자적인 E3 리가아제 라이브러리를 통해 신규 타깃 접근성을 확대하고 최적의 조합을 선별하며 고감도 스크리닝 기술을 적용해 미세한 단백질 간 상호작용까지 탐지하며 플랫폼 확장성까지 확보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개의 FDA 승인 혁신 신약을 발굴한 CNS 분야 저분자화합물 신약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신약에서 창출한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는 수익을 TPD·RPT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에 재투자 해왔으며, 앞으로 가시화되는 성과들을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5-07 14:37: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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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불황의 그늘' 속 여름 성수기 승부수

여름 성수기를 앞둔 음료 및 주류업계의 표정이 복잡미묘하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대목을 맞았지만, 고물가와 경기 불황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가벼움(Light)' '건강(Healthy)' '새로움(Renewal)'을 키워드로 내세워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주류업계의 위기감은 수치로 증명된다.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22년 이후 꾸준히 하락해 2024년에는 315만㎘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기업의 소주·맥주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고물가에 따른 외식 소비 위축과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음주 문화 변화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식당 등 유흥 채널에서 소주 한 병 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이 술자리를 줄이거나 저렴한 홈술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전체 맥주 소비는 줄었지만, 칼로리와 당을 낮춘 '라이트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트 맥주 매출은 32%, 무알코올 제품은 21%나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라이트 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귀리 맥아를 더해 고소한 맛을 살리고 비열처리 공법으로 청량감을 강조했다. 오비맥주는 시장 점유율 3위인 '카스 라이트'를 필두로, 최근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을 모두 뺀 '4무(無)' 제품까지 선보이며 무알코올 라인업을 촘촘히 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와 '테라 제로'를 통해 풍미를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손흥민 선수 모델 기용과 체험형 캠페인으로 젊은 층 공략에 적극적이다. 소주의 경우 진로' 브랜드를 '올뉴진로'로 전면 개편했다. 한자 로고를 한글로 바꾸고 3D 두꺼비 캐릭터를 적용해 젊은 감각을 입혔다. 도수 역시 과거보다 낮아진 저도화 추세가 뚜렷하다. 올해부터 법 개정으로 종합주류도매업자가 무알코올 맥주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에서도 제로 맥주를 쉽게 만날 수 있게 된 점이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술과 음료가 단순히 '취하거나 갈증을 해소하는 수단'을 넘어 '자기관리의 영역'으로 들어왔다고 분석한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 대외 악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판관비 절감 등 내실 경영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변화된 입맛을 맞추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은 라이트와 무알코올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며 "가벼운 열량과 건강한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제품에 뒤처지지 않는 '맛'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구현하느냐가 이번 성수기의 승패를 가를 핵심"이라고 내다봤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07 13:29: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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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 美 바이오텍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가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인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Cartography Biosciences)'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는 독자적인 단일 세포 유전자 데이터와 고도화된 바이오인포매틱스(BI)를 결합하여 항원을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TLAS' 및 'SUMMIT' 플랫폼을 통해 종양 특이적 항원 및 항원조합을 식별하며, 이를 바탕으로 표적 정확도를 높인 항체 치료제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으로는 대장암 대상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CBI-1214'가 있으며, 해당 후보물질은 2026년 초 임상 1상에 진입하여 현재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데이터 기반 항원 발굴 및 신약 개발 역량과 연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 분야의 유망 기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부사장)은 "카토그래피는 암 종별 단일세포 유전자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를 결합해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생명공학 혁신 기업"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파커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CEO는 "삼성은 종양 생물학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자사의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신기술과 최첨단 생물학적 공학의 가치를 인정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하고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벤처 투자 펀드로, 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ADC(항체-약물 접합체) 링커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기업 '아리리스 바이오'와 ADC 기반 뇌종양 및 항암제를 개발하는 삼성의료원 기술 기반 기업인 '에임드바이오'는 물론 '브릭바이오(미국)'와 '프론트라인(중국)' 등에 투자하며 항암제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5-07 11:20: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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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더 CJ컵' 발판 삼아 전통주 글로벌 시장 노크

CJ제일제당이 미국 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전초기지 삼아 한국 전통주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식품 브랜드 '비비고'의 성공 경험을 주류 산업으로 확장해 K-푸드에 이은 'K-리커(Liquor)'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대회 현장에서 문배술과 가무치 소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문배술을 활용한 칵테일이 현지 갤러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성 시음을 넘어, 곡물 증류주 특유의 풍미를 앞세워 서구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의 전통주 세계화 전략은 브랜드화와 숙성 시설 구축이라는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의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중소 양조장인 문배주양조원(문배주), 다농바이오(가무치소주)와 협력하여 충남 논산에 별도의 숙성 시설을 마련했다. 한식에 익숙한 미국 소비자를 1차 타깃으로 삼았으며, 하반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에 선정된만큼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양조장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현지 레스토랑과 연계한 'K-레스토랑 위크' 등을 통해 일본의 사케나 중국의 백주처럼 한국 전통주를 아시아 대표 주류 반열에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의 전통주 세계화 행보는 단일 기업의 수익 창출을 넘어 국내 주류 산업 생태계와 국가 경제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주요 기대 효과를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다. 그간 한국 주류 수출은 저가형 희석식 소주나 맥주에 편중되어 있었다.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의 등장은 수출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를 통해 다져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전통주에 이식할 것"이라며 "한국식 증류주의 경쟁력을 제고해 글로벌 주류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07 10:49: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