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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병주 MBK 회장 출국 정지… 홈플러스 수사 속도 내나

김병주 MBK 회장이 출국정지 조치를 받았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한 상황에서, 홈플러스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판매한 사기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가 최근 법무부를 통해 김 회장에 대한 출국정지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해외 장기 체류로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홈플러스 대주주인 김 회장은 홈플러스 채권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지금까지 국회 정무위원회에 불출석하는 등 국회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고, 줄곧 해외에 머물러 왔다. 이에 검찰은 김 회장이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뒤 다시 해외로 출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 차질을 막기 위해 사전에 출국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해 김 회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금융당국에게 넘겨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처음 인지한 시점과 회생 절차 신청 준비 시점을 추적할 계획이다. 이후 압수물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김 회장과 함께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김 회장 출국정지 조치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출국정지 조치를 받는 것은 사모펀드 MBK의 무책임한 경영 행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그간 국회 정무위원회에 불출석하는 등 책임을 회피해왔으며, 이번 출국정지 초지는 그간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한 사회적 경고"라고 덧붙였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앞서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의 출국 금지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9 13:54: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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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역별 1~3등급, 졸업생>재학생…평균 1등급 70% 'N수생'

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전 영역 1~3등급에서 졸업생 비율이 재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과목 평균 1등급대 수험생 10명 중 7명은 졸업생으로, 상위권일수록 졸업생의 비중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19일 진학사가 지난 2025학년도 진학닷컴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3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등급에 가까울수록 졸업생 비율은 더 높아졌다. 국어·수학·탐구(2) 평균 등급이 1등급대인 수험생 중에는 70%가 졸업생이었다. 국어·수학·탐구(2) 평균 등급이 2등급대에선 61.01%가, 3등급대에선 53.25%가 졸업생이었다. 4등급대로 내려가서야 졸업생 비율은 45.40%를 나타내며 재학생보다 낮아졌다. 영역별로는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두 영역에서는 1등급 수험생 중 3분의 2 이상이 졸업생이었고, 2등급에서도 60% 정도를 졸업생이 차지했다. 수학은 졸업생 비율이 ▲1등급대 67.20% ▲2등급대 59.46% ▲3등급대 53.04%를 나타냈고, 탐구(2과목 평균)의 경우 졸업생은 ▲1등급대 68.01% ▲2등급대 61.79% ▲3등급대 53.88%를 차지했다. 가장 작은 차이를 보인 영역은 영어로,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의 경우 1~3등급 내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간 비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1등급대에선 57.10%를 졸업생이 차지했지만, 2등급에선 53.94%, 3등급에선 50.45%로 떨어졌다. 국어는 5등급, 수학, 영어, 탐구는 4등급부터 재학생이 많아지기 시작했으며, 등급이 낮아질수록 재학생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모든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N수생 중에서도 의미 있게 성적이 오르는 경우는 절반에 그친다는 통계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 등급을 차지하는 졸업생 비율이 재학생보다 현저히 높다는 점은 고3 수험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학력평가에 재학생들만 응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재학생이 자신의 수능 등급 및 대학 목표 설정 시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우 소장은 "수능은 개념 정립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쌓아야 하는 시험이란 특성상 더 오랜 시간 준비한 졸업생들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라며 "고3 학생들은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재학생들만 응시하는 학력평가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게 되는데, 이때 수능에서의 기대치를 추정하는 과정에서 졸업생의 영향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19 13:5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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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브이올렛 'DCA', 팔뚝 피하지방 7.49mm↓... 美 SCIE 저널 발표

