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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최초 생리대 출시 기념 홍보 영상 공개…'편안함' 강조

비비안이 생리대 '비비안쉼(休)' 출시를 기념해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비비안 제공 비비안이 일회용 생리대 '비비안:쉼(休)' 출시를 기념해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동요를 개사한 CM송을 활용했다. '빨가면 생리, 생리는 불편해, 불편하면 피곤해, 피곤할 땐 쉼!'으로 이어지는 가사에 맞춘 모델의 표정 변화를 담았다. 생리 중 느낄 수 있는 여성의 불편함과 피곤함을 '비비안:쉼(休)' 생리대를 통해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비비안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비비안:쉼(休)'은 지난 10월 27일 출시됐으며 비비안이 일회용 생리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속옷 설계에 맞춰 7cm로 디자인했고 생리대 접착면을 팬티 사이즈에 맞춰 피부 쓸림 현상을 줄였다. 또한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을 통해 OCS(Organic Content Standard) 인증을 받은 순면 커버를 사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피부에 유해한 5가지 화학물질(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색소, 화학향료, 염소 표백제)에 대한 적합 판정도 받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이번 생리대를 기획한 비비안 관계자는 "60여 년간 비비안이 축적해온 신체에 대한 이해와 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리대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활용한 이번 바이럴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리대 '비비안:쉼(休)'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미니스톱과 코레일 스토리웨이와 비비안 온라인 몰을 통해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중형(18개입)·대형(16개입) 각각 8900원, 팬티라이너(20개입) 4000원이다. 바이럴 영상 공개와 더불어 비비안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생리대 1팩을 구매하면 1팩을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15 11:02: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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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매직쿠션 네오커버', 일본 인기 힘입어 국내 정식 출시

일본서 돌풍을 일으킨 '매직쿠션 네오커버(SPF50+/PA+++)'가 국내에 들어온다.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매직쿠션 네오커버'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쿠션은 올 4월 일본에 먼저 출시된 이후 8개월 만에 35만여 개가 팔리며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광채 표현과 높은 지속력, 우수한 커버력 등의 특징으로 입소문을 탔다. 미샤 일본 웹사이트에서는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재구매하고 있다(Catlov***)", "복합성 피부인데도 이 쿠션을 쓰면 시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다(ma-m***)" 등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매직쿠션 네오커버'는 최근 일본 10대, 20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화장품 사용 후기 공유 플랫폼인 립스(LIPS)에서 올 하반기 파운데이션 부문 2위에도 선정됐다.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숍인 '로프트(LOFT)'와 '플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는 물론, 최대 드럭스토어인 '웰시아(Welcia)' 등 대다수 주요 채널서 판매되고 있다. 해당 쿠션은 20~30대 여성을 주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진주 추출물과 진주가루, 자개 파우더 성분, 고굴절률의 오일이 사용돼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 연출을 도와준다. 고분자 파우더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 끈적임은 적고 오랜 시간 윤기 있는 피부로 표현된다. 색상은 21호 바닐라, 23호 샌드 2종이 마련됐다. '매직쿠션 네오커버'는 온라인 마이 눙크 닷컴에서 판매된다. 용량은 15g이며 가격은 2만원이다. 이준성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부문장은 "'매직쿠션 네오커버'는 해외 선판매 후 현지 인기에 힘입어 국내서 정식 출시되는 최초의 미샤 제품"이라며 "답답하지 않고 얇게 발려 가벼운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지난 2006년 일본 시장에 진출,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신제품의 이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M매직쿠션'의 경우 쿠션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2016년 상반기, 누적 판매량 11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2020-12-15 10:17:44 원은미 기자
[기자수첩] 무조건적인 영업제한보다는 명확한 기준과 대책이 필요한 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사실상 수도권 통금시간이 9시로 제한된 가운데 '영업 제한'에 대한 실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국민들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대형마트는 물론, 300㎡(약 90평) 이상 규모의 일반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을 중단시켜 사실상 9시 이후 '셧다운' 조치가 내려지자 유통업계와 자영업자는 매출 타격을 입고 있다. 밤 9~11시 영업 매출이 전체의 10%를 차지하는 대형마트는 4분기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불편한 건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다. 주부 A 씨는 "평일 저녁 퇴근 후 장보기가 어려워졌다"며 "주말로 착각할 정도로 계산대에는 사람들이 밀려있고, 오히려 단축 영업때문에 저녁 시간 한 공간(마트)의 인구 밀도만 높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대형마트가 아니더라도 동네 슈퍼마켓도 9시면 문을 닫으니 미리 식재료나 생필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고스란히 감수해야하는 처지"라며 "대중교통 이용도 마찬가지다. 출퇴근 시간 인구밀도만 높이는 격"라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영업 제한으로 인해 실내 취식이 불가능해졌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전문점은 그야말로 텅텅 비었다. 반면, 커피를 취급하되 등록 업태가 제과점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에서는 실내 취식이 가능하다. 카페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점과 브런치 전문점 등 카페의 대안으로 떠오른 영업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쯤에서 집합금지가 또 다른 집합을 만들어내지는 않았는지, 방역지침이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짜여졌었는지 실효성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13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국내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것을 넘어 전국 대부분의 시설이 아예 문을 닫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3단계로 격상되면, 결혼식장과 영화관, PC방, 독서실과 미용실, 백화점 등 제한적으로 문을 연 시설들도 일괄 폐쇄되고 국공립 시설도 모두 운영이 중단된다. 2.5단계에서 전국 13만개로 추산되는 영업중단 시설이 50만개로 늘어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시점에서 방역 강화를 마다할 이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일괄적인 영업 제한, 단축 운행, 보다는 명확한 기준과 대책을 마련하고 더 꼼꼼한 방역을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

