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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관리기·건조기 인기↑…올해 주목할 가전은?

의류 관리기·건조기 인기↑…올해 주목할 가전은? 지난해 가장 주목 받은 가전제품은 '의류관리기'로 나타났다. 올해도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전자랜드는 올해 주목할 가전제품으로 의류관리기, 의류 건조기, 공기청정기, 상중심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 측은 "전 품목에 대한 2017년 대비 2018년 판매 성장률을 분석해본 결과, 의류관리기는 167%, 의류건조기는 135%, 공기청정기는 20%, 상중심 무선청소기는 131%, 식기세척기는 172%, 전기레인지는 40%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품목들은 달라진 가사노동 문화나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아 인기가 높아진 품목들로, 2019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는 보다 쉽고 편하게 가사노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전 제품이다.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중시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가사에 드는 시간과 강도를 줄이기 위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식기세척기는 지난해 봄 이후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형성된 가전구매 트렌드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공기청정기는 이제 한 가구에 방마다 구비하는 추세로 접어들면서 올해도 판매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류관리기도 미세먼지를 비롯한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옷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기레인지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레인지는 유해가스 배출 걱정이 적고 청소도 간편해 가스레인지의 대체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사회문화적 변화나 기후환경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기가 상승한 가전품목들이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품목인만큼 다양한 제품군과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4 10:38: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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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제 10기 쿨 드링커 홍보대사' 발대식 개최

디아지오코리아, '제 10기 쿨 드링커 홍보대사' 발대식 개최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 10일과 11일 '제 10기 쿨드링커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중구 웨스턴 코업 레지던스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30명의 홍보대사와 디아지오코리아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건전음주 10주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홍보대사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새롭게 임명된 쿨 드링커 홍보대사 10기는 1박 2일간의 발대식에서 디아지오코리아의 '드링크아이큐(DRINKiQ)' 건전음주 강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된 건전음주 홍보대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기 ▲술잔 돌리지 않기 ▲물 자주 마시기 ▲2·3차 강요하지 않기 ▲끝낼 시간 미리 정해두기 등 기존의 쿨 드링커 5계명을 현재의 음주문화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도 가졌다. 쿨 드링커 홍보대사 10기가 제안한 아이디어들은 새로운 쿨 드링커 5계명으로 만들어져 앞으로 전개될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및 SNS 채널에 적합한 사진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클래스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제 10기 쿨 드링커 홍보대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향후 5개월간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음주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2~3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5월 대학 축제 등의 시즌에 맞춰 대학생들이 올바른 음주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에 걸쳐 학생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쿨 드링커 캠페인은 디아지오코리아가 2004년 주류업계 최초로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활동이다. 건전한 음주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로 2009년 이후 매년 대학생 홍보대사들을 선발해 진행하고 있다. 이경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술을 처음 접하는 대학생 시기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쿨 드링커 홍보대사 10기는 지난 10년간 전개된 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더욱 발전시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는 활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4 10:11: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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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경영체질 개선…프로세스 혁신 추진

하이트진로, 경영체질 개선…프로세스 혁신 추진 하이트진로가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이하 PI)'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PI 추진을 위해 부문별 프로젝트를 통합 조정할 전담 조직인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추진팀'을 1월부터 출범시켰다. PI 추진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시스템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 부문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한 프로세스 상 자원 손실을 최소화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지속되는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을 통해 영업, 물류, 생산, 구매, 관리, IT부문에서 총 15개 과제 21개 프로젝트를 도출해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구축된 ERP와 SCM을 보강하고 고도화해 21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예측 및 판매계획, 생산 유연화, 구매시스템 공유와 함께 회계, 예산, IT 등 각 부문을 실시간 연동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시장변화에 실시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있다"며 "중장기 과제로 전체 프로세스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기술을 접목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완성,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4 10:06: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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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랍스터맛 스낵 '에스키모밥' 출시

농심, 랍스터맛 스낵 '에스키모밥' 출시 농심이 랍스터 칠리버터구이맛 스낵 '에스키모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스키모밥은 캐나다산 랍스터살과 매콤한 칠리버터소스로 맛을 낸 제품이다. 모양을 랍스터 형태로 만들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에스키모밥은 1976년 출시돼 40여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인디안밥'의 후속작으로 인디안밥과 같이 옥수수로 만든 '콘스낵'이다. 인디안밥의 이름이 인디안이 옥수수를 즐겨먹는 데서 유래가 됐다면, 에스키모밥은 랍스터 등 갑각류를 즐겨 먹는 에스키모인의 특성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다. 농심은 최근 랍스터 버터구이가 외식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에스키모밥을 개발했다. 특히 랍스터 버터구이와 함께 '콘치즈' '옥수수구이' 등 옥수수 요리를 곁들여 먹는 트렌드에서 랍스터와 콘스낵의 어울림을 찾아냈다. 농심 관계자는 "콘스낵 특유의 고소함에 랍스터 칠리버터구이의 맛을 입혀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인디안밥과 에스키모밥에 이어 세계 여러 민족과 그들의 주식에 착안한 제품을 후속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음식을 스낵에 접목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4 09:59: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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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경영하라]식품업계, HMR·무인화·글로벌에 주목

