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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K푸드 열풍에 미국 수출용 '붕어빵 4종' 출시

오뚜기가 오는 12월 미국 현지에서 '붕어빵(BUNG O PPANG) 4종(말차·고구마·팥·슈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K-푸드 열풍이 확산되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오리지널 붕어빵 맛인 팥·슈크림뿐만 아니라 말차·고구마 등 현지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맛을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붕어빵 특유의 식감을 구현하고, 부드러운 필링을 더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말차맛은 최근 미국 밀레니얼 세대 및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프리미엄 디저트'로 주목받는 맛으로, 주로 라떼 등 음료로만 즐겨왔지만, 이번 신제품에서는 말차를 빵으로 재해석해 신선함을 더했다.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과 식감을 선사하는 만큼, 트렌디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이른바 '푸디(Foodie)'층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붕어빵과 함께 떡볶이·김말이 등 K-스트리트 푸드 라인업을 동시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현지 시장에서 K-푸드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뚜기가 선보이는 K-스트리트 푸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7 15:5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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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업계, '편의점' 중심 브랜드 전략 활발..."간편 뷰티 라이프 강화"

국내 뷰티 및 웰니스 브랜드들이 편의점에서 유통망을 구축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지속 증가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이 생활 속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생리대 브랜드 라엘은 최근 편의점 전용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에서 매수를 늘린 대용량 제품을 기획해 중형은 16매, 대형은 14매로 구성했다. 라엘은 소비자 선택지를 늘림과 동시에 제품 편의성도 강화했다. 생리대와 포장지가 한 번에 분리되는 원터치 개봉 방식, 월경혈을 2중으로 차단하는 더블 웨이브 패턴 등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기존 중형 4개입의 소용량 제품에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용량의 생리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편의점을 통해 올리브오일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동아제약의 올리브오일 전문 브랜드 '올리비바'가 전국 GS25 매장에 입점한 것이다.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해 저속 노화와 건강한 일상을 위한 품목으로 최근 소비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GS25입점 제품 '올리비바 피쿠알'은 산도 0.1%대 고급 올리브오일을 개별 막대형으로 포장한 제품이다. 산패 걱정을 줄이고,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GS25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오프라인 채널에서 입점을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은 올리비바의 휴대성과 간편성이 극대화되는 최적의 유통 채널"이라며 "바쁜 아침 섭취를 깜빡했거나 캠핑이나 여행지에서 소분된 올리브오일이 필요할 때 가까운 편의점에서 올리비바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 뷰티 기업 VT코스매틱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협업해 '컬러 리들샷'을 내놓았다. 컬리 리들샷은 총 3종으로 이뤄져, 각 기능을 상징하는 색으로 구분된다. 피부 진정을 위한 리들샷 시카 초록, 미백 전용 리들샷 비타 노랑, 수분 보충 기능을 갖춘 리들샷 수분 파랑 등이다. 해당 제품 모두 기존 '리들샷'의 축소판이다. VT 코스메틱이 판매하고 있는 컬러 리들샷 본품에서 용량과 가격을 줄였다. 또 에어리스 용기 타입으로 공기의 유입을 막고 원하는 양을 조절해 제형 변질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의점 전용 라인과 카테고리는 다양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색적인 제품을 계획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5-10-27 15:53: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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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당진 고구마 활용 '맛남상생' 활동 일환

CJ프레시웨이가 충남 당진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가을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푸드 서비스 사업장에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해 농가 판로 확대를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된 농가 상생 캠페인 '맛남상생'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당도가 높고 전분감이 풍부한 충남 당진산 고구마가 주재료로 활용됐다. 신메뉴는 CJ프레시웨이 셰프진이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사내 카페 등 채널별 특성에 맞춰 개발한 ▲고구마 바질치즈 샌드위치 ▲고구마 라떼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월 당진시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당진 농특산물 유통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를 확대해왔다. 올 여름에는 당진 감자를 활용한 ▲감자밥과 로컬 메뉴 ▲꺼먹지 맥적구이를 전국 50여 개 급식장에 제공한 바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맛남상생 캠페인을 통해 당진 등 충남도 지역을 비롯해 강원, 제주 등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이를 바탕으로 단체급식장, 휴게소, 카페 등 다양한 푸드 서비스 채널 경쟁력을 활용해 농가 상생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식단 개발에 주력했던 기존 활동을 사내 카페와 간편식 코너용 메뉴로 확장해 고객 접점을 넓힌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채널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가치 있는 식경험을,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7 15:38: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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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베로, 2026 봄 신상품 공개...'올 웨더 하이브리드'로 완성하는 필드룩