2020-12-15 08:36: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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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유럽법인, 독일 유로베스트가 뽑은 ‘올해의 광고회사’ 선정

이노션 유럽법인 사옥의 전경. /이노션 제공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유럽법인이 유럽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0 유로베스트(Eurobest)'에서 독일 '올해의 광고회사(Agency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이노션 월드와이드 유럽법인(INNOCEAN Worldwide Europe, 이하 IWE)은 유로베스트에서 가장 높은 상급인 그랑프리 3개를 비롯해 금상 1개, 동상 1개 등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독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광고회사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IWE는 한국에 본사를 둔 광고회사 최초로 독일 '올해의 광고회사'로 꼽히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또 유수의 글로벌 광고회사의 각축장인 유럽 시장 전체에서 Top3에 랭크 됐다. 헬스케어와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은 프린티드 바이 파킨슨(Printed By Parkinson's)이라는 캠페인이다. 이는 유럽 최대 병원 그룹인 베를린 샤리테(Charite) 대학병원과 함께 진행한 캠페인으로, 신경질환 가운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파킨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IWE는 6명의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손 떨림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워진 물건을 파악해 특별한 제작에 나섰다. 그들의 운동 및 신경학적 데이터를 전자시스템과 가속도계로 기록, 3D 프린터기에 적용해 각 아이템을 청동으로 출력한 것이다. 파킨슨병이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 미술 오브제는 전시회를 통해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사리테 대학병원의 연구 프로젝트에 기부됐다. 또 하나의 그랑프리 수상작은 음악 제작 회사 '다하우스(da House)'의 클라이언트 세드 노(Client Said No) 캠페인이다. 광고주가 거부한 음원의 뮤지션들에게 밴드를 결성하고 순회 공연을 돌면서 자신의 곡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프로젝트다. 유튜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 해당 곡들은 65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결국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하나둘씩 발생하고 있다. IWE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가브리엘 마타(Gabriel Mattar)는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에 최고의 독일 광고회사라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이노션만의 평이하지 않은 접근 방식의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안, 소비자와 광고주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로베스트는 세계 최대 광고 축제인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가 운영하는 유럽 지역 광고제다. 1988년에 설립된 유로베스트는 필름, 디지털,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엔터테인먼트 등 24개 부문과 특별상에 걸쳐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노션은 지난 2월 미국법인 '최고의 자동차 광고회사', 10월 본사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한국 광고회사 1위'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유럽법인 독일 '올해의 광고회사' 상을 수상하며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노션은 현재 20개 국가, 29개 거점(한국 본사를 비롯한 28개 해외법인), 3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14 16:29: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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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올해 매출 1조 초과해 10배 급증…내년 생산 5조 늘린다

