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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발길 뚝…생사기로에 놓인 면세점업계

코로나 19 사태로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 한산한 인천공항 면세점/독자제공 관광객 발길 뚝…생사기로에 놓인 면세점업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면세점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모두 줄면서 매출이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시내면세점 역시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면세점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의 발길이 끊긴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대책으로 '임대료 인하' 카드를 꺼냈지만, 정작 임대료 대부분을 내고 있는 대기업 면세점은 제외돼 역차별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전체 임대료의 10%도 채 되지 않는 중소 업체에만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나온 것.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중소 면세사업자의 임대료를 6개월간 20~35% 인하할 방침이다. 임대료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중소기업 기본법'상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임차인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28일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종 세트'를 발표하며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임대시설을 운영 중인 103개 공공기관의 임대료를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티플러스와 그랜드면세점 등 중소 면세사업자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반면 롯데·신라·신세계 등 대기업 면세사업자와 SM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 등 중견기업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재부는 이번 대책의 취지가 소상공인을 돕는 데 맞춰져 있는 만큼 중소업체로 지원 대상을 한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연 1조원에 가까운 임대료를 물고 있는 대기업은 제외하고 공항 전체 임대 수익의 10%도 채 되지 않는 중소면세점만 임대료를 깎아준다는 점에서 '생색내기'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수입은 총 1조761억원으로 이중 대기업 면세점 임대료는 9846억원(91.5%)에 달한다. 중소·중견 면세점 임대료는 915억원으로 전체의 8.5%에 불과하다. 여기에 중견 면세점마저 제외하면 실제로는 1%에 미치지 못하는 임대료를 깎아주는 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기면서 지난달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나 하락했다. 하지만, 임대료 부담은 평소와 같이 유지되면서 대기업 면세점은 매출의 대부분을 임대료로 내야할 상황에 처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 한산한 인천공항 면세점/독자제공 업계 관계자는 "10년 전 신종플루 때 인천공항공사에서 임대료를 인하해준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일괄적용해서 동일하게 해줬는데 현재는 차등적용을 하고 있다. 업계가 전반적으로 생사기로에 놓였는데, 대기업만 임대료 인하에서 제외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20일 동대문점을 오픈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개점 축하 행사와 대규모 집객행사를 진행하지 않아 이른바 '오픈빨'(개점 초기 매장에 손님이 몰리는 현상)조차 누리지 못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면세점 업계가 고전하는 상황에서 2호점 개점이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예정대로 개점을 진행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적어지면서 올초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목표로 잡은 매출 1조 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1분기 면세점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35∼40% 정도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면세점 업계의 2월 매출은 1월과 비교해 50%가량 감소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04 14:56: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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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 호주 화제 피행 아동 지원 프로젝트 공개

남성용, 여성용 통합 1000피스 한정으로 출시 돌체앤가바나가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을 지원하는 #DGLOVESAUSTRALIA 프로젝트를 4일 공개했다. 돌체앤가바나가 호주, 특히 최근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을 지원하는 #DGLOVESAUSTRALIA 프로젝트를 4일 공개했다. 화려하고 강인한 매력의 호주의 국화 와라타(Waratah)는 풍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녔다. 활력과 치유를 상징하는 이 붉은 꽃은 삶의 위기를 극복할 용기를 북돋워 주며, 이것이 #DGLovesAustralia 프로젝트의 상징으로 와라타를 선택한 이유다. 돌체앤가바나는 와라타와 #DGLovesAustralia 슬로건이 프린팅된 익스클루시브 티셔츠 제작을 통해 오랜 기간 지속한 화재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본 호주를 돕기로 했다. 이번 산불은 호주의 상징이었던 야생 동물의 다양성마저 파괴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최근 화재로 인해 황폐해진 지역을 도울 수 있도록 호주 농촌 및 지역 재건 재단(Australian organization Foundation for Rural & Regional Renewal, 이하 'FRRR')에 기부된다. FRRR은 호주의 농촌 및 외곽 지역 거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 기업, 자선단체의 투자를 받아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다. FRRR은 2006년부터 1900만 달러(약 212억 원) 이상을 지역 주도의 재건 및 대비책 구축에 사용하며 재난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회복과 재난 대비를 지원해왔다. 한편, 남성용, 여성용 통합 1000피스 한정으로 출시되는 #DGLovesAustralia 티셔츠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호주 돌체앤가바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4 14:56: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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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키즈, 베스트셀러 슈퍼플레이 업그레이드한 'Z스트리트' 출시

