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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SSG닷컴, 네오003 배송기사 1명 코로나19 확진

SSG닷컴, 네오003 배송기사 1명 코로나19 확진 SSG닷컴은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근무 중인 배송기사 1명이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염, 금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해당 배송기사는 지난 26일 가족 중 1명이 코로나 19 감염증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왔고, 이후 출근하지 않고 즉시 검사를 받았다. 이후 27일 보건소로부터 재검통보를 받고 오전에 다시 검사를 실시해 28일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기사가 내부직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고, 작업자간 거리가 2m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배송기사 외에 추가 의심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SG닷컴 측은 만약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를 즉시 임시 운영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전 구역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또한 해당 배송기사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에 대해 면밀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에 위치한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2와 네오003은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시점인 지난 1월부터 배송차량 및 근무 직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여 운영해오고 있어 네오003이 폐쇄되더라도 네오 002에서 운영하던 새벽배송은 안전하게 운영된다. 이마트 점포에서 배송되는 '쓱배송'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해 배송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1월말부터 물류센터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왔고, 해당 배송기사 역시 본사 방역 지침에 의거해 근무 중 상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해왔다"면서 "향후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지침에 의거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8-28 10:0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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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영등포점, 스트리트 감성 핫 플레이스로 변모

오버더피치 래플리카 편집매장 홍대 팝업스토어/롯데쇼핑 롯데百 영등포점, 스트리트 감성 핫 플레이스로 변모 롯데백화점이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힙(HIP)한 스트리트 감성으로 파격적인 리뉴얼을 진행한다.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1030 핫플레이스를 그대로 백화점 1층에 옮겨 놓은 것이다. 그 무대는 2020년 12월을 목표로 전관 리뉴얼을 진행중인 영등포점이다. 금년 5월에는 먼저 아동 유아 전문관 면적을 50% 확대하여 오픈했으며, 각 층별로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백화점의 얼굴인 1~2층에 MZ세대의 관심 컨텐츠를 적극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OO단길, 창작촌, OO카페거리 등 거리의 힙플레이스를 누비느라 한동안 백화점에 발길이 뜸해진 10~20대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 백화점의 공식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행보다. 고객의 눈높이와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기존 백화점 1층에 해외명품, 화장품 등으로 구성되어 온 전통을 파괴했다. 기존 형태로는 떠오르는 소비층인 MZ세대의 마음을 더 이상 잡기 어렵기 때문에 과감한 MD를 '파격' 수용했다. 또한 1층에 SNS에서 핫한 신개념 감성편의점 '고잉메리'의 플래그쉽 컨셉 스토어를 도입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편의점과 차별화되는 '감성' 편의점은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색다른 큐레이션으로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점은 MZ세대들에게는 정서적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으로서, 퇴근길 편의점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편퇴족'이라는 신조어가 있을 정도이다. 이런 편의점의 형태를 차용하여 고잉메리 특유의 B급 감성을 더해 재미있는 매장으로 구성했다. 고잉메리는 감성편의점과 더불어 고급 식문화를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파인 다이닝 컨셉의 분식점을 더한 형태의 스토어를 종각점, 인사동점, 을지타워점까지 3개점을 운영 중이다. 영등포점에 입점할 모델은 기존 컨셉을 확장하여, 정육, 수산, 빵 등의 원물을 퍼포먼스적 요소를 곁들여 보는 재미와 함께 신선한 맛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한다. 또한 롯데백화점과 콜라보하여 '라면백작'이라는 라면 큐레이팅 공간을 구성, 제2의 요괴라면이 탄생할 수 있도록 재미적 요소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고잉메리는 요괴라면 출시 한달 만에 7만개를 판매하여 일약 돌풍을 일으킨 기획사이다. 고잉메리 감성편의점에서는 개념만두, 개념볶음밥, 요괴밀크, 우주토피, 달괴(달고나), 결벽요괴(물티슈) 등 자체 상품과 더불어 와인, 맥주 등 음?주류, 수입과자 같은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한마디로 새로운 개념의 신박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스니커즈 편집샵 '아웃오브스탁'과 축구 유니폼 래플리카 편집매장 '오버더피치' 등 한정판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나만의 취향이 담긴 한정판 제품에 대한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편집매장이다. 우선 국내 최초의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resale·재판매) 거래 플랫폼 '아웃오브스탁'과 손잡고 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스니커즈 리셀 거래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요즘 젊은 층의 새로운 소비 및 재테크 문화인 '스니커테크(Sneaker+tech)' 트렌드에 발맞추어, '아웃오브스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영등포점 1층에 40여평 규모로 오픈한다. 온라인 웹/앱 기반의 리셀 플랫폼을 오프라인에 구현하는 국내 업계 최초의 시도이다. 