27일 국내 패션 업계에 따르면, 골프웨어 루베로가 2026년 봄 시즌 신제품으로 '올 웨더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올 웨더 하이브리드는 우비와 바람막이 기능을 동시에 갖춘 다기능성 신개념 의류로 방수, 통기, 탈취, 항균 등에 최적화됐다. 루베로는 세계 프로골퍼들과 협업해 골프웨어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활용했다. KLPGA 우승 경력의 박보미 프로는 "15년 동안 투어를 뛰며 다양한 골프 우비를 입어봤지만 홀만 입어도 옷이 젖거나 통기가 안돼서 경기 집중이 어려웠다"며 "루베로의 '올 웨더 하이브리드'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방수력이 뛰어나고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양영규 루베로 대표는 "지난 1년간 한국, 일본, 호주, 태국 등지의 20여 명 프로골퍼들이 기능성, 착용감, 디자인, 색감 등을 집중 테스트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KAIST의 기술력과 프로골퍼들의 실전 경험이 결합된 진정한 프로페셔널 골프웨어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올 웨더 하이브리드는 오는 2026년 봄 시즌부터 공식 판매되며, 루베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모든 프로골퍼 대상 전 품목 50% 할인 혜택, 제품 손상 시 3만원만 지불하면 동일 제품으로 교환 가능한 시즌 전용 A/S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상·하의 1세트 이상 구매 고객에게 루베로 앰버서더 스타일의 이니셜 프린팅 서비스 등을 적용해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2025-10-27 15:06: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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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첫 '한국인 맞춤 비만약' 상용화 박차...최대 30% 체중감량 효과

한미약품이 자체 연구개발과 기술을 집약한 '한국인 맞춤형' 첫 비만 치료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임상 결과, 투약 40주차 최대 30% 체중 감량이란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27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인 투약 40주차 결과를 공개했다. 64주차까지 투약, 관찰하는 임상 과제지만 올해 안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계획을 적극 반영해 40주차 중간 톱라인 데이터를 공개한 것이다. 특히 해당 데이터에서 최대 30%에 이르는 체중 감량 효과 등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한미약품의 비만 신약 후보물질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체중 감량부터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관리 등에 효능을 갖췄다.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지속형 약물인 것도 특징이다.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위장관계 부작용, 내약성 등도 개선해 준다. 이번 임상 3상은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자 448명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 시 위약 대비 체중이 5% 이상 감량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평가한다. 임상 결과, 투약 40주차 시점에서 체중이 5% 이상 감량된 시험 대상자는 전체 79.42%(위약 14.49%)였다. 10% 이상 몸무게가 빠진 대상자는 49.46%(위약 6.52%), 15% 이상은 19.86%(위약 2.90%)로 나타났다. 기저치 대비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의 평균 체중 변화율은 -9.75%로, 위약 투여군 -0.95%와 대비된다. 또 여성 시험 대상자 중 체질량지수(BMI) 30kg/㎡ 미만군의 체중 변화율은 -12.20%로, 가장 높은 체중 감소율을 보였다. 한미약품 측은 "초고도비만이 아닌 BMI 30 이하 여성에게서 타 시험 대상자 대비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인 맞춤형 비만 신약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체중감량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발매를 시작한 글로벌 제약사의 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이상혈당증(당뇨병 전단계 또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안전성도 입증했다. 구토, 오심, 설사, 위장관계 이상사례 등의 발현 비율이 기존 경쟁 약물에서의 발현율 대비 두자릿수 이상 비율로 적은 결과가 확보됐다. 한미약품은 첨단 설비를 갖춘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직접 생산한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약들의 고질적 문제인 공급 부족, 빈번한 품절 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적응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한미약품은 당뇨병 치료제로 확장하기 위한 임상에 착수하고 디지털 치료제를 결합한 '한국 최초 디지털 융합 의약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융합 의약품은 환자별 개인 건강관리법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내년에 출시될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또 한번 비상하는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며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될 H.O.P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첫 단추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성공적 런칭에 한미의 역량을 더욱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4:59: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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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빼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즐겨