[위기를 경영하라]식품업계, HMR·무인화·글로벌에 주목해야 올해 식품업계에서는 차세대 가정간편식(HMR)과 무인화, 글로벌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HMR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HMR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언택트(Un-Contact·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무인화 바람이 거세다. 여기에 주요 식품기업의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제는 차세대 HMR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HMR시장은 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2000억원 급성장 했다.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2019 식품산업 전망'을 통해 HMR '4세대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 박사는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며 "과거에는 편의성을 중심으로 맛과 영양을 갖춘 간편식이 인기였다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는 4세대 성장기로 '프리미엄 일상식'이란 특징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유명셰프의 맛집과 협업이 시도되는 등 '프리미엄 일상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약 2년전부터 '케어푸드(Care Food)'를 차세대 가정간편식으로 주목하고 있다. 과거 케어푸드는 고령 환자가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연화식' 정도로 알려졌지만,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고기능성 식품을 아우르는 단어가 됐다. 아울러 케어푸드가 해외시장과 비교해 국내에서는 최기단계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7년 5월 종합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론칭했으며, 같은 해 10월 연화식 특화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를 내놓았다. 지난해 국내 최초 연화식 HMR 12종을 선보였으며, 올해 1분기에는 '스마트 푸드센터'도 완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케어푸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덮밥과 비빔밥 소스 5종 개발을 마쳤다. 신세계푸드는 일본의 뉴트리와 협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0월 성인영양식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전문브랜드 '셀렉스'를 출시했다. 동원F&B와 남양유업도 올해안에 시니어 대상 죽 제품과 성인 분유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무인화매장 확산 올해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지난해보다 10.9% 인상됐으며,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무인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10.9% 인상된 시급 기준 8350원으로 2년 동안 최저임금이 29% 인상됨에 따라 무인화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키오스크를 도입한 매장이 늘었으며, 과거 자판기로 판매하지 않았던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이색 자판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맥도날드는 약 420개 매장 가운데 약 250곳에서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KFC는 지난 2017년 키오스크를 도이했으며 지난해 특수매장을 제외한 전매장에 키오스크 설치를 마쳤다. 롯데리아도 1350개 매장 가운데 820여개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쥬씨도 2017년 말부터 가맹점에 키오스크를 도입했으며, 현재 100여개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이색 자판기도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를 공개했다. 선보였다. '슈퍼 칠드 코크'라는 기계로 음료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다가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변하게 만드는 '과냉각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직영점인 서울 한남점을 비롯해 총 6곳에서 아이스크림을 자판기로 뽑아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ATM'을 운영 중이다. 24시간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 형태 자판기로 ATM 전면의 대형 터치스크린패널로 제품을 선택한 후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던킨도너츠는 '강남본점'에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 밴딩머신을 비치했으며, 주요 메뉴(냉장 스낵류 한정)를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올해까지 다양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인텔리전트 벤딩머신' 100대를 병원, 휴게소, 키즈 시설 등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돌(DOLE)코리아는 용산역과 영등포역, 홍대입구역, 왕십리역, 국민대 등에 '바나나 자판기' 6대를 운영 중이다. ◆해외로 해외로 식품업계는 올해 글로벌시장 집중하기 위한 움직임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식품업계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내수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글로벌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세계 1등을 달성해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으로 진화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경쟁상대로 네슬레(식품), DHL(물류), 디즈니(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1등 업체를 꼽았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도 2030년까지 해외 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준 농심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정배 대상 식품BU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관련해 그간 추진해온 글로벌 사업의 기반 구축을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1조원의 글로벌 사업 매출 목표도 제시했다. 빙그레는 중국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박영준 빙그레 대표는 지난해 신년사에서 "중국, 남·북아메리카 등 기존에 진출한 국가에서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에서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해외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3 15:27: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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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방문해 직원 격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방문해 직원 격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사의 유통매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펼쳤다.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신동빈 회장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회장이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10월 경영에 복귀한 이래 처음이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도착해 1시간 반 가량 백화점과 마트를 둘러봤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롯데백화점 강희태 대표와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 등이 동행했다. 신 회장은 6층 식당가를 시작으로 각 층을 돌며 영업 상황을 세세히 살펴봤다. 특히 식품관 리뉴얼 등 매장개편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규 오픈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낸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들을 위한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쇼핑환경을 구현하는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붐비는 이벤트 매장, '롯데 온리' 브랜드 매장과 편집매장, 지하철 연결입구 등 여러 곳을 둘러보며 고객반응을 살폈다. 또한 '전자가격표시기(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은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 '지능형 쇼케이스'를 비롯한 마트에 적용된 차세대 스마트 기술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매장 방문 중 신 회장을 알아본 고객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인천 지역 쇼핑 메카인 인천터미널점은 롯데백화점으로 간판을 바꾸고 지난 1월 4일 새롭게 오픈했다.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부지면적 2만9223㎡(8840평), 연면적 13만6955㎡(4만1429평), 영업면적 5만1867㎡(1만5690평)의 규모로 주차대수는 1600대다. 롯데백화점은 인천 지역 쇼핑 메카인 인천터미널점이 장기간 문을 닫을 경우, 고객 불편함을 초래하고 파트너사의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승계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부 보수 작업이 필요한 푸드코트와 식품매장의 경우, 약 4개월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오는 5월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단계적 매장 개편을 통해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인천 및 경기 서부 상권 최고의 백화점으로 꾸밀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은 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대거 적용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로 꾸며졌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M쿠폰앱'을 스캔하면 인천터미널점만의 행사상품 시크릿 쿠폰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 무인계산대(SCO/Self-Checkout Operation), 별도 성에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지능형 쇼케이스' 등이 함께 적용됐다.