씨젠이 14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간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20억원에 그쳤떤 매출이 1년새 10배 가까이 '퀀텀점프(대도약)'한 것이다. 씨젠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시약의 매출이 급증하며, 매 월, 분기마다 매출 신기록을 경신해 왔다. 씨젠 관계자는 "씨젠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20년간 꾸준히 선보인 수준 높은 제품들이 이러한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씨젠 분자진단 시약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 시약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궁경부암, 성감염증, 소화기질환 등 다른 시약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까지 최대 생산능력을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전년도 대비 생산능력을 10배 이상 늘린 가운데 현재 약 2조원 수준인 최대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더 늘리는 셈이다. 씨제은 현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생산 시설과 더불어 내년 1분기에는 하남 지역에 5개의 새로운 생산 시설을 구축해 총 생산능력을 5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향후 생산능력이 2~3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월 경기 하남시 풍산동 소재 1만 752㎡(3047평)의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사세 확장으로 늘어난 인력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연구개발 분야 강화를 위해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28층 규모 KT 송파 빌딩 중 12개층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건물은 '행정동'으로 사용 예정이다. 현재 씨젠 본사인 태원빌딩과 지난 8월 매입한 송파구 방이동 소재 건물은 연구 중심 공간인 연구동 1과 2로 각각 재정비한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포함한 150종에 달하는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을 사용하기 위해 미리부터 씨젠의 진단 장비를 갖추려는 수요가 폭증해 지난 11월 한 달간 세계 곳곳에 설치된 장비 대수는 작년 한 해 설치 대수인 250 여대에 버금가는 수치"라며 "12월에는 11월보다 더 많은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주를 위한 현금배당도 지난해 100원에서 올해 15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4 16:18: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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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휩쓴 2020 유통가] ②달라진 패션·뷰티 키워드

[코로나가 휩쓴 2020 유통가] ②달라진 패션·뷰티 키워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은 우리가 입고 바르는 패션·뷰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비자와 이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패션·뷰티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 달라진 패션·뷰티 트렌드를 짚어봤다. ◆ 패션='친환경' '원마일웨어' '라방·온라인몰' 패션업계에서 올해의 트렌드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코 '친환경'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패션의 하위 검색어로 친환경을 설정해 통계를 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인 1월 쯤에는 검색 횟수가 30~40(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봤을 때의 수치)에 머물다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11월 24일)하기 바로 전에는 최다 검색량을 찍었다. 건강과 직결된 나와 내 주변의 환경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이 패션의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많은 브랜드가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와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소재 의류를 내놓았다. 아울러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는 실용성 놓은 리버시블 아우터, 비건 패션(가죽, 모피, 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공정 과정에서 동물 학대 없이 생산한 원재료로 만든 옷이나 신발, 가방)등을 출시해 판매고를 올렸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 11월 랭킹에 따르면, 덕다운 충전재에 보아퍼 안감을 사용한 후아유 '리버서블 보아 숏푸퍼' 그레이 색상과 베이지 색상이 각각 1, 3위에 올랐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노스페이스의 '1992 에코 눕시 자켓' 블랙과 차콜 색상은 나란히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인해 집 근처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1마일권(1.6㎞) 내에 착용하는 의복이라는 뜻의 '원마일웨어'가 올해의 키워드로 자리매김 했다. 집 안에서는 물론, 가벼운 외출 시에도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름에는 편안함에 냉감 기능을 더한 블랙야크의 티셔츠 '야크 아이스YAK-ICE' 시리즈 제품이 인기를 누렸으며, 하반기에는 비비안의 홈웨어 파자마 등이 전년 동기 대비 51% 신장했다. 올해 패션업계는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몰을 통한 판매에 집중해왔다. 오프라인 매장 등이 활력을 잃으며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주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어보기 힘든 옷들을 라방에서 영상을 통해 눈 앞에 보이는듯 설명하고, 상세 페이지를 잘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 등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라방의 효과를 등에 업고 코오롱몰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하는 4주동안 매출이 전년비 25% 신장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한섬은 자사몰 특화에 나서고,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방송 스튜디오를 설비해 본격 라방 제작에 돌입했다. ◆ 뷰티='더마' '젠더리스'…건강과 자연스러움 추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역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은 '피부 면역'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장품 브랜드 AHC의 연구소 'AHC CLINIC CENTER'는 '2020 대한민국 피부 건강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으며 뷰티 케어가 '꾸미는 아름다움'으로부터 '피부 본연의 건강함'의 의미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의 힘을 기르는 장벽 케어 '더마(derma)' 제품들이 관심의 중심에 섰다. 이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출시될 피부 건강을 위한 제품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 소비자들이 판단하는 좋은 세럼·앰플은 '좋은 피부 컨디션(28%)'과 '피부 밀도와 탄력감(23%)'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으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더 민감하게 느끼는 피부 컨디션의 저하를 복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고 있었다. 뷰티업계에 '젠더리스' 열풍도 화제다.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의 신제품 등이 국내외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공식 온라인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라카는 지난 10월 '와일드 브로우 셰이퍼'를 선보인 후 11월까지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0% 신장했다고 밝혔다. 뷰티 업체 관계자는 "MZ세대가 자신의 요구와 관심을 인생의 최우선 가치에 두면서 여성들은 인위적 꾸밈이 아닌 '자연스러운 화장', '내추럴 뷰티'를 선호하고, 샤넬과 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남성 뷰티를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슈트가 여자들 사이에서 대두되고 화장품 광고 속에 남자 모델이 등장하는 등 점차 '젠더리스' 키워드가 내년에도 소비 시장에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12-14 16:07: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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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 위해'…제너시스BBQ의 '공존경영'