한국 대표 스낵 '빼빼로'가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스낵으로 우뚝 섰다. 롯데웰푸드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빼빼로는 50여 개국에서 판매된다.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7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 수출 물량이 처음으로 1억 개를 넘어섰다. 올해는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해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 캠페인을 세계 20개국에서 전개한다. 광고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6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를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도심에서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2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는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이벤트가 진행돼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홍대입구, 강남, 성수 등 주요 지역에서도 옥외광고가 전개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빼빼로는 1983년 출시 이후 42년간 누적 판매금액이 약 2조1500억 원에 달하며, '빼빼로데이'를 통해 국민 과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90년대 여중생들 사이에서 '우정의 선물'로 시작된 빼빼로데이는 이제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 원을 투자해 빼빼로 현지 생산라인을 구축, 첫 해외 생산을 시작했다. 내열성 초콜릿을 개발하고 현지 원료를 확보해 인도 및 주변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매출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키우겠다"며 "K-푸드와 함께 빼빼로데이 문화를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7 14:57: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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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조 신선식품 시장, 알리 참전으로 4파전 된다

이커머스 업계의 마지막 격전지로 불리는 36조원 규모 신선식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중국계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알리프레시로 참전을 선언하면서다. 알리라는 메기의 등장과 함께 신선식품 시장은 '쿠팡-컬리-오아시스-알리' 4강 체제로 재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알리는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 내에 독립 채널로 운영된다. 시범 단계에서 국내산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향후 배송 인프라 개선과 함께 생활용품·건강식품 등으로 확장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성과를 통해 소비자 보호 정책과 서비스를 최적화한다. 알리 관계자는 "알리프레시에 입점한 판매자가 주로 국내 중소기업인 만큼 국내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프레시는 다른 신선식품 업체와 비교해 구독료 없이 1만5000원 이상 시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는 차별점을 가진다. 알리프레시의 진출로 신선업계 구도가 기존 쿠팡, 컬리, 오아시스마켓에 알리가 참전한 4강 구도로 재편될 거라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국내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은 36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증가한 3조7035억원에 달한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가 신선식품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공산품 분야가 상당 부분 이커머스에 잠식된 상황에서 아직 공략하지 못한 신선식품 분야를 잡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신선식품 시장을 방어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업체는 마지막 남은 시장인 만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신선식품 시장을 잡는 이커머스 업체가 향후 전체 이커머스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은 쿠팡이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업계에서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 중이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이 포함된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올해 2분기 기준 10조30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늘었다. 컬리는 올해 네이버와 손잡으며 컬리N마트를 출범하고 역직구 플랫폼인 컬리USA를 정식 출시하며 쿠팡을 추격하고 있다. 새벽배송과 무료배송은 물론 상품 셀렉션을 늘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플러스스토어에서 선보이며 접근성을 낮췄다. 협업과 함께 이용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8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349만명이었던 컬리는 9월 4.8%가 증가한 366만명으로 늘어났다. 오아시스마켓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켓을 동시에 활용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올해 오아시스마켓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6% 증가한 1489억원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51.5% 감소한 35억을 기록했다. 전폭적으로 광고와 마케팅비를 늘렸기 때문이었다. 다만 올해 6월 인수한 티몬의 재오픈 일정이 계속해서 연기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오아시스마켓은 인수대금 116억원과 함께 유상증자로 500억원을 투입하며 종합 이커머스로 도약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월 11일로 예고됐던 티몬 영업 재개가 한 차례 연기 끝에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티몬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벌였던 상황에서 0.76%로 낮은 변제율을 보였고, 카드사들이 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결제망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5-10-27 14:55:2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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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남녀노소 쉽게 즐기는 '디스크골프 국제대회' 개최

