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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열풍에 연령별 특징 살펴보니

'미코노미' 열풍에 연령별 특징 살펴보니 자신에게 소비의 가치를 집중시키는 일명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소비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젊은층을 비롯해 중장년층은 퇴근 후 취미활동에 투자하는 '하비슈머(hobby+consumer)'로 떠올랐고, 소비 잠재력이 가장 큰 실버세대는 온라인쇼핑 큰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전연령대에 걸쳐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비슈머↑…1인방송·자격증 관련 매출 껑충 사회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와 워라밸이 정착하면서 여가생활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서서 제2의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활동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30세대는 1인미디어 활동에, 4050세대는 자격증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티몬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인방송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원활한 영상 편집, 업로드 등을 위한 상품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PC 기억장치 및 저장공간을 높여주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77%, 노트북용 메모리는 580% 증가했다. 특히 5~10TB 용량의 HDD 매출이 3649% 급격하게 증가, 최근 큰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메모리카드와 리더기는 109%, 방송음향기기는 6214% 증가했다. 4050대는 자격증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격증 관련 매출 상승폭이 가팔랐다. 20대의 자격증 도서 매출 성장폭은 217%, 30대는 306%이었으나 40대는 629%, 50대는 1733%로 40대 이후로 자격증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관련 도서는 공인중개사, 건축 및 토목 자격증 등이다. 이는 최근 명예퇴직 대상의 연령이 40대로 낮아짐과 여성 인력이 육아 등으로 회사를 그만둠으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자격증 습득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한 실버세대, 온라인 '큰손' 2017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60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실버 세대(노년층)가 온라인쇼핑의 새로운 '큰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 따르면, 60대 이상 소비자 구매량은 품목과 관계없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급증했다. 더이상 온라인쇼핑이 2030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말이다.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실버 세대 역시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의 50~60대 카테고리별 구매 신장률을 살펴보면, 골프 용품은 2016년 19%, 2017년 24%, 지난해 39%로 꾸준히 증가했다. 등산 용품 역시 13%, 21%, 26% 신장률을 보이며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고가의 가전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생활/미용 가전이 지난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강/의료용품 판매율은 28% 증가했다. 2016년 전년 동기대비 5% 신장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폭으로 성장했다. ◆ '경험'도 같이 사는 新소비 전 연령대에 걸쳐 공통으로 드러난 점은 쇼핑이 구매 행위에만 멈추지 않고, '체험·경험'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체험형 매장을 꼽자면,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다. 2016년 대구에 문을 연 시코르는 지난해 20개 매장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냈다. 시코르는 백화점 명품 브랜드부터 중소 브랜드까지 약 150~200개 수준의 브랜드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 자유롭게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여성 고객 사이에서 '코스메틱 놀이터'로 통한다. 패션 기업 LF는 명동에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SPACE H)'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예술·휴식 공간 등을 결합한 색다른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주고객층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구성한 것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은 제품 판매를 위해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경험까지 제공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이러한 매장 구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9-01-08 14:59: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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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새해 결심 기획전 열어… '건강' '자기계발' '여행' 테마 운영

쿠팡, 새해 결심 기획전 열어… '건강' '자기계발' '여행' 테마 운영 쿠팡은 2019년을 맞아 새해 맞이 결심을 응원하는 'Hello 2019! 새해 결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4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에서는 새해를 맞아 많은 고객들이 목표로 삼는 '건강', '자기계발', '여행'을 테마로 선정해 테마별로 제품을 선보인다. 건강 테마에서는 헬스용품, 스포츠패션, 다이어트 식품 등을, 자기계발 테마에서는 도서부터 악기, 미술품까지 자기계발을 돕는 제품들을 추천한다. 여행 테마에서는 국내, 해외 여행 상품과 공연, 전시 입장권을 제안한다. 또한, 기획전 페이지 내에서 신년 목표에 필요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는 '북포라이프관'이나 취미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공예관' 등 다양한 테마관으로 연결돼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신년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에게 주는 보상을 추천하는 셀프 선물 테마관도 만나 볼 수 있다. 빈슨메시프, 스포뱅크, 바디아트, 로베라, 투데이넛, 동원에프앤비 등 브랜드관도 함께 준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연초에 새해 결심 관련 상품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상품들을 모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2019년에도 고객들을 위한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8 14:51: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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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가심비' 겨냥한 설 선물세트 선봬

