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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나선 K제약·바이오, JP모건 콘퍼런스서 글로벌 '승부수'

지난해 약 20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축적한 K제약·바이오가 올해 첫 글로벌 행보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무대에 오른다. JPMHC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주요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가 개최된다. 국내 기업의 참가 범위는 기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비롯해 독자 플랫폼을 구축한 바이오 기업과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전문 기업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수출 규모가 지난해 2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 행사 참가로 추가적인 기술수출 기대감이 커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누적 기술수출액은 약 20조8350억원이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등 플랫폼 기술을 앞세운 기업들이 잇따라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이러한 성장세에서 JPMHC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는 기폭제가 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술수출을 기록한 에이비엘바이오의 경우에도 JPMHC를 계기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제약사 GSK와 4조원대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을 체결했고 같은 11월에는 일라이 릴리와 3조원대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을 맺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창립 이래 매년 초청을 받아 왔다. 올해 행사에서도 신규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 법인 네옥 바이오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과 만나 향후 개발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디앤디파마텍과 알테오젠이 15일 '아시아태평양 트랙'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먼저 디앤디파마텍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 임상2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회 탐색에 나선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원천 기술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대거 참가해 수주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들은 미국 내 생산 기지를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은 지난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13일 행사 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메인 트랙'에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신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와 사업 계획, 초격차 생산 능력 등을 소개한다. 올해 1분기 미국 메릴랜드 락빌에 위치한 총 6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인 만큼, 향후 중장기 비전 발표가 주목받는다. 글로벌 생산에 돌입하는 셀트리온도 CDMO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인수를 완료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신약개발 계획에도 업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JPMHC에서도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했고 이후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CT-P70, 다중 항체 면역항암제 CT-P72 등의 임상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계획대로 획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중 거점(듀얼 사이트) 운용 전략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부터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에서 ADC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3건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국내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의 1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2026년 정기 인사로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 임기를 시작하는 신유열 신임 대표도 해외 시장 개척을 이끌며 경영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전통 제약사 유한양행, 종근당 등이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의 후속 연구결과도 나온다. 유한양행이 존슨앤존슨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적응증 확대, 종근당이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CKD-510의 임상2상 진행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후속 연구결과 성과에 따라 마일스톤 수령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6 14:47: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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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심 콘텐츠·개인지출 1위는 먹거리" CJ제일제당, 식문화 키워드 'D.E.E.P' 제시

한국인의 관심사와 소비 지출에서 '먹거리'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중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가 음식이며, 개인 생활비 가운데 약 40%가 식품과 외식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10~7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식(食) 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와 일부 가구 방문 관찰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한국 식문화 키워드로 '딥(D.E.E.P)'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딥(D.E.E.P)'은 ▲건강 식단의 일상화(Daily Wellness) ▲요리 과정의 단순화(Efficiency) ▲식사 메뉴의 글로벌화(Exotic) ▲식사 행태의 개식화(個食化·Personal)를 의미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2.3끼를 섭취하고 있으며, 간편식이나 밀키트 역시 '건강한 음식'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높았다. 응답자의 68%는 "간편식과 밀키트도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식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65%에 달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식생활 유형을 17가지 '페르소나(Persona)'로 세분화했다. 가족 식사를 책임지는 '홈파파', 효율적 식사를 추구하는 '머니홀릭·워커홀릭', 건강 유지를 중시하는 '웰니스 유지어터', 규칙적 집밥을 선호하는 '시니어 커플', 배달과 편의점을 적극 활용하는 '틴에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요리 주체의 확장이다. '남성도 요리와 가사, 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는 응답은 73%에 달했으며, '결혼·출산 이후에도 맞벌이를 유지하거나 계획 중'이라는 응답도 61%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인식 변화 속에서 '홈파파'가 주요 식생활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과 식생활의 연계성도 뚜렷했다. 