아웃오브스탁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 판매뿐 만 아니라, 한정판 스니커즈 컬쳐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 팝업 이벤트가 진행한다. 또한 정품/가품 감정 서비스,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커스텀 서비스, 제품 수선 및 관리 서비스 등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정판 풋볼 레플리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오버더피치'와 협업하여 국내 축구 팬덤을 공략한다. 이는 유럽 축구 리그와 국내 축구팀에 대한 지속적인 팬덤 확대에 따라 축구 레플리카 시장도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축구 유니폼을 데일리룩과 믹스매치해서 착용하는 셀럽들이 많아짐에 따라 유니폼이 MZ세대의 스트릿 패션 아이템으로 정착되며 한정판 커스터마이징 문화와 함께 서브컬쳐로 자리잡고 있다. '오버더피치'는 축구 컬쳐 웹매거진을 기반으로 2016년에 시작한 온라인 중심 브랜드로, 단순히 축구 의류나 용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레플리카를 활용한 MZ세대의 스트리트 패션과 풋볼 컬쳐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오버더피치는 올해 국내 최초로 유럽 축구 구단 '파리생제르망(PSG)' 과 콜라보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수많은 젊은 축구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등포점 매장에서는 인기있는 한정판 올드 레플리카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서비스존이 구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레플리카 구매 방식인 해외 직구나 온라인 개인사업자 간 거래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국내 축구팬들을 위한 취적의 맞춤형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등포점의 리뉴얼 통해서 젋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편집샵 개념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현장에서 직접 나와서 보고 만지느 것 자체가 체험인 세대에게는 온라인과 SNS에서만 보던 감성을 오프라인에서 실체화 된 공간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NS를 그대로 옮긴 것 같은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MZ세대의 놀이터'인 것이다. 롯데백화점 김상우 MD개발 부문장은 "이번 영등포점의 리뉴얼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통해 그들만의 문화의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영등포점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MZ세대의 복합문화 공간이 될 것"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28 10:05: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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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모티콘 등에 업은 식품 '활활'…유통업계에 퍼지는 캐릭터 사랑

소비자와 제조사가 함께 웃는 윈윈 전략 라인스토어에서 호치 이모티콘. /삼양식품 제공 캐릭터가 스티커나 완구류 등의 제품에 부수적으로 활용되는 시대는 지났다. 웹툰·이모티콘 등 캐릭터가 영화, 드라마, 예능과 같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받자 유통업계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7일 식음료 업체들은 "상품을 구매할 때도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을 위해 캐릭터를 이용한 식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인기 웹툰 및 웹툰 작가와 협업하거나 메신저에 쓰이는 이모티콘을 가져오기도 한다. CU는 지난 6일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호랑이형님', 플래티넘맥주와 '무케의 순한 IPA'를 출시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신제품 맥주는 웹툰 호랑이형님의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최근 일주일(20일~26일) 매출이 출시 첫 주(6일~12일) 대비 103.0% 신장했다. 코카-콜라사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도 국민 이모티콘으로 사랑받는 카카오 캐릭터와 '조지아 크래프트 X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에디션'을 지난주 내놨다. 조지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언어유희를 즐기고 멀티 페르소나에 열광하는 MZ세대와 직장인을 겨냥했다. 커피 충전이 필요한 여러 가지 상황에 카카오프렌즈들을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대입시켜 마시는 재미를 더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새로운 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 재미, 특별함을 제공할 수 있고 이는 인지도와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면서 "이번 에디션도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와 제조사가 모두 즐거운 윈윈 전략은 아이들이 먹는 분유에도 통했다. 일동후디스의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 리뉴얼 제품은 드림웍스 유아 캐릭터인 '보스 베이비' 이미지를 패키지에 담았고, 이 액상분유는 패키지를 바꾼 뒤로 매출이 전월 대비 50% 가량 상승했다. 일동후디스 측은 "아기 전용 제품과 캐릭터의 접목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효과"라고 풀이했다. 이같은 효과는 반려동물 식품으로까지 퍼져나갔다. 동원F&B가 운영하는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은 지난 7월 다음웹툰과 협업해 '뽀짜툰'의 캐릭터가 그려진 반려묘용 습식캔 '뉴트리플랜 건강프로젝트' 4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뽀짜툰 캐릭터와 제휴를 통한 리뉴얼 덕분에 지난 한달 간 월 매출이 리뉴얼 이전 대비 무려 300% 성장했다. 아예 자체 캐릭터를 제작한 업체도 있다. 삼양식품은 '호치'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에 삽입했고, 해당 캐릭터는 제품의 인기를 등에 업고 라인 메신저의 이모티콘으로 진출했다. 현재 불닭 브랜드의 라면류, 소스, 간편식 제품에는 다 호치 캐릭터를 넣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고 있으며 추후 선보일 불닭 제품에도 호치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불닭볶음면 캐릭터는 외부로 확장해 화장품 회사 토니모리와 손잡고 '불타는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총 8개 품목의 21만개의 제품이 4개월만에 완판됐다. 