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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스파오, 서울시와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 체결

이랜드월드 스파오, 서울시와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 체결 이랜드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및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이사,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노숙인 의류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사업으로, 시민, 기업과 단체 등으로부터 의류를 모집해 분류 과정을 거쳐 노숙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할 의류를 모집하기 위해 서울시청과 서울지역 스파오 매장에 방한의류 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모집 의류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서 분류 및 배분을 관리하게 된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의류 지원 외에도 여름철과 겨울철 노숙인 보호가 시급한 시기에 시민들의 관심 환기 및 지원 사업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랜드재단은 스파오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겨울철 노숙인 방한의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는 "깨끗하고 질 좋은 의류를 지원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랜드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사회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시 지원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0 15:40: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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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재활용법 앞두고 고심하는 주류업계

자원재활용법 앞두고 고심하는 주류업계 주류업계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을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 소주와 맥주병 등 유색 페트병을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변경 후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자는 우려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에 따라 기존 유색 페트병은 더 사용할 수 없으며, 무색으로 바꿔야 하고 라벨도 제거할 수 있는 접착 형태로 변경해야 한다. 계도기간은 9개월이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페트병을 무색으로 바꿔 시중에 유통을 시작했다. 참이슬 페트형은 400㎖, 500㎖, 640㎖, 1800㎖ 등이다. 전 구성 모두 무색으로 교체, 순차적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롯데주류도 '처음처럼' 400㎖, 640㎖, 1000㎖, 1800㎖ 페트병이 이달 중에 모두 무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제주소주는 2017년에 '푸른밤' 소주를 무색 페트병으로 선보였다. 당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업계에서도 소주의 경우 무색으로 페트병을 바꿔도 신선도를 헤치거나 변질 우려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맥주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맥주의 경우는 갈색 페트병을 주로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색으로 바꿀 경우 맥주는 직사광선, 자외선 등으로 인한 품질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소주는 페트병을 무색으로 변경해도 변질에 위험이 없다"며 "맥주의 경우 직사광선, 자외선 등으로 인한 품질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국내 전체 맥주 판매량의 약 16%가 페트병에서 나올 정도로 페트형 제품은 매출 기여도가 높다. 이에 맥주 페트병 교체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된다면 업계가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페트병 형태의 대용량 맥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출시하고 있어 페트병 색깔 교체에 따른 부작용을 참고할 사례가 없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법이 시행되는 연말부터는 전면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예방책 마련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또 다른 주류업계 관계자는 "맥주를 갈색병으로 한 이유는 분명히 있다. 빛이 투과되면 안되기 때문이다"며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 시)품질 문제가 가장 크다. 당국에서도 알고 있으며, 현재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갈색 페트병은 3중막 복합재질로 나일론과 페트의 첩합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재활용 과정에서 이물질이 발생하고 재생원료로 가공하더라도 부가가치가 낮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때문에 환경부가 나서 갈색 맥주 페트병 퇴출을 추진해 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4월 제약·음료업체 등 페트병 생산업체 19곳과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올해 안에 자율적으로 기존 페트병을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맥주 무색 페트병 변경을 위해 맥주업계와 전문가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9-10-10 15:07:11 박인웅 기자
내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독거노인 고독사 막는다

