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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JW중외제약, 신성빈혈치료제 JTZ-951 日 신약허가 신청

JW중외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신성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신약허가 단계에 돌입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재팬 타바코(JT)'가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의 신약허가 신청서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JT는 일본에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투석을 받기 이전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와 혈액 투석을 24주 동안 유지한 환자에게 JTZ-951을 투여한 결과, 활성대조약인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 투여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JT와 JTZ-951에 대한 국내 임상과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TZ-951은 기존 신성빈혈치료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신약"이라며 "국내 개발 단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신성빈혈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신장 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호르몬 생성 능력이 감소되는 병이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JW중외제약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임상 중인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 허가와 판권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우수한 오리지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JTZ-951와 함께 기대를 모으는 후속 라이센싱 파이프라인으로는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제 'AJT240' 등이 있다.

2019-12-02 10:55: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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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떴다 항공권!" 롯데홈쇼핑, 아시아나 해외 전 노선 특가 판매

"떴다 떴다 항공권!" 롯데홈쇼핑, 아시아나 해외 전 노선 특가 판매 롯데홈쇼핑은 오는 4일 23시 50분부터 70분간 홈쇼핑 최초로 항공권을 판매하고,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아시아나 항공이 취항한 70여개 노선 항공권을 파격 할인가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패키지여행은 감소하고 자유여행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기존 홈쇼핑에서는 시도한 적 없었던 항공권 판매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 인기 노선을 왕복 60만 원대(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부터 판매하며, 뉴욕,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 미주 노선도 70만 원대부터 선보인다. 다낭, 세부, 방콕, 대만 등 단거리 노선도 특가로 선보인다. 출발 일자는 이달 12월 1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이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며 최종 결제 금액은 발권 시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방송 중에는 노선 및 일자를 확정할 필요 없이 보증금(3만 원)만 결제하면 된다. 항공권은 보증금 결제 후 12월 4일 23시 50분부터 12월 8일 24시까지 롯데홈쇼핑 전용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1회 구매 시 최대 4매까지 가능하며 구매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총 4명을 추첨해 롯데상품권 100만 원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급증하는 자유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업계 최초로 대형 항공사 항공권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홈쇼핑 여행 방송의 틀을 깨고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2-02 10:51: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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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프리미엄 냉동피자 시장 첫 진출

풀무원, 프리미엄 냉동피자 시장 첫 진출 최근 냉동피자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풀무원이 기존 냉동피자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한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이며 냉동피자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풀무원식품은 '노엣지 꽉찬토핑피자' 3종과 '크러스트 피자' 2종 등 총 5종의 냉동피자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리서치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최근 3년간 빠르게 성장했다. 시장규모는 급성장한 반면 질기고 딱딱한 도우와 적은 토핑으로 소비자 만족도는 점점 떨어지고 과도한 가격경쟁까지 더해 냉동피자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풀무원은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개발해 가정용 냉동피자의 단점과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인 것이다. 피자 제조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피자 도우의 끝부분인 '엣지'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노엣지 피자 3종은 엣지 전체를 토핑으로 가득 덮어 치즈와 토핑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피자다. 크러스트 2종은 피자 전문점에서도 수작업으로 만드는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공정으로 생산하여, 이제 가정에서 한결 간편하게 프리미엄 크러스트 피자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트렌드에 맞춰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해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 식감을 혁신적으로 구현했다.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질기지 않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토핑 재료의 수분을 적절히 조절, 도우가 흐물거리는 현상도 방지했다. 치즈 배합비와 규격 설계도 신경을 써 피자가 식은 후에 치즈가 잘 늘어나고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피자 도우를 쉽게 4등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한 용량의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할 수 있으며 먹고 싶은 만큼 쪼개서 조리할 수 있다. 이지현 풀무원식품 PM은 "기존 냉동피자는 피자 도우 끝부분이 질기고 딱딱해 먹다 남기는 소비자가 많았다"며 "2년간 연구개발해 기존 냉동피자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노엣지 피자와 크러스트 피자로 국내 냉동피자 시장의 양과 질 모두 한 차원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2 10:26: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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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情', 배스킨라빈스와 컬래버레이션 진행

