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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성용이 더 비싸요?" 무신사, 스탠다드 슬랙스 '핑크택스' 논란

최근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가 여성용 바지 가격을 남성용보다 비싸게 측정하면서 '핑크택스(Pink Tax)'논란에 휩싸였다. 핑크택스란 여성용 물건에 더 비싼 가격을 매긴 것을 뜻하는 용어로, 여성용 제품에 분홍색을 주로 사용하는 것을 따 이름 붙었다. 논란이 된 제품은 무신사의 자체상표(Private Brand) 스탠다드 브랜드에서 2020년 출시한 슬랙스로 정상 소비자 가격이 3만3900원(할인가 3만2544원~3만3561원)이다. 남성용과 여성용이 출시됐는데, 논란이 된 여성용은 본래 남성용 슬랙스가 훌륭한 기능성으로 인기를 얻자 유사한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해 출시된 제품이다. 여성용 슬랙스가 남성용 슬랙스에 비해 기능성이 떨어지면서도 1000원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자 논란이 붉어졌다. 본래 남성용 슬랙스가 훌륭한 기능성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여성용 슬랙스는 인기의 요인인 기능성을 빼고 디자인을 중점으로 만들어서 출시했다. 남성용 슬랙스와 달리 여성용 슬랙스는 바지 뒤편 주머니가 삭제되고 페이크 포켓이 달렸다. 또한, 히든 밴딩과 실리콘 프린팅도 삭제됐다. 무신사 Q&A 게시판에 올라온 가격 문의에 대해 무신사 측은 지난 17일 홈페이지 공식 답변을 통해 "두 슬랙스는 기획의도가 다른 상품"이라며 "남성용 슬랙스는 패션성과 함께 기능성에 중점을 둔 상품이며, 여성용 슬랙스는 기능성보다는 실루엣 등 패션성에 보다 집중한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크 포켓과 관련해 "시장조사 및 사내 다수의 여성 직원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여성들은 남성들처럼 뒷포켓에 지갑 등을 수납하지 않아 페이크 포켓을 채택했다"며 원가 절감 효과가 미미하다고 반박했다. 히든 밴딩 삭제에 대해서는 "시장조사 결과 여성복에서는 남성복에 비해 히든 밴딩을 거의 적용하지 않는다. 히든 밴딩을 적용할 경우 허리 밴드 부위가 두껍게 형성되기 때문에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든 밴딩 삭제로 약간의 원가 절감이 있으나 여성용 제품의 원단 단가가 더 높다"고 부연했다. 삭제된 실리콘 프린팅에 관해서도 "기능성 측면이 강해, 패션성이 중요한 본 상품의 기획의도에 따라 삭제했다"라며 "원가 절감은 몇십 원 정도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같은 디자인의 슬랙스 제품이지만 여러 측면에서 기능성이 부족함에도 더 높은 가격에 여성용이 판매된다는 사실에 여성 소비자들은 '핑크 택스'가 적용된 것이라며 부당함을 호소한다.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무신사 홈페이지에는 현재 게시글 300건이 넘어서며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논란이 된 제품과 관련해 무신사 측은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핑크택스를 의도해 출시한 것은 아니다. QnA에 적혀있듯이 드래이프성이 우수하고 자연스러운 핏에 포커싱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측은 “제품 출시 후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지 못한 점을 알게 됐다. 자사 제품으로 인해 핑크택스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송구스럽다. 해당 제품의 기획자와 디자이너도 고객의 니즈를 놓친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능성으로 인기를 끌었던 기존 상품(남녀공용)과 동일한 기능과 가격을 갖춘 여성용 바지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출시한 여성용 스탠다드 제품의 가격 변동과 관련해 논의된 바는 아직 없다. 상품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 중”이라며 “개선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분히 살피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패션계의 핑크택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롱패딩은 오리털 충전량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데도, 같은 가격에 판매되면서 핑크택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소비자들은 많은 의류 업체가 여성복과 남성복의 제조원가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가격을 매긴다고 주장한다. 반복되는 핑크택스 논란에 일부 여성 소비자들은 남녀공용 제품을 선택하거나 남성복에서 가장 작은 치수의 옷을 구매하기도 한다. 의류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같은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납품할 때 일반적으로 남성용과 여성용의 평균가를 매겨 납품한다"라며 "사소한 원가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소비자 가격에서는 더 큰 가격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남녀 원가에 맞게 납품가를 매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03-19 15:44: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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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약국화장품계 갈색병' CNP 차앤박화장품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약국화장품계 갈색병' CNP 차앤박화장품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약국 화장품'이라 불리며 등장한 더마코스메틱(피부과학+화장품)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있다. 이 가운데 코스메슈티컬의 원조 격인 LG생활건강의 CNP 차앤박화장품이 지난해 브랜드 사상 처음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메가 브랜드로 도약, 더마코스메틱계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피부과에서 시작…집중관리부터 홈케어까지 CNP코스메틱스는 2000년 CNP차앤박피부과의원을 필두로 동료 피부과 의사 여럿이 의기투합해 론칭했다. 2008년 CNP차앤박 화장품 피부연구소를 설립해 연구 전 과정에 의학박사 등이 참여하고, 국내 유수 연구소와 연계된 임상 테스트를 진행하며 제품을 출시했다. 대표제품은 '아이유 앰플''약국 화장품계의 갈색병''꿀에센스'로 불리는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이다. 피부과에서 시작된 화장품답게 국내 유수 연구소와 연계한 검증 시스템과 임상 테스트를 거치며 피부과학을 실현 중이다. 이러한 브랜드 고집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저자극 제품부터 피부 고민의 집중 관리와 전문적인 홈케어를 위한 제품까지 운영하고 있다. CNP 차앤박화장품은 차앤박 피부과와 H&B 매장, 백화점 및 면세점, 온라인, 홈쇼핑, 네이처컬렉션 등의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대표 제품인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은 2005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CNP 차앤박화장품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꿀에센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산뜻하고 탁월한 보습 효과로 인기 꿀벌이 생존과 번식을 위해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서 만든 물질인 '프로폴리스'는 유기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염·항산화·면역증강 등 주요 효능을 지닌 만능 재주꾼이다. 