2019-01-13 15:24: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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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 매출 250억 달성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 매출 250억 달성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한섬만두'가 매출 25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출시된 '비비고 한섬만두'는 출시 첫해 100억원 매출을 올리며 단기간 안에 냉동만두 시장에서 히트상품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지난해 8월에는 신제품인 '비비고 소고기 한섬만두'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두 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섬만두'의 인기요인으로 수제 만두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꼽는다. '비비고 왕교자'를 굽고 찌고 튀겨 먹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성공했다면, 왕만두인 '비비고 한섬만두'는 압도적인 외형과 푸짐한 만두소가 들어 있는 수제형 만두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소비자 조사에서 '비비고 한섬만두'의 큼직한 크기와 손으로 빚은 듯한 주름의 만두피 등이 고급 수제 만두로 인식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한층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비비고 한섬만두'를 앞세운 프리미엄 만두 시장을 확대하고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이번 달부터 새로운 TV광고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비비고 한섬만두'가 차별화된 수제형 만두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비비고가 빚은 차원이 다른 만두'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또한, '만두를 높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프리미엄 만두라는 점을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외식에서 수제만두 시장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손으로 직접 빚은 듯 한 '비비고 한섬만두'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비비고 한섬만두'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제형 만두 시장 성장과 겨울철 만두 성수기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13 14:04: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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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USA, 美 두부사업 매출 8800만달러 달성…전년비 11.1% 성장

