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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제6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디지털 헬스케어 협업 확대"

한국노바티스는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등과 공동 개최한 '2025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에서 메라키플레이스, 그린리본 등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개인 맞춤형과 의료 접근성을 강화한 헬스케어에서의 자기주도성 강화'를 주제로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 모두 환자가 자신의 건강과 의료 의사결정 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라키플레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확장하는 기술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나만의 닥터'를 운영하고 의료 데이더를 구축해 대면 진료 예약부터 개인 건강, 비대면 진료까지 관리할 수 있다. '그린리본'은 의료·보험 데이터를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보험금 청구 및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노바티스는 두 기업에 각 4000만원의 연구지원금, 기술사업화 전문 멘토링·코칭, 글로벌 교류 기회, 한국노바티스와의 시제품 연구개발,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한다. 아울러 한국노바티스는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난 6년간 서울시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 김원필 전무는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글로벌 제약사, 국내 스타트업, 공공기관이 협업해 실제 성과를 만들고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AI·첨단 기술까지 접목해 환자 치료 경험과 의료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서울을 거점으로 한 바이오·의료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3:04: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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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140억원 유상증자 철회..."성장 모멘텀 이어갈것"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철회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글로벌텍스프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확장을 가속화하고 여러 국가에 동시다발적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많은 자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주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필요한 자금은 유보금 및 필요한 경우 자금 차입을 통해 진행하려고 한다"고 철회 사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도 제출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새로운 최대주주와 협의해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향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가능이익이 확보되면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 해외시장 입찰 참여, 일본 면세법 개정 등 여러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별도 및 연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4 12:11: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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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130억원 투자 유치..."생산·신제형 R&D 전방위 확대"

제약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다산제약이 전략적 자금 확보로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산제약은 13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대형 IB인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해당 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신제품 연구개발(R&D),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 등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다산제약은 생산 인프라 증설을 통해 증가하는 국내외 수주 물량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차세대 신제형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산제약은 지난 1996년 설립 후 30년간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개발·생산 역량을 구축해 왔다. 독자 기술 Multi-Stra, 자체 특허 고분자 소재, 유동층 코팅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 등 하이테크 제제 기술력을 갖췄다. 또 고혈압 치료제 등 만성질환 시장에서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강점인 경구제형을 넘어 경피제형, 주사제형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 기술적 저력을 입증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상장 전 재무 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으로부터 다산제약의 성장성을 공인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CDMO 시장 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긴밀하게 협력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2:06: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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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비만약' 등장...국내 제약사, 비만 치료제 개발 잰걸음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이 먹는 비만약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글로벌 빅파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이 세계 첫 번째 '먹는 비만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 알약은 세마글루티드 25㎎을 1일 1회 경구 처방한 것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을 갖췄다. 이번 승인은 OASIS 임상시험 프로그램과 SELECT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OASIS 4 시험은 비만 또는 과체중과 하나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마글루티드 25㎎을 1일 1회 경구 복용한 경우 참가자들의 체중 감소율은 평균 16.6%로 확인됐다. 