붙이고 떼기 쉬운 벨크로 클로져로 발 크기에 맞게 조절하고 아이들도 손쉽게 신고 벗어 컨버스키즈가 슈퍼플레이 Z스트리트 라인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세드림의 키즈 스포츠 브랜드 컨버스키즈가 Z모양의 스트랩을 활용한 슈퍼플레이 'Z스트리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Z스트리트'는 지난 시즌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슈퍼플레이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컨버스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Z모양의 스트랩이 특징이다. Z스트랩의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발 크기에 맞게 자유롭고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기존의 끈 형태가 아닌 벨크로 클로져를 활용해 아이들이 신고 벗기 편하도록 고안됐다는 점이다. 또한 벨크로에는 트렌디한 포인트 컬러가 한 줄 더해져 유니크한 매력을 준다. 또한, 활동량이 많은 아이를 위해 신발 뒷축에 푹신한 쿠션감을 강화해 편안한 착화감을 구현했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플레이 특유의 베이직한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가볍게 제작되어 멋스럽게 데일리로 착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125부터 230까지 구성되며, 가격대는 125~165사이즈의 TD는 4만9000원, 170~230사이즈의 PS는 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블랙 한 색채로 출시됐다. 한세드림 컨버스키즈 남인영 기획MD는 "컨버스키즈의 Z스트리트 라인은 기존 제품들의 심플한 디자인 장점을 살리면서도 Z 모양의 스트랩을 추가해 편안한 착장감까지 일거양득으로 누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올봄 새롭게 출시하는 Z스트리트 라인을 통해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슈즈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4 14:52: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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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구, 힘내세요'

박건영 브레인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3일 성금 4억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대구출신 기업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고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건영 브레인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3일 성금 4억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회사 차원의 3억 원에 사재 1억 원까지 보탰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 내 저소득 계층의 방역물품 구입과 의료 지원에 사용된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구 지역과 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했다"며 "대구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대구·경북 지역 외식 사업자들을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 미트박스가 4일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 외식사업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겹살 3kg를 3000원에 판매한다. 미트박스 4일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 외식사업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겹살 3kg를 3000원에 판매한다. 무료배송으로 판매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미트박스는 삼겹살 1000박스를 준비했다. 미트박스의 행사 상품은 원가 2만3400원의 독일산 세절 삼겹살이다. 이번 행사는 미트박스에 가입한 대구·경북 사업자는 누구나 구매 가능하며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선물이 가능하다.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는 "많은 이커머스에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택배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들 때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대구와 경북 외식 사업자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션기업 ㈜위비스는 대리점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 기금' 20억을 조성하고 무이자 지원키로 했다. 패션기업 ㈜위비스는 대리점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 기금' 20억을 조성하고 무이자 지원키로 했다. 가두매장당 500만 원을, 전문경영인 매장은 300만 원을 지원하고 경기 안정 및 매출이 회복된 후 분할 상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수익 악화를 고려하여 한시적으로 마스크/양말 등 사은품뿐만 아니라 쇼핑백 등 소모품도 100% 무상지원한다. 위비스는 브랜드 '지센', '지스바이', '볼빅 골프웨어', '컬처콜',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장 수는 총 420개가 넘는 규모다. 이미 마스크 3만 장을 특별 지원하는 등 위기 발생에 즉각 대응하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왔다. 위기가 지속적으로 확산하자 본사 수익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고통을 분담코자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매장 점주들은 적극적이고 발 빠른 지원으로 매장의 어려움을 함께해 준 본사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더 큰 매출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도상현 위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의류매장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매장 점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추후 매출이 정상화될 때까지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4 14:50:2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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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M 퍼펙트 블랑 비비' 출시 한 달 만에 3만 개 판매

신제품 기초 라인 '비타씨플러스'도 판매 호조, 작년 호실적 이어갈 것 미샤 M 퍼펙트 블랑 비비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신제품 'M 퍼펙트 블랑 비비'가 출시 한 달여 만에 3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미샤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출시 23일만인 지난달 27일 기준 3만 663개가 판매됐다. 일 평균 1,333개가 판매된 셈이다. '21호 바닐라'의 경우 2월 한 달간 미샤 비비크림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출시 직후부터 맑고 환한 피부 톤을 연출해 주는 비비 크림으로 SNS 등에서 주목받았다. 지난달 19일에는 식품회사 팔도와 협업해 '블랑비비 x 팔도 BB크림면 기획세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이블씨엔씨 상품본부 손희정 이사는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2010년 초반부터 쿠션 제품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커버력과 지속성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는 비비크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블랑비비가 시장판도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샤가 지난 6일 출시한 기초 라인인 '비타씨플러스 라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인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지난달 27일 기준 1만 5,000개 판매를 넘어서며 미샤의 2월 월간 매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신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작년의 호실적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4 14:44: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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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109년 아카이브에서 탄생' 스프링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출시

