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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20's, 스와로브스키 1캐럿 크리스탈 에디션 출시

정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1캐럿을 장식한 7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AGE 20's 1캐럿 크리스탈 에디션/애경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7주년을 기념한 'AGE 20's 1캐럿 크리스탈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AGE 20's 1캐럿 크리스탈 에디션은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7주년을 기념해 팩트케이스에 정품 스와로브스키 1캐럿 크리스탈을 담아 광채피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한정판 세트이다. 특히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시즌 최초로 정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목걸이 1세트가 포함된 쥬얼리 구성을 선보인다. AGE 20's 1캐럿 크리스탈 에디션에 포함된 1캐럿 크리스탈은 스와로브스키의 최상급 커팅인 '시리우스'를 적용했으며, 1캐럿 크리스탈을 둘러싼 198개의 커팅 디자인이 더해져 빛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AGE 20's 1캐럿 크리스탈 에디션은 프랑스산 오키드 성분을 함유한 에센스 71%를 함유해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표현을 도와주며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자수정 등 보석 원석 파우더와 꽃잎 모양의 파우더를 함유해 반짝이는 피부 표현을 완성해 준다. 특히 특허 받은 피지 흡착 파우더와 커버 파우더를 함께 적용해 높은 피부 밀착은 물론 결점없이 깨끗하고 빛나는 피부 표현을 도와준다. AGE 20's 브랜드 담당자는 "AGE 20's 1캐럿 크리스탈 에디션은 지난 7년간 AGE 20's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추가 구성까지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특히 시즌 최초로 선보이는 쥬얼리 구성을 통해 기념일과 같이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을 때 전달하기 좋은 제품이다"고 말했다. AGE 20's 1캐럿 크리스탈 에디션 론칭 구성은 ▲에센스 커버팩트 본품 2개 ▲에센스 커버팩트 리필 3개 ▲스와로브스키 정품 크리스탈 목걸이 1세트 ▲정품 인증씰 ▲리미티드 쇼핑백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1 13:26:2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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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유모차·카시트 트래블 시스템…차에서 유모차로 유모차에서 차로

페도라 C0+카시트 트래블 시스템. 흔히 '바구니 카시트'라고도 부르는 신생아 카시트는 출생한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가는 순간부터 사용하게 되는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동 시에는 가벼운 바구니로, 휴식 시에는 바운서나 의자 대용으로 쓸 수 있어, 차량 밖에서도 여러모로 유용하다. 유모차, 카시트 전문 브랜드 '페도라'는 자사의 신생아용 베스트셀러 아이템 중 하나로 C0+카시트에 트래블 시스템을 적용했다. 트래블 시스템은 유모차에 카시트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기능을 말한다. 페도라 신생아카시트에 별도의 어댑터를 이용하면 페도라 유모차에 바로 장착이 가능하여 카시트에서 잠든 아기를 깨우지 않고도 유모차로 바로 옮겨 태울 수 있다. C0+는 동사의 디럭스 유모차 L4와 절충형 유모차 SM1에 장착이 가능하다. 디럭스 유모차 'L4'는 탁월한 조향 감각과 안정감을 자랑하는 유모차다. 74cm 높이의 하이시트 포지션과 양대면 기능으로 C0+ 카시트를 장착했을 때에도 아이와 눈 맞추며 교감하기 쉽다. 절충형 유모차 'SM1'은 최근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직립형 시트(최대 95도)를 적용했으며 시트의 양대면 기능은 물론, 양방향 폴딩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다기능 유모차다. 페도라 관계자는 "신생아 카시트와 유모차는 아이가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보는 순간을 함께하기에, 외출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페도라 트래블 시스템은 유모차와 카시트의 결합으로 다양한 육아용품을 대체할 수 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2020-08-31 12:01: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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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24시간 수해지역 돕기 특별생방송' 진행