오리온 '초코파이情', 배스킨라빈스와 컬래버레이션 진행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이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메뉴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초코파이를 활용한 '아이스 초코파이情', '아이스 초코파이情 블라스트', '아이스 초코파이情 케이크', '아이스 초코파이情 초코 마시멜로'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전국 1400여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12월 한 달간 판매한다. ▲아이스 초코파이情은 달콤한 초콜릿과 바닐라, 마시멜로우 향 아이스크림에 오리온 초코파이와 바삭한 초콜릿칩이 들어간 제품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코파이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 초코파이情 블라스트는 이달의 맛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에 초코파이를 통째로 갈아 넣어 진하고 풍부한 초코파이 맛을 선사한다. 아이스 초코파이情을 포함한 5가지 맛의 아이스크림 위에 초코파이를 쌓고 다크 마카롱을 올린 ▲아이스 초코파이情 케이크와 촉촉한 파이 시트 사이에 마시멜로향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어 초코파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디저트 ▲아이스 초코파이情 마시멜로도 보는 재미를 더하는 이색 디저트다. 오리온은 배스킨라빈스 콜라보 메뉴 출시를 기념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어플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케이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초코파이 신제품 '찰 초코파이情 인절미' 기획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1974년 출시된 초코파이는 최근 '찰 초코파이情', '초코파이情 바나나', 봄 한정판 파이, 디저트 초코파이 등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친숙하지만 늘 새로운 제품으로 소비자들 곁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코파이의 상징인 '정(情)'을 바탕으로 영화 '택시 운전사'와 '봉오동 전투' 등 문화 콘테츠를 연계한 다양한 감성 마케팅도 펼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남녀노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국민 과자 초코파이의 따뜻한 정서를 접목해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코파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트렌디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2 10:23: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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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강렬한 매운 맛의 '스팸 마라' 출시

CJ제일제당, 강렬한 매운 맛의 '스팸 마라' 출시 CJ제일제당이 캔햄 브랜드 스팸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를 강타한 '마라(麻辣)' 열풍을 잇는 '스팸 마라'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팸 마라'는 입안이 얼얼한 마라 본연의 맛과 풍부한 육즙의 스팸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스팸 마라'는 2030대 소비자 수요 확대를 위해 스테디셀러인 '스팸'에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매운 맛 트렌드를 반영했다. 실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라탕, 마라훠궈, 마라샹궈 등 다양한 마라 요리들이 소개되어 인기를 끌며 얼얼한 마라 메뉴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외식업계에서도 마라를 활용한 메뉴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스팸 마라면', '스팸 마라 찌개', '스팸 마라 볶음밥' 등 식사와 안주용 레시피를 개발해 선보인다. 전문점에서 즐기던 마라 요리를 가정에서 언제든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스팸 마라'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5980원(340g)이다. 양성규 CJ제일제당 캔푸드팀 과장은 "밥 반찬과 명절 선물세트로 사랑 받고 있는 스팸은 젊은 소비층의 선호도와 취식 확대를 위해 그간 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캔햄 1등 브랜드로서 시장 성장을 이끌기 위해 소비자 니즈와 식품업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02 10:18: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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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냉동밥 시장이 뜨겁다

