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현장] 잠실에 북유럽 숲 옮겨온 아르켓, 韓 8번째 매장 열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화려한 조명과 인파로 북적이는 쇼핑몰 복도를 지나 '아르켓(ARKET)'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총 410㎡(약 124평) 규모로 1층과 2층에 걸쳐 조성된 매장은 브랜드 시그니처인 부드러운 회색 모노크롬 팔레트와 참나무 원목이 어우러져, 마치 북유럽의 조용한 숲속 집에 초대받은 듯한 인상을 줬다. 이날 아르켓은 국내 여덟 번째이자, 가로수길·더현대 서울·용산 아이파크몰에 이은 서울 내 네 번째 매장을 잠실 롯데월드몰에 열었다. 핵심 상권인 잠실에 둥지를 틀며 강남·송파권 고객과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1층 매장 안쪽, 옷을 갈아입는 공간인 '피팅룸 라운지'로 향하자 의외의 광경이 펼쳐졌다.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닌 마치 미술관의 한 켠을 옮겨 놓은 듯한 예술 작품들이 놓여 있었다. 아르켓이 이번 잠실점 오픈을 위해 한국의 이시산 작가와 협업해 전시한 '네오 프리미티브(Neo Primitive)' 시리즈 가구들이다. 1층과 2층에 나뉘어 전시돼 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지만 표면은 영락없는 거친 나무의 질감을 가진 의자와 벤치가 공간의 무게감을 더했다. 아르켓 관계자는 "자연과 인공, 원시성과 현대성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가 아르켓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전시는 잠실점에서만 특별히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자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스쳤다. 향수 섹션에서는 슬로우 리빙 매거진 '킨포크(Kinfolk)'와 협업한 '킨포크 노츠(Kinfolk Notes)' 컬렉션이 진열돼 있었다. 주목할 점은 이 제품들이 오는 12월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잠실점에서만 선공개됐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론칭 전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점을 강조하며 시향을 돕고 있었다. 매장 구성은 철저히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1층에는 여성과 남성 의류가 자리했고, 2층은 키즈 라인과 홈 인테리어 제품으로 채워졌다. 프리 오픈에서만 있는 '아르켓 카페'도 매장 내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레몬 진저 티, 블랙 페퍼 그린티, 초코스틱 츄러스는 2026년 1월 중 아르켓 카페 신메뉴로 선보여진다. 퍼닐라 울파르트 아르켓 매니징 디렉터는 "아르켓은 단순히 한국 내 입지를 확장하는 것을 넘어, 아르켓 고객이라는 멋진 커뮤니티를 함께 성장시키고 있다"며 "이번 신규 매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르켓의 모던 라이프스타일 마켓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르켓은 2017년 론칭한 브랜드로 의류, 식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한다. 최근 한국시장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동시에 무신사 산하 29CM에 론칭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5-11-21 19:48:11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마인드앤매뉴얼, '2025 한국심장재단 걷기대회' 동참..."생활 속 안전의식 확산할것"

마인드앤매뉴얼은 심혈관질환 예방과 국민 건강 증여을 목표로 한 '2025 한국심장재단 걷기대회'에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주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렸고 방문자수는 3000여 명에 달했다. 응급처치 및 보건안전 교육 전문기관인 마인드앤매뉴얼은 현장에서 실습 가능한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심폐소생술(CPR)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체험, 성인·아동 응급상황 대응, 심장질환 조기 증상 파악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시민 참가자는 "심장재단 걷기대회라서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보는 행사라고 알고 왔는데 실제로 응급처치를 배우니 훨씬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인드앤매뉴얼 관계자도 "심정지는 골든타임 4분 안에 조치가 이뤄질 때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며 빠른 주변인의 대응이 중요해 누군가 쓰러졌을 때 시민 한 명이 정확한 절차를 알고 있다면 생명을 충분히 구할 수 있다"고 일상 속 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인드앤매뉴얼은 생활 속 안전에 중점을 둔 안전 교육 전문기관이다. 기업·학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보건·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사회적 안전망 형성에 기여해 왔다. 위험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마인드앤매뉴얼은 행사 종료 후에도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처치 프로그램, 보건·안전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형 교육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인드앤매뉴얼 측은 “심혈관 질환은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정확한 대처로 상당 부분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1 16:39:0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와인 무제한으로 2차"…아영FBC, '미드나잇 인 사브' 개최