젠한국과 콜라보한 불닭 라면 그릇도 1차~2차 생산물량인 4500개를 모두 판매하고 3차 추가 생산을 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양식품 측은 "식품을 넘어서 핸드폰 악세사리, 의류, 식기류 등 다양한 산업과의 콜라보로 호치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7 16:04: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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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규제 이대로 괜찮은가](중) 프로크루테스 침대에 갇힌 유통업계 "패션·뷰티 어쩌나"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은 마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연상시킨다. 정책을 시장에 맞추는 것이 아닌, 시장을 정책에 맞추도록 강요한다. 정책이라는 침대보다 작거나 클 경우 규제로 가차 없이 몰아붙인다.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고, 이젠 복합쇼핑몰과 백화점을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시키는 법안까지 국회에 발의됐다. 유통업계가 '오프라인VS온라인' 경쟁으로 변화한 환경에서, 여전히 대형 채널을 전통시장의 적으로 돌리는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국내 유통산업은 공생이 아닌 공멸로 갈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백화점을 주력 매출 창구로 삼고 있는 패션·뷰티업체는 극심한 불안감을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패션산업협회(이하 패션협회)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수출입협회와 힘을 합쳐 업체 서명을 받아 국회 및 관련 기관에 유통법 개정안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300여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번주 2차 반대성명을 받고 조만간 국회에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패션협회는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8인이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 가운데 '복합쇼핑몰 대상 공휴일 중 월 2회 의무 휴일' 규제는 패션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지적한다. 만약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패션업체들의 비효율 점포 축소, 온라인 브랜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패션협회에 따르면 패션업계 종사자 중 10인 미만의 중소상공인 비율은 90%에 달한다. 또 연간 76조원에 달하는 패션 소매시장은 섬유 소재와 제조, 유통, 물류 등 연관산업을 이끌고 있어 패션산업 침체는 여타 산업의 연쇄 침체를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입점한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까지 직격탄을 받을 뿐만아니라,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실업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션협회에 따르면 패션업계 종사자 중 10인 미만의 중소상공인 비율은 90%에 달한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에 패션업계는 악화일로의 길을 걷고있다. 대형브랜드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1년전보다 90%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상반기 총 매출은 73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 줄었고, 영업손실만 300억원에 달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내년 2월까지 빈폴액세서리를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SPA브랜드인 유니클로는 반일운동 여파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올해만 국내 수십여개 매장을 폐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현재 운영 중인 400여 개 매장 가운데 40여 개를 철수한다. 이 외에도 직원을 대상으로 휴직을 시행하고 근무 일수를 조정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0~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유통법은 재래·전통시장을 보호할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 시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유통업계에 타격을 줄뿐더러 소비자 입장에서도 충분한 이득을 거두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대체할 수 있는 채널이 많은 상태에서 영업규제를 하는 방식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직접적인 지원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고민해봐야 할 때다. 재래·전통 시장도 변화를 통해서 편리하다고 생각해 소비자를 유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08-27 15:51: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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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리,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온·오프라인 입점

입점 기념 9월 한달간 10% 할인 프로모션 진행 니들리 시코르 입점 마이크로 패치 화장품 '니들리(NEEDLY)'가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장에 나선다. 니들리는 먼저 시코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과 고양점, 공식 온라인몰인 시코르닷컴에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랄라블라 오프라인 전 지점 입점에 이어 시코르까지 입점에 성공하며 H&B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니들리는 원하는 피부 고민부위에 붙이고 꾹 눌러주면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구조체를 통해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이 작용해 피부 속에서부터 고민을 해결해주는 신개념 화장품이다. 최첨단 기술을 통해 유효성분 자체가 구조체로 만들어져 있어 패치가 피부에 부착되면 유효성분이 제대로, 깊숙이 흡수되는 원리다. 시코르에는 니들리를 대표하는 마이크로 패치 4종을 비롯한 니들리 스킨케어 라인이 입점한다. 트러블 라인 '니들리 안티트러블 겟 리드 오브 풀키트', 주름 라인 '니들리 보톡 플러스 풀키트', 탄력 라인 '니들리 스킨리뉴얼 비 본어게인 풀키트'와 브라이트닝 라인인 '니들리 안티스팟 딥 브라이트닝 풀키트'는 물론 최근 출시한 신제품 '니들리 마일드 클렌징젤'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코르 입점과 함께 출시되는 '니들리 마일드 클렌징젤'은 트러블 패치를 통해 온라인에서 먼저 입소문을 얻은 니들리 제품의 핵심 기술을 담은 차기작으로 니들리 트러블 패치와 함께 사용 시 뛰어난 시너지 효과로 이미 MD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시코르 신규 입점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입점 매장에서 전 품목 10% 할인을 동시 진행한다. 니들리 관계자는 "2030 젊은 고객층에게 일명 '뷰티 놀이터'로 불리는 시코르에 입점하며 소비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게 돼 무척 고무적"이라며 "이번 입점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니들리 제품을 접해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7 15:49: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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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필수 비말차단기 설치까지…유통업계, 코로나 예방에 힘써