31일 하루 화순쌀, 서분례 명인 청국장, 충청상회 참기름등 선봬 공영쇼핑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상품을 하룻동안 판매하는 '24시간 수해지역 돕기 특별생방송'을 진행했다. 공영쇼핑은 31일 오전 6시부터 다음달 새벽 1시까지 특별재난지역 및 수해지역에 소재지를 둔 기업이 생산한 상품을 특별 편성하는 특집 생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해지역 상품의 판로를 넓히고, 판매수수료 낮춰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화순의 '화순쌀', 경기도 안성의 '서분례 명인 청국장', 충북 충주의 '충청상회 참기름' 등 18개 상품을 소개했다. 전남 화순의 '화순쌀'은 '새일미' 단일 품종의 쌀로 상등급 이상을 엄선했다. 화순농협에서 재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방송 이후 도정해 더욱 신선하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서일농원의 '서분례 명인 청국장'은 국내 유일의 청국장 명인 서분례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콩, 천일염, 고춧가루 등 청국장에 사용된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다. 이번 수해지역 돕기 특별 생방송을 맞아 20팩 구성이 기존보다 저렴한 4만4900원에 선보였다. 충북 충주의 '충청상회 참기름'은 국내산 통깨로만 만들어 저온압착으로 착유한 제품이다. 특허받은 알갱이 로스팅 장치를 사용해 통참깨의 고소한 맛과 풍미를 살렸다. 벤조피렌, 320종 잔류농약 등 불검출 검사를 실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한편 공영쇼핑은 지난 17일에도 '수해지역농가 돕기 특별 생방송'을 편성하고 경북 청송지역의 '햇 아오리 보조개 사과'를 판매한 바 있다. 수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는 배송지연 패널티 면제 등의 지원도 실시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 지역의 상품을 특별 편성해 2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내 기업들에게는 판로를 지원하고 고객들에게는 '착한 소비'의 장을 열기 위해 이번 특별 방송을 기획했다"며 "공영쇼핑은 앞으로도 수해지역의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0-08-31 08:4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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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통산업규제법이 된 유통산업발전법

[기자수첩] 유통산업규제법이 된 유통산업발전법 시대와 업황 흐름에 역행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이 유통업계의 호흡기마저 떼려고 한다. 최근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통업 규제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대형마트에만 의무휴업일, 영업시간 등을 규제 법안에서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모든 유통 업태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대규모 점포가 지역에 입점할 때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10여 년 전 시작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한다는 명분이 있었다. 온라인 시장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던 시절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온라인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형마트' vs '재래시장' 식의 프레임은 이제 낡았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대신 '온라인' vs '오프라인'의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패러다임 변화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의무휴업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한다는 입법의도와 달리, 오프라인의 온라인 전환을 가속하는 '촉매제'가 될 뿐이다. 변화한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미래는 암울하다. 이미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이후 국내 대기업 계열 대형마트와 슈퍼의 영업 손실은 지난해까지 무려 약 30조원에 이른다. 유통산업을 발전시킨 것이 아닌 규제를 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상황이 악화하자 업계에서는 매장을 대거 폐점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현재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700여 개 점포 중 약 30%인 200여 개의 점포를 정리하는 대수술을 진행 중이다. 간신히 호흡기만 달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탁상행정이다. 유통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 완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하지만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는 유통업체들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채 과거에 얽매여 유통업체들을 옥죄는 데 혈안이 됐다. 효과 없는 규제로 힘들어지는 건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다수의 국민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5:53:1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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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먹으면서 예뻐지자' 식품업계, 이너뷰티로 2030 저격