1911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헤리티지에 테크니컬 요소와 스포츠 스트리트 무드 접목 휠라 2020 스프링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봄을 맞이해 '2020 스프링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휠라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새로운 패션을 선호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10·20세대 소비자를 위해 시즌별 가장 감각적인 기획 제품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보다 실험적이다. 올봄 컬렉션에서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아치 모양 로고를 포인트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유틸리티 웨어에서 힌트를 얻어 테크니컬 요소와 스포츠, 그리고 스트리트 무드도 한데 담아냈다. 재킷, 아노락, 맨투맨, 티셔츠(긴팔, 반팔), 팬츠 등 총 16종으로 출시했다. 해당 컬렉션은 디자인 특징에 휠라 아카이브 로고 플레이로 전개되는 '뉴 프렙(NEW PREP) 캡슐', 유틸리티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테크(TECH)캡슐', 고딕 로고체와 빈티지한 색감이 돋보이는 '피그먼트(PIGMENT) 캡슐'까지 총 세 가지 라인으로 구분해 아이템을 선보였다. 모던한 스포츠웨어를 찾고 있다면 테크 캡슐의 'FILATECH 테이프 재킷'을 추천한다. 가벼운 기능성 소재와 어깨부터 소매까지 내려오는 테이피 테이프 디테일은 라이트 베이지, 블랙 컬러와 잘 어우러지며 같은 디자인의 쇼츠와 세트로 연출할 수도 있다. 하프 집업 스타일의 아노락도 라이트핑크, 화이트·그레이, 블랙 3가지로 구성됐다. 피그먼트 캡슐 아이템은 옷을 통째로 염색하는 '가먼트 다잉 기법'을 사용해 빈티지하면서 자연스러운 색감까지 살렸다. 피그먼트 염료를 사용한 가먼트 다잉기법 특유의 자연스러운 발색에 오버핏 실루엣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피그먼트 헤리티지 오버핏 맨투맨', '피그먼트 헤리티지 루즈핏 반팔티' 등이 대표적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4 14:42: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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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턴 대표이사, 코로나19 극복 동참 위해 성금 1억 원 기탁

코로나19 극복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000만 원씩 성금 1억 기탁 김일수 셀리턴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이 김일수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향력이 보건의료 영역에서 경제와 사회복지 영역까지 확산해 도움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해짐에 따라 두 개의 단체에 나누어 기탁하게 됐고, 성금은 전액 김일수 대표이사의 사재 출연으로 마련했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5천만 원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며 경제 활동 위축으로 큰 피해를 본 대구 시민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긴급생계지원 및 방역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5천만 원 역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과 방호 물품,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부족 상황에 직면한 전국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의 의료·복지 시설 방역 지원에 사용된다. 셀리턴 김일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이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데, 특히 평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회적 취약계층과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이 힘을 내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셀리턴은 LED 마스크를 중심으로 뷰티&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2020-03-04 14:40:1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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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돌풍 속 점유율 수성.. 오비맥주 전략은?

2019년 소매시장에서 판매된 맥주 제조사별 매출 규모 현황/닐슨코리아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의 '테라' 돌풍에도 소매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해 배하준(본명 벤 베르하르트) 신임 대표를 내세워 '카스' 점유율 수성과 함께 수입맥주 등 영업력 강화에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4일 닐슨코리아 '2019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오비맥주는 소매시장에서 1조 64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장 규모인 3조 3100억 원의 49.6%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카스는 지난해 총 1조1900억원의 소매 매출을 기록했다. 테라가 출시된 2분기 이후에도 총 9275억 원(2~4분기) 소매시장 매출을 기록하며 왕좌를 지켰다. 하이트진로 테라는 지난해 1년간 212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위 자리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소매시장이 전체 맥주 시장의 대략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체 맥주시장의 업체·브랜드별 판도 및 시장점유율을 파악하기에 적합하고 유흥시장과 달리 영업 프로모션의 영향을 덜 받아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나 선호도가 더 정확히 반영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의 반격에도 1위 명성을 지켜낸 가운데 배하준 대표의 올해 사업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하준 대표는 영업·물류 전문가로 꼽힌다. 이 때문에 오비맥주는 올해 한국에서 '카스 제로(Cass 0.0)'출시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입맥주 사업 영업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하준(벤 베르하르트) 오비맥주 대표/오비맥주 올해 선임된 배 대표는 지난달 오비맥주 대표로 취임한 뒤 최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배 대표는 글로벌 맥주 시장에서 약 20년 경력을 쌓아온 맥주 전문가로, 2001년 오비맥주 모기업인 AB인베브 입사 후 벨기에 영업 임원, 룩셈부르크 사장과 남유럽 지역 총괄 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했다. 배 대표는 주요 브랜드인 '카스'를 비롯해 지난해 선보인 발포주 '필굿', 재출시한 '오비라거' 등을 중심으로 영업, 마케팅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스와 함께 오비맥주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OB라거는 한정판으로 생산한 가정용 캔 제품이 인기를 끌자 일반 음식점용 병맥주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카스 제로(Cass 0.0)'의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 일정 조율에 나섰다. 카스 제로는 알코올 도수가 1% 미만인 제품으로, 알코올 분리 공법을 적용해 만들어진다. 캔 제품으로만 출시되며 오비맥주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특허청에 '카스 제로'라는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카스, 필굿/오비맥주 AB인베브는 오는 2025년까지 '논 알코올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20%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아시아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스 제로 출시 또한 이러한 사업 전략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배 대표는 남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하던 지난해 8월 인도 시장에서도 '무알콜 버드와이저(버드와이저 0.0)'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기도 해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글로벌 브랜드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맥주 시장의 경우 경쟁사들이 지난해 마케팅이나 영업에서 힘을 많이 쓰고, 일본 맥주 불매로 사라지다시피 한 아시히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오비맥주가 점유율에서 변화가 거의 없이 견조하게 지켰다는 것은 대표 상품인 카스가 제 역할을 해 준 것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카스는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브랜드 파워 입지를 다지는 노력을 하고, 오비라거는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에 이전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면서 "글로벌 브랜드는 브랜드 파워가 강한 호가든,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를 위주로 영업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020-03-04 14:37:0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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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분노에 들끓는 대한민국

