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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모바일 간편 결제 강화

올리브영,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모바일 간편 결제 강화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위챗페이(WeChat Pay)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최근 매장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는 취지에서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위챗페이'와 제휴를 맺고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대표적인 관광 상권인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본점에서는 최근 한 달간(7월 26일~8월 25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5% 신장하는 등 간편한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위챗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결제 시 모바일에 생성된 바코드를 제시하여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위챗페이로 288위안 이상 결제 시 28위안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1인 1회 혜택이 제공되며, 다른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는 취지에서 이번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편의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8-26 10:22: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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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포항 전 점포에 '점자 안내문' 부착

GS25, 포항 전 점포에 '점자 안내문' 부착 포항지역 GS25 영업팀은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이달부터 포항 내 80여개 GS25 점포의 주요 편의시설 및 제품에 점자 안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GS25 영업팀은 고객이 들어오는 매장 입구에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 알림 스티커를 부착해 점포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과 일반 고객들이 점자 배려점포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매장 출입문에는 맞이인사와 배웅인사를 표시하고, 매장 내에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점포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김밥 20초 이상', '도시락 90초 이상' 등의 전자레인지 사용방법을 비롯해 '음식물,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통'을 구분한 맞춤형 점자안내문을 마련했다. 또, 기존에 단순히 '음료'로만 표시되던 음료제품을 '과즙음료, 기능성음료, 탄산음료, 이온음료, 커피, 생수'로, 간편식품도 '샌드위치, 햄버거, 주먹밥, 김밥, 도시락'으로 구분한 점자 안내문을 상품 진열대에 부착했다. 이로써 포항지역 GS25는 시각장애인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포항지역 GS25 영업팀의 점자안내문 부착 활동은 한 방송사에서 시각장애인의 편의점 이용 실태와 애로사항을 취재한 동영상을 우연히 접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몸이 불편한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견을 모아 포항지역에 위치한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 연락을 취하게 됐고, 복지관의 도움으로 실제 저(低)시력자 고객 및 직원들과 함께 여러 논의와 테스트를 거친 끝에 약 한 달여 만에 포항지역 전 점포에 점자 안내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김일근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 이 직접 점포에 방문한 후 전국에 확산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해, 10월 중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GS25가 관련 내용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해당 점자안내문 활동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맹아원이 있는 서울 강북구 인근 GS25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전국에 있는 수십 만명의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용 편의를 개선함은 물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지역 GS25 영업담당자는 "이번에 진행하게 된 포항 GS25의 점자 안내가 단순한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점자 부착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점자 훼손 시 지속적인 AS를 진행하며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GS25는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우리 사회 약자들과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6 10:14: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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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파트너사와 몽골 진출 1주년 기념 행사 가져

CU, 파트너사와 몽골 진출 1주년 기념 행사 가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이사 박재구)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몽골 CU 1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울란바토르 'National amusement park'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몽골 CU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 서유승 영업·개발부문장 등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간호약 아딜비시 프리미엄그룹 회장, 간볼드 친조릭 센트럴 익스프레스 사장 등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해 8월,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맺고 몽골 유통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프랜차이저(Franchisor)인 BGF리테일이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운영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약 65%가 35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인터넷과 SNS채널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등 트랜드 변화에 민감해 새롭고, 깨끗하고, 모던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많은 몽골인들이 경제활동, 유학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경험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CU는 이런 특징을 고려해 '간편한 식사' '다양한 한국 상품이 있는 매장'이란 현지화 전략으로 즉석 토스트, 핫도그, GET커피 등 한국 레시피를 적용한 간편식과 CU PB상품, 한국 NB상품 등 약 100여 개 한국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식 먹을거리 상품은 판매 상위권에 차지하며 매장 내에 즉석조리 전담 인력을 별도로 배치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성공적인 몽골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파트너사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6 10:10: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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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쿠르제, 북유럽 다이닝 특별패키지 한정수량 선보여