내년 1월 부터 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순히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것 뿐 아니라, 노인들을 집 밖으로 끌어내 원하는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참여형 서비스도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해 노인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는 ▲사업 통합으로 서비스 다양화 ▲참여형 서비스 신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ICT기술을 활용한 첨단 서비스 도입 ▲생활권역별 수행기관 책임 운영 ▲은둔형, 우울형 노인에 대한 특화사업 확대 등이 담겼다. 우선 기존에는 중복이 금지돼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필요에 따라 안부확인, 가사지원, 병원동행, 자원연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구방문 서비스 이외에도 참여형 서비스가 신설된다. 건강 및 기능상태 악화를 예방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 지원을 위해 어르신들이 집 밖으로 나와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형 서비스로는 평생교육활동, 문화여가활동, 자조모임, 신체·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이뤄진다. 노인의 주요욕구에 따라 대상군을 분류해 제공 가능한 서비스의 범위를 정한 후, 개인별 돌봄필요에 따라 구체적인 서비스의 내용 및 서비스 양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서비스도 도입된다. 내년부터 ICT를 이용한 첨단 장비를 도입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운영연계를 통한 '안심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건강 악화 및 고독사 위험 등 응급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한 경우 가정에 첨단 감지기(센서) 및 태블릿 PC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확인(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평소 생활 방식을 기록해 이에 벗어나는 이상행동이 발생(활동시간 범위 내에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하면 담당 생활관리사에게 해당 정보가 전송된다. 생활권역별로 책임 기관도 생긴다. 기존에는 실질적인 생활권역과 상관없이 기초자치단체별 1개의 수행기관을 두어 서비스의 접근성이 낮거나, 이용권(바우처)으로 제공하는 경우 민간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내년 부터는 지자체별 권역을 구분해 지자체가 직접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노인들은 자신의 생활권과 가까운 거리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014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에 사화적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특화사업으로, 전국 200개 수행기관(152개 시군구)으로 확대(현재 115개)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중 우울형 노인, 은둔형 독거노인 등을 지역에서 발굴하여 개인별 사례관리 및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버시스는 내년 부터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 참여자 35만 명은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어서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신청은 3월부터 가능하다. 신규신청자는 내년 3월부터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세부적인 안내는 내년 초 별도로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만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또는 75세 이상 고령부부 노인가구 등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는 필요에 따라 월 최대 20시간의 가사지원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러한 경우 예외적으로 1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기존보다 10만 명 늘린 45만 명 규모로 제공하기 위하여 2020년도 정부예산안 3728억 원을 국회로 제출했다. 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내년부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기요양 전단계의 예방적 돌봄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건강이 유지되어 가능한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0-10 14:55: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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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한양대, 국내 최초 산업체 위한 한양AI솔루션센터 설립

동원산업-한양대, 국내 최초 산업체 위한 한양AI솔루션센터 설립 최근 글로벌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체 현장에 실제로 적용, 기업이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한양AI솔루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양AI솔루션센터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AI기술을 공유하고 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AI솔루션센터다. 동원산업은 한양대학교와 10일 한양AI솔루션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이 30억원을 기부하고, 개교 80주년을 맞은 실용학풍의 대명사 한양대가 손을 맞잡아 탄생한 것이다.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AI개발그룹장을 역임했던 강상기 박사가 맡는다. 기업체 출신의 센터장을 배치함으로써 한양AI솔루션센터를 연구개발(R&D)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을 하는 벤처회사처럼 운영하겠다는 의지다. 강 센터장은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 분야 위주로 실용적 AI기술을 이용한 핵심솔루션을 중소, 중견기업 등 산업체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핵심적이고도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나라가 한발 앞서 갈 수 있는 동력(動力)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한양AI솔루션센터는 산업체 현장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많은 한양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AI 기술의 국내 산업체 확산에 본격적인 물꼬를 트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앞으로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스마트IT·머신러닝·AI플래폼분야 등 산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용연구로 기업 대상 기술자문, 솔루션 개발,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AI스피커를 국내대학 최초로 상용화한 장준혁 교수를 부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연구력이 뛰어난 20여명의 교수를 센터에 참여시켜 솔루션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다양한 AI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의를 하는 'AI 기부 강좌' 개설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 센터장은 "현존하는 다양한 IT 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공장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산업계가 AI 시대로 들어가는 본격적인 촉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0 14:33: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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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이 전부는 아냐! 소비자가 원하는 건 '친환경 배송'