# 서초동에 사는 가정주부 강모씨(42세)는 요즘 매일 화가 나있는 상태다. 집에 갇혀 나가지 못한지 벌써 열흘째, 작은 일에도 아이에게 짜증을 내기 일쑤다. 학교도, 학원도 못가는 아이와 종일 씨름을 하는 것도 지친다. 강씨는 "공영 홈쇼핑을 매일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찾아 헤매다 밥해먹고 치우는게 요즘 일상"이라며 "계속 이렇게 지내다간 정신증이 먼저 생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대한민국이 분노에 들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갇힌지 2주차에 접어들면서 불안과 분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뉴스를 되도록 멀리하고, 지금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처음 경험해 보는 나라 코로나19 속에 사람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깨져버린 일상이라고 말한다.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환경 속에 놓인 탓이다. 지난 주 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박모씨(36세)는 "아이들과 남편이 모두 집에만 있은지 일주일이 넘게 지나다보니 서로 짜증을 내고 싸우는 일도 잦다"며 "회사 일도, 집안 일도 제대로 못하고, 나 자신도 챙길 수가 없는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확진자와 사망자, 한국을 거부하는 다른 국가들, 부족한 마스크와 같이 재난영화 같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도 힘겹다. 강씨는 "나라가 이지경이 된 것도, 마스크를 못구하는 현실도 너무 갑갑하고 분통이 터진다"며 "정부가 애초에 중국인 입국을 왜 막지 못했고, 우리도 부족한 마스크를 왜 중국으로 지원했는지, 신천지 교인들은 왜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원망스럽다"고 했다. 약사들은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의 항의에 지쳐가고 있다. 정부가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긴 하지만 매일 들어오는 물량이 일정치 않고, 수량도 적어 금방 동이 나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전모씨는 "마스크가 없다고 써붙이고 있지만, 혼자 쓰려고 숨겨둔거 아니냐, 가족들만 챙겨주는거 아니냐며 막무가내 항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약사들이 쓸 마스크도 못챙기고 전부 팔고 있지만, 줄을 선 사람들이 하나씩만 사라며 서로 싸우는 일도 잦다"고 말했다. 서로 간의 불신도 문제다. 장안동에 거주하는 신모씨(58세)는 "얼마 전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청년을 나무랐다가 싸움이 날 뻔 했다"며 "사람들이 길을 물어도 혹시 신천지 신도가 아닐까 불안해서 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 전문가들은 일상의 루틴이 갑자기 깨지는 상황의 스트레스가 분노를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려제일정신과의원 김진세 원장(행복연구소 해피언스 소장)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일, 주, 월 단위로 맞춰진 일상의 루틴이 깨진다는 것은 큰 스트레스를 준다"며 "특히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여러가지 잘못된 판단과 정책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라는 것이 더 큰 화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마음을 가라앉히려면 화가 나는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특히 중년 남성들의 경우에는 화를 내는 것 자체를 열등하다고 느껴 화가 났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뉴스를 멀리하고, 가벼운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도 효과적이다. 김 원장은 "꼭 필요한 정보 외에 자극적인 뉴스들은 최대한 멀리하고,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거나 사람이 많지 않은 야외로 나가 산책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가족들과는 서로의 스트레스를 터놓고 얘기하고,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0-03-04 14:34:0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