르쿠르제, 북유럽 다이닝 특별패키지 한정수량 선보여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북유럽 컬렉션의 북유럽 다이닝 특별패키지를 선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2인용 스톤웨어 세트로만 구성된 이번 패키지는 1500개 한정으로 특별 제작되었다. 북유럽 다이닝 특별 패키지는 파스타 디쉬 2개, 27cm 원형접시 2개, 300ml 머그 컵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북유럽 컬렉션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일러스트가 적용된 테이블 냅킨 2장, 머그 컵 코스터 2개도 고급스러운 박스에 별도로 선물 포장되어 있어 소장가치가 높고, 추석, 결혼, 집들이, 신혼부부 등에게 선물용으로 좋다. 북유럽 컬렉션은 쉘핑크, 머랭, 시솔트, 마린, 플린트, 피그 총 6가지 컬러로 런칭 되었으며 북유럽 다이닝 특별패키지 구매시에는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여 나만의 컬렉션을 완성하는 믹스매치도 가능하다. 북유럽 다이닝 특별패키지 구매시 구성품에 함께 포함된 테이블 냅킨과 코스터를 활용하면 별도의 소품없이 특별패키지만으로도 완벽한 테이블 세팅을 할 수 있다고 르크루제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유럽 다이닝 특별패키지는 전국 르크루제 매장과 르크루제 공식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2019-08-26 09:50: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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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출시 2년만에 누적 판매 2100만잔 돌파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출시 2년만에 누적 판매 2100만잔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디카페인 커피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2100만잔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스타벅스커피가 소개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 공정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부합하는 디카페인 원두만을 사용한다. CO2 공정은 다른 카페인 제거 공정보다 높은 투자비가 발생해 다른 공정의 디카페인 원두에 비해 원두의 가격이 높지만, 커피의 맛과 향을 완벽히 유지한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출시 이후 2년 간의 디카페인 소비 성향을 살펴보니,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전시간(7~11시)에 판매 비중이 높은 것에 반해, 디카페인 원두는 오후시간(16~20시)에 더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후 시간(16~20시)에 일 전체 22%의 판매 비중을 보인데 반해, 디카페인 원두는 35%의 판매 비중을 보였다. 아울러 하루 중 가장 피크시간대인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디카페인 음료가 가장 많이 판매된 시간대는 오후 15~17시(16%)였으며, 저녁 식사 시간 직후인 19~21시(15%)에도 집중적으로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뒤이어 20대가 23%, 40대가 17% 순서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았을 때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디카페인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 데, 전체 디카페인 커피 판매 수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1%를 나타내며 19%를 차지한 남성에 비해 약 4배 높은 디카페인 선호도를 보였다. 디카페인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음료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35%)였고, 이어 '디카페인 카페 라떼'(19%)와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7%) 순서였다. 이 같은 데이터를 종합해 봤을 때, 주로 30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성향이 디카페인 음료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널리 퍼진 가운데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시간이나 상황에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커피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오직 카페인만 추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폭넓은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26 09:44: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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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재단, 오는 29일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

김구재단, 오는 29일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 재단법인 김구재단은 오는 29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공동으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백범 김구선생 서거 70주기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특히 8월 29일은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경술국치일이자 백범김구 선생의 탄신 143주년이 되는 날이다. 창작 판소리 '백범김구'는 김구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판소리로서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총 3부에 걸쳐 180분 분량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김구재단에서 제작해 지난 200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연 이후 지속적인 국내외 공연을 통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백범 김구선생의 청년기 애국계몽운동과 상하이 임시정에서의 항일 투쟁의 활동상과 해방기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남북협상을 시도하다 서거하는 모습을 담고있다. 한편 재단법인 김구재단은 1993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학술, 문화분야에 걸쳐 백범 김구 선생의문화 비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08-26 09:37: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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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흡연 후 담배 냄새 줄인 '레종 휘바' 리뉴얼

KT&G, 흡연 후 담배 냄새 줄인 '레종 휘바' 리뉴얼 KT&G가 흡연 후에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인 '레종 휘바(RAISON HYVAA)'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에는 담배를 피운 후에도 매너를 지킬 수 있도록 필터 부분에 핑거존(Finger Zone)을 탑재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오로라가 펼쳐진 핀란드의 자작나무 숲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레종 휘바'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를 원료로 만든 필터를 사용하여 '레종' 특유의 이미지에 색다른 맛을 더했다.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저감하는 기술도 함께 적용했다. 2017년 3월 첫 선을 보인 '레종 휘바'는 대학가와 군부대 등 2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KT&G 대표 제품이다. '레종' 브랜드는 지난 2002년 8월 출시 이후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레종'은 한국대학신문 선정 대학생 선호 브랜드로 작년까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약 832억개비에 달한다. 공정호 KT&G 레종부장은 "'레종 휘바'는 깔끔함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담배 냄새를 저감하는 기술을 적용했다"며 "실제로 외부 인증기관의 분석을 통해 입냄새 저감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리뉴얼한 '레종 휘바'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3.0㎎, 0.20㎎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2019-08-26 09:33:35 박인웅 기자
HMR 인기에 즉석식품 생산 2배 늘어..CJ제일제당 1위로