30분만 연습하면 정식 라운딩이 가능한 디스크골프 국제 대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크라운해태제과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양주 아트밸리 디스크골프장'에서 '제1회 양주 아트밸리배 디스크골프 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주 아트밸리 디스크골프장 완공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대회로 세계 디스크골프연맹(PDGA) 공인 규정으로 진행됐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디스크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국제 오픈대회를 개최한 것. 한국을 비롯한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 대만 등 8개국의 프로·아마추어 선수 105명이 출전했다. 18홀 2라운드로 진행된 프로 경기(25일)는 50명의 선수가 남녀 부문으로 나눠 승부를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남자부에서는 일본 '마나부 카지야마' 선수(-20타), 여자부에서는 대만 '수 메이양' 선수(-3타)가 정상에 올랐다. 5개 부문으로 진행된 아마추어부 역시 18홀 2라운드로 경쟁해 우승자를 가렸다. 한편, 디스크골프는 골프와 동일하지만 디스크원반으로 진행해 장비가 간단하고 규칙도 명료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스포츠로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미국에서는 약 1200만 명 이상이 디스크골프를 즐기고, 전국 곳곳의 공원과 캠퍼스, 산책로에 전용 코스가 조성될 정도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디스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지만 공원 같은 공공부지에서 경기하는 정도다. 양주 아트밸리 디스크골프장은 산자락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18홀 코스로 완만한 경사와 숲길, 계곡 인접 구간이 어우러져 경기의 다채로움을 높였다. 기존 공공시설 위주로 진행되던 대회들과 달리 전용 경기장으로 설계된 만큼 쾌적하고 집중도 높은 경기 환경을 제공해 선수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대자연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스크골프가 한국에서도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양주 디스크골프장을 찾아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7 12:21: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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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 200km 배타고 울릉도 찾아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 사회공헌활동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40회차 진료 봉사로 버스가 방문 가능한 대한민국 최동단 지역인 울릉도를 찾았다. 롯데웰푸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를 23일과 24일 이틀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치과 의료 취약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대한치과협회의 홍수연 부회장, 황혜경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등 의료진과 관계자가 천부초등학교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치과 진료와 구강 검진을 진행했다. 진료와 더불어 수업시간을 활용해 올바른 양치법과 자일리톨 취식 습관의 이로움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 보건교육도 실시했다. 치아 관리를 잘한 학생을 선정해 '자일리톨 건치 어린이상'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닥터자일리톨버스에서 진료를 받은 모든 환자에게 롯데웰푸드 과자가 담긴 선물도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동치과병원 '닥터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아동, 노인, 군인 등 치과 진료 취약지역 및 단체를 찾아다니며 제주도부터 연평도까지 진료 봉사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140회에 걸친 캠페인에는 130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약 1만1770여 건에 달하는 진료를 진행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의 누적 진료 인원은 74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4월에는 더욱 양질의 치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신형 닥터자일리톨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현장 보철기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치과 진료가 가능한 최신 유닛 체어 2대를 탑재하고, 휠체어 전동리프트, 자체 발전기, 진동 차단과 수평 유지 기능의 레벡잭 등 특수 장비도 함께 갖췄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버스가 방문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동단 지역인 울릉도의 아이들과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비롯해 전국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어디든 갈 예정"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7 12:17: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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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 가득 채우고 전국 소방서 누벼

하이트진로가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2025년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의 간식차'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6년째 진행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간식차 행사는 큐브 스테이크, 츄러스, 컵과일, 음료 등 정성껏 준비된 메뉴로 구성됐으며, 간식 이외에도 황동잔, 소방복 두꺼비 피규어, 테라 로고 양말, 켈리 텀블러 등 다채로운 선물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4월 전남 무안·목포·함평과 경북 포항·김천을 시작으로 5월 세종과 경남 창원, 9월 전북 김제를 거쳐 10월 경기 용인까지 전국 15개 소방서에 약 1800인분의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전국 곳곳을 누볐다. 특히 전남 무안공항 사고 수습과 경북 산불피해 복구에 헌신한 소방서들을 우선 방문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직접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던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루하루 위험과 마주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분들에게 '감사의 간식차'가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 공무원분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7 12:17:1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