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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짜리 ‘대왕 두쫀쿠’ 등장…두바이 쫀득쿠키 열풍 어디까지

두바이 쫀득쿠키 두쫀쿠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매장에서 판매한 '대왕 두쫀쿠'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제품은 일반 두쫀쿠 가격을 크게 웃도는 30만원 수준으로, 현재까지 등장한 두쫀쿠 가운데 가장 크고 비싼 상품으로 알려졌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두쫀쿠는 2년 전부터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에서 파생된 디저트다. 튀르키예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초콜릿을 조합한 기존 두바이 초콜릿에 녹인 마시멜로를 감싸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일 TikTok에는 '친구가 이상한 걸 가져왔다'라는 제목의 대왕 두쫀쿠 후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제품은 두 손으로 잡아 뜯어야 할 정도의 크기로, 게시자는 "양이 일반 두쫀쿠의 100배에 달한다"며 "먹기 힘들지만 작은 것보다 훨씬 권력적이다"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해당 제품은 제주의 한 디저트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으로,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1개 한정 판매 형태로 소개된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매장 설명에 따르면 6500원 상당의 두쫀쿠 108개를 한 번에 합쳐 놓은 양이다. 앞서 서울 마포구의 한 매장에서는 주먹 크기 수준의 '점보 쫀득쿠키'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일반 두쫀쿠 3개 정도를 합친 크기로 개당 1만8000원에 판매됐다. 두쫀쿠 열풍이 확산되면서 각 매장이 크기와 가격을 앞세운 이벤트성 상품으로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가격 개념이 점점 산으로 간다", "세상이 몰래카메라를 하는 것 같다", "작게 만들기 귀찮아서 한 번에 뭉친 것 같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두쫀쿠 열풍이 이미 끝물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오전 중 물량이 소진되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디저트 업계에서는 두바이 초콜릿 계열 제품이 당분간 체험형·이벤트형 소비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6-01-10 10:10: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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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벨바라페닙' 국내 임상2상 돌입..."희귀암 연구로 글로벌 공백 노린다"

한미약품이 국내외 치료제 없는 NRAS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를 위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며 국산 항암제 경쟁력을 높인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벨바라페닙'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벨바라페닙'은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을 치료하기 위한 경구용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종양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APK) 경로 중 RAF 및 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한다. 특히 벨바라페닙은 BRAF 및 CRAF 이합체까지 함께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RAS는 세포 분열을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상위 유전자로, 이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할 경우 하위 신호 전달 단백질인 RAF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BRAF 및 CRAF는 단량체가 아닌 이합체를 형성해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증식을 유발한다. 기존 BRAF 저해제가 주로 단일체 형태의 BRAF만을 억제하는 데 그쳤다면, 벨바라페닙은 BRAF 및 CRAF 이합체까지 동시 차단해 이합체 형성에 따른 약물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이번 임상 2상은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인 코비메티닙의 병용요법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흑색종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 위험이 높은 난치성 암이다. 현재 치료제 대부분이 해외 제약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을 개발해 암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항암 분야에서 국산 치료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에 벨바라페닙을 9억1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하기도 했다.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했으나 이후 2024년 글로벌 임상 1상 환자 모집이 중단된 바 있다.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 김나영 전무는 "흑색종을 비롯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희귀·난치암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의료진과 환자, 규제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벨바라페닙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7:00: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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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가 효자됐다…국내 바이오, 기술수출 마일스톤 본격 수익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첨단 바이오의약품 영역인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에서 기술수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다. 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일본 오노 약품공업으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따른 개발 진전 마일스톤을 추가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규모와 세부 사항은 양사 간 계약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리가켐 바이오는 2024년 10월 오노 약품공업과 ADC 신약 후보물질 'LCB97', ADC 플랫폼 'LCB78A' 등에 대한 두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사는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독자 구축한 ADC 원천 기술 '컨쥬올'을 활용한 공동 연구 계약을 맺었다. 이번 마일스톤 추가 수령은 해당 계약의 후속 성과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첫 마일스톤을 거뒀다. 