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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무신사와 손잡고 팝업 스토어 오픈

SPC삼립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20일부터 23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서 '삼립호빵X무신사 무진장'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겨울 대표 간식인 삼립호빵을 새롭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신사의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신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운영된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서는 호빵 찜기 '호찜이'를 모티브로 한 '대형 호찜이' 부스가 운영된다. 마치 대형 호빵 찜기 안에 들어간 듯한 공간 연출과 함께 내부에는 단팥·야채·피자 등 삼립호빵의 스테디셀러를 형상화한 모형이 전시된다. 앞서 진행된 '무신사X호빵 스페셜 패키지 판매 기획전'에서 무신사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인 '호빵 키캡 키링'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에서는 단팥호빵 형태를 그대로 살려 호빵의 쫄깃한 식감을 질감으로 구현한 '스트레스볼' 등 이색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방문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1입 포장 호빵', '호찜이 굿즈' 등의 다양한 경품을 담은 '갓챠(뽑기)'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삼립호빵의 매력을 젊은 세대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무신사와 손잡고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5:3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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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후원…기후위기 대응 앞장

정관장이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플라스틱 저감 실천에 동참했다. 정관장은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공동 주최한 이번 총회에 약 5000만 원 상당의 '홍삼정' 관련 제품과 기부금을 지원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UN청소년환경총회'는 지난 11월 15~16일 성남시에서 열렸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소년들이 모의 유엔 방식으로 환경의제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참가 청소년들은 각국 대표단 역할을 맡아 실천 가능한 해법을 도출했다.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환경부·외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정관장은 청년 의장단과 청소년 대표단에게 제공되는 웰컴키트에 '홍삼정 에디션', '홍삼정 마일드스틱'을 포함한 제품을 지원했다. 더불어 기부금을 전달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청소년 대표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대표 제품 '홍삼정'은 정관장의 126년 전통을 상징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혈액 흐름·피로·항산화·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100% 계약재배를 통해 2년간 토양을 관리하고 6년간 키운 홍삼만을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 후 엄선해 만든다. 정관장은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도 강화했다. 11월부터 '홍삼정', '홍삼정 마스터클래스' 등 농축액 제품과 '천녹정' 제품 구매 시 플라스틱 스푼을 제품에 동봉하지 않는다. 기존 7종이던 스푼도 앞으로 스테인리스 단일 스푼으로 일원화한다. 새 스푼은 점도가 높은 농축액 특성에 맞춘 구조로 1g~5g까지 계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맹점·직영점·백화점 등 일부 채널에서는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신규 스푼을 제공하며, 별도 구매는 네이버 정관장 브랜드스토어에서도 가능하다. 정관장 관계자는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스푼 재질을 스테인리스로 전환하고 제품 동봉을 중단하는 등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5:31: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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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는 김치 늘고, 수출은 역대 최대…포장김치가 시장 재편 이끈다