꿀벌은 벌집의 틈이 난 곳에 프로폴리스를 발라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적의 침입을 막는다. 이러한 효능으로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액체 및 고체 타입의 먹는 건강기능식품으로써의 효과뿐만 아니라 보습과 영양공급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짐에 따라 CNP 차앤박화장품은 보다 고순도의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는 고농축 영양 앰플을 선보이게 됐다. '꿀에센스'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은 프로폴리스를 함유한 처방을 사용해 앰플 한 병으로 피부 보습, 항산화, 윤기, 탄력까지 모두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끈적이지 않고 바르면 바로 흡수되는 산뜻한 텍스처와 함께 히아루론산 등 피부 보습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거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고, 피부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도와 건강한 피부로 가꿔 준다. 피부에 생긴 시간의 흔적을 지우고, 지친 피부를 생기 넘치게 가꿔주는 이 앰플은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63만 병이 판매(출하실적기준)되며 1분에 1개 꼴로 판매됐다. ◆독보적 프로폴리스 라인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이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팬 층이 두터워지며 CNP 차앤박 화장품은 건조한 일상에서 수시로 수분과 영양을 채울 수 있는 '프로폴리스 앰플 미스트', 촉촉함이 더해진 '프로폴리스 앰플 파운데이션', 홈케어족들을 위해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마스크'와 '프로폴리스 딥 모이스춰 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폴리스를 함유한 처방을 통해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프로폴리스와 세라마이드를 담은 처방이 피부에 영양과 보습감을 채워주는 '프로폴리스 앰플 액티브 크림'을 선보였다. 대표 라인인 프로폴리스 라인의 신제품으로, 프로폴리스의 유효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가 건강한 생기와 윤기를 부여해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를 선사한다. 진한 영양을 담은 프로폴리스 성분과 함께, 세라마이드 처방을 더해 촉촉한 보습감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 부드럽고 흡수가 빠른 제형으로 편안하게 펴 바를 수 있어 특정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 데일리 크림이다. CNP 차앤박화장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캐나다 등 총 9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회사의 비전인 '바르면 바를수록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화장품'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연매출 1000억 원 메가 브랜드로 성장 지난해 CNP 브랜드 매출은 사상 처음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인수 당시 240억원에 불과했던 몸집이 5년새 4배 이상 늘었다. LG생건은 CNP를 후·숨을 잇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생건은 차세대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하려는 차석용 부회장 의중에 따라 지난 2014년 CNP 지분 86%를 542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240억원이던 매출은 2016년 524억원, 2017년 671억원, 2018년 785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5000억원 수준으로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다. 이에 더마코스메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국내 업체들도 늘고 있다. CNP도 더마코스메틱 성장세를 기반으로 면세점 채널에서 수요가 늘면서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이어왔다. 2017년 나머지 지분 전량도 확보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LG생건은 수익 다각화를 위해 CNP를 후·숨·오휘를 잇는 히트작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화점·면세점으로 채널을 확장해가는 브랜드 방향에 힘을 실어주고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CNP를 전략 육성하기 위해 럭셔리사업부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2020-03-19 15:03: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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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해피오더',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 진행

SPC그룹 '해피오더'가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SPC그룹 SPC그룹 계열사 SPC클라우드가 이번 달 29일까지 해피오더 배달비를 지원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 등 SPC그룹의 주요 브랜드와 연계해 배달비 5000원 지원 혜택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해피오더 앱에서 브랜드 별로 지정 기간 내에 할인 혜택 쿠폰을 발급받아 '바로배달'과 '예약배달' 주문 시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22일까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라그릴리아, 23일부터 29일까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 리나스 브랜드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각 브랜드의 쿠폰은 아이디(ID) 당 1일 1회 발급 가능하다. 결제 수단에 따른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일페이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일 선착순 각 350명, 170명에게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KB앱카드로 결제 시 일 선착순 500명에게 4000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5000원 지원 혜택 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하다. SPC클라우드는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해피오더를 통해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브랜드 제품 주문 시 혜택을 제공하는 '힘내라 대구경북!'