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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사로잡은 'CJ 비비고', 美 맨해튼 팝업스토어 3개월 연장 운영

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록펠러 센터에서 운영 중인 '비비고 팝업스토어'/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가 까다로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운영중인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5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2월 말 뉴요커를 겨냥해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기획한 공간으로 당초 두 달 동안 운영 예정이었다.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오픈 후 한 달 동안 매일 최고 매출을 경신했고, 현재는 하루 매출 400~500만원 수준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누적 방문객은 2만여 명 이상이다. 이에 록펠러 센터 측은 꾸준한 운영 연장 요청을 해왔고, CJ제일제당은 3개월 연장을 결정했다. CJ제일제당은 현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메뉴와 위치 선정이 비비고 팝업스토어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브랜드를 알리고자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곳이다. CJ제일제당은 상권을 고려해 비비고 스낵 메뉴 7종, K-보울(K-bowls) 도시락 메뉴 3종 등을 투고(To-go)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한국 영화와 K-팝의 인기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류 열풍이 한국 식문화로도 이어진 것이다. 록펠러 센터 및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등이 점심시간에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서서 '비비고' 메뉴를 구매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동안 미국 서부에 집중됐던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미국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부지역 코스트코, 월마트 등 총 94개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으며, 슈완스의 영업망을 통해 동부지역 유통 채널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은경 식품마케팅 본부장은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록펠러 센터 내 글로벌 F&B 매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식문화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미국 전 지역으로 K-푸드 열풍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4 09:33:0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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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쏘아올린 패션업계 판도 변화

3일 오후 서울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2층 의류매장이 소비자 한명 보이지 않고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 조효정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비롯한 연이은 악재에 소비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패션업계 지형이 바뀌고 있다. ◆"올봄에 사활 걸었는데" 부진 장기화 패션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올 1분기는 물론 올해 전체 실적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지난겨울 올겨울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방한복 판매가 부진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두면서 업계는 올해 봄 장사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면서 봄 장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패션업계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4분기 주요 패션업체들은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9% 감소했고, 삼성물산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SS시즌 소비 위축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패션업계 침체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한한령 해제로 인해 중국 바이어들의 대거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국내 최대 패션행사인 서울패션위크(SFW)를 비롯해 당초 예정된 국·내외 패션업계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외로 제품을 유통할 기회마저 모두 물거품이 됐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패션 브랜드가 2020 SS 시즌을 맞아 신제품 출시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었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유명 바이어들의 참석이 불가능해지면서 행사도 연이어 취소됐고, 향후 계획이 불투명해졌다"고 하소연했다. ◆파는 건 다음문제…제품 수급부터 어려워 코로나19로 중국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중국 공장 의존도가 높은 도매상과 중소 브랜드들은 제품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국내 대형 패션업체들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해 직접적인 피해가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국내 패션업체의 중국 의존도는 높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의류 수입량이 지난 2014년 5936만 7000달러(709억 원)에서 해마다 늘어 2017년엔 7909만6000달러(약 945억 원)어치가 유입됐다. 특히 영세한 곳일수록 중국 공장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크다. 봄 상품은 이미 국내로 유입됐지만, 당장 여름 제품부터는 수급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동남아시아나 국내 공장에서 직접 완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중국산 원·부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제작하는 곳이 많은 것이 약점이다. 방글라데시는 섬유 원자재 가운데 약 50%, 베트남은 약 4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올해 3월 개최 예정이던 '2020 F/W 서울패션위크'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다.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패션 시장 재편은 시작됐다…이 커머스 강화 코로나19 사태는 패션 마켓의 지형을 바꾸는 트리거가 됐다. 이미 1~2년 전부터 패션업계는 소비침체로 인한 매출 증가의 한계를 감지했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이동하는 소비패턴을 인지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패션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도 온라인이 탄탄하고 오프라인 의존도가 낮은 브랜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통 패션 기업도 대규모 '온라인' 할인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부진을 만회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이랜드 몰도 지난달 매출이 20% 신장했고, 한섬닷컴은 2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안팎이라 부진을 만회하긴 역부족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패션업계는 온라인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크게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패션, 신세계인터내셔날, 엘에프, 코오롱, 한섬 등 패션 대기업들은 자사몰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 중이다. 위비스와 신원은 온라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새로 세팅하고, 온라인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는 "과거 의류 소비자는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했지만, 점점 트렌드가 바뀌면서 자사몰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해졌다"며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사몰에 브랜드 스토리를 올림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패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와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매출확대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탈(脫)중국이 아닌 생존을 위한 다각화 국내 패션 기업의 생산국이자 바이어로서의 중국 의존도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패션 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중국의 인건비가 많이 오르면서 중국 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로 생산기지를 다변화시켰다. 중국의존도가 높았던 저가 영세업들과 중소기업들도 당장 여름상품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빠르게 국내 및 동남아시아 등지로 생산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빈폴, 에잇세컨즈 일부 제품이 중국 칭다오, 다롄의 협력공장으로부터 받고 있다. 당장 SS시즌 제품은 안정적으로 수급한 상태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FW시즌 신상품 생산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바이어에 대한 다각화도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 큰손으로 소문난 중국 바이어들의 국내 패션위크 불참으로 패션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유럽과 미주, 중동 바이어를 공략할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일부 패션업계의 시각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3 16:06:34 조효정 기자
길리어드 '렘데시베르' 국내 코로나19 환자 투여..임상3상 허가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가 국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렘데시비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 3상 시험을 허가받았다. 길리어드가 지난달 27일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3상을 신청서를 낸지 나흘 만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임상시험 승인 처리기한은 통상 30일이지만 시급한 상황인 만큼 신속하게 심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제 국내에서는 서울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투여가 가능해진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중이던 후보물질로, 임상2상 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일본 등에서 임상시험 등을 통해 사용돼왔으나 그동안 국내에서 처방된 사례는 없었다. 이 밖에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 기업 이뮨메드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 신약 'VSF'도 코로나19 환자에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이뮨메드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VSF'의 주사제 'HzVSFv13주'를 코로나19 환자에 쓸 수 있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중증질환자 등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 허가가 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6:06: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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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향후 1~2주 중요한 시점..고위험군 검사 역량 강화'