1인가구과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로, 지난 3년간 즉석·편의식품 생산이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비비고'의 인기로 생산실적 1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공개한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78조9000억원으로,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3%,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즉석섭취·편의식품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즉석섭취·편의식품류는 3조40억원으로 전년(2조6431억원) 대비 13.7% 급증했다. 즉석섭취류의 최근 3년간 평균 성장율은 16.8%로 식품산업 전체의 연평균 성장률(3.7%)을 5배 가량 웃돈다. 최근 10년간 즉석식품류의 생산실적은 50에서 5위로, 즉석조리식품류 순위는 40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포장육류도 가파르게 성장추세다. 지난해 기준,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6조2000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쇠고기 포장육(5조원), 3위 양념육(3조3000억원), 4위 즉석섭취·편의식품류(3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양념육류은 지난해 3조3285억원으로 전년(3조163억원) 대비 10.3% 성장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1인가구의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소비의 증가로 인해 즉석·편의식품 생산이 크게 늘고 있다"며 "포장육과 양념육의 등의 증가는 식품소비에도 조리의 편리성, 간편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폭염일수가 크게 늘면서 음료 생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은 1조2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급증했다. 지난 2017년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21.3% 감소한 것과 대비하는 큰 차이다. 식약처는 2017년 폭염일수(일 최고기온 33℃이상인 날의 일수)가 14.4일이었던 반면, 2018년 31.5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음료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출산 영향으로, 우유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6.4% 줄었고, 발효유류와 가공유류도 20%이상 감소했다. 주류의 경우, 소주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13.7% 늘어난 반면, 맥주 생산실적은 13.8% 줄었다. 다만, 수입맥주가 전년대비 45% 늘어나며 맥주 소비시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니어 인구 증가로 홍삼제품을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생산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건기식 생산실적은 1조7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급증했다. 홍삼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급증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이 전년 대비 27% 급증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식품 소비 증가로 식품제조·가공업체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2017년 2위에 머물던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생산실적(1조8534억원)이 10% 급증하며 1위로 치고 올랐다. 만두류와 즉석섭취·편의식품 생산실적 상승이 큰 원동력이 됐다. 이어 탄산음료, 소주의 생산실적 증가로 롯데칠성음료도 생산실적(1조8491억원) 순위가 전년 대비 한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농심(1조8069억원)과 하이트진로(1조2720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531억원)이 3~5위를 차지했다.

2019-08-25 13:16: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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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콜드브루로 홈카페족 공략

식품업계, 콜드브루로 홈카페족 공략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콜드브루'의 인기가 뜨겁다. 콜드브루의 인기에 에스프레소 위주였던 홈카페 시장에도 다양한 관련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콜드브루는 '차갑다'라는 뜻의 콜드(cold)와 '우려내다'를 의미하는 브루(brew)의 합성어로, 분쇄한 원두를 상온 또는 차가운 물에 장시간 추출하는 커피를 말한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일부 커피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급 커피'의 대명사로 간주되던 콜드브루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판매에 뛰어들면서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2016년 처음으로 콜드브루 음료를 선보인 이래, 매년 6월~8월 여름 시즌에만 판매량이 평균 35%가량 늘어나며 꾸준한 판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여름 한정으로 출시한 '돌체콜드브루'는 2개월 만에 300만잔 판매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어 정식 메뉴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일회용 소포장으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부터 추출 속도와 농도를 취향대로 설정할 수 있는 전문 추출 기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네스카페 콜드브루 라떼'를 선보이며 콜드브루 라인업을 강화했다. '네스카페 콜드브루 라떼'는 지난해 출시 후 주목을 받은 '네스카페 콜드브루'의 후속 제품이다. 네스카페 콜드브루 라떼'는 프리미엄 콜롬비아 산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 커피에 신선한 우유를 더해, 입안에 여운이 남는 섬세한 플로럴 향과 라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저온에서 고농도의 커피를 추출함으로써 편안한 바디감과 콜드브루 특유의 깔끔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특히 스틱 라떼 제품 중 업계 최고 수준인 40%의 우유 함유량으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콜드브루 라떼 맛과 밸런스를 선사한다. 커피전문점들은 차별화된 노하우를 살린 콜드브루 원액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콜드브루와 동일한 원두를 사용한 '콜드브루 1L 팩'을 출시했다. 콜드브루 1L 팩은 커피빈 매장에서 판매하는 콜드브루와 동일한 맛으로 모카자바 블렌드 원두를 사용했다. 커피빈의 콜드브루는 원두를 침지식으로 추출해 모카자바 원두의 풍부하고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콜드브루 원액을 넣은 제품으로 1대 1 비율로 물과 섞은 후 얼음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팩 옆에 커피를 따를 수 있는 작은 밸브를 부착해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페셜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블루보틀은 SSG푸드마켓 청담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콜드브루 캔을 판매한다. 쓰리 아프리카스(Three Africas)의 밝은 과일 풍미를 지닌 '콜드 브루 브라이트(Cold Brew Bright)', 자이언트 스탭스(Giant Steps)의 진한 초콜릿 풍미를 지닌 '콜드 브루 볼드(Cold Brew Bold)' 등 총 2종이다. 콜드브루 전문 추출 기구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레빌(Breville)은 최근 집에서 쉽고 편하게 콜드브루와 핫브루어 겸용으로 즐길 수 있는 전자동 브루워 'BDC455'를 선보였다. BDC455는 추출 시간, 온도, 농도 등 '국제스페셜티커피협회(SCA)'에서 지정한 골드컵 기준에 부합한 홈 브루워로,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린 다양한 브루잉 커피 메뉴를 제공한다. BDC455의 '콜드브루(COLD BREW)' 모드를 선택하면, 찬물과 커피 원두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담그는 '전몰 수침법'을 사용해, 부드러운 풍미의 콜드브루를 추출할 수 있다. 침출 시간은 24시간까지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설정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의 홈메이드 콜드브루를 맛볼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써멀 카라페는 보온 기능을 탑재해 추출된 콜드브루의 온도를 장시간 유지해준다.

2019-08-25 13:12:0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