체중 감소 효과는 위고비 주사 2.4㎎과 유사했으며 참가자 3명 중 1명은 20% 이상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 두스트다르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현재 다른 어떤 경구 제형 GLP-1 치료제도 위고비 알약이 제공하는 체중 감소 효과와 경쟁할 수 없다"며 "환자들은 편리하게 1일 1회 복용하는 알약으로 기존 위고비 주사만큼의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오는 2026년 1월 초 미국에서 위고비 알약을 발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초기 용량 기준 월 149달러(약 22만원)로 책정됐고 이는 기존 비만치료제 대비 낮은 수준이다. 현재 노보 노디스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후발 주자는 일라이 릴리의 '오르포글리프론'이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오르포글리프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오르포글리프론 역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를 경구 제형으로 설계한 약물이다. 비만 또는 과체중 및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에서 체중, 혈당 등을 낮추는 효능을 입증했다. 일라이 릴리는 오르포글리프론을 6㎎, 12㎎, 36㎎ 등 세가지 용량으로 개발하고 있고 지난 8월 임상 3상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용량 모두 1차 및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특히 음식과 물 제한 없이 하루에 한 번 복용한 오르포글리프론 36mg은 체중을 평균 10.5% 감소시켰다. 이후 최근에는 기존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주사제 또는 젭바운드 주사제를 72주 동안 투여한 환자에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전환했을 때 최대 1년 시점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제형 변경에서 장기 효과 등으로 연구개발 경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가장 선두에서 속도를 낸다. 한미약품은 지난 17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독자 개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첫 번째 국산 비만 치료제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질량지수 30kg/㎡ 미만 여성에서 12.20%의 체중 감소율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초고도비만이 아닌 한국인 맞춤형 치료제로 기대된다. 일동제약은 국산 먹는 비만약을 개발하며 잰걸음을 내딛는다. 일동제약은 먹는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ID110521156'을 확보했고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해 있다. 오는 2026년 글로벌 임상2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ID110521156'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작용제 계열 약물이면서, 비(非)펩타이드 기반의 저분자 화합물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펩타이드 소재의 주사제에 비해 우수한 생산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연구개발 속도는 이미 매우 빠르지만, 비만 치료제는 비만뿐 아니라 당뇨, 대사질환, 심혈관 등 만성 질환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도 속도전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23 16:38: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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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제19회 대학동문전' 성료... 중앙대, 창단 첫 우승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후원하는 아마추어 바둑 대축제가 중앙대학교의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세실업은 지난 21일 열린 '제19회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 결승전에서 중앙대학교가 서울대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 한세실업이 후원 중인 이 대회는 바둑 팬들에게 대학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는 대표적인 아마추어 기전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8일 개막해 전국 28개 대학이 4개월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결승전은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8강부터 경희대와 경북대를 연파하고 올라온 중앙대는 서울대와의 맞대결에서 3국 접전 끝에 합계 점수 5-4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중앙대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는 총 3국을 통해 9점 중 5점을 먼저 얻는 팀이 이기는 승점제로 진행됐다. 중앙대는 1국 페어 바둑에서 문영출(회계 85), 황인욱(경영 11) 동문의 활약으로 승점 2점을 선취했으나, 이어진 2국 릴레이 대국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3국 개인전에서 주장전과 3장전을 승리로 이끌며 최종 승점 5점을 획득, 극적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은 선후배가 바둑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장"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바둑 문화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바둑 외에도 지난해 대한미식축구협회(KAFA)와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인 미식축구 리그 '광개토볼'을 운영하는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3 16:18:3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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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 닫힌 T커머스, '이재명표 규제 혁신'으로 숨통 트일까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중소기업 전용 티커머스(T커머스) 신설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절박함이 전달될 것"이라며 채널 신설 요청에 힘을 실어주면서다. 