CJ올리브영 마스크는 필수 비말차단기 설치까지…유통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예방 힘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면서 유통업체가 긴장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바이러스 노출에 취약하기 때문에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은 서울시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내리면서 고객 마스크 착용 정책을 강화했다. H&B 스토어 CJ올리브영도 마스크 미착용 고객의 매장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수칙에 의거,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오던 기존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더불어 고객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15분 간격으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화장품 테스트 시에도 피부에의 직접 사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쓴 채 비치된 '색조 테스터 종이'를 사용하도록 했다. 올리브영 직원이 고객에게 '색조 테스터 종이'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CJ올리브영 매장 내 세부 안전 수칙도 한층 강화했다. 먼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실내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2시간 마다 진행하던 매장 환기를 매시간 실시로 확대했다. 전 매장에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비접촉 단말기를 설치, 신용카드를 매개로 한 교차 감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한 매장 내 쇼핑 바구니를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제를 추가로 비치, 필요한 경우 고객이 직접 소독 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CU 비말 차단막 설치/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코로나19를 강하게 예방하고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거나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공중 보건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매장 계산대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고 있다. 9월 첫째주까지 전국 모든 점포 내에 차단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관련 비용은 본부가 부담한다. GS리테일은 전국 가맹점과 본사 영업 사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GS리테일은 코로나19 재확산에 가맹점주와 임직원,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1만4000여 가맹점과 본사 영업 사원들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10만여장을 순차 지급할 방침이다. 또 전국 점포에 구축된 '셀프 결제 시스템'도 적극 활용한다. 지난 2018년 전국 점포에 적용된 셀프 결제 시스템은 고객 안내 창을 따라 소비자가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무인 계산대다. 대형마트 물류센터는 방역 강화에 힘쓰는 모양새다. 이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전체 물류센터 포함 대부분의 매장에 대해 매주 1회 선제 방역을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매장 계산대 및 고객 서비스센터에 거리 간격 안내 배너를 설치했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주말부터 식당 내 테이블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2단계 격상 이후 뷔페 시설 운영을 중단했고 음식점과 오락실,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 방역도 하루 2회로 늘렸다. 쿠팡 배송캠프에서 체온체크하는 모습/쿠팡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물류센터발 코로나19 재확산을 위해 초고강도 거리두기를 실천중이다.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 증차하고, 약 2400명에 달하는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사업장 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증상 여부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준수 등을 관리하는 등 시설과 인력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식당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흡연 시설과 휴게실 등에서도 마킹 표시 및 안전감시단 배치 등을 통한 엄격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27 15:2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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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KT, 식생활·물류플랫폼 'AI 혁신' 주도한다

