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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질스튜어트뉴욕 남성, 일러스트 작가 리차드 헤인즈와 협업

LF 질스튜어트뉴욕 남성, 일러스트 작가 리차드 헤인즈와 협업 LF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 남성은 일러스트 작가 리차드 헤인즈(Richard Haines)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차드 헤인즈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인물과 풍경의 스케치를 '왓 아이 쏘우 투데이(What I Saw Today)'라는 블로그에 게재하며 주목 받기 시작, 다듬어 지지 않은 듯한 투박한 선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캘빈 클라인, 션 콤스, 페리 엘리스 등의 브랜드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한 경력을 바탕으로 세련된 패션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를 그려왔으며, 프라다, 드리스 반 노튼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도 협업해 이슈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와 작가가 공통적으로 교감하는 뉴욕의 현대적인 감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뉴욕의 여행자 리차드 헤인즈(Traveler Haines of NYC)'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질스튜어트뉴욕 남성은 이번 협업으로 처음 공개되는 리차드 헤인즈의 일러스트를 티셔츠, 후드 티셔츠, 셔츠, 청바지, 코트, 모자 등 총 20여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에 녹여냈다. 류제혁 LF 질스튜어트뉴욕 남성 디자인실장은 "거침없는 선과 색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터 리차드 헤인즈와 협업을 진행해 가을 컬렉션에 신선한 스토리를 입혔다"며 "브랜드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이색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동시에 유행 그 이상의 문화 전달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7 15:42: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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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이 편의점으로…먹거리 상부상조

지역 특산물이 편의점으로…먹거리 상부상조 편의점 업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동시에 전국 4만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고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지역명을 내건 '로컬 네이밍' 전략에 주목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에 대한 친근감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고, 브랜드 스토리와 상품 특성까지 전달할 수 있어 매출 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셀렉트 교동반점짬뽕'은 전국 5대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강릉 교동반점 짬뽕맛을 구현한 PB 상품으로, 2014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패키지에 실제 교동반점의 전경과 주소를 삽입하고, 제품 콘셉트와 개발 스토리를 덧붙여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지역 상생'이란 키워드가 매출 증대로 직결되기도 한다. 편의점 CU가 2015년 6월 출시한 'HEYROO 속초 홍게 라면'은 현재까지 누적 100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CU 전체 컵라면 매출 3위, 자체브랜드(PB) 라면 매출 1위까지 기록했다. 이 상품은 원재료 홍게가 나는 속초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전국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육개장 사발면을 제치고 전체 컵라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편의점 이마트24가 지난 5월 출시한 '이천쌀콘'은 출시 3개월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브랜드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시기(5~7월) 이천쌀콘의 흥행 덕분에 이마트24의 전체 콘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1%까지 증가했다. 이마트24 측은 "이천찹쌀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메시지가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지역 특산물은 간편식의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재료로도 활용된다. 고품질 원재료를 통해 상품의 고급화 전략을 꾀한 것이다. GS25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유어스 펀치볼 시래기 된장국밥'에는 일반 시래기보다 원가가 2~3배 높은 양구군 펀치볼 시래기가 들어갔다. 양구군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다. '유어스기장미역국밥'(이하 미역국밥)은 미역 중 최고로 꼽히는 기장 지역 미역을 활용한 프리미엄 상온 HMR 상품이지만 가격은 3500원으로 가성비까지 살렸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셀렉트 내몸愛고흥유자'는 고흥지역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동절기 건강차로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유자에 주목하고,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겨울철 온장고 상품 구색 강화를 꾀했다. 편의점들은 전국 각지와 손잡고 4만 개 점포를 활용한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다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GS25는 (사)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이하 제주해녀 협회)와 손 잡고 '유어스제주해녀라면해물맛'(이하 해녀라면)을 출시, 판매 중이다. GS25는 "제주 해녀가 직접 잡아 올린 뿔소라를 사용해 고정적인 판매처가 필요한 뿔소라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판매가 늘어날수록 제주해녀협회의 뿔소라 사용으로 인한 수익이 증가 할 수 있다"며 "GS리테일과 제주해녀협회가 체결한 브랜드 계약을 통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제주해녀협회에 기부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8-27 15:38:53 김민서 기자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장보는 시대…신선식품 강자가 유통 절대 강자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장보는 시대…'신선식품' 강자가 유통 절대 강자 최저가·고급화·MD차별화…기업마다 다양한 전략 "식재료가 떨어지면 그때 그때 상황을 보고 주문하죠. 