1000억 냉동밥 시장이 뜨겁다 1000억 냉동밥 시장이 뜨겁다. 1인 가구 증가 및 가정간편식(HMR) 트렌드로 업계에서는 냉동밥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설정하고 관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일 리서치회사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밥 시장은 915억원으로 2012년 88억원과 비교해 6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났다. 아울러 신선 물류 시스템이 보편화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냉동밥 판매량은 전년보다 45%나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냉동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급속 냉동 기술 등의 발달로 만들어낼 수 있는 냉동밥 메뉴가 다양해졌고, 실온 도시락과 비교해 유통 기간이 훨씬 길고, 신선도에서도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현재 냉동밥 시장은 CJ제일제당을 필두로 오뚜기, 롯데푸드, 대상, 아워홈, 풀무원 등이 경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비비고 냉동밥'을 처음 출시했으며 2015년 100억원, 3년 3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만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10월까지 매출은 23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새우볶음밥, 차돌깍두기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닭갈비 볶음밥 등 모두 9가지다. 2009년 처음 냉동밥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은 기존 인스턴트 냉동밥에 대한 편견을 깨고, '건강한 집밥', '갓 지은 듯 찰지고 고슬한 밥맛'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제품으로 국내 냉동밥 시장을 만들어왔다. 곤드레보리밥, 현미취나물솥밥, 소고기버섯비빔밥, 산채나물비빔밥 등 시장에 없었던 냉동밥을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내 냉동밥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풀무원의 프리미엄 냉동밥 '황금밥알 200℃ 볶음밥'이 올해 10월 기준으로 국내 냉동밥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말 출시된 풀무원 '황금밥알 200℃ 볶음밥'은 '갈릭&새우'와 '포크&스크램블' 2종으로 10월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제품은 '갈릭&새우'이다. '포크&스크램블'은 5위를 기록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국내 냉동밥 시장은 단순한 형태의 '저가형 볶음밥' 중심으로 형성돼 소비자들은 '맛'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며 "이 점을 설비투자를 통한 '혁신 기술'로 보완, 중식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볶음밥을 선보인 결과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상은 지난 2014년 '밥물이 다르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냉동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대상은 청정원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온(ON)'으로 팔선생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팔선생 볶음밥, 곤약 볶음밥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마무리볶음밥도 출시했다. 냉동밥 제품은 약 40종이며, 연간 매출은 약 1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워홈은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ONTHEGO)'를 론칭했다. 온더고는 간편식 한끼도 균형 잡힌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맛과 영양은 물론, 다양한 메뉴를 갖춘 냉동도시락 브랜드다. '우삼겹불고기덮밥', '함박스테이크 정식', '제육김치덮밥', '통모짜치즈&불닭', '소고기 덮밥 정식', '로제파스타&미니함박'등으로 구성됐다. 오뚜기는 2015년 냉동밥을 처음 출시한 후 파우치, 종이케이스용기, 덮밥 등 다양한 종류로 제품을 선보이도 있다. 지난달 '철판볶음밥'을 출시하며 냉동밥 제품군을 강화했다. 오뚜기 냉동밥 연간 매출은 약 110억원이다. 롯데푸드는 올해 2월 냉동덮밥·냉동면 등으로 이뤄진 '쉐푸드 냉동 간편식'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냉동밥은 빠르게 '한 끼 때우는 것'이었으나 최근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맛과 영양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냉동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19-12-01 14:57: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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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성과주의' 인사 태풍 속 남은 건 롯데