AI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 동원그룹 합류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왼쪽), 구현모 KT 대표(가운데에서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원그룹이 KT가 주도하고 있는 AI원팀(AI One Team)에 합류했다. 동원그룹은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KT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해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활동 중인 산학연 협의체다. 이번에 동원그룹이 참여하면서 AI 적용이 식생활과 물류플랫폼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U에 따라 동원그룹은 AI 원팀 참여 기업 및 기관들과 ▲AI를 활용한 식품제조?영업마케팅 업무혁신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AI 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동원그룹은 AI 원팀에 참여하기 전부터 AI 혁신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초부터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적용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한양대와 손을 잡고 중소·중견기업에게 AI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 AI센터 '한양AI솔루션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AI를 적용해 식품생산 공정, 고객 맞춤형 신제품 발굴, 언택트 판매 채널 강화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또한 물류 분야를 비롯해 수산, 패키징 등 동원그룹의 사업 전반에 AI를 도입해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이밖에 AI 원팀 참여기업 및 기관들과 힘을 모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참여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AI 분야에서 최고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동원그룹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AI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식생활을 발전시켜온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참여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AI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KT는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원팀과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7 14:29:1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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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불가리스 30년의 역작, 남양유업 '떠먹는 불가리스'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불가리스 30년의 역작, 남양유업 '떠먹는 불가리스' 30년째 사랑받는 장 발효유가 있다. 바로 56년 유가공 기술력을 자랑하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다. 불가리스는 1991년 출시 이후 장 발효유 브랜드 1위를 유지하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약 30억 병에 달하는 국내 대표 액상형 발효유 브랜드다. 남양유업은 액상형 불가리스 인기에 힘입어 2009년 호상형 요거트 '떠먹는 불가리스(이하 떠불)'를 출시했다. 떠불의 국내 매출은 상반기 기준 292억으로 전년 240억 대비 21% 신장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 과일 맛 제품 위주 판매에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HMR 컨셉의 아침 대용 요거트로 출시된 것이 신장동력이 됐다. ◆고객 니즈에 맞춘 끊임없는 제품 개발 남양유업은 93년 브랜드 최초 호상 발효유 제품 '꼬모(현 떠먹는 불가리스, '떠불')'를 출시했다. 제품의 지속적 성장과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꼬모 네오' 등 리뉴얼을 진행하였으나, 시장을 이미 선점한 경쟁 제품('요플레')를 따라잡긴 어려웠다. 다양한 연구와 조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가 약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통한 제품력 강화와 브랜드명 변경 등을 결정했다. 제품력 강화를 위한 연구원들의 밤낮 없는 개발의 노력은, 기존 과일 첨가 제품 라인업을 기본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만들었다. 기능성 발효유 제품인 '뷰티, 슬리미', 발효 방식에 차별화를 둔 '홈메이드', 유기농 제품인 '오가닉' 등 리뉴얼을 통해 남양유업 호상발효유 제품은 총 7가지 카테고리의 11종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제품력 강화와 함께 마케팅 효과를 위해 기존 '꼬모'라는 브랜드명을, 지금의 '떠먹는 불가리스'로 변경하였다. '떠불'이란 브랜드명은, 출시 이후 지속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양유업의 액상발효유 '불가리스' 브랜드명에서 차용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었다. 이렇게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떠불'은, 09년 1월에 세상에 나오게 됐고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11종이라는 다양한 라인업은 고객 니즈에 맞춰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했고, '떠불'이란 쉽고 친숙한 브랜드명은 소비자에게 제품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판매량이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그동안 '요플레'가 독주하던 시장은 양분화 되기 시작했다. ◆소비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변화 '떠불'의 인기 비결에는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이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식감과 맛을 위해 특허 받은 저온 장기 발효 공법과 부드러운 요거트 조직감을 끌어올린 장기저온발효기술(STT공법, Soft&Tender Taste)을 적용했다. 또한, 인위적으로 당을 넣지 않은 당무첨가 제품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지속적인 제품군의 변화 노력하고 있다. 당무첨가 제품으로는 무첨가 트루, 아기 전용 요거트 베이비, 순수 우유 발효 요거트 밀크100 등이 있다. 최근에는 HMR 요거트 제품인 든든한끼와 디저트식인 부드러운 생크림 요거트 등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한 HMR 컨셉의 아침 대용 요거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기자 떠불은 남녀노소 다양한 목적으로 요거트를 즐길 수 있도록, 총 12종의 제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떠불 오리진 4종(과일 flavor 딸기/포도/복숭아/키위), 떠불 플레인 1종, 떠불 생크림 1종, 떠불 든든한끼 4종 (고구마/호두/단호박/바나나&곤약), 떠불 유기농 베이비 2종 등 연령에 맞춰, 제품 섭취 목적(아이들간식, 다이어트식품, 식사대용 등)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남양유업 56년 유가공업체의 기술을 바탕으로 '떠불 생크림요거트'를 출시했다. 과거 요거트 시장의 트렌드는 과일이 들어간 요거트 제품이었다면, 현재는 플레인 및 토핑 등 색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생크림 요거트 시장은 연 140억 수준의 시장으로, 남양유업은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떠불 생크림요거트'는 국내산 1A등급 원유와 국내산 유크림으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맛이 좋고, 장 속 유익균을 늘려주는 '마이크로 바이옴' 소재를 한국의과학 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적용했다. ◆'떠불'의 새로운 도전 '또떠불'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국내 대표 발효유 브랜드 '불가리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플립형 토핑 요거트 '또깍! 