편의점 업계, '가심비' 겨냥한 설 선물세트 선봬 편의점 업계가 설을 앞두고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공략할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편의점들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 8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슈퍼푸드, 안마기기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설 선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건강'이란 키워드는 지난해 트렌드를 반영해 결정됐다. BGF리테일 트렌드분석팀이 지난해 설 선물 관련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홍삼, 슈퍼푸드 생즙 등 건강 관련 상품 검색 비중이 36.7%로 가장 높았다. 과일, 육류, 수산 등 전통적인 명절 식품류(35.2%)를 제친 것이다. 이에 따라 CU는 최근 건강 먹거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기농 노니와 모링가 분말을 담은 '유기농 노니&모링가 선물세트', 코코넛슈가로 맛을 낸 귀리와 서리태 분말을 넣은 '쉐이크 종 선물세트', 우리 농산물로 만든 '도라지 배즙'과 '무농약 양파즙' 등을 준비했다. CU 측은 "해당 상품들은 음료 또는 분말 형태로 가공돼, 간편함을 추구하는 1인 가구도 특별한 조리 없이 쉽고 빠르게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돼지고기 관련 설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지난해 평양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았던 송이버섯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 GS25는 20~30대 젊은층, '나심비(내 마음의 만족을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 심리)족' 등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자이언트 스팸'은 재미를 추구하는 20~30대를 겨냥한 선물 세트로, 스팸 모양을 본뜬 큰 케이스에 스팸(200g) 4개와 햇반(200g) 3개, 삼김이 캐릭터 세안밴드를 채운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다. 뉴트로 열풍에 따라 우드 소재의 멋스러운 클래식 오디오 턴테이블도 준비했다. 복고풍 디자인에 LP판, CD, 카세트테이프를 비롯해 MP3, SD카드, 블루투스, 라디오까지 다양한 기능을 겸비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또, 황금돼지해를 맞아 순금 복돼지 코인 및 골드바, 행운열쇠, 순금 도장, 금숟가락 등 다양한 순금 제품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소용량 선물세트 구색을 강화했다. '시즈닝스테이크세트' 등 정육류와 '한입원바이트 굴립떡세트 2종' 등 디저트류, 주류 등을 1인 가구에 맞는 소용량 선물 세트로 구성했다. 또한, 가치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1인 가구를 위한 미니의류건조기, 에스프레소 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준비했다. 김상엽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1인 가구 증가라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에 세븐일레븐은 다양해진 소비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선물세트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019-01-08 14:50: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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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 <7> 신토미요양원 이시카와 이사장 "로봇이 환자와 개호사 행복지수 높였다"

-개호사의 노동환경 문제 우선해결 의지…로봇·전자화로 환자 만족도↑, 개호가 이직률↓ "사람이 사람을 24시간 케어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로봇은 그 가능성을 열어줬습니다. 사람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게 헬스케어 로봇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신토미요양원은 5년 전부터 개호현장에 로봇을 투입했다. 이곳에선 로봇이 24시간 노인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운동·여가·오락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개호사의 육체노동을 돕는다. 그 결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개호사의 이직률도 급감했다. 일본 도쿄에서 만난 신토미요양원 이시카와 이사장은 "지난 1981년부터 노인 복지 시설에 종사해 오면서 100% 사람의 힘으로 노인을 돌보는 일은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로봇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요양원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지만, 개호사의 연령도 함께 높아지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이시카와 이사장은 일본 요양 시장이 ▲개호사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호인력 부족 ▲자립자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현재 개호사의 70%가 요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오는 2025년까지 개호 인력 38만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죠. 그러나 요양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과 의료기기 들이 부족해 요양시설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로봇들은 개호사의 근무 여건도 크게 바꿨다. "고령화로 인구가 부족해지고 개호사들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어, 요양 인력도 중년층이 대부분입니다. 매번 노인을 안아 옮기게 되면 그들도 체력적인 소모가 크고, 개호사로 오래 일하기도 어렵죠. 요즘엔 기능 실습생도 부족해 해외인력을 데려다 쓸 정도인데, 로봇을 도입하면서부터는 이직률이 14%에서 2%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신토미요양원이 다방면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 지원금의 도움이 컸다. 이시카와 이사장은 "정부가 요양원 로봇 비용 60만엔 중 30만엔을 보조해주고, 지자체(도)가 기기 200만엔 중 4분의 3을 보조해주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의료 로봇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에서도 사람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카와 이사장은 환자 상태를 24시간 감지하는 '지킴이 센서'를 일반 가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센서에 화상 기능을 접목하면 독거 노인 가정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노인들의 고독사를 막을 수 있다. "아직까지 식사 보조, 정서적 교류 등 로봇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미래 가능성은 무궁무진 합니다. 의료 로봇을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해나간다면, 환자와 개호사 모두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별취재팀