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1일까지 해피오더를 통해 던킨도너츠 제품 배달 주문 시 배달비 2000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파스쿠찌 제품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카롱 증정 및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PC클라우드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이용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 해피오더를 통해 SPC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9 14:55:1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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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맹점 97% 매출 타격…정부대책 마련 촉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적이 드물어진 명동 거리/독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가맹점주들이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경기도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가맹점 3464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7.3%에 달하는 3천371개 가맹점주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외식업도 매출 하락 폭이 컸으나,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의 매출 하락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가맹점들의 하락 폭은 전체 매출의 21∼30%가 줄었다는 응답이 21.0%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전체응답자(835명) 중 25.7%(215명)이 절반이상의 매출감소를 호소했고 서비스업의 경우 전체응답자의 24.2%가 절반이상의 매출감소를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가장 심각한 매출 감소를 나타낸 지역은 대구지역으로 전체응답자(147명) 중 38.1%(56명)가 절반이상의 매출감소를 겪었다고 답변했다.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맹본부 차원에서 가맹금 감면, 마스크·소독제 지원, 원부자재 인하·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바랐다. 가맹점주들은 ▲가맹금(로열티 등) 감면(48%) ▲식자재 등 원부자재 인하·지원(44.8%) ▲마스크·소독제 등 지원(45.3%) ▲폐기·반품 확대(19.6%) ▲가맹점 한시적·제한적 휴업허용(16.9%)▲광고비 등 비용감면(9.4%)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가맹본부 가운데 실제로 지원에 나선 경우는 17.4%에 그쳤다고 협의회는 지적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직접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부가세 감면(72.6%), 매출 하락 손실분 현금지원(55.5%), 피고용 노동자 임금보전(47.6%)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방정부에 대해서는 마스크·소독제 등 지원(50.3%), 긴급 운영자금 등 신속 대출(47.0%), 지역화폐 등 지방재정 정책을 통한 매출 상향 지원(40.5%)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맹점주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시간 등 축소(64.4%), 인원 감축(52.9%), 대출 등 운영자금 확보(32.4%) 등의 대응을 하고 있거나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의회는 "정부는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각종 대출을 확대하고, 부가세 수혜 대상을 늘리는 등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더욱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실제 대다수 자영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확대 ▲ 교육비·의료비·임대료 세액공제 ▲ 고용된 노동자의 4대 보험료 지원 ▲ 확진자 방문 동선상 자영업자 생계 지원 등을 요구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19 14:46:29 김민지 기자
코로나19로 가맹점 97% 매출 타격…정부대책 마련 촉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가맹점주들이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경기도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가맹점 3464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7.3%에 달하는 3천371개 가맹점주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외식업도 매출 하락 폭이 컸으나,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의 매출 하락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가맹점들의 하락 폭은 전체 매출의 21∼30%가 줄었다는 응답이 21.0%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전체응답자(835명) 중 25.7%(215명)이 절반이상의 매출감소를 호소했고 서비스업의 경우 전체응답자의 24.2%가 절반이상의 매출감소를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가장 심각한 매출 감소를 나타낸 지역은 대구지역으로 전체응답자(147명) 중 38.1%(56명)가 절반이상의 매출감소를 겪었다고 답변했다.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맹본부 차원에서 가맹금 감면, 마스크·소독제 지원, 원부자재 인하·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바랐다. 가맹점주들은 ▲가맹금(로열티 등) 감면(48%) ▲식자재 등 원부자재 인하·지원(44.8%) ▲마스크·소독제 등 지원(45.3%) ▲폐기·반품 확대(19.6%) ▲가맹점 한시적·제한적 휴업허용(16.9%)▲광고비 등 비용감면(9.4%)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가맹본부 가운데 실제로 지원에 나선 경우는 17.4%에 그쳤다고 협의회는 지적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직접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부가세 감면(72.6%), 매출 하락 손실분 현금지원(55.5%), 피고용 노동자 임금보전(47.6%)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방정부에 대해서는 마스크·소독제 등 지원(50.3%), 긴급 운영자금 등 신속 대출(47.0%), 지역화폐 등 지방재정 정책을 통한 매출 상향 지원(40.5%)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맹점주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시간 등 축소(64.4%), 인원 감축(52.9%), 대출 등 운영자금 확보(32.4%) 등의 대응을 하고 있거나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의회는 "정부는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각종 대출을 확대하고, 부가세 수혜 대상을 늘리는 등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더욱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실제 대다수 자영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확대 ▲ 교육비·의료비·임대료 세액공제 ▲ 고용된 노동자의 4대 보험료 지원 ▲ 확진자 방문 동선상 자영업자 생계 지원 등을 요구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19 14:44:26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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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된 심리 '플랜테리어' 로 힐링