김치 시장의 축이 안팎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직접 담그기보다 필요한 만큼 사먹는 '김포족(김장포기족)'이 급증하며 포장김치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 속 김치가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식품업계가 포장김치 사업을 국내외로 동시에 키우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선 이유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년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채소류 공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는 비율은 32.5%로 전년(29.5%)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필요한 양만 살 수 있다는 점(39.5%), 번거로움 회피(33.1%) 등이 주요 이유다. 집에서 김장을 하는 비율은 62.3%지만 지난해(64.5%)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국내 포장김치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1년 5370억 원에서 2023년 6560억 원으로 22% 성장했다. 상위업체 점유율도 견고해 대상 38.9%, CJ제일제당 36.7%로 양강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늘어난 '김포족' 공략을 위해 식품업계는 연중 최고 성수기인 김장철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대상 정원e샵은 '2025 종가 김장대전'을 열고 포장김치와 김장재료를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서울·경상도·전라도의 맛을 살린 '지역특화 김치' 3종을 네이버에서 단독 판매한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원재료의 95% 이상을 유기농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김치 4종을 출시했다. 김장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행사도 풍부하다. 동원F&B는 김장체험 행사인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다음달 12일까지 운영한다. 1999년 시작된 국내 최초 김장투어로 소비자가 직접 담가보고 공장을 견학하는 3시간 코스다. 매일유업 상하농원은 12월 7일까지 김장페스티벌을 진행하고, 김장체험과 숙박을 결합한 패키지도 선보였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33만8000원, 대형마트 4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2%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배추 가격이 가을장마 장기화·병해 발생으로 20% 뛰었지만 무(33%↓), 대파(16%↓), 소금 등 주요 재료의 가격 하락이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국경 밖에서 김치 산업은 더 큰 성장 기회를 맞는 분위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치 수출액은 2021년 1억600만 달러(약 1553억 원)에서 지난해 1억6360만 달러(2387억 원)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MI는 지난해 세계 김치 시장 규모를 6조6690억 원으로 추산하며 2030년 9조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수출 1위 기업 대상 종가는 지난해 9390만 달러(약 1377억 원)를 수출하며 국내 전체 수출액의 57%를 차지했다. 유럽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폴란드 업체 chPN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크라쿠프 공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유럽 전략 기지로 삼아 설립되는 크라쿠프 김치 공장은 대지 면적 6613㎡(2000평) 규모로, 총 150억여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간 3000t 이상의 김치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약 50개국에 김치를 수출하며 베트남 현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북미 공장 인수, 배추 품종 '그린로즈' 도입 등 공급망 안정 전략도 병행한다. 풀무원 역시 익산 글로벌 김치 공장을 기반으로 월마트 등 미국 4000여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수출 전문 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김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김치 수요 확대에 따라 식품업계가 포장 김치 사업 전략을 새롭게 짜는 분위기"라며 "내수·수출 모두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어 기업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 증가 폭에 비해 글로벌 공급망은 아직 초기 단계라 선점 효과가 큰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5:2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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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신제품 캡슐·머신