브이올렛 등 지방파괴주사제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의 팔뚝살 피하지방 분해 효과를 입증한 국내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대웅제약은 중앙대학교병원 박귀영 교수,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데옥시콜산(DCA)의 팔뚝살 지방분해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미용피부과학 저널'에 게재됐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로 주 성분인 데옥시콜산은 지방세포를 파괴해 숫자를 줄여주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다른 지방분해제제와 달리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으로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연구는 주로 턱밑 시술에 쓰여왔던 데옥시콜산을 팔뚝살(상완 후면)에 적용했을 때 지방 감소 효과를 한국인 대상 임상을 통해 처음 확인한 사례로 팔뚝 지방 시술에 있어서 브이올렛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에 따르면 브이올렛 5mg/mL, 2.5mg/mL를 팔뚝 부위에 8주에 걸쳐 3차례 시술한 뒤 20주간 관찰한 결과 피하지방의 두께가 각각 평균 7.49mm, 4.68m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완 팔둘레 길이 역시 투여 후 20주 시점에 평균 1.55mm, 1.1mm 감소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의 또 다른 특징은 데옥시콜산을 희석해 시술한 방식이 제시된 점이다. 연구팀은 멸균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브이올렛 주사제를 각각 5mg/mL(1:1 희석), 2.5mg/mL(1:3 희석) 농도로 조정해 팔뚝 부위에 투여했다. 그 결과, 환자가 느낀 통증을 수치화한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점수는 각각 평균 5.7점과 2.3점으로 나타났고, 농도를 낮출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브이올렛을 턱밑이 아닌 상완 부위에 적용한 최초의 연구이자, 다양한 시술 농도에 따라 피하지방 감소 효과와 통증 반응까지 분석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는 희석 시술 방식이 제시됨으로써, 더 넓은 부위에 대한 브이올렛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19 13:52: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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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해외법인 순이익 156% 급증…트레이딩 수익 확대 덕분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현지법인 순이익이 트레이딩 부문 호조에 힘입어 1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절반에 가까운 법인은 여전히 적자를 이어가고 있어 수익구조의 지역 편중 문제도 함께 드러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5개 증권사가 운영 중인 해외 현지법인 70곳의 당기순이익은 2억7220만달러(약 4002억원)로, 전년(1억650만달러) 대비 155.5%(1억657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해당 증권사 전체 순이익의 7.3%를 차지하는 규모다. 트레이딩 부문, 특히 채권중개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수익이 이익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홍콩, 베트남 등 주요국 현지법인들의 실적 기여도가 컸다. 전체 70개 현지법인 중 이익을 낸 곳은 38개사(54.3%)였으며, 나머지 32개사(45.7%)는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홍콩, 베트남 등 10개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영국, 태국 등 5개국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 작년 말 기준 현지법인의 자산총계는 342억8000만달러(약 50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9.7% 줄었으며, 전체 증권사 자산총계의 8.9%에 해당한다. 자기자본은 81억4000만달러(약 12조원)로, 전체 자기자본의 18.5% 수준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신설된 해외 현지법인은 인도 5개, 미국 2개, 영국 1개, 싱가포르 1개, 인도네시아 1개 등 총 10개다. 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3개 법인이 철수하면서 전체 해외점포 수는 순증 7개에 그쳤다. 현재까지 15개 증권사는 총 15개국에 걸쳐 법인 70곳과 사무소 10곳 등 80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전체의 72.5%(58개)를 차지하며 가장 많고, 미국(14개), 영국(6개), 그리스·브라질(각 1개)이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 중국과 홍콩의 비중은 줄어들고,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점포 수가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익 대부분이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는 만큼, 향후 지역 다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대외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정책 건의 수렴 등을 통해 영업환경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19 13:50: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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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큐라클, 286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16%대 급락세

