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 기획-상생] 아모레퍼시픽, "유방건강 위해 25만명 뛰었다"
'희망가게', 한부모 여성 가장 창업 지원…화장품 공병 수거 '그린 캠페인'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속성을 갖고 전개하는 활동들은 성과 역시 남다르다. 2008년부터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으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헤어 연출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캠페인이다. 특히 아모레 카운셀러와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는 총 9221명의 여성 암환우와 2904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2011년에는 중국으로 확대해 지난해까지 약 740여 명의 환우가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되찾았다.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하는 '핑크리본' 캠페인도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만 약 46만 명에 이르며 유방 건강강좌 수강자는 18만 명, 유방암 무료 예방 검진을 받은 사람은 2만 7000명을 기록했다. 또 저소득층 유방암 수술·치료비로 20억원이 지원됐으며 유방건강 관련 학술연구 지원에도 12억원이 전달됐다. 대표적 행사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지난해까지 약 25만 4000여 명의 참가를 통해 총 2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올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지난달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5월), 광주(6월), 대구(9월)에 이어 서울(10월)까지 전국 릴레이 형식으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선발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는 최대 4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연리 2%, 7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는다. 2003년 기금 조성 이후 2004년 1호점을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200호점 개설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연구조사 결과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이 창업 전 98만원에서 창업 후 253만원으로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기업인 만큼 공병을 이용한 환경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그린사이클'은 2009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에서 시작돼 2010년 아리따움, 2012년 에뛰드하우스 등 전국 아모레퍼시픽 매장으로 확대됐다. 공병을 가져오면 멤버십 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씩(에뛰드는 1개 300점씩) 적립해 주고 있다. 2009년 이후 누적 공병 수거량은 총 431톤으로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무려 456톤에 달한다. 이는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수거된 공병을 활용해 '모아나무'를 제작해 명동 프리메라 매장에 전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서울 , 꽃으로 피다' '쓸모없지만, 쓸모있는' 등 그린사이클 캠페인 일환으로 다양한 전시전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화장품·녹차 산업을 이끌어왔다"며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