정부가 앞으로 1~2주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다음 주 초 까지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2000명을 생활치료센터에 분리해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 진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조사 마무리 단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지난 달 16일 열린 대구 신천지 집회 이후 잠복기(14일)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총 4286명의 확진자가 발생, 국내 확진자의 88% 가량이 몰려있는 상황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신천지 신도 19만5162명 중 19만2634명(98.7%)에 대한 증상 유무 확인 전화 조사가 마무리됐다.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된 신도 4328명 중 268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률은 62%다. 대구·경북 외 지역의 유증상자 신도는 4066명이고, 양성판정률은 1.7%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지금까지 총 12만6000건 정도의 진단검사가 이루어졌고, 이 중에 검사가 완료된 9만여 건에 대한 검사 결과로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약 5.3%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빠른 확산이라고 평가하기에는 확진자 숫자가 많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며 "지역전파가 본격적으로 대구 외 지역에도 확산됐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대구 지역에 대한 고강도 방역 대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천지 신도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일반 시민에 대한 검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신천지 신도가 아니더라도 지역사회 주민 중에서도 65세 이상 고령 환자라든지 기저질환이 있는 분 등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대해서 검사라든지 치료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환자의 중증도 분류기준을 새로 도입하고 검사부터 치료까지 우선순위를 재설정했다"고 말했다. ◆2000명 경증환자 수용할 것 정부는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확충해, 다음 주 초 까지 2000명 이상을 수용할 계획이다. 중증 이상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가 목적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38명의 환자가 어제 처음 문을 연 '대구1 생활치료센터(대구 중앙교육연수원)'에 입소했다. 이날 중 22명이 추가로 입소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약 160명을 수용할 수 있다.이번 주 까지 2개의 시설이 추가로 문을 연다. 김 총괄조정관은 "영덕에 소재한 삼성인력개발원(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과 경주 농협교육원(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이 오늘부터 개소하게 된다"며 "또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도 이번 주 중에 개소해 경증 환자를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설들을 모두 포함하면 약 60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 병원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 중인 확진 환자는 약 1800명이다. 김 총괄본부장은 "국공립과 민간의 시설들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를 최대한 신속하게 확충, 다음 주 초까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범정부적 모든 역량을 다해, 대구시의 확진환자들의 자택대기상황을 조기에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5:27: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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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아인슈타인 킨더밀쉬' 출시…DHA원유와 아기과학의 만남