동서식품이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 캡슐과 머신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캡슐에서는 라떼용 캡슐 '카누 소프트 하모니', '카누 포르테 앙상블' 2종과 싱글 오리진 캡슐 '브라질 세하도', 겨울 한정판 '카누 윈터 스노우'가 발매되고 카누 바리스타 페블 머신도 '모카', '라벤더' 2가지 색상을 추가로 선보인다. '카누 소프트 하모니'와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우유와 함께 즐길 때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라떼 전용 캡슐이다. '카누 소프트 하모니'는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하여 우유와 섞였을 때 실크처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콜롬비아와 브라질 원두의 묵직한 다크 초콜릿 풍미와 우유가 만나면 강렬한 커피향과 우유의 달콤함이 조화된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누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는 카누 바리스타의 네 번째 싱글 오리진 제품으로,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견과류의 고소한 향미와 밀크 초콜릿의 부드러움, 꿀처럼 달콤한 여운을 선사하며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과 협력한 RA인증 원두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로 출시되는 '카누 윈터 스노우'는 달콤한 밀크 초콜릿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겨울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작은 사이즈로 가정의 다양한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카누 바리스타 페블 캡슐 머신에도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다. 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의 '모카', 따뜻하고 귀여운 감성의 '라벤더' 컬러가 추가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서식품 조아미 마케팅매니저는 "신제품 라떼용 캡슐과 싱글 오리진 캡슐, 한정판 캡슐을 통해 소비자들이 각기 다른 원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누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는 캡슐과 머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5:2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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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코앞인데 날벼락...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에 비상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이랜드패션에 악재가 닥쳤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천안 패션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물류망이 마비되면서 연중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피해를 입은 건 물론 이랜드 브랜드가 입점한 주요 패션 플랫폼 연말 행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17일 유통업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천안 패션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이랜드패션은 의류 이월 재고 및 가을·겨울(FW) 상품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천안 패션물류센터는 패션 물류를 처리하는 물류센터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19만3210㎡(약 5만8000평), 축구장 27개 넓이에 달하는 초대형 물류 거점으로 스파오, 뉴발란스, 후아유 등 10개 브랜드 상품 1100만 점이 보관돼 있었다. 구조물을 중장비로 해체하며 불씨를 정리해야 하는 만큼 완전 진화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는 주요 패션 플랫폼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시작한 시점에 발생해 더욱 뼈아프다. 무신사는 이달 16일, 지그재그, 에이블리, 4910은 이달 17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지만 이랜드 브랜드 상품은 물류 문제로 인해 주문 자체도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이 날 오후 1시 기준 무신사 스토어에선 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 제품 1453개 중 99.31%에 달하는 1443개 제품이 품절 처리돼 있어 주문이 되지 않았다. 뉴발란스도 등록된 제품 611개 중 39.6%인 242개가 모두 품절 상태다. 무신사 측은 공지와 함께 "현재 무신사로지스틱스를 통해 별도로 보관·배송되는 일부 풀필먼트 상품만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업계 특성상 할인 행사가 몰려 있고, 고단가 아우터 등이 판매되는 4분기에 실적이 집중된다는 점 역시 악재다. 지난해 이랜드그룹 지주사인 이랜드월드의 연결 기준 실적을 보면 4분기 매출액은 1조6187억원, 영업이익은 1176억원으로 분기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평균 매출이 1조2777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4분기가 한 해 실적을 좌우하는 상황이다. 패션 부문은 이랜드그룹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이랜드월드의 패션 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조9443억 중 51%에 달하는 2조5311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그룹 내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랜드그룹은 비상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물류 인프라와 의류 재고가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다"며 "현재 국과수에서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밝혔다. 이랜드 측은 대체 물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 관계자는 "인근의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평, 오산 등 그룹 관계사의 물류 인프라와 외부 물류 인프라를 임차해 정상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랜드는 "전국 매장에 이미 겨울 신상이 대부분 출고된 상황이며, 신상품은 항만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해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주문 고객에 대해서는 "일부 주문은 취소 처리된 상황이며, 매장 및 타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발송 가능한 상품은 금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예정돼 있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브랜드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7 14:32:4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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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쿠르타쉬, DWWA서 샤도네이 97점…‘세계 10대 샤도네이’ 선정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 지역 와이너리 '쿠르타쉬(KURTATSCH)'가 2025 디켄터 월드 와인 어워즈(DWWA)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프라이언팰트 샤도네이(Freienfeld Chardonnay)가 97점과 플래티넘을 획득하며 올해 '세계 10대 샤도네이'에 포함됐고, 동일 대회에서 여러 주요 화이트 와인이 잇달아 골드를 받으며 북이탈리아 테루아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17일 발표된 DWWA 플래티넘 리스트에 따르면, 프라이언팰트 샤도네이는 2025년 평가에서 97점을 받은 소수의 와인 중 하나로, 이탈리아 최고 샤도네이(ex aequo)와 알토 아디제 최우수 와인으로 선정됐다. DWWA가 매년 공개하는 '올해 주목해야 할 샤도네이 1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 블렌드 '아모스(Amos)'는 96점으로 골드 등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복합적인 스톤 프루트 아로마와 허브 노트, 집중력 있는 구조감을 평가했다. 코플 소비뇽(Kofl Sauvignon)과 브렌탈 게뷔르츠트라미너(Brenntal Gewurztraminer) 역시 각각 95점 골드를 받았다. 코플 소비뇽은 산뜻한 산도와 염분 미네랄리티가 특징으로, 브렌탈 게뷔르츠트라미너는 다층적인 향과 크리미한 질감을 인정받았다. 1900년 설립된 쿠르타쉬는 알토 아디제(남티롤) 지역의 대표 생산자로, 해발 220~900m에 걸친 급경사 포도밭을 운용한다. 동일 행정구역 내 저지대의 따뜻한 브렌탈(Brenntal)과 고지대의 서늘한 그라운(Graun)이 공존하는 독특한 지형 덕에, 게뷔르츠트라미너·레드 품종과 샤도네이·소비뇽 블랑이 각각 다른 성향으로 재배된다. 프라이언팰트(Freienfeld) 라인은 최상급 빈티지에만 출시하는 상위 레인지로, 오크 숙성과 미네랄의 조화를 중시하는 샤도네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비노월드와이드측은 "이번 수상은 초프리미엄만을 큐레이션하는 우리의 철학과, 와인×클래식 공연을 결합한 독창적 유통 모델의 정당성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프라이언팰트의 국내 공식 데뷔를 포함해 아모스·코플·브랜탈을 통해 알토 아디제 테루아의 극대화된 디테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7 13:24: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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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큐보 비전 선포식' 개최..."내년 1700억원 목표"