코로나19로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 1990년 초부터 고기능성 건강식품에 주목해온 농심은 지난 3월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했다. 화장품도 먹는 시대가 왔다. 최근 '이너뷰티'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신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식품업체들이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먹는 화장품 이너뷰티 제품은 제약·화장품 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식품회사들은 자체 보유한 식품 소재 기술과 건기식 운영 능력 등 강점을 앞세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너뷰티 제품은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과 미용을 한 번에 다스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이너뷰티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3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2011년 500억에서 2019년 5000억원 이상으로 8년 만에 10배가량 성장했다. 30대의 건기식 섭취율은 2016년 54.8%에서 2018년엔 65.4%로 10% 넘게 올랐다. 20대 건기식 섭취율도 2014년 38.4%에서 2016년 39.5%, 2018년에는 41.4%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최근 농심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진원온원' 투자에 나섰다. 진원온원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과 밸런스를 맞춰주는 서비스 '마이 세컨드 브레인' 등을 운영 중이다. 농심은 해당 스타트업 역량과 자사 연구개발 인프라를 결합, 성장동력인 건기식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1990년 초부터 고기능성 건강식품에 주목해온 농심은 지난 2015년 '검은콩펩타이드'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했다. 판매부진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농심은, 최근 건기식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5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콜라겐 시장이 2017년 228억원에서 지난해 366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착안,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선보였다. 알약 형태로 하루 1번 섭취해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다. 홈쇼핑 방송에서 일부 완판될 정도로 초반 반응이 좋다. 빙그레는 2019년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런청하고 그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VIVACITY)'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빙그레는 지난달 자사 건강브랜드 'tft'의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tft 온라인몰은 정기배송 서비스, 선물하기 기능 등을 갖췄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빙그레는 2019년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런청하고 그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VIVACITY)'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여성 건강 전문브랜드 '비바시티'는 첫 신제품으로 28-35세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다. 최근에는 제품군 확대 차원에서 다이어트용 신제품 '슬림케어 나이트'를 출시했다. 동원F&B가 3050 여성들을 위한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뷰틱'을 론칭했다. 동원F&B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너뷰티 제품 '뷰틱'을 출시했다.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는 3050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발효유 '킬팻 다이어트'를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 'HY7601'과 'KY1032'를 조합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로 만들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너뷰티 제품은 하루 한 번 섭취하면 된다는 점에서 피부에 직접 바르고 관리하는 화장품보다 간편하다. 중장년층이 중심이던 건기식 시장에 2030 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영양성분을 더한 이너뷰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면서 "국내 이너뷰티 시장도 일본처럼 1조 원 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각 업체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이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5:15:0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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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규제 이대로 괜찮은가] (하)대형마트 문닫자 한숨쉬는 주변 상권… 소비자는 어디로

[유통 규제 이대로 괜찮은가] (하) 대형마트 문닫자 한숨쉬는 주변상권 30일 오전 롯데마트 서현점을 찾았다. 일요일 점심시간임에도 마트 대로변은 한산했다. 정문과 후문에 '마트 고별'을 알리는 현수막만이 고객을 반기고 있었다. 마트 내부는 점포 정리로 분주했다. 롯데마트 서현점은 롯데쇼핑이 올해 8번째로 폐점을 선언한 점포. 31일이 마지막 영업날이다. 재고 정리 중인 의류를 고르고 있던 주민(50)명에게 마트 폐점에 관한 소회를 물었다. 그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오던 곳인데 문 닫으니까 아쉽다"고 말했다. 지역 공무원이기도 한 이 주민은 롯데마트 서현점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묻자 "주변에 있는 롯데마트 판교점과 하나로마트, 이마트로 소비자들이 분산되다보니 매출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1층에 입점한 커피전문점은 롯데마트 서현점과 운명을 같이한다. 50대 점주 조 모씨는 다음날이면 자신의 매장도 사라진다고 토로했다. 조씨는 "아무래도 주고객층이 마트에 오던 손님들이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조씨는 "해당 점포 실적이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컸지만 그전부터 경영난으로 인해 손님 수는 완만하게 줄어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트 측에서 폐점 이후 어떻게 되는지 말해주지 않고 있다"며 "더이상 장사를 유지하는 게 어려울 것 같아 당분간은 일을 쉴 생각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마트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막국수 가게 주인 또한 "대형마트의 영향권 아래에 있어 벌써부터 손님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가게 측은 "식사하고 장보러 가거나 장보러 왔다가 들르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이점을 누릴 수 없게 됐다"면서 "식재료 등 부족한 게 있으면 마트에 가서 살 수 있었는데 불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게 직원은 "우리도 당장 뚜렷한 대응책은 없고 마트가 또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동산에 계속 문의했지만 앞으로 어떤 업체가 들어설지 모른다"고 말했다. 최근 한 경제지가 경기권 6곳의 대형마트 이용 고객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형마트 경기가 안 좋아질 경우 그 옆에 위치한 외식 업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주변 점포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 이용고객의 60.86%로 드러났다. 대형마트 이용고객 10명 중 7명은 주변 점포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용하는 업종으로는 음식점이 62.19%로 가장 높았다. 전통시장 역시 10.25%로 10명 중 1명이 이용했다. 지난 2018년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팀의 '대형 유통시설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도 대형마트와 같은 복합쇼핑몰이 주변 골목상권과 지역 내수를 활성화한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 연구에서는 폐점한 이마트 부평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데이터와 설문조사를 종합해 2년간의 상권 변화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이마트 부평점 반경 3㎞ 이내 대형 슈퍼마켓은 폐점 이후 2년 동안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소형 슈퍼마켓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또한 지난 1월 나온 '대규모유통업체의 출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저널에서도 업종에 따라 대규모유통업체가 지역 내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뿐 중소유통업체나 정책당국이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대형마트가 지역경제에 반드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오히려 집객효과로 인해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업종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유통학계에서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연구 결과는 '대규모점포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파괴한다'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과는 다르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에도 정부는 마트 뿐만아니라 복합쇼핑몰도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마트 업계는 경기침체와 이커머스·편의점 등이 치고 올라오는 바람에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다. 실제로 최근 몇년간 마트 점포들은 줄폐점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하반기에만 총 16개 매장을 폐점할 계획이다. 지난달 롯데마트 의정부점, 양주점, 천안아산점, 천안점 등 6곳을 영업 종료했고, 서현점과 금정점은 이달까지만 운영한다. 홈플러스도 안산점에 이은 대전 탄방점 매각을 결정지었다.