[살맛나는세상이야기]'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 위해'…제너시스BBQ의 '공존경영'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이념으로 패밀리(가맹점)와 공존경영을 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 발전에 이바지해온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년간 아프리카 구호단체 '아이 러브 아프리카'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재난재해 구호활동 및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봉사자들을 위한 기부 등 국내외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앞장서 왔다. ◆결식 아동 없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제너시스BBQ는 결식아동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결식아동을 돕고 있다. 지난해 외식 기업 '진짜파스타'와 결식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에 동참하는 계약을 맺은 제너시스BBQ그룹은 결식아동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지원하고, 진짜파스타와 함께 긴밀히 협업해 결식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 홍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진짜파스타는 꿈나무 카드를 한 번만 보여주면 결식아동들이 눈치 보지 않고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는'VIP 제도'를 만들어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외식 기업이다. '착한식당'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져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동참해 결식아동들이 언제든 찾아와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제너시스BBQ그룹은 결식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BBQ 치킨을 직접 조리해보고 본연의 맛을 체험해볼 수 있는 '치킨캠프', 소외지역에 치킨을 지원하는 '치킨릴레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아프리카에도 전해진 따뜻함 제너시스BBQ의 따뜻한 손길은 국경을 넘어 아프리카에도 전해졌고, 제너시스BBQ는 아프리카 구호단체인 '아이러브아프리카' 에 약 8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너시스BBQ는 2018년 7월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아프리카 구호개발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양실조,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매달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고객이 BBQ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치킨 한 마리당 각각 10원씩을 적립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한 마리당 20원씩을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고 있다. 후원금 지원은 논의 단계부터 가맹본사와 가맹점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했다. 제너시스BBQ는 이를 통해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 식수부족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약 1만2000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이 힘들때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여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 지역 1000인분 치킨 전달에 이어 곡성·구례 지역 수해 복구지원에 힘쓰고 있는 제 31보병사단에 130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 전남 곡성 지역은 장마 기간 중 550mm 이상이 넘는 폭우로 산사태와 함께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며 주민들이 큰 피해를 겪었다. 이에 지난 13일 BBQ 경영진은 전남 구례지역 패밀리의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본사차원에서의 적극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구례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한 BBQ 직원이 임시휴무일까지 반납하며 수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제31보병사단 군장병의 모습을 경영진에게 전달했고,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곡성과 구례지역에 수해복구 지원을 하고 있는 제31보병사단 인사참모 정근호 중령은 "BBQ의 아낌없는 지원이 연일 쉼 없이 수해 복구지원을 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하루 빨리 곡성과 구례지역이 원상복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홍근 회장은 "앞으로 더 이상의 재난 발생이 있어선 안되겠지만 발생한다면 피해 지역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지난 8월 전남 구례지역 주민 및 복구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및 군장병들에게 1000인분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의료봉사자와 강원 고성 산불 및 포항 지진 등 국가 재난 발생시 주저없이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소비자'가 선정한 최고 브랜드 제너시스BBQ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서도 꾸준히 오력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치킨업계에서 유일하게 올리브유 사용하여 우수한 상품과 정직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선도하여 소비자복지 및 권익증진, 고객행복에 크게 기여한 부분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올해의 최고 브랜드'로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학회의 '올해의 최고 브랜드'상은 매년 신제품 개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소비자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브랜드를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소비자학회의 소비자대상은 매년 소비자 지향적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사회적 책임,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 소비자 지향적 공로를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며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특히 BSK(BBQ Smart Kitchen)를 통한 소자본 청년창업, 하나은행과 함께한 창업지원, 대구, 전남곡성 등 국가 재난 발생시 피해지역 제품 지원 등 사회공헌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의 노력을 높이 인정받아 4년 연속 '올해의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BBQ는 세계 최단 기간인 4년 만에 1천호점 개설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4년 연속 '올해의 최고 브랜드' 수상은 그 동안 함께해온 패밀리 사장님들과 본사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제네시스BBQ만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이 뜻 깊다"라고 밝혔다.