2019-01-08 14:49: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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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 <6> 로봇과 사람의 공존…日 로봇헬스케어 일상을 엿보다

-도쿄 신토미요양원, 모든 의료시스템의 전자화·로봇화 추진…환자·개호사 만족도 높아져 #.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없는 쓰키하라 카네코(83) 씨는 개호사(介護士·일본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보행어시스트 로봇인 '혼다'를 착용했다. 혼다가 다리에 힘을 실어주자 카네코씨는 15분간 스스로 걷는 연습을 했다. 점심 식사 시간엔 서비스전문로봇인 '페퍼'가 틀어주는 노래를 듣고, 오후엔 강아지 로봇인 '세라피'와 여가 시간을 보냈다. 늦은 밤 카네코씨가 잠결에 침대 모서리 쪽으로 향하자 케어로봇 시스템인 '내무리 스캔'이 알람을 울려 개호사가 찾아왔다. 카네코씨의 오늘 운동량, 컨디션, 낙상 경험 등은 모두 데이터로 정리돼 개호사들에게 전송됐다.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시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토미요양원'에서는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세상이 일상으로 펼쳐진다. 요양원 2층에 마련된 신체능력증진실에는 노인들의 보행을 돕는 다양한 로봇이 있다. 보행어시스트인 '혼다(Honda)'는 걸을 때 다리를 밀어줘 스스로 걷게끔 한다. 태블릿PC로 다리에 주는 힘 조절이 가능하며, 시속 5km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멈춘다. '포포(POPO)'는 40kg의 힘을 줘 다리를 밀어올리고, 넘어지지 않게끔 잡아준다. 변형 무릎 등으로 서 있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로봇이다. 가격은 80만엔으로 우리 돈으로 800만원 수준이다. 화면으로 다리의 좌우 밸런스를 맞춰주는 보행 교정용 로봇인 '트리(Tree)'도 있다. 지팡이를 짚어야만 걸을 수 있다는 80대 노인은 혼다를 이용해 15분간 걷기 연습을 했다. 짧은 복도를 오랜 시간 걸어간 그는 "혼자 걸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사회복지법인 실버윈 특별양호노인홈 신토미요양원은 지난 2014년부터 개호현장의 전자화를 추진 중이다. 지자체(도)에서 요양시설 고용환경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로봇 의료 시스템에 대한 보조금을 받기 시작하면서다. 일본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8.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다. 지난해 일본 내 70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일본 인구 5명 중 1명은 70세 이상 으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회가 시작된 것이다. 신토미요양원 이시카와 이사장은 "고령화로 인해 100% 사람이 하는 개호는 이제 어려워졌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도입은 고려화 사회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요양원에선 로봇들이 실시간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본다. '내무리 스캔(Nemuri scan)'은 고강도 압력센서로 환자의 호흡, 심박수, 움직임 등을 인식해 데이터를 요양원 전자 시스템으로 보낸다. 직원 한 명이 한 시간에 한 번씩 회진하고 있으나, 회진이 어려울 경우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센서의 가격은 16만엔(16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일반 가정에서도 도입하는 추세다. 휴게실로 이동하자 노인들은 강아지 모양의 로봇을 빙 둘러싸고 있었다. 털인형 모습의 '세라피'는 온도·촉각 센서가 있어 상황에 따라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린다. 노인들은 부드러운 세라피를 만지며 정서적인 안정을 얻는다. 한 노인은 자신의 말에 반응하는 세라피에게 입을 맞추며 "아이시떼루(사랑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로봇 강아지 '아이보'는 이름을 부르면 꼬리를 흔들고 손을 주기도 하는 등 재롱을 피워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로봇을 도입한 후 신토미요양원에 있는 노인 환자들의 성취감과 안정감이 크게 높아졌다. 아오야기 주간은 "요양원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설문조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전확한 통계 수치를 내긴 어렵다"며 "그러나 재활, 멘탈케어, 동기부여 등 모든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걸 보호자와 요양인들이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토미요양원은 개호사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대표적인 게 개호사의 척추 등 근육을 지탱해주는 착용식 로봇이다. 1세대 기구인 '머슬수트'는 착용하고 호스에 숨을 불어넣으면 8kg의 에어탱크가 등 근육에 힘을 준다. 환자를 들고 허리를 굽히고 있을 때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4kg의 인공근육이 작동하는 '하르(HAL)', 가슴 쪽에 부착해 체중에 맞게 서포트하는 '리보(leavo)' 등도 있다. 휠체어 기능을 함께하는 침대도 들였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뼈가 약한 환자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착안된 기구다. 이 기구는 환자가 누워 있는 침대 한쪽이 분리되면서 휠체어로 바뀌는 기능을 한다. 이시카와 이사장은 "개호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직접 안아서 옮기는 경우가 많아 육체적으로 힘들다"며 "로봇을 도입하면서부터는 이직률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BOX}--]“이 기사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의학연구소 주최)에 선정된 기획보도입니다.”[!--{//BOX}--]