2020-08-30 14:57:0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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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배달 서비스 이용 급증

코로나19 재확산에 배달 서비스 급증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일명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배달을 통해 집에서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시작된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배달 서비스 이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배달 이용 건수가 전월 동기 대비 76.4%나 신장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평일 이용 건수가 전월 대비 92.9% 뛰어 주말 60.4% 보다 훨씬 더 높은 신장폭을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편의점의 24시간 배달 서비스가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23시 이후부터 익일 06시까지 배달 서비스 매출은 도입점 기준 전월 동기 대비 32.7%나 껑충 뛰었다. 2차 팬데믹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집콕족이 크게 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의 수요가 다시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8월 배달서비스 인기 품목은 과자, 음료, 간편식 순이었지만 올해는 음료, 가공식사(HMR), 안주류, 생수, 식재료 등으로 크게 변했다. 기존에는 긴급하게 필요하거나 소량의 상품을 주문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최근에는 편의점 배달을 통해 간단한 장보기까지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CU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실상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취해지면서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배달 가능 품목을 기존보다 2배 늘린 약 800개로 확대한다. 내달부터는 수도권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개시함과 동시에 24시간 배달서비스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9월 한 달 동안 요기요에서 CU 배달 서비스로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이벤트도 펼친다.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다면 배달료가 무료인 셈이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 앞 편의점의 배달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도록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GS25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하자 심야 배달 서비스를 전국 2000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심야 배달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 가능했던 일반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점포별로 최소 2시간(새벽 01시 까지 주문 가능)부터 최대 12시간(24시간 주문 가능)까지 주문 가능 시간을 확대한 서비스다. 주문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GS25가 최근 2개월간 배달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심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일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오전11시~오후11시까지 운영)의 매출 대비 약 317.5%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심야 시간대(오후 12시~오전 05시)에 발생하는 배달 매출이 전체 배달 매출 비중의 30.4%까지 치솟으며 전체 배달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배달 서비스로 주문 가능한 상품을 초기 470종 대비 200종 늘린 670종까지 대폭 확대했다. 온라인 음식배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 G마켓과 옥션이 올해(1월1일-8월24일) 음식배달 주문량을 살펴본 결과,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부터 매달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8월 주문량이 1월 동기 대비 65%, 전월과 비교해도 1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어진 것이 음식배달서비스의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음식배달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매일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 전용 서비스로, ID당 매일 1회 할인 받을 수 있으며, 1만5000원 이상 음식배달 주문 시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요기요의 음식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0-08-30 13:3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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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창업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원대 다점포 사장 된 20대 청년

