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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 화학 계열사 매각인수계약 체결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과 삼성그룹(부회장 이재용)은 삼성의 화학 계열사 매각인수를 통한 사업부문 '빅딜'을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에 대한 인수계약을 30일 오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가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양수도 계약으로 국내 화학업계 최대 빅딜에 해당한다. 롯데그룹은 삼성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정밀화학의 지분 31.5%(삼성 BP화학 지분 49%), 삼성 SDI 케미칼 사업부문 분할신설 법인의 지분 90%를 각각 인수해 경영권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 SDI 분할신설 법인의 지분 10%는 삼성SDI에 남겨 놓음으로써 양사 간 전략적 관계를 유지될 전망이다. 인수 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되며 롯데 측은 인수되는 회사 임직원들에 대해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석유화학 계열사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4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 인수하는 3개사의 매출 4조3000억원을 합하면 화학분야 연 매출 규모는 20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한편, 이번 빅딜은 신동빈 회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SDI의 케미칼 사업부문은 가전, 전기전자 제품,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합성수지(ABS) 생산능력이 국내 2위 수준이며 세계 6위의 M/S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 SDI 케미칼 사업부는 지난해 2조72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정밀화학은 1조2105억원, BP화학은 41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5-10-30 17:25:4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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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집단호흡기 질환' 격리 환자 상태 호전

건대 '집단호흡기 질환' 격리 환자 상태 호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건국대의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에서 집단으로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인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됐다. 30일 건국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대상에 오른 환자 31명 중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격리돼 있던 환자 28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폐렴과 호흡기 증상,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들 모두가 항생제 투여 등 치료를 통해 대부분 회복된 상태"라며 "현재 상태가 위중할 때 시행하는 시술을 받는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는 19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질환 환자가 발생해 지난 28일 건물이 폐쇄되고 학생들이 격리 조치했다. 환자는 모두 이 건물 4∼5층의 면역유전학실험실, 동물영양학자원실험실, 가금학 실험실에서 근무하는 석·박사, 연구원들이다. 학교 외부인이나 학부생이 같은 증상으로 신고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및 혈청 항체 검사를 시행했으나, 주요 호흡기 세균·바이러스 등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찾지 못한 상태다.

2015-10-30 15:38:0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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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전문가들 "한국인 가공육 섭취 우려할만한 수준 아니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 지정하면서 촉발된 가공육 판매 감소 후폭풍이 거세다. 식품 전문가들이 과다섭취하지 않으면 안전하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가공육 소비가 하락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전주대비 10%대 중반이었던 가공육 매출 감소율은 이틀째인 28일 30%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대형마트에 이어 식자재 유통업체, 외식업체까지 도미노 매출 하락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29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햄·소시지 등 가공육 매출이 WHO의 발표에 직격탄을 맞았다. 홈플러스는 28일 가공육 매출은 전주대비 34.9% 줄었고 롯데마트도 33.5%나 감소했다. 가공육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한국육가공협회가 28일 WHO의 연구 과정에 문제점을 꼬집고 대응에 나섰지만 매출감소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전문가 안전하다 진화나섰지만 매출감소 이어져 가공육 소비 거부 바람이 거세지자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도 한국육가공협회의 WHO 발표 반박에 힘을 보탰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9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공육의 안전성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소비자의 가공육 섭취량을 반영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백형희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연간 4.4㎏가량의 가공육을 섭취하는 한국과 18㎏까지 섭취하는 서양인들을 비교했을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1군 발암물질 분류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상희 WHO 식품안전 패널(호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도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야한다는 데 동의했다. 그는 "가공육만 발암물질이 높고 닭고기, 생선을 비롯한 백색육이 안전하다는 것이 아니다. 아직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라며 "IARC의 1급 발암물질 지정을 한국인에 대입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의 가공육 섭취량이 반영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진 후 위험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공육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윤재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는 "이번 사건은 가공육을 다량으로 먹는 사람에 대한 경고"라며 "한국 가공육 섭취량에 비해 미국은 10배, 독일은 7배가 많은데 서양인 기준으로 지정된 가공육 1군 발암물질을 한국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의 경우 적절한 단백질원 공급을 위해 육류 소비를 더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적당량의 육류 섭취는 필요하다며 과다한 섭취는 지양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이 중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실제로 IARC도 소시지, 햄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며 과잉섭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대형마트 울상, 외식업체도 불똥 튈라 현재까지 대형마트가 가공육 매출 감소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외식업체들도 발암물질로 인한 매출 감소가 번질까 우려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제조업자와 유통채널의 매출 감소가 조만간 식자재유통업과 외식업까지 번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마치 육가공식품이 유해물질이라도 되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면 외식업체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적정 권고량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발암물질로 발표한 WHO보고서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전했다. 이미 업계에서는 식약처 등의 관할 기관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식약처도 이번 사태 진화를 위해 '육가공의 섭취량과 조리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공육 매출이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소고기 등 신선육 매출은 이틀 연속 상승해 가공육 대체품으로 주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롯데마트의 돼지고기와 소고기 매출은 전주대비 각각 50.7%, 1.2% 증가했다. /정용기기자 김성현 기자

2015-10-29 18:04:5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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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119-수입 국내산 삼겹살 구별법

회식 단골 메뉴인 삼겹살을 냉동육인지 냉장육인지 구분할 순 없을까. 국내산과 수입산의 구분은 전문가들도 쉽지 않지만 수입산이 장거리 운송을 해야하기 때문에 냉동상태로 수입되는 것을 감안할 때 냉장·냉동만 가릴 수 있어도 원산지를 가늠할 수 있다. 원산지 표기가 의무화되면서 일반 식당에서도 국내산, 네덜란드산 등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지만 이를 100% 신뢰하기는 무리다. 육류 유통업자들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켰다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서다.돼지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숙성기간이 비교적 짧다. 때문에 단시간에 이동을 해야 냉장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입육은 장거리 수송을 통해 유통돼 냉동육 비중이 높다. 수입육은 대부분이 냉동육으로 국내산에 비해 삼겹살 끝부분이 잘려서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일명 오돌뼈라 불리는 늑연골이 없는 것을 수입육의 특징으로 꼽기도 했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는 늑연골이 포함된 수입육도 국내에 유통되고 있어 이를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수입육은 기계작업으로 인해 칼집이 없이 깨끗한 반면 국내산은 늑골 제거 작업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칼집이 있다. 국내산의 경우 현장에서 등심부위 바로 아래까지 잘라 폭이 넓은 편이나 수입육은 폭이 좁다. 지방과 살의 간격도 약간의 특징을 나타내는데 국내산은 지방층과 살의 구분이 명확하지만 수입육은 구분이 쉽지 않다. 색상은 국내산이 냉장육 유통이 일반화되어 약간 분홍빛을 내면서 광택이 있는 홍색인 반면에 수입육의 경우에는 냉동상태의 오랜 유통기간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두운 붉은색을 띤다. 국내산 삼겹살은 구웠을때 지방이 맑은 액체상태로 분리되지만 수입삼겹살은 지방이 흰색으로 응고된다. 고기의 썰어진 단면이 깨끗하지 못하면 수입산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냉동하지 않고 잘랐을 때 표면이 매끈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국내산일 가능성이 높다.

2015-10-29 18:04:24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