2019-01-08 14:49: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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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자주, 소형 저주파 마사지기 출시

신세계인터 자주, 소형 저주파 마사지기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지난 7일 소형 저주파 마사지기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근 병원이나 마사지숍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 마사지, 헬스케어 기기 제품이 인기다. 특히 소형 마사지기는 가격 부담이 적고 사용이 간편해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과 학생들, 집에서 운동을 즐긴 후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려는 '홈트레이닝족'들 사이에서 인기가 뜨겁다. 자주가 선보인 '저주파로 시원한 마사지기'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근력 강화(EMS) 방식의 마사지기와는 달리 통증 완화(TENS)에 중점을 둔 소형 마사지기다. TENS 저주파는 저주파 전기신호로 근섬유 신경에 자극을 주고 근육을 움직이게 해 근육통 등 결리거나 뭉친 근육을 완화시켜 주는 방식으로 15분의 짧은 시간으로도 근육통 완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의 저주파 마사지기는 두드림, 마사지, 주무름, 지압 등의 다양한 안마 방식을 조합한 총 3가지의 마사지 모드를 제공하며, 15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개인별, 부위별로 맞춤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하나에 듀얼과 싱글 사이즈의 두 가지 패드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손목 등 얇은 부위에는 싱글 패드를, 목이나 어깨, 허리 등 면적이 넓은 부위에는 듀얼 패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소형 마사지기인 만큼 편의성과 휴대성에도 중점을 뒀다. 자주는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는 USB 충전방식을 채택해 1회 완충 시 최대 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조절기와 패드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자석형으로 제작했다. 또한 본체와 패드의 무게를 합해도 최대 30g이 넘지 않으며, 보관용 미니 파우치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볍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자주의 '저주파로 시원한 마사지기'는 세련된 핑크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를 통해 마사지기 구매 시 리필 패드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500개 한정으로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제품을 기획하고 좋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를 목표로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저주파 마사지기에 대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1-08 14:47: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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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동행위원회 제 2기 출범