빠른 배송이 전부는 아냐! 소비자가 원하는 건 '친환경 배송' 전기차 활용해 매연 걱정↓ 재활용·종이 포장재로 쓰레기 배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벽배송'이 유통업계 화두였다면, 이제는 '친환경 배송'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소비자들의 친환경에 대한 의식이 고취됨에 따라 업계는 친환경 배송에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플리스틱·비닐봉투 줄이기부터 최근에는 매연 걱정없는 전기차를 활용한 배송서비스까지 도입하고 나선 것이다. ◆매연 걱정 없는 전기차 배송 신세계그룹의 공식 온라인몰 SSG닷컴은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손을 잡고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은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될 예정이다. 배송차량 일부를 친환경 전기차로 시범 전환할 예정이며, 현대글로비스는 냉장 전기차량 공급과 배송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상온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운영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냉장 및 냉동 기능을 탑재한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양사는 차량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내 전기 배송차량의 안정성, 주행능력 등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 연말 김포에 완공 예정인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 003'부터 전기 배송차를 점진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전기 배송차량 도입을 통해 친환경 배송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타사와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가 도입되면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환경 저해물질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풀무원 녹즙도 친환경 배송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다. 풀무원 녹즙은 모닝스텝(녹즙 배달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쎄미시스코 초소형 전기차 D2를 도입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녹즙 배달 차량에는 다른 전기차종 대비 배터리 용량이 두 배 이상 큰 것으로 알려진 친환경 리튬폴리머 배터리(17.28kWh)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녹즙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제작됐다. 풀무원 녹즙은 시범 운영을 통해 점차적으로 녹즙 배송에 D2활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과대포장X! 친환경 포장재 도입 새벽배송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포장재를 과도하게 사용,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포장재도 바뀌는 추세다. SSG닷컴은 최대 9시간 보냉력이 유지되는 '알비백'을 첫 주문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40리터의 넉넉한 용량과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작 이후 두 달 동안 알비백을 도입해 일회용 포장용품 약 80만개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재사용률도 95%를 웃돌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푸드마켓 브랜드 '헬로네이처'도 재사용 가능한 배송박스 '더그린박스'를 선보였다. 쌀포대 소재와 자투리천들을 활용해 만든 배송박스로 보냉 효율도 기존 스티로폼 박스 대비 1.5배 뛰어나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25일 주문건부터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모든 포장재를 전환했다. 앞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전환해 나가는 한편, 회수한 종이 포장재를 재활용해 그 수익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의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박스로 변경했으며 비닐 완충 포장재는 종이 완충 포장재로, 비닐 파우치와 지퍼백은 종이 파우치로, 박스테이프는 종이테이프로 바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비닐 사용을 최소화했다. 아이스팩도 파손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높인 100% 워터팩으로 변경 도입했다. 마켓컬리는 기존 사용량 기준, 연간 750톤의 비닐과 2130톤의 스티로폼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모두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되며, 2중 골판지를 사용한 공기층 구조를 활용해 보냉력을 높였다. 모든 조건에서 12시간 이상 영하 18도를 유지해 상품의 품질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 화두는 환경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배송'이다"라며 "친환경 배송 차량이나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초기 투자비용이 들겠지만, 사회적 책임을 생각한다면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0-10 14:24: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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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스템Ⅲ 앰플'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스템Ⅲ 앰플' 아이오페는 지난 1996년 론칭 이후 한국 여성 피부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화장품 기술을 선도하는 기능성 화장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 아이오페가 추구하는 것은 피부 속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피부 스스로 건강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오페의 연구원들은 피부를 정확하게 진단 및 연구하고, 피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소재를 찾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1984 스템Ⅲ'의 부활 아이오페가 지난 3월 1일 출시한 '스템Ⅲ 앰플'은 출시 한 달만에 10만 병이 판매됐다. 