아영FBC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사브서울(Sav Seoul)에서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와인 페스티벌 '미드나잇 인 사브(Midnight in Sav)'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드나잇 인 사브는 저녁 식사 후 2차 장소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된 심야형 와인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샴페인, 레드, 화이트, 로제를 포함한 총 50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으며, 사브서울이 미드나잇 콘셉트에 맞춰 준비한 특별 나이트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브서울의 감각적인 공간 구성과 심야 시간대의 특별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담 없는 분위기에서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디너형 서비스에서 확장된 '와인 라운지형 심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와인 리스트에는 샴페인을 포함한 특별한 와인이 준비됐다. 영국 황실에 납품되는 프리미엄 샴페인 폴 당장(Paul Dangin) 뀌베 3종(카르트 블랑쉬, 카르트 누와, 로제)과 호주 태즈메니아의 대표 고급 스파클링 와인 아라스 브뤼 엘리트(Arras Brut Elite), 그리고 소비뇽 블랑 유행을 이끈 뉴질랜드 오이스터 베이 스파클링 뀌베 브뤼(Oyster Bay Sparkling Cuvee Brut)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라인업을 마련했다. 총 50종에 달하는 와인 라인업은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춰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브서울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도 이번 행사의 주요 볼거리다. 공연은 두 세션으로 구성되며, 오후 10시에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의 주요 OST를 포함한 프렌치 재즈 공연이, 오후 11시에는 2000~2020년대 빌보드 히트곡 중심의 팝 공연이 펼쳐진다. 와인 시음, 특별 메뉴, 라이브 공연이 결합된 이번 행사는 압구정 중심에서 한층 완성도 높은 도시형 와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39,000원 단일 구성으로 운영된다. 예매는 캐치테이블에서 사브서울을 선택 후 11월 29일(토) 21시 30분회 차의 바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행사는 11월 29일(토)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사브서울에서 진행되며, 티켓에는 50종 와인 무제한 시음과 라이브 공연 관람이 모두 포함된다. 미리 구매하지 않아도 당일 예약한 고객은 1만원 추가 결제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최근 압구정·청담 일대를 중심으로 저녁 시간대 글라스 와인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미드나잇 인 사브는 단순한 시음회를 넘어 음악·공간·와인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사브서울만의 공간적 매력과 감각적인 와인 리스트를 기반으로 연말 시즌 '압구정=사브서울'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압구정에 위치한 사브서울(Sav Seoul)은 도심 속 어반 와이너리(Urban Winery) 콘셉트로 설계된 글라스 와인 전문 공간이다. 유럽의 까브(와인 보관하는 동굴, Cave)를 연상시키는 비밀스러운 입구를 지나면 약 150평 규모의 바와 와인 랩이 펼쳐지며 300종이 넘는 글라스 와인을 전문 소믈리에의 추천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글라스 와인부터 로마네 꽁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셀렉션을 갖추고 있으며 와인과 조화를 이룬 미식 메뉴로 와인과 음식이 함께 완성되는 경험을 제안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21 12:57: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애경산업, 글로벌 시장 재도전..."수출국 다변화로 돌파구 찾는다"

애경산업이 수출국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현지화 전략과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 것으로, 중국 이후 시장 안착 여부가 주목된다. 2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올해 하반기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성장동력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브랜드 현지화에 착수했다. 애경산업은 일본에서 드럭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등을 비롯해 대형 유통 채널로 공급을 늘리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경우 일본 코스트코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 오프라인 매장 37개 전점과 온라인몰로 입점하게 되면서 현지 전용 제품으로 개발한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를 선보인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일본 뷰티 시장 내 선호 성분인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해 촉촉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애경산업은 일본에서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 신제품도 지속 추가해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라인딩 컨실 버터, 컨실 블렌더 팔레트 등은 이색적인 K뷰티 제품력을 갖추면서도 현지 뷰티 유행이 반영됐다. 그라인딩 컨실 버터는 부드러운 밤 제형으로 처방됐지만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사용해 원하는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컨실 블렌더 팔레트는 일본 소비자의 다크서클과 잡티 고민에 적합한 색상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일본 대표 온라인몰 큐텐의 메가포 행사에서 인기 제품 종합 1위에 올랐다. 애경산업은 미국에서도 현지 전용 브랜드를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9월 새롭게 출시한 '시그닉'은 2535 글로벌 소비자 맞춤형 브랜드다. 