바로 다음날이면 받아볼 수 있는데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쌀이나 생수, 과일 등도 집앞까지 배달오니까 편하죠. 불과 몇해 전만 해도 식탁에 올라가는 식재료는 직접 확인하고 사야된다는 주의였는데 모바일 장보기를 해보니까 직접 발품팔 필요가 없더라고요." (53세 주부 A씨)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시대는 지났다. 식선식품 또한 예외가 아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모바일 푸드마켓 마켓컬리와 헬로네이처, 그리고 국내 대표 이커머스 쿠팡이 신선식품 새벽배송에 뛰어들었고, 소비자들의 장보기 트렌드가 바뀌었다.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던 식재료들을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하는 것. 이제 유통 채널은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신선식품 강자'가 '유통 절대강자'인 셈이다. 신선식품을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상온에 노출되는 일 없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풀콜드체인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저온 물류 창고와 냉장탑차는 제품의 선도 유지를 위한 필수 항목이다. 하지만 풀콜드체인 시스템은 비용이 많이 든다. 물류 창고와 차량 설비 개조 및 구축에 막대한 투자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기본,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전기료도 들어간다. 마켓컬리의 매출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동시에 영업손실액 또한 늘어나는 이유다. 실제로 모바일 푸드마켓 업계 선두 마켓컬리의 영업손실은 2015년 54억원에서 2016년 88억원, 2017년 123억원에서 2018년 336억원으로 매년 큰 폭을 보이며 늘고 있다. 쿠팡도 지난해 10월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도입해 약 5000개의 신선식품을 취급하며 새벽배송 경쟁에 가세했다. 유료멤버십(월 2900원) '로켓 와우' 회원일경우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신선식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한 이득이다. 물론 그에 따른 적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마켓컬리의 전략은 여타 이커머스의 '최저가 정책'과는 정반대인 '프리미엄화'를 추구한다. 유기농 채소, 프리미엄 소고기 등 품질이 높은 업체들과 직거래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보기 힘든 세련된 컬렉션을 구성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모바일 장보기가 활성화되자 오프라인 대형마트들도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판단에 본격적으로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행인 점이라면 이미 신선식품 물류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바잉파워에서 이커머스를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신세계그룹 통합쇼핑몰 SSG닷컴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최첨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NE.O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번째 물류센터가 오픈하면 현재 하루 4만건에서 8만건으로 배송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여기에 신선센터인 미트센터·후레쉬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지 계약재배와 해외 직소싱 등을 확대해 가격까지 낮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델리의 경우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지속 출시하고, 최근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밀키트'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창고형 마트 '더 클럽'을 런칭하며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더 클럽'은 대용량 직수입 상품부터 소용량 신선식품까지 갖추고 있으며 오후 4시 주문량까지 해당 상품을 그날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서울 지역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4개점(가양, 목동, 동대문, 시흥)으로부터 배송되며, 주소지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근거리 배송돼 채소, 고기 등의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상온/냉장/냉동의 3단 온도관리 신선배송 전용차량을 통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배송한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한편,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커머스가 대형마트 3사의 식품 매출 규모를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2021년에는 식품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9-08-27 15:32:55 신원선 기자
D-7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현장면접 2100여명 지원

일주일 남은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제약바이오산업으로 진로를 계획 중인 고등학생의 단체 등록 등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은 행사 당일 현장 부스에서 면접을 보기 위한 '현장면접관'에 27일 오전 현재 216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직무별로는 연구개발이 8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 779명, 생산 444명, 사무관리 93명이 접수됐다. 실무추진단은 더욱 많은 구직자들에게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면접관 신청 기간을 23일에서 28일로 연장했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동국제약 등 일부 기업의 경우 생산, 영업,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현장면접 지원자가 각각 수백명씩 몰리면서 지난 26일 접수를 마감했다. 명문제약도 금일 자정까지만 접수받는 등 일부 기업은 지원 상황에 따라 접수를 마감하고 있어 관심 있는 기업은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현장에서 현직자와 구직자간 일대 일로 이뤄지는 멘토링도 현재 223명이 등록을 완료, 대부분 접수를 마감했다. 