유통가 '성과주의' 인사 태풍 속 남은 건 롯데 연말 정기 임원인사 시즌에 돌입한 유통가에 인사 태풍이 불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쇼핑의 중심이 옮겨가면서 겪고 있는 정체기를 인사혁신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유통업계는 이번 인사 키워드로 '세대교체'와 '성과주의'를 내세운만큼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상대적으로 젊은 인사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제는 막판 판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롯데에 초점이 향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9일 장재영 신세계 대표를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정호 대표를 신세계 대표로 맞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다. 백화점과 인터내셔날의 대표이사 자리를 맞바꿔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자체 브랜드 강화와 글로벌화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역대 최고 실적을 이끈 차정호 대표는 새로운 시각에서 백화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이례적으로 이마트 부문만 일찍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위기 상황에 처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혁신을 위해 6년간 이마트를 이끌었던 이갑수 사장을 떠나보내고 강희석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파트너를 대표로 신규 영입했다. 위기 상황에서 순혈주의를 고집하기 보다는 젊은 외부 인사 수혈로 내부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업계에서 강 신임 대표는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을 연구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변화에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체기에 빠진 이마트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예년보다 앞당겨 인사를 단행했으며, 그동안 그룹을 이끌어온 이동호 부회장과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동반퇴진했다. 현대백화점 대표로는 김형종 한섬 대표가 내정됐다. 동시에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에는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이, 한섬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선임됐다. 상대적으로 젊은 임원을 전방에 배치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롯데로 쏠리고 있다. 롯데는 매년 크리스마스는 전후로 인사를 단행해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 역시 올해 인사 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유통부문 인사 방향이 주목받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뉴롯데' 인적 쇄신의 신호탄으로 식품,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 등 4개 부문 BU장 중 식품과 화학 BU장을 교체했다. 때문에 올해는 유통과 호텔&서비스 BU장 중 적어도 1명은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유통부문 최고책임자는 이원준 유통 BU장(부회장)이고, 호텔&서비스부문 최고책임자는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부회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에 이어 현대백화점까지 '세대교체' '성과주의'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롯데그룹도 이러한 흐름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12-01 13:54: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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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마니아 취향 저격하는 의외의 조합에 주목

패션업계, 마니아 취향 저격하는 의외의 조합에 주목 최근 패션업계에는 생각지 못했던 브랜드 간의 협업 마케팅이 뜨고 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SNS상에서 빠르게 이슈화 되기 때문에 브랜드 주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기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에 열광하는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할 수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소주팩 모양 백팩, 도넛이 그려진 맨투맨, 감자칩 스웻 셔츠, 게임 유튜버 제휴, 스타워즈 컬렉션까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여 이색적인 컨텐츠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참이슬·감자칩이 패션과 만나면? 평소 즐겨 먹고 마시던 식품, 음료 브랜드가 패션을 만난 사례가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다소 정체되어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 소비층인 102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패션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무신사와 하이트진로가 만나 탄생한 '참이슬 백팩'이 있다. 발매한 지 5분 만에 400개 수량이 완판되며 품귀 현상이 일어났을 정도. 이 가방은 네모난 가방 형태, 바코드, 미성년자 경고 문구를 삽입하는 등 실제 '참이슬 오리지널' 팩 소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SPC 대표 브랜드(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와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이 협업한 맨투맨 티셔츠는 출시 1일 만에 일부 상품 품절, 2주 만에 전 상품이 완판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각 브랜드 인기 메뉴와 상징적 이미지를 커버낫 로고와 결합한 귀여운 프린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터가 함께한 스웨트 셔츠도 주목 받고 있다. 프링글스 특유의 컬러를 입혀 총 9종으로 출시해 골라 입는 재미를 선사한다. ◆애정하는 캐릭터를 입다!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SF영화 시리즈 '스타워즈'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독보적인 비주얼로 패션업계 컬래버 단골 손님으로 꼽힌다. 이러한 스타워즈의 마지막 시리즈가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협업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에스.티.듀퐁은 아이템 곳곳에 스타워즈 마니아의 감성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담았다. 인기 캐릭터 '다스베이더' 얼굴을 자수로 표현한 스니커즈, 요다 캐릭터가 그려진 셔츠 등 세련된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디다스는 스타워즈의 대표 전투기 '엑스윙'을 디자인에 녹인 스니커즈를 선보여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 2'와 패션 브랜드 간 협업 에디션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A 브랜드 스파오는 인기 캐릭터 '올라프'를 담은 다양한 홈웨어를 선보였다. 이달 중에 EBS 인기 캐릭터 '자이언트펭TV'의 '펭수' 라인업도 새롭게 론칭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SNS를 통해 '인싸'(무리 안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인사이더'에서 유례한 말로 유행에 민감한 이들을 지칭함)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면서 일찍 품절되는 편이다"라면서 "또한 이종간의 협업으로 서로의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시킬 수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다"고 말했다.