외식 창업 꿈꾸던 20대 청년에서 메가(다점포) 운영하는 억대 매출 사장으로 BBQ 창원대방점 윤진웅 패밀리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키워온 외식 창업의 꿈이 BBQ를 만나 실현됐습니다. BBQ 본사의 시스템을 믿고 운영했더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을 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창업한 지 반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메가(다점포)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의 패밀리 윤진웅씨(27세)는 올해 3월 경남 창원에 첫 매장을 오픈한 20대 밀레니얼 사장이다. 첫 매장인 창원대방점을 오픈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8월, 그는 창원남양점을 오픈하고 여기에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전송(배달)과 포장으로 특화된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3호점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첫 매장 오픈 이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3호점까지 오픈을 확정 지으며, 최단기간 내 메가프랜차이즈 패밀리(가맹점)로 성장한 20대 사장님이 된 것이다. 윤진웅 패밀리는 이처럼 단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매장을 확장할 수 있었던 데는 BBQ 본사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전략적인 마케팅 지원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핫 황금올리브'와 'BBQ볼' 시리즈 등 트렌드에 걸맞은 신메뉴 출시 및 마케팅 지원이 실제 매출 증가에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BBQ 네고왕 할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타브랜드를 운영하는 지인의 투정 섞인 부러움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본사의 체계적인 가이드 및 마케팅 지원으로 매출 급성장 윤진웅 패밀리는 사업을 막 시작한 초기에는 포화 상태인 치킨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걱정스러운 얘기를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만약 프랜차이즈가 아니었다면 사업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킨집에서 4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외식사업에 대한 꿈을 키워오다 대학 졸업 이후 창업을 결심했다. 매장 운영이나 홍보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지만, BBQ 본사에서 제공해주는 체계적 교육과 운영 시스템에 따라, 전단지 배포부터, SNS, 개별 마케팅 등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다 보니 빠르게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여기에 트렌드에 맞춰 진행되는 신메뉴 출시와 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점포 확장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윤진웅 패밀리는 밝혔다. 그는 "신메뉴 출시 때마다 주문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고, 특히 이번 달 가수 황광희와 함께 진행한 네고왕 할인 프로모션으로 BBQ 자체 앱 또는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주문 비율이 급격하게 늘고 수수료 부담 또한 덜 수 있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바쁘게 일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BBQ 창원대방점 윤진웅 패밀리 ◆소자본 창업 가능한 BSK 매장…MZ세대 창업에 안성맞춤 BBQ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매출이 성장하자, 그의 동생도 자연스레 창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BBQ에서 최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배달(전송), 포장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를 론칭한 것을 전해들은 윤진웅 패밀리는 동생과 BSK 매장을 함께 운영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24살인 동생과 같이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그는 MZ세대 사장님으로 거듭나게 됐다. 윤진웅 패밀리는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언택트 시대 맞춤형 모델이라 추가 출점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배달앱 활용이나 온라인 마케팅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트렌드에 빠르게 편승할 수 있는 우리 같은 MZ세대에게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라 동생도 흔쾌히 제안에 응했다. 동생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창업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문의를 해온다면 BSK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BBQ 내부 자료에 따르면 BSK는 지난 6월 첫 론칭 이후 두 달 만에 계약건수 약 100건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규 계약자 중 20대~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4%에 육박하는 등 2030 청년 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윤진웅 패밀리는 창업 초기에 장기적인 목표로 세워뒀던 3호점 오픈을 이미 이루어 낸 만큼, 이후에는 원칙경영을 준수하며 매장을 잘 관리해 점포별 매출을 신장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매출을 꾸준히 올려서 가까운 미래에 본인 소유의 건물을 갖고 싶다는 개인적인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3:23: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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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 리뉴얼 출시

초미세먼지(대체 PM 2.5) 세정까지 가능해 더페이스샵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이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 지친 피부를 개운하게 클렌징 할 수 있도록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을 최근 업그레이드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뉴얼 된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은 강력한 피지 흡착력을 가진 제주 화산토를 담은 처방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면서도 저자극의 순한 사용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감각적인 느낌으로 교체돼 한층 더해진 제주의 청정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주 꿀풀, 제주 연꽃 등 청정 제주의 식물 유래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온천수, 바다 머드 성분을 추가로 함유한 포뮬러가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선사한다. 전 품목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외부 환경으로 자극 받은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의 대표 제품인 '제주 화산토 안티더스트 모공 클렌징 폼'은 크리미한 화산토 클레이 제형이 모공의 피지 개선*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세정 가능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 밖에 고운 스크럽 입자로 각질까지 한 번에 제거해주는 '제주 화산토 모공 딥 클린 스크럽 폼',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부드럽게 녹여내는 '제주 화산토 블랙 & 화이트헤드 아웃 스크럽 젤', 스틱 타입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머드팩을 할 수 있는 '제주 화산토 클레이 스틱 마스크' 등 주요 품목이 리뉴얼 되거나 신규 출시돼 운영 중이다. 한편, 업그레이드된 더페이스샵의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은 전국 네이처컬렉션 및 더페이스샵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3:11:48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