당시 첫 번째 타겟 지정을 완료했고 이후 이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는 ADC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리가켐 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의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어 개발 성과와 마일스톤 창출이 지속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노약품 외에도 영국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의 경우, 올해 상반기 ADC 항암제 후보물질 'LCB14' 임상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CB14는 리가켐이 익수다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파이프라인으로 향후 다음 단계 임상 진입 및 마일스톤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리가켐 바이오는 지난해 3분기에는 기술수출 매출만 364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까지 누적한 기술수출 매출 규모는 110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리가켐 바이오는 기술수출 매출은 2022년 131억원, 2023년 128억원, 2024년 1054억 등으로 커졌다. ADC 전문기업 에임드바이오도 연이은 기술수출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1조4000억원 규모의 ADC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을 비롯해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 기반 로열티 등을 확보했다.구체적인 선급금과 세부 조건은 비공개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혈액제제 기업 SK플라즈마와의 'AMB303'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상 에스케이플라즈마의 라이선스 인 옵션 행사에 따라 관련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한편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12월 4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해 상장 첫 날 2조8229억원의 시가총액 기록, 둘째 날 시가총액 3조6697억원 돌파 등을 기록했다. 오는 1분기 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신약 전문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도 ADC를 포함한 기술사업화 모델로 성장 기반을 다진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2019년 2월 설립 후 지난 6년간 5건의 신약개발 과제로 사업화 실적(총 계약금 159억원, 총 계약규모 7748억원)을 냈다. 이 중 ADC 과제는 2건으로 각각 국내 제약사 GC녹십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다. 최근 GC녹십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보유한 ADC 기술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고 롯데바이오로직스와는 ADC 핵심 요소인 '링커' 관련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 측은 "조기 기술이전 사업화 모델을 통해 연구개발 효율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해 왔다"며 "차세대 ADC 치료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등 고형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5:58: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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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화장품 속 나노입자, 태아 뇌 발달 흔든다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에 불과한 나노물질이 실제로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나노물질이 태아에 전달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실제 뇌 구조와 발달 과정으로 증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이미옥 박사 연구팀은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향애 박사팀과 공동으로 인간 줄기세포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기존 동물·세포 실험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인간 뇌 발달 초기 과정에서의 변화를 분석하여 실리카 나노입자가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제 장기의 구조와 발달 과정을 재현할 수 있는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몸의 움직임과 감정 조절에 중요한 중뇌가 도파민 신경세포가 자라며 작은 환경 변화에도 민감한 부위라는 점에 주목했다. 뇌 오가노이드가 자라는 초기 단계에 실리카 나노입자를 노출한 결과, 세포가 대량으로 죽거나 사라지는 등 외형적으로 뚜렷한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뇌의 바탕이 되는 세포들의 증식이 줄어들고 도파민 신경세포로 자라는 과정이 약해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뇌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간 신호 전달과 신경세포 간 소통이 전반적으로 약해지고, 그 결과 신경세포들이 서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는 변화가 관찰됐다. 이와 함께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들이 필요 이상으로 활성화되면서 염증과 관련된 신호가 증가하는 현상도 확인됐다. 이러한 변화들은 즉각적인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뇌 발달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용하지만 지속적인 변화로 작용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미옥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질이 세포를 죽이지 않더라도 사람의 뇌가 자라는 과정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며, "사람의 발달 단계를 반영한 정밀한 안전성 평가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08 15:39: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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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 한정 출시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붉은 말의 힘찬 에너지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로 새해 복(福)을 전한다. 칭따오는 일러스트레이터 규하나 작가와 협업한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라는 의미를 담은 칭따오만의 신년 스페셜 에디션이다. 올해는 붉은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힘찬 도약과 성장의 기운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규하나 작가만의 강렬한 색채와 부드러운 감성을 담은 이번 패키지는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비롯한 스페셜 굿즈 구성으로 소장가치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년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26 복맥 에디션(473ml) 2병 ▲전용잔(160ml) 2개 구성에 붉은색 복주머니에 담긴 ▲미니 윷놀이 세트를 더해 신년 선물로도 제격이다.