제너시스BBQ, 동행위원회 제 2기 출범 제너시스BBQ가 지난 7일 치킨대학에서 패밀리(가맹점)와의 소통과 상생의 장인 동행위원회 2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너시스BBQ의 동행위원회는 정부의 가맹사업 분야 거래 공정화를 위한 정책에 발맞춰 2017년 7월 출범한 본사와 패밀리 간 운영협의체다.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알리는 등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전국 패밀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본사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날 2기 출범식에는 제너시스BBQ 임직원과 2기 동행위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투표로 남승우 강북스타점 사장을 동측대표(가맹점사업자대표)로 선출했고, 행측대표(본사대표)는 백영호 BBQ대표이사(부사장)가 맡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 제너시스BBQ 본사의 주요 정책과 현장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동행위원회 위원들은 각 지역에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패밀리들의 두 차례에 걸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돼 패밀리들의 대표성을 확보했다. 남승우 강북스타점 사장은 "전국 1600여개 패밀리들의 공식적인 대표로 선출돼 기쁘며 패밀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본사와 패밀리가 진정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영호 위원장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지침 아래 공감과 소통의 장을 이어가고자 1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어 2기 동행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1997년부터 국내 최초로 본사와 가맹점 간의 의견 조율의 장인 '패밀리간담회', '운영위원회', '마케팅위원회'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동행위원회는 가맹점 사업자들의 권익을 한층 더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확대 개편한 것이며, 올해부터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분쟁 발생 이전에 자율 조정을 활성화 하고 패밀리 의견을 수시로 수렴할 계획이다.

2019-01-08 14:39: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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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아이셔', 지난해 역대 최고 성장률 기록

오리온 '아이셔', 지난해 역대 최고 성장률 기록 오리온은 지난해 '아이셔' 브랜드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0% 성장하며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72억원이며 판매 개수로는 1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맛본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5월과 7월에 각각 출시한 '아이셔 껌', '아이셔 하드캔디' 등 신제품이 잇달아 인기를 끌며 브랜드 전체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이셔 껌은 '복불복'의 재미 요소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화제를 모은 것이 주효했다고. 사과, 청포도, 레몬 3가지 맛 중에 모양은 같지만 신맛이 2배 더 강한 '슈퍼 레몬맛'이 숨겨져 있어 여럿이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에도 오리온은 젤리 시장이 확대되는 것에 착안해 '아이셔 젤리 레몬맛', '아이셔 젤리 블루에이드맛'을 새롭게 선보인다. 쫄깃한 식감에 사우어 파우더(Sour Powder)와 사우어 잼(Sour Jam)을 더해 아이셔 만의 짜릿한 신맛을 연속 2번 느낄 수 있다. 제품 모양 역시 앙증맞은 고양이 캐릭터를 구현해 1020세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1988년 '츄잉캔디'로 첫 선을 보인 아이셔는 맛에 재미를 더한 과자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지난해 아이셔 출시 30주년을 맞아 기존 츄잉캔디 리뉴얼 및 딸기맛을 새롭게 선보이고 껌, 하드캔디 등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출시 초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브랜드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대중화에 성공한 사례"라며 "젤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신제품 '아이셔 젤리'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8 14:33: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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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니, '버니니 캔' 출시

버니니, '버니니 캔' 출시 버니니가 소용량 '버니니 캔'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버니니 캔'은 기존 병으로만 출시되는 '버니니 클래식'을 슬림한 250㎖ 캔에 담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용량으로 혼술, 홈술족에게 제격이며 휴대 또한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버니니 캔 출시와 함께 패키지 리뉴얼도 이뤄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패키지 컬러로 기존 '버니니 클래식' 제품의 상징적이던 초록색 병에서 탈피해 밝은 크림 컬러를 캔 전체에 적용했다. 또한 캔 전면부에 금색 점들로 버니니의 풍부한 탄산 기포를 표현해 특유의 스파클링과 청량함을 나타냈다. 로고 또한 기존 핸드 드로잉으로 그려진 펄럭이는 모양의 깃발을 선과 면을 사용해 도식화함으로 깔끔함을 높였다. 제품명의 경우 곡선이 돋보였던 글씨체를 좀 더 각지게 다듬고 금색 테두리로 음영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다. 버니니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주류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였다"며 "버니니 캔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여성 소비층에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1-08 14:30:4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