코로나19로 위축된 심리 '플랜테리어' 로 힐링 집에서 머무는 시간 늘며 반려식물 관련 제품 매출 최대 9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를 시행하거나 개학이 연기되는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플랜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식물로 실내를 꾸미면서 공기 정화와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주는 인테리어를 말한다. ◆식물이 주는 힘! 관련 제품 수요 증가 실제로 최근 SNS상에서 '가드닝', '플랜테리어' 등의 해시태그가 최근 1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우려로 인해 외출보다는 집에서 플랜테리어와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해 소소한 행복감과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반려동물 대신 반려식물을 키우는 1인가구가 늘어난 것도 이유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에 달했던 때(2월 1일~3월2일)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플랜테리어 관련 상품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조경인테리어 제품은 84%, 꽃화분은 61% 판매가 증가했다. 식물을 다듬어 여러가지 모형으로 예쁘게 만드는 토피어리는 무려 9배(780%) 가까이 신장했다. 베란다 등 여유공간에 화분을 키우거나 텃밭을 가꾸는 반려식물인도 증가했다. 꽃이나 채소의 모종(71%), 식물영양제/비료(93%), 분갈이흙(38%), 묘목(55%)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었다. 화분/용기는 최대 131%, 분무기/스프링쿨러는 307%, 물조리개는 345% 더 잘 팔렸다. ◆반려식물 호텔·화분 증정 등 관련 마케팅 나서 플랜테리어와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자 백화점들도 관련 서비스와 마케팅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20~22일, 화훼농가와 손잡고 고객들에게 봄 꽃을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들어 70% 가까이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고 고객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경기 김포, 성남 등 화훼농가에서 1만개의 화분을 매입했다. 신세계가 고객에게 증정하는 꽃은 프리지아, 히아신스, 애니시다 총 세 가지로 각각 노란색, 하얀색, 분홍색 등 화사한 색감과 상큼한 향기가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 행사장에서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5월 21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블로썸 마켓 By 소공원' 팝업 행사를 연다. '소공원 팝업스토어'는 유럽 감성의 플라워 마켓으로, 다채로운 색감의 꽃과 반려식물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반려식물의 관리법을 상담하고 보관할 수 있는 식물 전용 호텔 '실라파티오'를 미아점에 오픈했다. 반려 식물 전문가가 상주하며 자연 채광 전구 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 수분과 영양제를 공급해 식물을 무료로 관리해준다. 반려 식물은 최대 한 달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가지치기, 분갈이도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집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집 안 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19 14:31: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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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日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한·일 경영 완전 장악'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지주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그간 공석이었던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자리에 오르며 한일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1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전날 오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4월 1일자로 회장에 취임하는 인사를 결정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회장,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회장직은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2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회장 선임에 따라 신 회장이 기존 지바마린스 구단주 대행에서 구단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은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름에 따라 한국 롯데를 일본 롯데가 지배하는 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완성시켜 줄 호텔롯데의 상장 작업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한일 롯데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국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일 롯데 모두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19 14:13:2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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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포트, 우아한 카리스마 이다희 슈즈 화보 공개