2020-12-14 15:17: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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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홈쇼핑, '코로나 소비'에 집중

히트상품 TOP10 4위 김나운 더 키친/롯데홈쇼핑 2020 홈쇼핑, '코로나 소비'에 집중 '건강, 기본'에 충실한 코어소비 뚜렷 패션은 편하거나 프리미엄…'야누스 소비' 14일 주요 홈쇼핑사들이 발표한 연간 히트상품에 따르면, 올해는 '건강, 기본'에 초점이 맞춰진 코어소비가 뚜렷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패션보다는 이너웨어를, 색조보다는 기초 화장품 수요가 늘었고, 마스크와 건강기능식품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코로나 특수를 누렸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상품 구매 비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주문량이 가장 늘어난 상품군은 '생활건강', '위생용품'이며, 뒤를 이어 50% 이상 신장한 '식품'은 가정간편식에 소비가 집중되며 8년 만에 히트상품 순위권에 진입했다. 히트상품 10위 내 80%를 차지하는 패션 상품은 재택근무 장기화로 트렌치코트, 재킷 등 아우터 구매가 감소하고, 니트, 티셔츠 등 이너웨어가 증가했다. 브랜드 별로 올해 이너웨어 구매 비중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해 평균 70%를 기록했다. 뷰티 상품은 팬데믹 시대에 롯데홈쇼핑 패션 상품 마스크 착용 필수화, 기본부터 다지는 '코어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색조화장품보다 기초화장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히트상품 1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0년 정통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이 차지했다. 배우 한고은을 모델로 내세운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405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며 전년 보다 약 90% 신장한 160만 2000세트가 판매됐다. 하이넥, 카라 타입의 니트 2~5종 등 이너웨어 세트 상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일반식품 브랜드 중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순위에 진입한 '김나운 더 키친(4위)'은 고객들과 직접 기획하고 연구한 '짜글이'를 비롯해 '와규한판' 등이 인기를 모았다. 코로나가 최초 시작된 3월, 2차 유행인 5월 등 특정 기간 수요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난해 주문량 대비 약 50% 신장한 72만 9000 세트가 판매됐다. 색조화장품 판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기초화장품 구매 비중이 75%를 차지했다. 'AHC(3위)'는 20만 세트가 판매된 '아이크림'을 비롯해 '톤업크림', '기초세트' 등 대표적인 기초화장품 브랜드로, 전년 대비 주문량이 약 40% 증가하며 89만 세트가 판매됐다. GS샵 라삐아프/GS샵 GS샵은 '패션의 명가' 답게 '라삐아프', '모르간', 'SJ와니' 등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질주가 이어졌다. 다만 코로나19 발병과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마스크가 히트상품 톱 10위권내 진입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종근당건강'(4위)과 황사방역용 마스크 '네퓨어'(7위)가 올해 히트상품 톱 10위권내 첫 진입했다. GS샵은 올해 '종근당건강'의 메인상품인 프리미엄 생유산균 브랜드 '락토핏' 뿐 아니라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아이클리어', 이너뷰티 '바이탈 콜라겐', 슈퍼푸드 '엑스트라버진 아보카도오일'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판매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대홈쇼핑도 1위는 프리미엄 패션브랜드 '에이앤디(A&D)'가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품목수를 늘리고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7~10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반영댔다. 외식이 줄고 집밥이 늘면서 '천하일미(8위)'와 '옥주부(10위)' 등 식품 브랜드가 자리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입기 편안한 착용감의 맨투맨 등을 주로 선보인 'USPA'도 7위에 선정되는가 하면, 마스크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매일편한 마스크'가 9위를 기록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상위 10위 내 패션 브랜드가 9개를 차지하며 패션 카테고리 강세가 두드러졌다. 패션 브랜드 9개의 주문량 및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1월1일~12월10일) 대비 각각 26%, 14% 신장했다.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이 장기화되자 지친 마음을 달래려는 고객들의 보복 소비가 의류 구매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프리미엄 의류와 이지웨어가 함께 늘면서 '야누스 소비' 경향이 나타났다. 오쇼핑부문 자체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5위)은 올해 '럭스 라벨'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콜롬보 캐시미어 코트'는 12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 방송 28분만에 준비 수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외에도 장기화된 집콕생활과 재택근무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이 인기를 끌며 이지웨어도 각광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본에 충실한 상품에 언택트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차별화된 상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14 14:22: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