응답자의 53%는 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등 질병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86%는 "식단 조절을 통해 건강 개선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식단 관리 방식으로는 '직접 요리한 집밥'이 4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식사 시간대는 저녁(79%), 점심(60%), 아침(46%) 순으로 나타났고, 70%는 "삼시 세끼를 꼭 챙길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평일 모든 식사를 가족과 따로 한다'는 응답은 24%로, 개인 중심의 식사 행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대 간 인식 차이도 확인됐다. 20~30대의 45%는 "간편식에 식재료를 추가해 먹는 것도 요리"라고 응답했고, 30대 이하의 61%는 치킨·짜장면 등 한국에서 정착한 해외 메뉴를 '한식'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30대의 56%는 "해외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을 국내에서도 찾는다"고 답했으며, 20대의 52%는 해외 요리를 위해 소스 등을 구매해 직접 조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D.E.E.P' 키워드에 맞춘 제품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일상건강(Daily Wellness)' 트렌드에 맞춰 고단백·저당·저탄수·저염 제품군을 확대한다. '햇반 라이스플랜', 저당 '슈가라이트', 프로틴 제품군을 강화하고, 생선·닭가슴살 외에도 두·난 가공품과 고단백·저탄수화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율(Efficiency)'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요리 과정을 단축한 제품도 확대한다. 코인 육수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기·생선 요리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백설 10분쿡' 메뉴를 다양화한다. '글로벌(Exotic)' 트렌드에 맞춰서는 자메이카 치킨 등 해외 메뉴와 양식 소스류를 강화하고,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화(Personal)' 트렌드에 맞춰 1~2인분 제품과 소용량 제품을 전 카테고리로 확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70여 년간 한국인의 식생활 변화와 함께해 온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읽고 시장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6 13:54: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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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李 대통령과 함께 방중 경제사절단 참석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지난 5일 중국 현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간담회와 국빈 만찬 등 핵심 일정에 패션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국내 주요 10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패션 기업의 대표 자격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술 기업의 리더로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 비전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최 회장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자 형지의 창업주로서 K-패션의 성장사를 소개하고,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합작한 '상해엘리트'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이러한 중국 내 사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형지엘리트가 추진 중인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하며 국가 차원의 차세대 먹거리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같은 날 저녁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국빈 만찬에도 초청받아 참석했다. 소수의 주요 기업인만 참석한 이 자리에서 형지는 K-패션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방중 성과는 형지가 단순한 패션 기업을 넘어 AI, 로봇, 데이터 등 첨단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린 계기"라며 "공고해진 한·중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 의류와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6 13:04:4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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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유사언론심의전문위원회' 간담회 열어..."대응체계 강화"

광동제약은 신임 경영진과 '유사언론심의전문위원회'의 신년 간담회를 열고, 유사언론의 악성 보도와 사실 왜곡 관련 대응원칙을 재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상영 경영총괄 대표 취임에 따라 향후 유사언론 대응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일부 매체의 부당한 유사언론행위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단계별 취재협력 기준에 따라 원칙적인 대응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위원회에서는 유사언론의 왜곡보도를 모니터링 대상에서도 제외해 불필요한 역량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유사언론의 주요 행태로 자극적인 제목으로 본질을 왜곡하거나, 과거 보도 내용을 재편집해 악의적으로 반복 송출하는 행위, 내용과 무관한 최고경영자(CEO) 사진 노출 등을 꼽았다. 또 특정 사안을 정부 정책 취지와 다르게 해석하거나, 자의적인 분석과 전망을 업계 여론으로 포장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행위, 광고·협찬이나 수익성 행사 참석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 행해지는 보복성 보도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적시하며 이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전·현직 언론인, 각급 기자협회 임원, 언론학회 전문가 등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기업이 일부 왜곡보도나 부당한 압박에도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건전한 언론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영 광동제약 신임 각자대표는 "언론의 객관적인 분석과 타당한 비판은 귀를 기울이고 적극 수용하되 광고나 협찬을 목적으로 한 악의적 행태에는 타협하지 않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며 "기업 신뢰회복과 건전한 언론환경 조성을 위해 절차에 따른 대응 원칙을 흔들림 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6 13:00: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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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비만약 시대 개막...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필’ 선공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먹는 비만약이 등판했다. 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가 주사기 없이 간편하게 먹는 비만약 '위고비 필'을 5일(현지 시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발매는 지난해 12월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위고비 필이 세계 첫 먹는 비만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2주 만의 속도전이다. 이 알약은 기존 '위고비 주사제'와 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를 1일 1회 경구 처방한 것이다. 용량은 1.5mg, 4mg, 9mg, 25mg 등으로 제공된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을 갖췄고 비만뿐 아니라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 등 주요 부작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승인됐다. 이와 함께 위고비 필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본인 부담 환자에서 시작 용량인 1.5mg과 4mg 가격은 각각 월 149달러다. 단 4mg 가격은 오는 4월 15일까지 적용되고 이후 월 199달러로 인상된다. 최고 용량 약가는 월 299달러로 책정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유통 채널도 다각화했다. CVS, 코스트코 등 대형 약국 체인, Ro, LifeMD, Weight Watchers 등 원격 의료 플랫폼, 직접 판매 채널인 노보케어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공급에 나선다. 