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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신선식품 새벽배송 혁신으로 품질 안전성 높여"

쿠팡이 제22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쿠팡 로켓프레시 품질보증(QA)팀이 유닛로드시스템 컨테이너 부문에서 물류기기 표준화와 새벽배송 콜드체인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유닛로드시스템은 표준화된 단위(유닛)에 여러 상품을 모아 한 번에 이동하는 물류 방식이다. 쿠팡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과 제품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쿠팡은 옥타곤 물류기기 표준화를 통해 적재 효율을 높여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으며, 위생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환경·보건·안전(EHS)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2차 포장 콜드체인 테스트와 포장 방식 개선을 통해 방울토마토, 양산빵 등의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켰다. 컨테이너 사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해 2025년에는 2024년 대비 사용량이 5% 이상 증가했다. 향후 쿠팡은 계란, 베이커리, 수박, 우유 등 다양한 신선식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물류기기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쿠팡이 신선식품에 적합한 물류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표준화 활동을 통해 고객이 감동하는 쿠팡 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2 11:13:2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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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업계, '레드컬러의 계절' 맞아 한정 메뉴·굿즈 공세…연말 경쟁' 가열'

연말이 다가오자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본격적인 '홀리데이 전쟁'에 뛰어들었다. 겨울 시즌 한정 음료와 디저트, 굿즈를 앞세워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한 해 매출의 피날레를 장식하려는 전략이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카페업계 최대 성수기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매장 인테리어부터 한정판 케이크,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브랜드별로 연말 감성 마케팅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15일부터 배우 박규영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도 투썸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화이트 스초생'이 핵심이다. 여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말차 아박 홀케이크'까지 더해 총 세 가지 홀케이크 라인업으로 크리스마스 수요를 겨냥한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초생은 250만개가 판매돼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300만개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밖에도 '스트로베리 산타', '윈터 베어', '멜팅 스노우맨' 등 시즌 한정 케이크 6종을 선보였고, 오는 19일에는 프랑스 코냑 브랜드 '헤네시(Hennessy)'와 협업한 한정판 케이크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년 연말 대표 행사로 꼽히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일정 수의 음료를 구매하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로, 시작 일주일 만에 매진되는 사례가 속출할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해 플래너, 파우치, 담요 등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연말 시즌 한정 음료와 크리스마스 컵 디자인으로도 소비자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홀리데이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페모카에 짭쪼름한 마스카포네 크림을 올린 '홀리데이 모카', 잔 테두리에 달콤한 시나몬과 설탕을 묻히고 부드러운 플랫크림을 더한 '시나몬 플랫화이트', 달콤한 과일의 향이 가득한 허브차에 상큼한 레몬, 은은한 생강향이 조화로운 '핑크레몬 진저티' 등이다. 신제품은 커피앳웍스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6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홀리데이 시즌음료 3종 구매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MGC커피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SMGC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는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컵홀더와 20주년 기념 포스터가 비치되고, 매장 내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직접 녹음한 음성 메시지와 CM송도 들을 수 있다. 팬심과 커피 소비를 동시에 겨냥한 이색 협업이다.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 역시 지난 10일부터 겨울 시즌 한정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였다. '윈터 라떼'와 '진저스냅 놀라', '진저스냅 놀라 플로트'가 이번 시즌 주력 메뉴로, 디저트 라인업에는 '윈터 스트로베리 타르트'와 '체리 피스타치오 마들렌'이 추가됐다. 블루보틀 특유의 미니멀 감성과 겨울 분위기를 결합한 시즌 한정 굿즈도 함께 출시됐다. 업계는 이 같은 연말 경쟁이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추워진 날씨로 실내 공간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시즌 한정 프로모션이 매출 견인의 핵심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라며 "매장 방문객을 늘리고 홀리데이 굿즈와 케이크 판매까지 연계해 연말 특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3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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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아프리카로 시장 확장…남아공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K-푸드 위상을 한층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F 계약은 BBQ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동일 Good Tree South Africa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 명,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국가다. 또한, 남아공양계협회가 올해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Poultry Industry Stats Summary for 2024'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달된 나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가 발표한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4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은 15.2마리다. BBQ는 남아공 내 3000여 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함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이자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K-치킨'을 중심으로 한 한식의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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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결식아동에 스타 셰프가 만든 따뜻한 한 끼 지원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결식아동 300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셰프의 나눔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유명 셰프와 영양사가 직접 만든 건강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CJ제일제당이 네이버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나눔햇반'과 '나눔스팸 에디션'의 판매 기부금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매니얼 트라이브가 장소를 제공해 진행됐으며,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 최지형 셰프, 이영숙 명인, 김병묵 셰프와 '랍스터 급식'으로 주목받은 김민지 영양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김치 두루치기, 닭강정, 견과류 멸치볶음 등 아이들을 위한 반찬 6종을 직접 조리했다. 당일 완성된 따뜻한 도시락은 햇반, 스팸과 함께 영등포구청에 전달되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300명의 가정으로 배송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해피빈 나눔햇반'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왔다. 올해도 역시 '나눔햇반' 판매를 이어가는 한편, 추석을 맞아 '해피빈 나눔스팸 에디션'을 새롭게 내놓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나눔햇반'은 판매 수익금의 2%, '나눔스팸'은 1%가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 중 2000만 원이 이번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에 활용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3: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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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함께 컨세션 외연 확장" 롯데GRS,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 성료