락포트코리아의 아메리칸 컴포트 슈즈 브랜드 락포트(대표 마이클 토마스 스미스)가 로드 투 킹덤 메인MC로 확정된 배우 이다희와 함께 한 20SS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방면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다희가 최근 패션 매거진 싱글즈 4월호 화보를 통해 고혹적인 무드를 뽐내며 브랜드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걸크러쉬한 매력의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독보적인 아우라로 현장을 압도한 이다희는 이색적인 의상에 봄을 알리는 화사한 파스텔 톤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슈즈를 매치하여 화려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락포트 마케팅 관계자는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이다희와 함께 한 이번 20SS 화보는 편안함과 스타일을 갖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환상적인 시너지로 보여주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편안한 발걸음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전하는 락포트와 함께 나만의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사한 봄의 매력을 가득 담은 배우 이다희와 락포트의 이번 화보는 싱글즈 4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다희가 착용한 슈즈는 전국 락포트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배우 이다희는 퀸덤에 이어 오는 4월 Mnet에서 방영하는 로드 투 킹덤 메인MC로 확정되어 촬영 준비 중이다.

2020-03-19 14:02:17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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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위양성' 및 '위음성' 검출률 개선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나서

디엔에이링크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외신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 지고있는 상황이다. 기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검출 한계 및 민감도와 정확도를 개선한 진단키트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엔에이링크 국내 진단키트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스파이크(spike) 구간을 탐지하는 동시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등 동일한 계열의 코로나 바이러스도 검사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및 중동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진단키트는 성능평가 완료를 통해 '위양성' 및 '위음성' 검출률을 개선하고 임상안전성 확보를 위한 식약처 인증과 CE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디엔에이링크의 관계자는"이는 장기적으로는 기존 진단키트가 검출한계로 인해 진단에 어려움의 겪고 있는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및 완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이용한 혁신형 진단키트도 진행 할 계획"이라며 "NGS 기술을 이용한 진단법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발생 여부를 확인함은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향후 변이 발생 추이도 예측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2020-03-19 13:52:3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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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생필품 매출 늘었다…2018년 이후 2월 첫 신장

롯데슈퍼에서 고객들이 쇼핑하는 모습/롯데쇼핑 롯데슈퍼, 생필품 매출 늘었다…2018년 이후 2월 첫 신장 롯데슈퍼의 2월 매출이 2년 만에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역신장 속에서 슈퍼마켓 업태의 신장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영향으로 롯데슈퍼의 2월 3~4주차(2월17일~3월1일)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1.3% 신장했다. 2월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3월 중순까지도 다양한 상품군의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대표 상품군으로 가정간편식, 면/과자, 통조림 등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롯데슈퍼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3.4% 증가했으며, 냉면과 우동 등을 포함한 '가정간편식'이 44.5%, 라면과 건면 등을 포함한 '면/과자'가 32.8%, '통조림'이 30.4% 신장했다. 또한 오프라인 점포 이외에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롯데슈퍼의 온라인 몰인 롯데프레시(lottesuper.co.kr)에서는 식료품을 선호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다양한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2월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롯데프레시에서 휴지, 물티슈 등을 포함한 '화장지'가 18.4%, 주방세제, 락스 등을 포함한 '주방주거세제'가 13.6%, 칫솔, 치약 등을 포함한 '구강용품'이 16.3% 신장하는 등 언택트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소비 성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슈퍼는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인 41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2020년 3월 기준) 접근성이 좋으며, 가족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로도 간편하게 식료품 및 각종 생활 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온라인 배송도 다수의 점포를 기반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이루어지며, 슈퍼의 경우 대형마트보다 붐비지 않을 것이라는 고객들의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슈퍼는 오는 24일까지 신선식품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제주 브로컬리', '진주 피우엉', '한재미나리'를 2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3월 31일까지 생활용품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슈퍼 신영주 마케팅부문장은 "유명산지에서 선별한 당도와 품위를 강화한 신선식품을 확대하고, 가정간편식 상품의 성장에 맞춰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즉시 도입해 고객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2월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근거리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상품을 제공해드림으로써 최근의 매출 상승이 일시적인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9 13:43:3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