제일약품은 지난 13~14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자사의 핵심 전략 품목인 자큐보정의 중장기 목표와 영업·마케팅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업·마케팅·학술·R&D 등 임직원 약 600여 명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자큐보는 올해 700억원 매출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026년 매출 목표로 1700억원을 제시하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방향을 명확히 했다. 선포식은 자큐보정의 성공적인 출시와 강력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별 계획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마케팅 브랜드 캠페인 및 시장 분석 공유, 2025년 영업 실적 리마인드 및 주요 성과 브리핑, 2026년 영업 목표 및 전략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2025년 영업 리마인드 세션에서는 자큐보정 출시 이후 병원 코드 오픈·DC 승인 현황, 채널별 성과 지표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는 제일약품 65년 역사 속에서 만들어낸 가장 의미 있는 성과 중 하나로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엔진"이라며 "부문 간 긴밀한 협업과 현장에서의 실행력이 강화된다면 자큐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7 13:13: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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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메디쎄이' 사내 강연 열어..."척추 임플란트 전문성 강화"

동화약품 자회사 메디쎄이가 최근 본사에서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를 초청해 '환자의 희망을 담은 3D 프린팅 골 재건 수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이며 강현귀 교수가 지난 2016년부터 메디쎄이 임플란트 제품을 활용해 집도한 수술은 100례가 넘는다. 이번 강연은 강현귀 교수가 메디쎄이의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골 재건 임플란트(제품명: MCB)를 활용한 수술 내용과 환자 예후에 대해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강연에 이어 강 교수는 MCB에 대한 기술적 피드백을 제공하고 메디쎄이와 협력하고 있는 절단골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개발 내용도 공유했다. 강 교수는 "메디쎄이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기술을 최초로 활용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정밀한 환자 맞춤형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성경수 메디쎄이 대표는 "강현귀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수술을 선도하며 환자를 위하는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며 "오늘 강연이 임직원들에게 메디쎄이의 기술적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쎄이는 최근에도 3D 프린팅 최신 장비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7 11:51: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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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근로환경 논란에 "근본부터 재점검…재발방지 나설 것"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이 근로환경 논란 이후 인력 충원, 근로시간 관리 강화, 안전보건 시스템 정비 등을 포함한 전사적 개선 계획을 내놨다. 강관구 대표는 "근로환경을 근본부터 재점검하겠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 의지를 강조했다. 회사 측은 우선 HR 전문가 영입을 통해 근로계약 구조와 인사제도 전반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수습 기간 운영 방식 및 계약 전환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외부 컨설팅을 통해 정규직 비중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매장 인력 공백을 즉시 지원하는 별도 조직을 운영하고, 업무량이 많은 시기에는 기존보다 약 1.5배 수준으로 인력을 확보해 근로시간 준수 체계를 마련한다. 근무기록 관리 방식도 강화된다. 스케줄표와 연장근무 기록에 더해 매장 마감 보안시스템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본사가 다음날 실제 근무 종료시간을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문인식 기반 ERP를 도입해 실시간 근무기록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보건 체계도 보강한다. 안전보건 전담 담당자를 두고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직원 상해보험 가입과 산재 원인 분석을 병행해 산재 발생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1:14: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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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 1만원 시대…더본코리아 '실속 세트' 주문 77% 급증

점심 한 끼 비용이 1만 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외식 소비자들이 '가성비 세트 메뉴'를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1~10월 배달 앱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홍콩반점0410(홍콩반점)과 역전우동0410(역전우동)의 실속 세트 메뉴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홍콩반점의 실속 세트 주문이 전년보다 84% 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짜장·짬뽕·볶음밥 등 기본 메뉴에 탕수육 반 접시나 군만두를 소포장으로 더한 '탕짜세트', '알뜰탕수육 세트', '군만두 세트' 등이 주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역전우동 역시 같은 기간 실속 세트 주문 건수가 69% 증가했다. 우동·덮밥·모밀 등 단품 메뉴에 미니 우동·미니 덮밥 또는 간단한 사이드를 더한 '우동세트', '덮밥세트', '모밀세트'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외식 물가 상승 속에 '적당한 가격으로 한 끼를 풍성하게 구성하는 세트 메뉴'가 소비자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단품에 사이드를 단순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메인 메뉴의 만족도는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추는 조합형 세트가 확산된 점이 특징이다. 더본코리아는 소비 추이에 맞춰 각 브랜드의 실속형 세트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반점은 다양한 소용량 메뉴 조합 실험을, 역전우동은 우동·덮밥·모밀·돈까스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형태의 세트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가성비 중심의 외식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세트 메뉴 구성을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1:10:1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