효과적이면서도 빠른 피부 관리가 가능한 고기능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유럽, 중동 등 신흥 K뷰티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영국에서는 런던, 맨처스터 등 주요 도시 중심으로 K뷰티 편집숍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통사 퓨어서울과 협업해 판로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루나 제품을 먼저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뷰티 및 웰니스 박람회 '두바이 뷰티 월드'에 참가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기업 부스를 마련하고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구강 관리용품 등 폭넓은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해외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매출 회복과 브랜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틱톡 등 이커머스 중심으로 마케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사업은 올해 매 분기 부진을 겪고 있다. 1분기 459억원, 2분기 625억원, 3분기 515억원 등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14%, 10% 줄었다.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도 악화되면서 1분기 11억원, 2분기 68억원, 3분기 21억원 등에 그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46%, 46% 꺾였다. 화장품 사업을 포함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전체 실적에서도 역성장세가 나타났다. 누적 매출은 4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축소됐다. 같은 기간, 중국 매출도 지난해 1189억원에서 올해 969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중국 외 국가 지역에서 5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규모다. 애경산업 측은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최신 뷰티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0 15:51:0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JW이종호재단, '2025 JW아트어워즈' 시상..."장애인 예술가와 순수미술 확대"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25 JW아트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JW아트어워즈는 순수 미술 공모전으로 지난 2015년부터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속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11회째를 맞이한 올해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너의 빛, 우리의 무지개'를 주제로 열렸다. 만 16세 이상의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총 341점의 작품이 접수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대상은 강다연(2005년생) 작가의 '아빠의 사랑'이다. 선인장 집을 배경으로 부엉이 아버지가 가족을 포근하게 감싸는 모습에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희생을 담아냈다. 특히 일반적인 도상이나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나이프를 사용해 두꺼운 질감의 아크릴 물감을 얹어 외부로부터 가족을 지켜주는 선인장 가시를 독특하게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박재영 작가의 '나의 생각나무엔'과 표거연 작가의 'Symphonie Nr.7 A-dur'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수상작 27점은 오는 25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6 전시장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JW이종호재단은 대상 1명에 5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300만원, 우수상 2명 각 200만원, 장려상 2명 각 100만원, 입선 20명 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JW아트어워즈는 예술적 감각과 역량이 뛰어난 장애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활동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0 15:47:0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SPC삼립 80주년 기념 호빵 공개…끊임없는 R&D로 차별화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맛과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을 출시했다.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賞美堂)'으로부터 시작된 SPC삼립은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베이커리 산업을 선도하며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여 왔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삼립호빵'은 1971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겨울철을 대표하는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누적 판매량 68억 개를 기록, 세대를 잇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SPC삼립은 80년간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집약해 원조 호빵의 품격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을 공개했다. SPC삼립이 주목한 원료는 전통적으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던 '감주'와 '흑당'이다. '맛의 깊이를 더하다'라는 콘셉트로 K-전통 원료에 현대적인 제빵 기술을 결합해 풍미를 극대화했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전통 '감주'의 은은한 단맛과 통팥의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SPC삼립의 연구진들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내는 감주를 만들기 위해 최적의 온도와 발효시간을 찾아냈다. 