글로벌 종합 외식 기업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지난 5일 '2025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Ple:eating Culinary Competiton)'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외식 프랜차이즈 플랫폼 기업으로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컨세션 사업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전했다.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PCC)' 대회는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진행된 컨세션부문의 사내 조리 경연대회이다. 대회 주제는 지정 식재료를 활용해 매장에서 판매하고 싶은 메뉴를 개발하는 것으로 점포관리자가 직접 메뉴 개발부터 조리 및 제품PT까지 진행한다. 대회 본선은 지점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7개팀이 참가하였으며, 제품의 맛ㆍ상품성ㆍ창의성ㆍ담음새의 4가지 항목을 중점으로 심사해 최우수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돈카츠 전문 컨세션 브랜드 '호호카츠'의 메뉴 베리에이션 확장을 위해 돼지고기가 토핑된 힌국식 고기 덮밥 '하하호호덮밥'을 선보인 2인조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팀이 선보인 메뉴는 추후 정식 메뉴로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 연수를 통해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16년 강동 경희대병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공항, 역사, 백화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 접점 기회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의 사업장에서 2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컨세션 사업의 확대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브랜드 다각화를 목적으로 올해 '무쿄쿠', '두투머스 함박', '마루가메 우동', '복주걱' 등 신규 외식 브랜드를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트에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며 외식 사업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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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협력사와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 성료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지난 11일 경기 안양시 소재 본 연구소에서 중소 식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는 오뚜기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식품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소 식품 제조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식품안전관리 기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상생아카데미와 맞춤형 교육에는 15개 업체의 미생물 검사 담당자 28명이 참석했다. 교육 과정은 ▲최신 식품안전정보 및 대응 ▲유전자 분석법의 기초 이론 및 분석 트렌드 ▲사례로 보는 실험실 안전관리 ▲효과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환경 샘플링 기법 ▲각 업체에서 요청한 미생물 맞춤교육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전자 분석법 교육에서는 분자생물학 기법의 현장 적용을 위한 분석 원리와 이론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중 미생물 동정에 핵심적인 16S rRNA 유전자 분석 및 PCR 등 신속 진단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미생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기술 동향과 기존 방식의 한계점을 소개해 OEM사 실무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환경 샘플링 기법 교육에서는 식품 제조 현장의 환경 모니터링 중요성과 적용 방안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타깃 설정, 검출 포인트 선정, 살균제 영향, 대체 검출법, 바이오필름 관리 등 실제 생산 과정에서 마주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했으며, 스왑 샘플링을 직접 수행하며 데이터 해석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은 오뚜기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요한 핵심 가치"라며 "중소 협력사가 품질·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식품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15: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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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알리바바 JV 이사회 구성 완료, 정용진 회장·제임스 동 사장 참여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합작한 JV 이사회가 구성됐다. 신세계그룹은 JV 이사회를 이끌 의장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마켓을 자회사로 두는 JV 이사회 의장을 정 회장이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사회 구성은 총 5명이며, JV 이사회를 이루는 멤버 중 알리바바를 대표하는 인사는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다. 제임스 동 사장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JV를 이루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대표 두 명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이며, 둘은 JV의 공동 대표도 맡는다.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두 대표와 함께 JV 실무 운영을 총괄할 CFO에는 이마트 재무담당이었던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다. JV 이사회는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시 만장일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1 22:27:5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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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레시피,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 공개..."겨울 별빛 닮은 클린뷰티"