멘토링에서는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들과 약 15분 동안 일대 일 상담을 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에 관심 있는 개인뿐만 아니라 관련 학과 등 단체도 전국 각지에서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바이오제약공학과 단국대 제약공학과, 경운대 취업지원센터 대학교에서 189명이 단체 참가를 신청했으며,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136명,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에서 61명 등 고등학교에서 197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대한약학회, 호서대 제약공학과 등에서 인원을 확정하면 단체 참가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무추진단 관계자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일주일 앞두고 홈페이지 가입을 통한 행사 참가접수는 물론 현장면접 지원, 단체 참가지원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채용박람회 참가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2019-08-27 15:28:36 이세경 기자
SK바이오팜 IPO 위한 조직 재정비..사외이사 3명 신규선임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27일 오전 경기도 판교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또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신설하여 사외이사인 3인은 동시에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투명성을 제고하고 독립적인 감시,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인물은 서울대학교 병원 방영주교수,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국장 출신인 안해영 박사와 서강대 경영학부 송민섭 교수다.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혈액, 종양 내과)는 서울대 의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수료한 항암 및 임상개발 전문가다. 대한암학회 이사장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방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은 SK바이오팜이 차세대 혁신 신약을 발굴하고, 임상개발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해영 박사는 서울대 약대에서 석사,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시간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안 박사는 1990년도부터 미국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 임상약리학국에서 근무했으며, 2006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인 최초 부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FDA 신약 임상 및 심사 전문가인 안 박사의 사외이사 영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인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송민섭 교수를 영입했다. 송 교수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MBA 및 경영학(회계) 박사 과정을 마쳤다. 재무적 건전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제약 기업의 특성 상, 송 교수의 선임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바이오팜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IPO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증시 상황 및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 허가 결정 상황 등을 고려해 주관사단과 협의를 통해 적절한 IPO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IPO 준비 과정에서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제도를 정비하고, 이에 부합하는 회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내부규정 정비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8-27 15:26:44 이세경 기자
벼랑끝 코오롱티슈진 회생에 안간힘..美 임상재개 '마지막 희망'

벼랑 끝에 몰린 코오롱티슈진이 회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에서 중단된 인보사케이주의 임상 3상 재개를 노리고, 이의 제기 절차를 통해 최종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코오롱티슈진은 27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임상 재개를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 5월 3일 인보사 임상 중단을 해제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세포 특성에 대한 확신시험 결과, 최종제품에 대한 시험 및 품질 관리 시스템 향상 등 시정조치 계획, 제품 안전성 평가 자료 등을 FDA에 제출했다. 미국 FDA는 앞으로 30일 이내 코오롱티슈진의 임상 3상 재개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코오롱 입장에선 코오롱티슈진의 미국 임상 3상 재개 여부가 마지막 남은 카드나 마찬가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향후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15영업일 안에 상폐 여부를 다시 의결하게 된다. 하지망 여기에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3차 심의가 열리게 된다. 티슈진은 그때 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나서야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진행 중인 행정 소송에도 마지막 희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근 법원이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된 상태다. 하지만 티슈진의 회생에 대한 전망은 회의적이다. 인보사의 주요 성분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사실이 미리 밝혀졌다면, 식약처의 품목허가는 물론 상장 승인도 받지 못했을 것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티슈진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소송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인보사 투여 환자들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오킴스는 "상장폐지 결정이 확정되면, 티슈진의 허위 공시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주주들의 주장이 더욱 탄력을 받고 소액주주들의 추가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이 회생 노력을 멈추고, 피해 환자들과 주주들에 사죄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오킴스는 "티슈진은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최종 상폐 까지 최대 2년이상의 시간을 끌어 환자들과 주주들의 이목을 분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인보사의 성분 변경 사실과 고의 은폐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진심어린 사과와 합당한 배상으로 양심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2019-08-27 15:23: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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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착한포장 프로젝트' 해외서도 통했다