이 제품은 1984년에 출시된 브랜드 '스템Ⅲ'를 현대 여성에게 맞게 재해석 한 것이다. 브랜드 스템Ⅲ는 식물의 줄기(stem)처럼 피부의 줄기, 즉 피부의 근본 연구를 통해 피부 노화를 케어하는 세 가지 솔루션을 뜻한다. 1980년대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분석해 탄생한 스템Ⅲ는 출시 이후 이례적으로 10년 이상 꾸준히 그 인기를 유지하며 당시 대표적인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아이오페가 스템Ⅲ를 재해석해 선보인 '스템Ⅲ 앰플'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거나, 피부 컨디션 회복이 느리고, 피부 장벽이 약화된 3040대 현대 여성의 근본적인 피부 케어 솔루션으로, ▲피부 진정, ▲집중 안티에이징케어, ▲피부장벽 강화 총 3가지 선순환 메커니즘을 제시한다. 이 메커니즘을 실현하기 위한 '스템Ⅲ 앰플'의 핵심은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알란토-리포솜™이다. 아이오페는 외부 자극, 건조 등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됐을 때 바르는 성분에 주목, '알란토 컴플렉스'를 개발했다. 이 성분을 머리카락 굵기보다 400배 더 미세한 '리포솜' 제형에 담아 피부에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스템Ⅲ 앰플'은 알란토-리포솜™을 78.2% 함유했다. 아이오페는 수면 부족, 피부 노화의 상관관계에 기반한 인체 적용 실험을 통해 탄력, 피부결, 윤기가 개선되는 등 3시간 더 푹 잔 듯한 효과가 있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하이포알러지테스트, 피부과테스트, 안자극대체테스트 등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예민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동물성 원료, 향료, PEG 계면활성제 등 8가지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마일드한 포뮬러가 특징이다. ◆유전자 분석으로 피부 미래 진단 '스템Ⅲ 앰플'은 20여 년간 이어진 아이오페 기술 연구의 집약체다. 아이오페는 고객에게 꼭 맞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정확한 피부 진단과 실질적인 피부 연구가 기반이 돼야한다고 믿고 피부에 대한 연구를 심도있게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점 2층에 위치한 아이오페랩(Lab)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4800명이 넘는 여성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측정받은 곳이다. 최첨단 기기로 피부의 온도, 색소, 유수분, 탄력, 주름, 지질도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보다 정밀하게 피부 연구를 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 연구를 함께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피부 유전자 연구를 폭 넓게 지속해 온 결과, 타고난 피부의 유전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페랩에서는 20개의 유전자 마커를 분석해 피부 보습, 탄력, 색소, 항산화, 민감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한 선천적인 피부 유전적 특성을 예측한다. 나아가 해당 항목을 개선하기 위한 피부 관리 방법과 생활 습관을 제시함으로써 개개인에게 꼭 맞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탁월한 소재·안전한 기술 '핵심' 피부 측정 결과에 맞춰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성분을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아이오페는 척박한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살아남는 강인한 식물, 즉 '슈퍼 플랜트'에 주목했다. 식물은 한 자리에서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극복하기를 반복하면서 스스로 생존하는 힘을 갖게 되며, 환경이 척박해질수록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성분을 생성한다. 아이오페는 '슈퍼 바이탈 크림' 에 사용된 만년송, '라이브 리프트 세럼'에 사용된 용설란 등 피부에 탁월한 효능을 제공하는 특별한 소재를 철저히 연구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아이오페는 생명 매커니즘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를 생명 그 자체로 연구해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아내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산화 효소 성분을 재현한 '바이오 리독스' 성분 개발, 크로마토그래피 원리를 활용한 '고농축 성분 추출' 기술, 멜라닌 생성 원인을 감지해 특정 세포만을 찾아내 유효 성분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바이오 엑티브 타겟' 기술 등이다.

2019-10-10 14:14:06 김민서 기자
보령제약, 17일까지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직무선택권 높여

보령제약이 이달 17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공채 모집 부문은 전문의약품(ETC) 부문 병원·의원 영업직이며, 향후 마케팅, 개발, 임상, 관리 직무로 이동이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인적성역량검사→1차 면접(시뮬레이션)→세일즈아카데미(5주)→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17일 까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23일에 발표된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지원자들이 세일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업무 역량을 사전에 습득하고, 경험해 봄으로써 정식 입사 전에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직무선택권을 더욱 높여 줄 예정이다. 세일즈 아카데미는 공채 지원자 중 1차 면접에 합격한 인원에 한해 약 5주간 진행되며, 기초학술교육, PT스킬, 오피스 문서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사전에 업무를 이해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기간 중에는 매일 소정의 교육비가 지급되며, 교육을 수료하면 면접 후 각 부서로 배치되어 업무에 임하게 된다. 