감주를 넣은 탕종(밀가루를 물과 함께 끓인 것)을 활용해 더욱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통팥 앙금에도 감주를 넣어 부드럽게 단맛을 냈다. '흑당단팥호빵'은 약과·강정 등 전통 과자 제조에 사용해온 흑당을 활용해 사탕수수 본연의 진하고 깊은 단맛을 살렸으며 고운 단팥 앙금과 조화로운 풍미를 낸다. 흑당의 고급스러운 단 맛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걸쳐 흑당 시럽과 흑당 향의 최적의 배합비율을 적용했다. 이번 프리미엄 호빵 2종은 찜기에 조리하면 더욱 깊고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삼립호빵을 더욱 깊고 특별한 맛으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따라올 수 없는 원조 호빵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6:0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맥도날드, 크리스마스 맞아 특별한 맛 더한 신메뉴 4종 선보여

맥도날드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깊고 풍부한 맛의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2종을 포함한 연말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 맥도날드의 크리스마스 시즌 신메뉴 4종은 각각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 ▲메리 베리 맥피즈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는 지난해 첫 출시 당시 프랑스 남부 지방의 대표 겨울 요리 '알리고(Aligot)'와 고급 향신료 트러플의 향긋함을 결합한 이국적인 맛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메뉴다. 맥도날드는 세 가지 종류의 치즈와 감자를 섞어 만든 알리고를 바삭한 크로켓 형태로 재해석해 맛과 식감의 균형을 살렸다. 여기에 송로버섯 오일과 가루로 만든 트러플 랜치 소스를 더해 풍미를 완성했다. 올해 맥도날드는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 버거'를 새롭게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버거는 알리고와 트러플의 조화에 '핫 트러플 소스'를 더해 풍부한 트러플 풍미에 매콤함을 더한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맥모닝 메뉴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도 라인업에 더해 아침에도 특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은 잉글리시 머핀에 버거 2종과 같은 알리고와 트러플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메리 베리 맥피즈'는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탄산음료로 상큼한 라즈베리 시럽과 연말을 연상시키는 붉은 색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맥도날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2종과 머핀, '메리 베리 맥피즈'까지 고객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연말 시즌 맥도날드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6:0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엔제리너스, '홀리데이 무드'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3종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홀리데이 무드를 담아낸 크리스마스 신제품 3종을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제철코어' 트렌드를 반영해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떠오르는 제철 먹거리를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담아낸 음료 ▲제주 한라봉 뱅쇼, ▲윈터 스노우 토피넛 라떼와 ▲피스타치오 크림푸딩 케이크를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출시일에 맞춰 '그래인스 쿠키 선물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그래인스 쿠키 선물세트는 쿠키 6종(제주감귤타르트ㆍ초코큐브ㆍ콘아몬드ㆍ제주감귤ㆍ초코체스ㆍ초코칩청크)이 각 3개씩 개별 포장되어 엔제리너스 감성을 담아낸 틴케이스와 함께 패키지 되어있다. 패키지는 덴마크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 밀렌코(Maria Milenko)와 협업으로 완성된 시즌 한정 디자인으로 위트있는 드로잉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연말의 따뜻한 순간을 스윗하고 풍성하게 담아냈다. 그래인스 쿠키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 카드가 함께 증정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어울리는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엔제리너스와 함께 따뜻하고 달콤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6:0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더마켓, '라임(Lime)' 론칭…소비자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제안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고객들의 건강한 식문화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라임(Lime)'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임은 CJ더마켓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되는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전문관으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라임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를 공개하고, 이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맞춤형 제품 조합과 레시피 추천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라임은 스크롤을 통해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피드형으로 구성됐다. 