특히 냉장 보관이 필수였던 기존 주사제와 달리 위고비 필은 상온 보관이 가능함에 따라 유통 및 보관의 한계점을 해소한 데 따른 것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하루 한 번 경구 복용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유의미한 체중 감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고비 필의 경쟁 약물로 주목받고 있는 일라이 릴리의 '오포글리포론'은 미국 FDA에서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이르면 오는 3월 승인여부가 발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먹는 비만약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일라이 릴리는 지난해에는 이중 작용제 '젭바운드'를 앞세워 노보 노디스크를 추월한 바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노보 노디스크가 경구제 시장을 선점하며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다른 제약 업계 관계자는 "향후 일라이 릴리 또한 발빠르게 승인 및 발매 절차를 거치면서 양사의 공급망 확보 등도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6 12:48: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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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 치료제 임상1상 순항..."체중·혈당·간 치료 가능성 입증"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추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혈당 강하 및 간 경직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은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는 촉진한다. 특히 말초에서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키고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이번 추가 임상은 비만이지만 체질량지수가 30~45 kg/m²인 건강한 성인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A-1726 48mg 또는 위약을 4주와 8주간 주 1회 투여했다. 그 결과, DA-1726 48mg 투여군에서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4주째 평균 체중은 6.1%(6.6kg), 허리둘레는 5.8cm(2.3인치) 감소했다. 8주째 평균 체중은 9.1%(9.6kg), 허리둘레는 9.8cm(3.8인치) 감소했다. 특히 투약 54일째 공복혈당은 105.3mg/dl에서 93mg/dl로 감소해 정상 범위를 기록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6.0%에서 5.5%로 줄어 혈당 강하 효과도 확인됐다. 이는 DA-1726이 비만 환자의 당뇨나 당뇨전단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간 경직도 검사에서는 DA-1726 투여 후 54일째 간 경직도가 기준치 대비 23.7% 낮아졌다. 이는 DA-1726가 직접적으로 간에 미치는 효과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또 DA-1726 48mg 투여군에서 치료 중단 없이 위장관계 부작용이 경증에서 증등도로 나타나 양호한 내약성이 입증됐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DA-1726은 이번 추가 임상 1상을 통해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재확인하고 혈당 강하, 간 경직도 감소 효과까지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후 진행될 16주간의 임상을 통해 차세대 비만치료제로서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6 12:48: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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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호빵,1인 가구 전략 적중…출시 50일 만에 200만봉 판매 돌파

SPC삼립의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포장·간편식 트렌드 전략이 통했다. SPC삼립은 '1개 포장 호빵'이 출시 50일 만에 2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1개 포장 호빵'은 기존에 묶음으로만 판매되던 삼립호빵을 낱개 1개로 구성해 편의점에 선보인 제품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3종(단팥·야채·피자)과 'K-푸드' 콘셉트로 한식의 풍미를 살린 식사용 김치만두호빵 등 총 4종이다. SPC삼립의 특허기술 '호찜팩'을 적용해 편의점에서 구매 후 바로 데워도 갓 쪄낸 듯 촉촉한 식감을 유지한 점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낱개라 남을 걱정 없어 좋다', '퇴근길 가벼운 한 끼 식사로 제격'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품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 삼립호빵의 편의점 채널 판매량(낱개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상승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삼립호빵은 변화하는 세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혁신을 통해 겨울철 국민 간식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품 출시와 함께 진행된 '호마이레시피' 이벤트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약 13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모카번호빵', '에그타르트 호빵', '과일샌드 호빵' 등 소비자들의 개성 넘치는 모디슈머(Modisumer) 레시피가 공유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6 10:4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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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3가지 베리 더한 '비요뜨 베리콩포트'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고품질 원유에 블루베리,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등 세 가지 베리를 더한 믹스베리 콘셉트의 신제품 '비요뜨 베리콩포트(165g)'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의 토핑 요거트 '비요뜨'는 출시 이후 20년 넘게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서울우유의 스테디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인기 발효유 제품이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에 방문했을 때 꼭 구매해야 하는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인기까지 누리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진한 요거트에 달콤한 과일 토핑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맛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비요뜨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비요뜨 베리콩포트(165g)'는 블루베리,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등 세 가지 베리류가 혼합된 제품으로, 과일을 조려 만드는 프랑스식 디저트 '콩포트' 형태라 과육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2010년 출시해 10년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비요뜨 베리믹스' 제품에 대한 보이슈머(Voisumer)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예전 제품에 블루베리 과육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맛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상큼한 3가지 믹스베리와 진한 요거트가 조화로운 건강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비요뜨 베리콩포트'는 대형마트,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발효유마케팅팀 이은경 팀장은 "3가지 베리 원물을 그대로 살린 고급스러운 맛의 '비요뜨 베리콩포트'를 새롭게 선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맛과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물론, 글로벌 입맛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발효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6 10:45: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