클린뷰티 2.0 브랜드 아이레시피가 산리오 대표 캐릭터 리틀트윈스타와 협업해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뷰티 북은 리틀트윈스타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이다. 오는 12월 24일은 리틀트윈스타 생일이며 아이레시피는 '나만의 별빛 동화가 시작된다'는 문구로 박스를 장식해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별빛을 조합해 나만의 빛을 완성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판타지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하나씩 열어가는 형태를 적용해 제품을 순서대로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 단계의 미스트부터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하는 신제품 톤업 베이스, 립밤까지 구성되어 있어 '별빛윤광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피부 본연의 결을 살리며 은은한 광을 연출할 수 있다.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 뒤 '틴티드 선비비 오로라 블루' 또는 '틴티드 선비비 스타리 핑크'를 활용해 피부 톤을 정돈하면 된다. '프리즘 프라이밍 립밤 베어 쉬폰'과 '프리즘 틴티드 립밤 코코 핑크'는 별빛처럼 맑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입술용 제품이다. 이와 함께 반짝이며 움직이는 렌티큘러 엽서와 행운을 상징하는 고급 메탈 키체인을 제공해 소장가치를 높인다. 해당 굿즈에는 리틀트윈스타와 유니콘 캐릭터 디자인이 더해졌다.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은 아이레시피 공식몰을 비롯해 주요 뷰티 플랫폼에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2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아이레시피X리틀트윈스타'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리틀트윈스타의 반짝반짝 빛나는 세계관을 아이레시피의 내추럴 클린 뷰티 철학과 결합해 탄생한 프로젝트"라며 "별빛처럼 은은하고 투명한 윤광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연물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1 17:25: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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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 꽂힌 유통가, 화려한 볼거리로 2030 정조준

유통업계가 뮤지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뮤지컬이란 화려한 볼거리를 활용해 주 수요층인 2030세대를 붙잡고, 온라인에 빼앗긴 수요층을 오프라인으로 불러오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은 CJ ENM과 손잡고 연말 캠페인 전면에 뮤지컬을 내세웠다. 이달 1일부터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이다. 뮤지컬 '물랑루즈!', '킹키부츠', '비틀쥬스' 속 캐릭터를 산타로 재해석해 무대를 연출한 포토존과 60여 종의 굿즈(MD)를 선보였다. 이번 팝업은 하루 1000명 가까운 신청이 몰리고 SNS 인증샷 행렬이 이어지는 등 뮤지컬 팬덤의 '연말 성지'로 떠올랐다. 나아가 신세계는 본점 외벽의 신세계스퀘어 미디어 파사드에도 뮤지컬을 접목했다. 이달 3일 'Musical Wonderland' 티징을 공개하고 연말 캠페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12월 공개되는 본편 영상에선 킹키부츠, 비틀쥬스의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은 "세계적인 뮤지컬의 생동감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하는 특별한 협업"이라고 밝혔다. 편의점은 뮤지컬 IP를 상품으로 녹여냈다. 이마트24는 '팬텀', '맘마미아!'에 이어 킹키부츠 IP를 활용한 협업 상품 4종을 출시했다. 뮤지컬의 상징인 빨간 롱부츠를 활용한 '레드벨벳 케이크', 캐릭터 씰스티커가 동봉된 '리얼초코 브라우니'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선보인 맘마미아! 협업 당시에는 뮤지컬 배경인 그리스를 테마로 '지중해식치킨케밥', '그릭요거트빵' 등 7종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유통업계가 이처럼 뮤지컬 IP에 집중하는 이유는 핵심 타깃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2022년 기준) 뮤지컬 관객은 여성이 71.5%로 압도적이며, 연령대별로는 30대(32.8%), 40대(28.4%), 20대(23.3%)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력을 갖춘 20~40대가 전체 관객의 84.5%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는 유통업계의 주력 소비층과 일치한다. 전문가들은 유통 채널의 특성에 따라 뮤지컬 IP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소비자는 쇼핑만을 목적으로 유통업체를 찾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웬만한 쇼핑은 온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방문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백화점의 전략에 대해 "뮤지컬은 스토리가 있고 화려해 구경거리 느낌이 강하다"며 "백화점에서 재미거리를 제공하면 소비자가 오프라인으로 갈 이유가 충분하기에 고객을 매장으로 나오게끔 만드는 집객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편의점의 접근은 다르다고 봤다. 이 교수는 "뮤지컬 협업 상품을 출시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점에 갈 때 필요한 물건만 사는 게 아니라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상품 자체로 쇼핑 경험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1 15:20:37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