윤석열 정부 시절부터 검토되던 티커머스 활성화 방안이 현 정부 들어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 격상되며 채널 신설과 규제 완화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당초 12월 내에 △중기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 △T커머스 규제 완화 △홈쇼핑 재승인 조건 완화 △송출 수수료 상생 방안 등을 담은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기술 발전으로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낡은 규제를 혁파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연내 발표는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 지난 10월 1일 홈쇼핑 및 유료방송 정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방미통위로 이관됐으나, 김종철 위원장이 이달 19일에야 취임하는 등 조직 구성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시간 제약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논의는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 전용 채널 신설'을 통해 정부와 공영홈쇼핑 측은 "민간 홈쇼핑(평균 30%대)보다 현저히 낮은 20%대 수수료를 책정해 중소기업의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즉 생방송 편성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게 녹화 방송 기반인 티커머스가 재고 부담 없는 맞춤형 판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권 기조상 중기 전용 채널 신설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이지만, 이미 TV홈쇼핑과 티커머스를 합쳐 17개 쇼핑 채널이 난립한 상황에서 신규 진입자가 시장 판도를 바꾸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널 수만 늘린다고 해서 판로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거라 보지 않으며 한정된 채널 안에서 업계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란 평가다. 최근 티커머스 업계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급성장으로 시청자가 급감하며 성장판이 닫힌 상태다. 현재 논의되는 티커머스 규제 해소 방안이 절실한 이유다. 티커머스 단독 사업자 5개사(SK스토아·KT알파쇼핑·신세계라이브쇼핑·W쇼핑·티알엔) 합산 취급고는 2021년 4조2697억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4조3000억원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TV 시청 인구 감소, 송출수수료 인상 등 구조적 악재가 겹치는 가운데 업계는 비용 효율화 전략이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입을 모은다. 현장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생방송 허용보다는 당장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화면 비율 규제 완화를 더 시급한 과제로 꼽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티커머스는 화면의 절반 이상을 데이터 영역으로 가려야 해 소비자가 상품을 식별하기 어렵다"며 "화면 비율 조정은 TV홈쇼핑사와의 마찰도 적고, 가이드라인만 수정하면 즉시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 개선책"이라고 말했다. 생방송 전환 시 스튜디오 구축과 인력 충원 등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화면 비율 조정은 앱 UI만 변경하면 즉시 적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다 . 업계는 내년 초로 예정된 티커머스 10개 사의 재승인 심사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 . 통상 재승인 시점에 맞춰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이나 규제 완화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인 사업 조건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3 16:08:2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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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학동' 시대 연다..."계열사 역량 모아 '원팀' 경영"

HLB그룹이 'Human Life Better(인류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라는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학동 시대'를 열었다. HLB그룹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LB 학동 사옥'을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24년 2월 해당 건물을 매입 후 약 2년 만이다. 학동 사옥은 연면적 9610.13㎡ 규모에 지하 4층과 지상 7층을 조성했다. 학동 사옥은 HLB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해 HLB를 비롯해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글로벌 등 서울 소재 주요 계열사가 한 공간에 집결한다. HLB그룹은 ▲창의(Create) ▲도전(Challenge) ▲협업(Collaborate) ▲몰입(Concentrate) ▲변화(Change) ▲소통(Communicate) 등 6대 그룹 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각 층에 유기적으로 반영했다. 계열사 간 물리적, 심리적 경계를 허물고 영감, 창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새로운 업무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각 계열사별 전략이 개별 기업은 물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이익에 부합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질적으로 HLB그룹은 지난 2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 계획에서도 각 계열사의 단독 대표 체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계열사 간 기술 협업 등은 본격화하는 구도를 확립했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통합 HLB'가 출범한다. HLB와 HLB사이언스가 합병해 존속법인은 HLB가 되며 HLB사이언스는 해산한다. 양사의 신약개발 역량과 연구 인프라가 연결되면서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항암제 중심의 기존 파이프라인을 패혈증, 대사질환, 면역질환 분야로 다각화해 성장동력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LB와 HLB사이언스의 합병은 지난 8월 HLB와 HLB생명과학의 합병이 무산된 후 재추진된 것이기도 하다. HLB그룹은 최근 지배구조를 지속 개선해 왔다. 올해 4월 HLB제넥스는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HLB뉴로토브' 지분을 확보했다. 같은 달 HLB제약은 HLB생명과학의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신화어드밴스'를 100% 자회사로 인수하며 의약품 제조부터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뤄냈다. 또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바이오 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인수합병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정조준한다. HLB그룹은 제약·바이오 부문에서만 20여 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고 생활·건강·레저 부문에서는 HLB생활건강, 프레시코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와 함께 HLB그룹은'점'에서 '선', '면'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에서 그룹 차원으로 상생하고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새 사옥에서 우리는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전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역할로 HLB가 한번 더 비상하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3 15:19: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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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체'의 새로운 모험…데일리 와인 '다다(DADA)'