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데일리샷을 비롯해 편의점 4사 주류 스마트오더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편의성까지 갖췄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이번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은 붉은 말의 힘찬 기운처럼 모두가 도약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한정판 디자인과 윷놀이 굿즈가 포함된 알찬 구성으로 소중한 분들에게 복을 부르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5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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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8년 연속 수상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사의 먹는샘물 '석수'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먹는샘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18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국내 먹는샘물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각 산업군에서 한 해를 대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매년 대규모 소비자 참여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통해 브랜드 기대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석수는 장기간 축적된 브랜드 신뢰도와 안정적인 제품 운영을 바탕으로 먹는샘물 부문에서 소비자 평가 전반에 걸쳐 고른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특히 18년 연속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단 점에서 국내 먹는샘물 시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석수는 1982년 출시된 이후 안정적인 품질 기준과 일관된 브랜드 운영을 통해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인증 받았으며, 세계적 식품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는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공식 먹는샘물로 지정되며 브랜드 신뢰성과 상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18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은 석수를 꾸준히 선택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먹는샘물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제품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수 브랜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49: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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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꼭!" 식품업계, 간편한 식단 관리 제품 출시 봇물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단순히 체중 감량이나 단기 다이어트에 그치지 않고, 식단·운동·생활습관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개인의 건강 관리 역량을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식품 소비 패턴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병원 치료 중심의 사후 관리보다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 헬스케어(Self Healthcare)'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건강지능(HQ, Health Quotient)'이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영양·운동·휴식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식품 선택 기준 역시 '맛'이나 '가격'에서 '영양 설계'와 '관리 편의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고물가·고령화·1인 가구 증가라는 구조적 요인과도 맞물린다.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집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영양 균형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단백질, 저당, 저칼로리, 고영양을 키워드로 한 제품군이 식품업계의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정식품은 단백질과 에너지 보충을 동시에 고려한 '그린비아 프로틴밀 ACTIVE' 2종을 통해 기능성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운동 후 회복과 일상 속 영양 보충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한 팩(250㎖) 기준 동·식물성 혼합 단백질 20g과 함께 BCAA,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했으며, 당류는 1g으로 낮췄다. 정식품은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출발한 '그린비아' 브랜드를 기반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J제일제당은 단백질 식품 소비가 '의무적 섭취'에서 '일상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The더건강한 저당 닭가슴살'은 저당 설계와 함께 소스를 적용해 맛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한 식감을 개선하고, 직화 오븐 조리 방식을 적용해 외식 대체 식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백질 섭취는 필요하지만 반복되는 식단에 피로를 느끼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SPC삼립의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마녀스프' 트렌드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했다. 다양한 채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 식단으로 주목받은 마녀스프를 가정간편식(HMR)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밸런스핏 마녀스프'는 칼로리와 당류를 낮추면서도 단백질을 보강해, 바쁜 직장인과 1인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유행성 레시피를 제품화해 지속 가능한 상품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대상 청정원은 간식 시장에서도 '고단백·간편 섭취' 트렌드에 주목했다. '고소한 훈제메추리알'은 실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성을 높였고, 훈연 공정을 통해 간식으로서의 맛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식사 대용뿐 아니라 운동 후 간식, 업무 중 간편 섭취 등 활용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업계 전반에서는 건강 관리가 일시적인 연초 목표에 그치지 않고,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다이어트 시즌에만 집중됐던 건강식품 소비가 이제는 연중 지속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관리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이나 시기에 국한된 소비가 아니라 전 연령층의 일상 소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간편함과 영양 설계를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이 식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41: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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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이봉창 의사 의거 94주년 기념식 거행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봉창 의사 의거 제94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 등 보훈 인사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사와 기념사, 헌화를 진행했다. 