풀무원USA, 美 두부사업 매출 8800만달러 달성…전년비 11.1% 성장 풀무원USA의 두부사업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풀무원USA의 두부사업 매출이 8800만달러(약 988억원)를 달성해 전년대비 11.1%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전체 두부시장 점유율은 73.8%(2018년12월3일 닐슨데이터 기준)로 1위를 확고히 했다. 미국 전체 두부시장도 식물성단백질 식품 트렌드 확산과 함께 풀무원USA가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두부 신제품 개발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전년 대비 9.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미국 두부시장 전망이 밝다"며 "지속적인 R&D투자와 신제품 출시로 올해 자사 두부 매출을 12.3% 이상 증대 시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시아에서 두부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 새로운 시장이나 다름없는 미국에서 두부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이같은 미국 두부시장의 성장은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단백질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USA가 2016년 미국 두부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한 이후 교민과 아시아계를 상대로 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주류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두부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미국 전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풀무원은 두부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 중, 일 3개국에서 글로벌 소이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 LA에 있는 연구소에서는 현지인 입맛과 취향에 맞는 두부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그 동안 2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미국 현지화 전략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두부의 단백질 함량을 일반제품보다 1.8배 이상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High Protein Tofu) ▲경도를 국내 두부보다 2~4배 높여 물성이 단단한 '슈퍼 펌 두부'(Super Firm Tofu) ▲서양인들이 싫어하는 비린 콩냄새를 없애고 소스를 넣어 구운 다양한 시즈닝 두부 ▲두부를 큐빅모양으로 잘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한 토핑용 두부 ▲햄버거에 넣는 패티 형태의 두부를 들 수 있다. 이 두부들은 워터팩(Water Pack)에 들어있는 포장두부와 달리 진공포장돼 있어 용기에서 물을 빼지 않고도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게 양념을 하거나 오븐에 구워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다. 이러한 현지화 제품과 함께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포장두부(Water Pack Tofu)도 미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풀무원USA는 포장두부 매출이 전년보다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종희 풀무원USA CM(Category Manager)은 "미국 주류 마켓에서는 두부 조리법을 모르는 미국인을 위해 바로 먹거나, 데워 먹을 수 있는 완조리 두부를 주로 출시했다"며 "그런데 최근 들어 완조리 두부 제품뿐만 아니라 조리되지 않은 포장두부의 매출이 10%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은 미국인들이 두부자체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1991년 풀무원의 미국진출 초기에는 두부소비 고객이 대부분 교민과 아시아인이었으나 최근에는 미국 주류 마켓에서 두부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풀무원USA 두부 매출 가운데 미국 주류마켓 판매 비중이 80%에 달한다. 나머지 20%는 LA한인타운과 같은 아시아인 거주 지역 마켓에서 이뤄지고 있다. 풀무원USA측은 "미국 현지의 냉장유통온도 기준인 5℃(한국은 10℃ 기준)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여 두부의 유통기한을 국내 14일보다 4배 이상인 60일로 늘려 두부를 미국 전역에 유통하고 있는 것도 두부시장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1-13 13:59: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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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건강한 진료환경 만들어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가슴에 달린 검은색 리본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근조((謹弔)'라는 글자 위에 한 의사의 캐리커쳐가 있다. 2018년 마지막 날,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다. 지난 9일 부터 전국 모든 의사들은 이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임 교수에 대한 추모의 의미다.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루 빨리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묵언의 시위이기도 하다. 지난 10일, 여전히 사고의 충격에 휩싸인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사진)을 만났다. 그는 점차 왜곡되고 있는 진료 환경이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의사와 환자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를 쌓아야 이상적인 진료가 이루어집니다. 서로를 경계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은 모두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의료진 안전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입장은. "의료진의 안전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몇 건 안되지만 정신과와 응급실은 물론,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치료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환자들이 의료진을 공격하는 행위는 수시로 발생한다. 의사는 물론 간호사, 간호조무사 대다수가 진료 중 환자의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을 정도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결국 이런 충격적인 사고까지 발생했다. 임 교수님의 희생을 단순한 이슈로 끝낼 수는 없다. 이 사고를 계기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요즘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SKY 캐슬'에서 정형외과 환자가 칼로 의사를 위협하는 장면이 나왔다. 임 교수 사망사건 발생하기 불과 며칠 전이다. 이렇게 모방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장면들은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보건복지위원회와 각 당들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진료실에 흉기가 될만한 물건 반입을 금지하고, 의료진 대피시설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 심신미약은 이유가 될 수 없다. 강력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국민과 의료진이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와 협력해 의사들과 환자들의 의견을 국회에 지속 전달하고 있다. "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참여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복지부는 지난 1년여간 시행된 '찾아가는 마을의사' 사업의 장단점을 파악해 올해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더욱 확장했다.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취약 계층을 돌보기 위해 서울시의사회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보건소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보건소는 메르스, 인플루엔자, 한파, 흡연와 같이 해당 지역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을 점검하고, 대응 지침 마련, 위생 교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건소가 1차 의료기관 역할을 하면서 기능이 왜곡된 부분이 많다. 보건소의 역할을 다시 명확히 정하고, 본래 기능을 회복시키려 한다." ―원격진료가 시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환자에 대한 비대면 모니터링일 뿐 원격진료와는 확실히 다른 개념이다. 의협과 복지부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원격진료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제시했다. 한국은 의료 접근성이 뛰어나고, 1,2차 의료의 질이 높아 원격진료를 굳이 시행할 이유가 없는 환경이다. 만성질환자의 모니터링 만으로도 충분하다." ―최근 병원 경영진과 노조의 갈등도 빈번한데. "정부가 주 52시간 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일의 효율, 근무 조건, 휴식의 권리를 보장받겠다는 기류가 형성되면서 가치관 충돌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사이기 이전에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의사는 전문직, 특수직이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간과 관계없이 의료 현장에 뛰어들어야 하고, 무엇보다 사명감을 최우선 해야 한다. 의사도 근로자라는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개인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 받겠다는 기류들이 의료계에 정말 도움이 될지는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박 회장은 인터뷰 중 '건강한 진료환경'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의사와 환자가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환경을 필요하다는 것. "의료 현장에서 너무나 당연히 이뤄져야 할 환자와 의사와의 이 관계가 왜곡된 집단 사상, 이기주의에 점차 어긋나고 있습니다. 정책과 법안은 의료 현장의 갈등은 물론, 규제와 의료 현장과의 괴리를 없애는 방향으로 마련돼야 합니다. 서울시의사회는 모든 국민이 건강한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진료를 받고, 모든 의료인들도 안전한 환경에서 보람있게 진료할 수 있는 접점을 찾을 때 까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2019-01-13 13:37:1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