금양인터내셔날은 아르헨티나 와이너리 '트라피체(Trapiche)'의 '다다(DADA)'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다는 1900년대 초반 기존의 예술 형식과 관습을 거부한 예술 운동인 '다다이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름이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를 타겟으로한 데일리 와인 브랜드이다. 전세계에서 연간 약 1200만병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다다 391 아트 소비뇽 블랑 ▲다다 391 아트 화이트 말벡 ▲다다 391 아트 말벡 ▲다다 3 아트 카베르네 소비뇽 시라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각 품목의 고유한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 품종 블렌딩, 오크 토스팅, 당도 등을 품목별로 다르게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라피체는 이번에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의 다양한 산지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인 와인 경험을 제안한다. 다다 391 아트 소비뇽 블랑은 트라피체가 처음 선보이는 뉴질랜드 와인이다. 넬슨 지역의 온화한 기후와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산도와 과실미가 균형잡힌 스타일이다. 새벽에 수확해 신선함을 살려 라임과 패션 후르츠의 생동감 있는 아로마가 돋보인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아르헨티나 대표 와이너리 트라피체는 '이스까이'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올리며 아르헨티나 와인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다다 출시는 기존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트라피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라피체 다다 4종은 전국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23 14:5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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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한국 대표 작가 '이불'과 협업..."아름다움 문화 확장"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세계본사 아트리움에서 이불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 'Willing To Be Vulnerable - Transparent Balloon(2025)'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일상 속 건축 공간을 새로운 감각의 장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둬, 세계본사 아트리움을 예술의 공공적·정서적·미적 가치를 전달하는 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공중에 떠 있는 풍선 형태의 작품은 아모레퍼시픽 세계본사의 개방감 있는 아트리움 공간에 경쾌하면서도 압도적인 조형 경험을 제공한다. 가볍고 투명한 필름, 공기의 흐름, 유영하는 표면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경쾌함과 위태로움, 미래지향적 형태와 붕괴의 징후가 공존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이상과 현실, 강인함과 취약함 사이의 복합적 감정이 감지되는 몰입형 환경을 조성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름다움의 문화'를 확장하는 아모레퍼시픽 기업 비전의 일환"이라며 "동시대 한국 작가의 창조적 실천을 세계적 맥락 속에서 조명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불 작가는 한국 대표 작가로, 1980년대 후반부터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 작업을 선보였다. 이후 수십 년간 대형 조각과 환경적 설치 작업을 통해 유토피아적 상상과 미래에 대한 집단적 감정을 탐구하고 있다.

2025-12-23 14:29: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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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수면 관련 유산균' 연구 공개..."수면 개선 원료 확보할것"

일동제약그룹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수면 관련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성과를 영국 왕립화학회 학술지인 Food&Function 최근 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IDCC 1201'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IDCC 1201'는 신경전달물질 GABA 생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다. 논문에 따르면, 동물 모델 수면 시험에서 뇌파 및 근전도 분석 결과, IDCC 1201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수면 잠복기가 단축되고 총 수면 시간이 증가했다. IDCC 1201이 GABA 조절 경로에 관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IDCC 1201을 3주간 반복 투여해 수면 구조를 분석한 결과, 깊은 잠에 빠지는 비렘 수면 비율이 점전적으로 증가하고 깨어 있는 각성 시간이 감소하는 등 수면 연속성과 안정성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장내 미생물 및 대사체 분석에서는 '장·뇌 축' 관점에서 IDCC 1201이 수면 생리 기능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도 파악됐다. IDCC 1201 투여군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수면이나 면역과 연관성이 보고된 유익균군이 증대됐다. 장내 대사체 분석에서는 수면과 관계가 있는 세로토닌 대사산물 및 항산화 관련 유도체가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뇌파, 미생물, 대사체 데이터 등 다각도 분석을 통해 수면과 관련한 'IDCC 1201'의 과학적 가치 및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체 적용 시험 등 후속 연구를 토대로 수면 분야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과 관련 소재 및 제품 개발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3 14:28:2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