2019-12-01 13:11:33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SK가 쌓아온 축적의 시간

신약주권을 향한 무모한 도전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SK그룹이 1993년 불모지이던 제약산업에 발을 들이고, 더욱 생소한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방향을 잡았을 때 이들의 성공을 낙관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27년이 지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탄생했다. 국내 기업이 후보물질을 발굴은 물론 임상, 판매 허가 신청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끌고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낸 첫 신약이다. 취재 과정에서, SK의 성과보다는 묵묵히 견뎌온 지난 시간들에 더 눈길이 갔다. 엑스코프리의 개발은 총 18년이 걸렸고, 수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있기에 가능했다. 최 회장은 2001년부터 바이오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웠고, 바이오 사업부를 지주 아래 품은 채 꾸준히 투자를 이어왔다. SK가 개발한 첫 뇌전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1상을 마치고 기술수출했지만 출시를 앞두고 FDA 승인이 좌절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이 실패를 겪고 난 후 연구개발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실패 없이는 도저히 배울수 없는 레슨이 있었고, 그 경험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 회장의 뚝심은 결국 기술수출 없이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신약을 만들어냈다. 판매도 직접 맡는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가 임상 3상 단계이던 3년 전부터 신약 마케팅 전략을 세웠고, 미국 전역에 판매 채널을 확보해 왔다고 밝혔다. 그만큼 자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매일매일이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조정우 사장이 엑스코프리 개발에 대한 소외를 묻자 답한 말이다. SK그룹에 지난 27년은 길고도 지루한 축적의 시간이었다. 셀수없이 많은 실패가 거듭됐지만, 단 한번의 성공을 장담하기도 어려웠다. 늘 부연 안개 속을 헤매는 느낌이었을거라 추측한다. 하지만 묵묵히 견뎌온 시간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은 그간의 설움을 씻고 그토록 염원하던 신약주권을 확보했다. SK와 엑스코프리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2019-12-01 13:10: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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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자리, 감미로운 맛의 '45도 과일잼 망고·복숭아' 출시

복음자리, 감미로운 맛의 '45도 과일잼 망고·복숭아' 출시 복음자리가 신제품을 선보이며 저당 트렌드 주역에 오른 '45도 과일잼'의 인기를 이어간다. 복음자리는 당도를 낮추고 튼실한 과육을 사용해 망고와 복숭아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45도 과일잼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열대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망고'를 사용한 '45도 과일잼 망고'와 향긋하고 달콤한 '복숭아'를 담은 '45도 과일잼 복숭아'로 구성됐다. 45도 과일잼 망고는 350g 한 병 기준 복음자리가 엄선한 당도 13(Brix) 이상의 망고 4/5개(1개 233g 기준)를, 45도 과일잼 복숭아는 350g 병에 복숭아 9/10개(1개 229g 기준)를 함유해 입 안 가득 퍼지는 망고와 복숭아의 감미로운 풍미를 담았다. 2종 모두 상큼하게 퍼지는 향과 달콤한 맛, 특색 있는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박지만 복음자리 마케팅 전략팀 PM은 "'45도 과일잼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에는 사과잼, 사과버터잼을 출시했고, 이번에는 과일의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망고잼'과 '복숭아잼'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일을 담아내 과육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복음자리 신제품 '45도 과일잼 망고'와 '45도 과일잼 복숭아'는 현재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45도 과일잼 시리즈는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를 37% 낮춘 제품이다. 단시간 살균 과정을 거치는 복음자리만의 '프레시(Fresh) 공법'을 적용해 과일 본연의 맛과 향, 색, 식감을 살렸으며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빵은 물론 와플이나 팬케이크 그리고 플레인 요거트나 팥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에 활용이 가능하다.

2019-12-01 13:03:5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