이봉창 의사는 서울 용산 출신으로, 1931년 상하이로 건너가 김구 선생이 이끄는 한인애국단에 참여했다. 그는 1932년 1월 8일 도쿄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던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돼 같은 해 10월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비록 의거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일왕을 직접 겨냥함으로써 한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침체돼 있던 독립운동 전선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든 상징적 사건으로 꼽힌다. 이봉창 의사는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을 받았으나, 최고 훈격인 대한민국장은 아직 추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각별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아 기념사업을 재건했으며, 김구재단 설립과 독립유공자 지원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힘써왔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실패가 아닌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린 성공한 의거"라며 "더 많은 국민이 그의 희생과 의미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2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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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4사, 2026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총력전... 물량 대폭 늘어나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 이번 설은 2월 17일로 예년보다 다소 늦지만, 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얼리버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백화점 4사는 사전 예약 물량을 대폭 늘리고 최대 7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전 점포에서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축산, 수산, 청과 등 약 170여 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의 핵심을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에 뒀다.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한우 소포장 상품 물량을 지난 설 대비 25% 늘렸으며,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혼합 구성도 20% 확대했다. 특히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이 눈에 띈다. 한우와 트러플 등을 함께 구성해 지난 명절 큰 인기를 끈 '한우&트러플 오마카세 기프트(24만 원)' 물량을 20% 늘렸고, 대치동 유명 반찬가게 '맛있는 찬'과 협업한 '프리미엄 한상 차림'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지난해 완판 기록을 세운 '배우 김희선 와인'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10% 할인가에 내놓는 등 주류 라인업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총 490여 품목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신세계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0~30만원대 국민 선물 라인업 강화에 주력했다.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신세계 암소 한우' 물량을 30% 늘렸으며, 대표 상품으로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24만1800원)' 등을 내세웠다. 청과 부문에서는 바이어가 직접 산지를 발굴하는 '신세계 셀렉트팜'을 통해 이색 과일인 태국산 망고 세트(6만7500원)를 새롭게 선보인다. 와인 역시 최대 60% 할인율을 적용해 품목을 대폭 늘렸으며, SSG닷컴과 비욘드신세계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해 실질적인 체감 물가를 낮췄다. 현대백화점도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한우, 굴비, 청과 등 인기 선물세트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기업 및 개인 고객의 조기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주요 상품으로는 '현대 한우 소담 국 세트(31만원)', '영광 특선 참굴비 난 세트(15만5000원)' 등이 있다. 온라인 채널 혜택도 강화해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현대백화점 카드 결제 시 최대 5% 추가 할인을, '현대H몰'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적립금과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한다. 약 300여 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갤러리아는 한우, 전복 등 최상급 식재료를 한상차림으로 구성한 '갤러리아 시그니처 선물세트'를 필두로,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9등급에 해당하는 최고급 부위만 선별한 '9+ 한우' 세트 등 갤러리아만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세계 3대 진미인 캐비어, 한정판 꿀 등 이색 선물세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롯데백화점 양성진 신선식품부문장은 "2026년 병오년의 활기찬 기운을 담아 백화점의 본질적인 경쟁력인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며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의 선택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8 13:53:3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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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크리스틴, '캣티튜드 크리스틴' 흥행..."장원영 싱크로율 화제"

뷰티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은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해 선보인 '캣티튜드 크리스틴'의 주요 제품이 조기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 '캣티튜드 크리스틴'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리스토캣의 아기 고양이 마리를 주제로 기획한 한정판이다. 제품 포장에 마리의 입체적인 눈매에서 영감을 얻은 '사파이어 아이즈' 디자인을 적용했다. 마리의 부드러운 털을 형상화한 파우치, 고양이 꼬리 키링 등 특별 굿즈도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17일 국내 단독 출시된 색상인 '사파이어 그레이'는 출시 6일 만인 12월 23일 준비 수량이 전량 소진됐다. 이와 함께 인기 색상 '초코 퍼'와 '태비 브라운'은 현재까지 전체 수량의 75% 이상이 판매됐다. 기존 하파크리스틴 신제품 출시 때보다 약 20배 빠른 판매 속도다. 하파크리스틴 브랜드 담당자는 "디즈니 특유의 감성과 마리의 사랑스러움이 글로벌 앰서버더 장원영 이미지에 더해졌다"며 "특히 글로벌 앰배서더 장원영과 캐릭터 간의 높은 싱크로율이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은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담당자는 "현재 사파이어 그레이 색상의 조기 완판 이후 재입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을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8 13:49:0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