오리온 '착한포장 프로젝트' 해외서도 통했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중국?베트남에서도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시행한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하오요우취'(好友趣, 스윙칩)를 20% 증량한 후 7월 매출이 증량 이전 대비 75.9% 대폭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2월 '오스타'(O′Star, 포카칩)를, 5월에는 '스윙'(Swing, 스윙칩)을 20%씩 증량한 후 7월 매출이 증량 이전 대비 각각 17.6%, 8.3% 성장했다. 양 국가에서 신제품이 아닌 기존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의 양을 늘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도 기업이 먼저 나서서 제품의 양을 늘린 것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특히 베트남에서는 지난 2분기 오스타와 스윙이 크게 성장하며 이끈 스낵 카테고리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증량 효과를 이용해 스낵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 매출 턴어라운드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포장재의 빈 공간은 줄이고, 제품의 양은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5년간 가격은 동결하면서 초코파이, 포카칩, 오!그래놀라, 치킨팝 등 총 16개 제품의 양을 꾸준히 늘렸다. 제품 내 빈 공간 비율도 환경부 기준인 35%보다 낮은 25% 미만까지 낮추고,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도 7~21%씩 줄였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을 해외로 확대하며 따뜻한 '정(情)문화' 전파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중국?베트남 300여개 학교 총 8만 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조화롭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부터는 베트남 감자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 및 농업 효율성·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도 3년 간 지속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진행한 제품 증량에 중국과 베트남 소비자들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 윤리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7 15:18: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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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제주공항에 컨세션 9호점 오픈

롯데GRS, 제주공항에 컨세션 9호점 오픈 롯데GRS가 제주공항 국내선 2층에 프리미엄 셀렉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31 푸드 에비뉴'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GRS는 2016년 8월 강동 경희대 병원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백병원, SRT 역사(수서·동탄·지제), 공항(인천·김포·김해), 잠실 월드타워, 종로 센트로폴리스 등 총 8곳에서 컨세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SKY 31 푸드 에비뉴 제주'는 9번째 컨세션 매장이며, 프리미엄 셀렉 다이닝 브랜드 '스카이31 푸드 에비뉴'의 5번째 매장이다. 'SKY 31 푸드 에비뉴 제주'는 제철 야채로 만든 정갈한 한식부터 푸짐하고 다양한 돈까스와 분식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푸드 코트로 구성됐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탕과 비빔밥이 맛있는 한식 전문점(소담반상)부터 육즙 가득 돈까스와 쫄깃한 우동전문점(호호카츠) 및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깔끔한 분식 브랜드(한스푼)를 즐길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스카이31 푸드 에비뉴 제주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그리고 김해공항에 이어 4번째 컨세션 공항점이다. 그 동안 주요 공항점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서비스와 프리미엄한 맛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27 13:59: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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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일부 반려동물 수제 사료서 대장균 검출"

소비자원 "일부 반려동물 수제 사료서 대장균 검출" 1~2인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비싼 수제 사료나 간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와 간식 25개 제품에 대한 안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11번가와 G마켓, 옥션 오픈마켓에서 판매순위 상위 25위에 해당하는 반려견용 사료 15개와 간식 10개 제품으로, 세균수와 대장균군, 식중독균, 보존제 첨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분함량이 60%를 초과하는 사료 2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최대 110만cfu/g, 대장균군은 최대 200cfu/g 검출됐다. 현재 국내에는 '수분 14% 초과, 60% 이하 사료'와 '동물성 단백질류를 포함하지 않은 냉동 사료'에 대해서만 세균수와 대장균군 기준이 마련돼 있다. 