건강과 푸드 관련 최신 트렌드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매거진 카드', 헬스앤웰니스 제품을 소개하는 '상품 카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공유한 '레시피 리뷰 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달 공개된 첫 테마는 '나에게 딱 맞는 아침 루틴 간편식'으로 '든든한 밸런스모닝', '가볍게 라이트모닝', '상쾌한 에너지모닝'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에 맞춰 '햇반 라이스플랜'의 탄생 비화와 오리엔탈 드레싱을 활용한 요리법 등이 소개되었으며, '햇반 파로곤약주먹밥', '밸런스밀 프로틴 쉐이크' 등 건강한 식단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제안됐다. 또한, '백설 굴소스'를 활용한 토마토달걀볶음, '비비고 순살 고등어구이'를 올린 고등어 오일파스타 등 소비자들이 남긴 창의적인 레시피 리뷰가 피드에 자동으로 반영되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은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풍부한 쇼핑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6: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푸드, 급식 내려놓고 버거·베이커리·B2B로 체질 전환

신세계푸드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조직·사업 구조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초고속 재편에 돌입했다. 40년 가까이 회사의 한 축이던 단체급식 사업을 과감히 매각한 데 이어 프랜차이즈 버거·베이커리·식자재 B2B 등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이사 교체까지 단행하면서 외형 중심의 확장 전략에서 소비자 접점 확대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단체급식사업부를 아워홈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1200억원에 매각했다. 국내 급식 시장 톱5 규모, 지난해 매출 2754억원을 기록한 굵직한 사업부문을 정리한 것은 선택과 집중을 극대화하겠다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읽힌다. 급식 매각 절차는 오는 이달 중 마무리되며 아워홈은 인수 작업을 위해 총 1313억원을 고메드갤러리아에 출자했다. 신세계푸드는 급식 사업의 빈 자리를 버거·베이커리·식자재 B2B 등 '잘할 수 있는 영역'으로 메울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2년간 '노브랜드피자', '베러푸즈', '스무디킹', '보노보노' 등 비주력 사업도 잇따라 철수하면서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증가하며 재편 효과가 가시화됐다. 재편의 중심축에는 '노브랜드버거'가 있다. 신세계푸드는 급식 부문의 공백을 메울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버거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노브랜드 버거는 올해 10월 기준 230개까지 확대됐다. 직영점은 약 20개. 가맹점은 210여 개다. 회사는 가맹점 교육을 위한 'NBB 아카데미'를 확장 운영하고, 콤팩트 매장 도입으로 창업비용을 최대 60%까지 낮추는 등 가맹 확대 중심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신세계푸드는 패티·식자재 등 B2B 납품 사업과 연계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버거는 패티·채소 등 대부분의 식자재를 신세계푸드가 공급하는 구조다. 가맹점이 늘수록 식자재 매출이 동반 확대되는 셈이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버거를 그룹 핵심 사업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정기 인사를 이례적으로 3분기에 단행하며 계열사 대표 8명을 교체했다. 신세계푸드도 예외가 아니었다.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은 재무통 강승협 대표 대신, 영업·유통 전문가 임형섭 신임 대표가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임 대표는 1995년 입사 이후 이마트 점장, 신세계푸드 식품유통본부장, B2B 총괄 등을 거쳤다. 특히 강 전임 대표와 함께 급식·비주력 사업 정리 작업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정리·내실 다지기의 단계에서 끝났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외연 확장 단계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임 대표는 대표직과 함께 B2B 총괄을 겸직하며 '식품 B2B 전문기업' 기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버거 외에도 베이커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블랑제리', 'E-베이커리', '보앤미' 등 기존 브랜드에 이어 최근에는 유러피안 델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를 론칭했다. 프리미엄 냉동생지·샌드위치 브레드 수요 증가에 대응해 B2B 상권 확장 전략을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이례적으로 K-뷰티 산업에 500억원 투자까지 단행했다. 코스메틱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뷰티시너지 2025 PEF'를 통해 간접 투자 방식으로 참여했다. 사업과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재무 효율성과 투자 수익 확보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그룹 내에서 비교적 조용한 계열사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움직임은 가장 빠르고 가장 공격적"이라며 "급식 매각 이후 버거·베이커리·B2B로 중심축을 확실히 옮기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5:2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