보령제약 인사팀 관계자는 "세일즈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은 자신이 해야 할 업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적성을 다시 한번 확인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명확히 찾을 수 있는 기회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2014년부터 일방향 면접에서 벗어나 지원자들과 서로 소통하는 시뮬레이션면접을 도입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제약 업계 최초로 1차 면접 결과를 피드백해 지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9-10-10 14:03: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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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몽골 복지부 의료 훈장 영예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토르 보건부 청사에서 보건부로부터 의료 훈장을 받았다. 이날 훈장 수여식은 현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간디 툭스자르갈 전 보건부장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의료 훈장은 힘찬병원의 몽골 의료환경 발전을 위한 그간의 행적을 높이 평가해 몽골 보건부가 수여한 것이다. 힘찬병원은 몽골 경제발전 및 의료환경 발전을 위한 몽골 현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거주하는 몽골인들을 위한 의료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훈장 수여식 이후 힘찬병원과 몽골 보건부 관계자들은 몽골 힘찬병원 건립에 대한 상호협력과 지원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나아가 의료기술 전수 및 선진의료 정보의 원활한 교류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몽골에 전파하고,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외 병원 개원뿐 아니라 현지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힘찬병원은 지난 2018년 3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법인을 개설하고, 현지 병원 건립 및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몽골 힘찬병원 개원을 위해 내년부터 건축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며, 3년 내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10-10 14:01: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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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장세진 교수 세계 최초 폐암 오가노이드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폐암 오가노이드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실험용 쥐 대신 폐암 환자들의 개인별 특성을 그대로 재현해 항암제를 적용하는 새로운 맞춤형 정밀의학 시대가 열리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10일 병리과 장세진 교수·의생명연구소 김민서 박사팀이 환자의 폐암세포를 배양해 개인별 특성을 그대로 재현하는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배양 기술을 확립하고,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약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전임상시험 암 모델로서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 교수팀은 정상세포는 억제하고 폐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키워 암 조직구조를 이루게 하는 오가노이드 배양기술 개발에 세계 처음으로 성공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의 편집자로부터 '주목할 만한 연구'에 최근 선정됐다. 또 이를 활용한 바이오칩 약물평가 플랫폼도 함께 개발돼 환자들은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항암제를 찾을 수 있게 됐고 폐암 신약개발 과정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폐암은 암 사망 원인 중 1위인 고위험 암으로 혁신적인 항암제와 치료법 개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폐암은 조직학적 특성과 유전체 변이 특성이 다양해 대체 플랫폼인 암 오가노이드의 개발이 절실했다. 암 오가노이드란 환자의 조직 특성을 체외에서 재현한 암 모델로, 환자의 암 조직을 소량 채취해 생체 내 기질과 비슷한 구조에서 3차원으로 배양한 암 조직 유사체다. 배양 접시 바닥에서 2차원으로 암세포를 배양하는 경우와 달리 3차원으로 배양하면 암조직의 기능과 구조까지 평가할 수 있다. 장 교수팀은 환자의 폐암 조직을 소량 채취하여 생체와 유사한 구조에서 3차원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폐암 세포가 생존하는데 필요한 여러 성장인자들을 조합해 최적화한 배양액을 만들어 정상세포는 억제하고 암세포만 자라게 해 생체와 유사한 암 조직구조를 이루게 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배양에 성공한 환자유래 폐암 오가노이드는 모체가 되는 각 환자의 폐암 조직 유형과 일치했고, 유전체 변이 특성도 그대로 재현하고 있었다. 특히 배양된 환자의 폐암 조직은 살아있는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환자의 암 아바타로써 시험관 내에서 다양한 항암제로 시험치료를 한 후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해 환자에게 적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환자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어 실험동물의 희생도 줄어들며, 신약 연구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장 교수는 융합의학과 정기석 교수와 함께 암 오가노이드를 빠르게 배양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미세유체칩 원스톱 시스템도 개발했다. 암 오가노이드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암세포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규격화된 암 오가노이드를 바이오칩 위에서 배양하고, 바로 항암제 평가 및 반응성 분석을 할 수 있는 키트화 된 검사체계가 필요하다. 장세진 교수는 "독자적인 암 오가노이드 배양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서울아산병원에서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풍부한 임상데이터와 유전체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정밀의학 모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폐암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킹은 구축이 완료됐고, 한국인이 고위험에 속하는 대장암, 위암, 간암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바이오 뱅크를 구축 중에 있으며 정밀의학용 진단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항암제를 찾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0 13:55:5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