수분함량이 60%를 초과하는 제품의 경우 별도의 미생물 기준이 없지만 수분 14% 초과 60% 이하 제품의 기준을 준용하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한 수준이었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류를 포함하고 있는 냉동 사료 1개 제품에서는 세균 발육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대장균군도 검출돼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수분함량이 높거나 단백질이 포함된 제품의 경우 위해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이와 관련한 명확한 기준과 규격이 없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사대상 25개 제품 중 16개 제품에서는 보존제인 소르빈산이 최대 6.5g/㎏ 검출됐고 5개 제품에서는 안식향산이 최대 1.2g/㎏ 검출됐다. 4개 제품은 소르빈산과 안식향산이 중복으로 검출됐다. 특히 무방부제라고 광고·표시하고 있는 15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도 소르빈산 등 보존제가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검출된 소르빈산이 식품첨가물공전의 허용기준을 최대 2.2배 초과하는 수준이었지만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는 보존제와 관련한 기준도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자에게 제품 위생 관리 강화와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고 관련 업체는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제조·유통에 대한 위생관리·감독 강화와 위해 미생물 기준 마련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2019-08-27 13:58: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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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다양한 단맛으로 소비자 유혹

식품업계, 다양한 단맛으로 소비자 유혹 식품업계가 다양한 단맛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머리가 띵할 정도로 짜릿한 달콤함이 특징인 '흑당' 열풍이 불면서 흑당 음료가 대표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달달한 맛의 간식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거나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내거나 짜릿한 달콤함을 담는 등 다양한 단맛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과일의 단맛은 풍부하게 살렸지만 당도를 낮춘 잼부터 천연감미료로 달콤함을 살린 음료, 극강의 단맛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간식 등 다양하다. 빙그레는 새로운 콘셉트의 액상 요구르트 '십장생'을 출시했다. 십장생 요구르트는 '홍삼&마', '복분자&노니' 등 2종으로 선보였다. '홍삼&마'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인 홍삼과 뮤신 성분이 들어있는 마를 활용한 제품이며, '복분자&노니'는 새콤달콤한 맛의 복분자와 현재 인기 열매로 각광 받고 있는 노니를 활용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기존 자사 일반 요구르트(65㎖ 기준) 대비 당을 30% 줄인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한 100㎖당 10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장 건강을 고려했으며,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라즈베리'는 상큼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인 라즈베리가 사용됐다. 당도는 줄이고 원물 함량을 높여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며 기분 전환하기 좋다. 프레시 공법으로 만들어진 45도 과일잼은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가 37% 낮고 과일 본연의 맛과 향, 색,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1병(200g) 기준 57알(1알 2.1g 기준)가량의 새콤달콤한 라즈베리가 사용돼 입안 가득 퍼지는 과육의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깔끔한 단맛이 특징으로 빵은 물론 요거트, 크래커, 와플 등에 잼을 듬뿍 올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대체 감미료로 건강한 단맛을 살린 제품도 있다. 대상 청정원 '알룰로스 홍초 포도'는 건강한 당 알룰로스를 함유한 제품이다. '알룰로스'란 무화과, 포도 등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유래 당으로, 체내 흡수율이 낮은 당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제로(0kcal/g)인 데다 과량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어 설탕을 대체할 차세대 감미료로 주목 받고 있다. '알룰로스 홍초 포도'는 특허 받은 3단 발효공법으로 만든 100% 자연발효식초를 사용했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곡물을 원료로 만든 이소말토올리고당과 과일원료가 들어있으며, 고순도 알룰로스를 넣어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절반 이하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본아이에프 '차곡차곡 서리태'는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곡물 분말 제품이다. 3대 블랙푸드인 서리태, 흑미, 검정깨 등을 담았다. 천연감미료인 코코넛슈가를 더해 보다 건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용이하며, 물이나 우유 등을 부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 대용이나 영양 간식으로 적합하다. 차곡차곡 서리태의 주원료로 60% 함량을 자랑하는 서리태는 탈모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그 외 흑미와 검정깨 역시 모발의 건강과 빈혈, 당뇨 등 각종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최근 유행하는 흑당을 넣은 제품도 있다. SPC삼립 '흑당 충전' 시리즈는 흑당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이다. '흑당 밀크티 호떡', '흑당 밀크티 데니쉬', '흑당 밀크티 롤링팡', '흑당 밀크티 샌드케익' 4종으로 구성됐다. 커스터드 크림에 달콤한 흑당 시럽과 밀크티를 넣어 만든 '흑당밀크티크림'으로 이색적인 풍미를 살렸다. 푸르밀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는 대만 흑당 밀크티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상 컵 제품이다. '전 세계의 특별한 음료' 시리즈 4탄으로 출시됐으며 불에 졸여 걸쭉해진 흑설탕 시럽을 홍차와 차가운 우유로 만든 밀크티에 더했다. 진한 캐러멜 느낌의 흑당을 넣어 깊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며 홍차의 향긋함과 고소한 우유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2019-08-27 13:54:5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