아인슈타인 킨더밀쉬/남양유업 남양유업은 믿을 수 있는 원료와 영양 밸런스에 맞춘 설계배합을 통해 만든 '아인슈타인 킨더밀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인슈타인 킨더밀쉬는 100% 천연 DHA 아인슈타인 원유를 함유한 건강한 우유를 사용하고 아이의 영양 밸런스(두뇌·키 성장·소화·필수 성장성분 등)를 고려한 맞춤 설계를 통해 탄생했다.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페트(PET) 형태로(200㎖) 편의성을 더한 것도 제품 특징이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아인슈타인 원유를 함유한 순수유과볼 과자 2종도 지난 2월에 출시해 판매 중이다. 순수유과볼은 엄선한 국내산 찹쌀과 쌀로 만든 전통 과자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3단계에 걸쳐 오븐에 구웠으며, 4일간의 발효와 숙성 통해 식감을 극대화했다. 김소현 남양유업 마케팅 전략실장은 "아인슈타인 킨더밀쉬와 순수유과볼 2종은 지난해 발족한 엄마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고 아이의 두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아인슈타인 원유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엄마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인슈타인 킨더밀쉬'와 '순수유과볼' 2종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0-03-03 14:40:5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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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생기있는 피부위한 '후 비첩 순환 에센스' 업그레이드 출시

왕실효모 성분을 더한 '공진비단 배양액'과 '연꽃' 성분 적용, 피부 순환과 진정에 도움 주고 생기 있는 피부 빛 깨워줘 후 비첩 순환 에센스 업그레이드 출시 LG생활건강이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첫 단계 에센스로 많은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후 비첩 순환 에센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분과 패키지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업그레이드 출시된 '비첩 순환 에센스'는 왕실효모 성분을 더한 '공진비단 배양액'과 '연꽃' 성분을 적용한 점이 특징으로,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올려주고 맑고 청아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연꽃 성분이 추가된 '비첩 순환 에센스'는 피부 순환은 물론 다음 단계의 스킨 케어를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피부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업그레이드 '비첩 순환 에센스'는 용기도 한층 밝아졌다. 투명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제품의 특징처럼 용기도 한층 더 밝은 컬러를 적용했으며, 아름다운 곡선미를 디자인에 담아 품격을 높였다. 후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하고 맑은 '피부 빛'은 탄탄한 피부 바탕에서 시작된다"며 "하루의 피부를 시작하는 스킨케어 첫 단계 에센스인 '비첩 순환 에센스'는 순환과 진정으로 피부의 기본기를 다지고 생기 있는 피부 빛을 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3 14:20: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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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나가서 안 해요"…코로나19에 도시락 찾는 직장인들

#직장인 이윤아(29)씨는 요즘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 맞닿는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집에서 도시락을 싸올 때도 있지만, 대개 편의점 도시락이나, 전문점 도시락을 배달시킨다. 식사는 자신의 자리에서 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는 탓이다.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외부 식당에 모여 점심을 사먹기보다는 도시락 등 개인적으로 식사하기를 권하고 있으며, 구내식당 운영마저 임시 중단한 곳도 있다. 회사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사옥을 폐쇄하는 등 업무가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 공식 모바일 배달 앱 '본오더'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본도시락 배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기간 대비 약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와 접촉을 피하려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급증하면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본도시락 메뉴/본아이에프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 매출도 늘었다. GS25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월 20일부터 2월 16일까지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특히 GS25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결제한 도시락 매출은 같은 기간 45.9% 급증했다. 나만의 냉장고는 앱을 통해 도시락을 예약 주문한 뒤 원하는 시간에 수령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같은 기간 CU는 도시락, 김밥, 라면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8%, 23.7%, 17.3% 올랐다. CU 관계자는 "대면 접촉을 피하기 위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도 증가했다"면서 "정부의 발빠른 대응으로 감염 예방수칙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의 수요도 메르스 때 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배민라이더스 오토바이들이 늘어서 있다./배달의민족 외식 대신 배달 음식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기 시작했던 2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전주 대비 4.3% 올랐고, 2월 마지막 주(2월 24일~3월 1일)에는 전주 대비 7.26% 성장했다. 여의도 소재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 김모(30)씨는 "어쩔 수 없이 출근은 하고 있지만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다른 사람들 틈에 껴서 밥먹는 것도 불안해 최근에는 식당에서 테이크아웃 해 먹거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다먹고 있다"며 "다이어트 하는 동료는 미리 원하는 편의점에 주문해두기도 하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해 먹는 동료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최모(28)씨는 "회사에서 구내식당 운영을 임시 중단해 대부분 근처 분식집에서 김밥을 먹거나 도시락 전문점에서 시켜먹고 있다"면서 "퇴근 시에도 오피스텔 앞에 배달 오토바이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고 했다.