접어 떠먹는 불가리스(또떠불)을 새롭게 출시했다. '떠불'이 떠먹는 불가리스라면 '또떠블'은 한 단계 더 나아간 플립형 토핑 요거트다. '또떠불'은 성장하고 있는 토핑 요거트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토핑의 맛과 모양에 특별히 신경을 쓴 제품으로 토핑과 요거트의 환상적인 비율로 담았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요거트 판매도 신장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핑 요거트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 패키지 또한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인식도 고려했다. '종이스푼'을 제품에 부착하는 등 고객의 편의적으로 디자인했다. 신제품 '또떠불'은 ▲하트초코 ▲눈꽃초코&그래놀라 등 2종으로 출시됐다. 또떠블 하트초코는 카카오의 재배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과 환경을 관리하는 농장에 부여되는 UTZ 인증을 받은 코코아를 사용, 다크초코, 밀크초코, 화이트초코 3가지 맛의 믹스를 통해 초코 토핑의 맛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눈꽃초코&그래놀라는 보존료 및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하나 수제로 정성스레 만든 그래놀라와 초콜릿 명가인 벨기에 '칼레바우트 초콜릿'을 담은 제품이다. ◆"먹는 즐거움과 영양까지 선사할 것"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떠불'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HMR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남양유업은 코로나 이후 가속화 될거라 전망하여, 식사대용 요거트 컨셉의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요거트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시는 발효유 제품과는 달리 요거트의 영양 등 기능적인 부분은 소비 대중화가 일부에 그치고 있는 것에 집중,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기능 강화(영양성분 등) 제품 개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내 요거트 시장 비중 확대에 힘입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떠불 딸기/포도/복숭아/키위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규모는 연간 약 3.1억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는 떠불을 중국에 고급형 마트에 판매 중이나, 중저가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해 매출확대 및 대중 브랜드로서 포지셔닝을 이룰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떠불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선사하며, 특히 아이들 간식으로 적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먹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연구 및 출시하여 고객분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2020-08-27 14:08: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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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산업 생산규모 81조77억…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

즉석섭취·편의식품, 건강기능식품 눈에 띄는 성장세 연도별 식품 등 생산실적, 제조업 GDP대비 식품 생산실적. /식품의약안전처 제공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81조77억원으로 2018년(78조9070억원) 대비 2.7% 증가하며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14.6%의 높은 연 평균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7%, 국내 총생산(GDP) 대비 4.2%를 차지한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식품별 생산실적에서 식육제품은 여전히 두드러지며 그 중에서도 즉석섭취·편의식품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 돼지고기 포장육 5조 9000억원(전체의 7.9%), 쇠고기 포장육 5조원(전체의 6.7%), 식육함유 가공품 4조3000억원 가량이다. 즉석섭취·편의식품은 지난 2019년 3조 5163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7.1%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섭취 편의성 등으로 국민 식생활이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액상커피는 전년 대비 16.1%, 볶은 원두커피는 26.9% 올랐으며 탄산음료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커피의 소비 증가가 커피 제품 전반에 걸친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으며 배달음식 수요증가에 따라 탄산음료도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우유류는 1조 6481억원에 그치는 등 전년 대비 0.06% 감소했고, 조제분유는 12.4% 하락했다.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제품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도 급성장 중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이 12.6% 오른 가운데 홍삼류의 점유율은 29.4%로 부동의 1위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2757억원대로 45.2% 상승했는데 서구화된 식생활로 장내 유익균 증대, 배변활동 원활 등 장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프] 2019년도 생산실적 유형별 현황. /식품의약안전처 제공 업종별로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47조 6252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축산물 관련업(25조 5502억원), 3위 용기·포장류업(5조 8859억 원), 4위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 9464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체를 보면 롯데칠성음료가 19년도 2조2228억원으로 전년(1조8491억원) 대비 20.2% 증가해 1위이며 다음으로 씨제이제일제당 (2조1371억원), 농심(1조8068억원), 하이트진로(1조4505억원) 순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7 14:07:2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