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코리아, 2025 메가주서 '반려동물 영양 세미나' 성료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노령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메가주 일산에서 열린 로얄캐닌코리아의 '반려동물 영양 세미나'는 모집과 동시에 전 회차가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로얄캐닌코리아 곽영화 책임 수의사가 연사로 참여해 ▲펫푸드의 모든 것 ▲건강한 노화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 관리 두 가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부 '펫푸드의 모든 것'에서는 반려동물 영양학의 기본 개념부터 펫푸드를 둘러싼 대표적 오해, 올바른 사료 선택 기준까지 폭넓게 다뤘다. 곽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영양학적 요구 사항은 사람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사료를 고를 때는 반려동물에 맞는 영양 가이드라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호자들에게 오해가 많은 육분에 대해 "생고기는 약 75%가 수분, 단백질 비율이 약 25%에 불과한 반면, 육분은 수분이 약 3%, 단백질이 약 65%에 달하며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며 육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또한 온라인에서 흔히 공유되는 사료 등급표는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정보라고 설명하며,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사료 라벨 정보를 제시했다. AAFCO(미국사료협회)·FEDIAF(유럽사료산업연맹) 등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영양 가이드라인 충족 여부, 열량 표시, 제조사 연락처, 생산 시설 정보 등이 대표적이다. 2부에서는 반려동물의 노화와 단계별 건강 변화, 그리고 이에 맞는 영양 관리 방법이 체계적으로 소개됐다. 곽 수의사는 "노화는 모든 생물체가 겪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이며, 특정 질환이 아니다"라며 보이지 않는 초기 노화 신호를 보호자가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려묘는 보통 7세 전후부터 노화가 시작되며, 반려견 역시 품종과 체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8세 전후부터 중년기가 시작되고, 12세 이후를 노령기로 본다. 로얄캐닌코리아는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보호자의 책임감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보호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생애 단계, 품종, 건강 상태를 세분화해 정밀하게 설계된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구강 구조·섭취 습관·활동량 등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 곽영화 수의사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은 과학적 기준에 기반한 보호자의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적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함께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