2020-03-03 14:16:5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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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총력'…가맹점 지원 나선 기업들

죠스떡볶이, 바르다김선생 매장/죠스푸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한 프랜차이즈 본사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가 줄어드는 위기 상황에서 이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 뚜레쥬르 전국 13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식빵 원료 5만 개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또 방문 고객 및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를 전 매장에 긴급 지원한다. 뚜레쥬르는 코로나 이슈 발생 직후부터 신속하게 전 구성원 마스크 착용, 고객 동선마다 손 소독제 비치, 시간별 체온 체크 등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 제품 최단 시간 내 개별 포장 후 진열을 가맹점에 권장하는 등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가맹점 경영에 현실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금번 상생안을 마련하게 됐다" 면서 "금번 이슈가 안정화될 때까지 사태 극복을 위해 가맹점과 한마음으로 매장 내 위생은 물론이고 고객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갈매기와 연안식당, 고래식당 등을 운영하는 디딤은 전국 약 500여 개 가맹점에게 2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맹점주들이 느끼고 있는 부담감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상생 지원책이다. 죠스푸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죠스푸드는 죠스떡볶이 250여개 매장, 바르다김선생 15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전용유을 비롯한 쌀 등 1억 원 가량의 식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상황이 더 악화될 시 추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원 외에도 죠스푸드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가맹점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전국 가맹점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직원과 고객들의 손 소독을 권장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전 브랜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월치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커피원두와 정육, 소스 등 주요 식자재에 대한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임시휴업한 매장을 대상으로는 유통기한이 짧아 휴점 기간 동안 발생한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하기로 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에 대한 홍보 지원을 강화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이슈가 마무리되고 안정화 될 때까지 본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2020-03-03 14:16:1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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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11번가, 가격 경쟁 벗어나 쇼핑 가치 제공으로 차별화

11번가 CI/11번가 '흑자' 11번가, 가격 경쟁 벗어나 쇼핑 가치 제공으로 차별화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14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11번가가 올해는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본격 출시 등 '커머스포털' 전략을 통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룰 방침이다. 기존 쿠폰 중심의 가격 경쟁을 벗어나 쇼핑하는 재미, 정보 제공, 참여 등 쇼핑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에는 구매 후에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반품보험서비스/11번가 먼저, 업계 최초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과 협업해 '11번가 반품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반품보험은 고객이 물건 구매 후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시에 배송비용을 보험사가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색상, 사이즈 교환 등으로 발생하는 반품 배송 비용 때문에 선뜻 온라인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는 패션, 잡화 등 대표 상품군을 대상으로 반품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반품 비용을 최대 2500원 지원해주기 때문에 고민 없이 마음 편히 쇼핑할 수 있다. 단, 무료배송 상품을 반품할 경우, 판매자가 부담한 '초기 배송비'에 대해서는 구매자가 지불해야 한다. 구매자가 직접 생생한 리뷰를 올려 예비 구매자에게 도움을 주는 '꾹꾹' 서비스도 쇼핑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꾹꾹 리뷰 서비스/11번가 '꾹꾹' 서비스는 11번가에 올라온 생생한 동영상 리뷰 중 인기있는 리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로 11번가 화면 상단 '꾹꾹'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꾹꾹' 탭에서는 최신 동영상 리뷰부터 가장 많은 '꾹꾹(좋아요)'을 받은 인기 동영상 리뷰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바로 해당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꾹꾹'을 누른 인기 리뷰들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최신 상품들의 정보도 알아갈 수 있다.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리뷰를 남기는 사람에게도 인기 순위와 '꾹꾹'으로 공감을 얻은 횟수 등을 종합해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지급한다. 11번가의 동영상 리뷰는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리뷰에 최적화된 화면과 구성을 적용했으며, 기존 사진이나 텍스트로 작성되는 후기에 비해 실제 크기와 사용방법, 착용 모습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매자가 직접 촬영 편집한 영상으로 상품 리뷰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져 11번가를 찾는 고객들의 상품구매 결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1번가 모바일앱으로 쇼핑하는 모습/11번가 한편, 11번가는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5년 연속 오픈마켓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오픈마켓 7개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11번가는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잘하는 기업 ▲믿을 만한 기업 ▲제품(서비스)의 질이 우수한 기업 ▲경영자산의 활용도가 높은 기업 ▲재무건전성이 좋은 기업 등 12개 항목 전체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은 물론이고 판매자까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활동들도 지속해서 진행 중이다. 11번가 MD들이 전국의 판매자를 직접 찾아가는 지역 간담회를 통해 판매자와의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03 13:50:5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