큐라클이 286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알리면서 주가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큐라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25% 떨어진 4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대까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큐라클은 직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16일 장 마감 이후 285억9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700만주로, 현재 발행 주식 수의 약 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 지분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다만 큐라클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비용과 운영 자금 등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용처는 ▲망막질환 치료제 CU06 임상2b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CU71 임상1상 ▲CU01, MT-101, MT-103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진척 등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기존보다 한층 더 끌어올리고, 사업화 성과 가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 궤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19 13:46: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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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건식전극 분야 특허 확보... 발명왕·출원왕 시상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는 건식전극 분야에서 미래 핵심 자산이 될 '명품특허'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식전극 및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R&D(연구·개발) 포상 제도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급 건식 전극을 제조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 전극의 기술 주도권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리튬친화물질 코팅·산화 음극 집전체가 적용된 무음극 전지 (은상, 이정필 책임) ▲46시리즈 원통형 캔에 적용된 2장 이상의 노칭 알루미늄 탭(은상, 김재웅 팀장) ▲미세 단락 발생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안전진단 기술 (동상, 김기훈 책임) ▲소립자 결정 크기가 200nm(나노미터) 이상인 바이모달 양극 기술 (동상, 이동훈 팀장) ▲열 폭주 안전성이 강화된 배터리 물성 특허 기술 (동상, 이민욱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진단 및 수명 개선 기술 분야 등에서 총 19건의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최순형 책임이 수상했다. ▲강경수 책임(은상) ▲윤서영 책임(은상) ▲김지연 책임(동상) ▲김광모 책임(동상) ▲정기택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특허는 우리의 기술적 역량을 '자산화'하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 R&D를 지속할 수 있도록 투자와 인재 육성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9 13:22: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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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생 감성으로 풀어낸 AI…LG전자, 성수동서 '공감지능' 전시 연다

LG전자가 대학생들과 함께 감성적 시선으로 인공지능(AI)을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건국대·국민대·서울과기대·성균관대·성신여대·이화여대·홍익대 등 예술 전공 학부생들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공감지능 AI 팝업갤러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LG전자의 '공감지능' AI 기술과 비전을 더욱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전시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제작, 공간 연출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2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AI 홈과 웹OS 기반 인터페이스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이, 2층에는 로봇·모빌리티·에어솔루션 등 기술을 소재로 한 인터랙티브 필름, 모션그래픽, 3D 모델링, 유리공예, 패브릭아트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물은 물론 건물 내·외부 공간 디자인까지 학생들이 직접 맡았다. 전시 공간별로 영상을 비롯해 빛, 소리, 바람, 향, 온·습도 등 오감을 자극하는 '공감각 연출'을 적용해 관람객이 AI의 감성을 보다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연출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스탠바이미, 시네빔 등 총 72대의 LG전자 제품이 활용됐다. 방문객은 구역별 스탬프 이벤트나 SNS 인증을 통해 LG 올레드TV(65인치), 골드스타 레트로 선풍기, 공감지능 굿즈(타폴린백) 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LG전자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전시 작품과 현장 영상을 전시 기간 차례대로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성수동 전시를 시작으로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등 브랜드 공간을 활용해 연말까지 다양한 공감지능 AI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기술과 예술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생들과 AI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며 소통함과 동시에, 이들의 감각적인 작품을 통해 이미 우리 일상에서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감지능 AI를 대중에게 더 신선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3:21: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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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유럽서 수주 잇따라... '스코티시 파워'에 850억 규모 변압기 계약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인공지능(AI) 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망 투자가 활발해 연 평균 8.6%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AI시대의 핵심인 전력 산업 분야에서 효성중공업을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조 회장이 강조한 AI시대에 대한 대비가 유럽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쉬 파워'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 및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데 사용된다. 스코틀랜드는 전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지난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잇따른 수주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송전업체와 국내 전력기기 업체로는 최초로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초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외에도 스페인, 영국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유럽 전역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세계 유수의 전력기기 제조사들이 경쟁하는 기술 중심지로, 까다로운 인증 기준과 엄격한 품질, 납기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시장에 진출해 영국, 노르웨이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품질 신뢰를 쌓아왔다. 아울러 지난해 프랑스와의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이 주요 레퍼런스로 작용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서유럽 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주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조 회장은 "유럽에서의 연속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AI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세계 전력시장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9 13:18: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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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정보 접근은 권리입니다” 다래파크텍, 배리어프리 기술로 답하다

2025년 1월 28일. 이날부터 우리나라의 모든 사업자는 '정보 접근권'이라는 원칙을 실제 공간에 구현하게 됐다. 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날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설치할 때 반드시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설계를 적용해야 한다. 이 조항은 50㎡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며, 위반 시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베리어프리 개념에 대한 인식 조차 일천하다. 다래파크텍은 이 같은 변화의 정중앙에 있다. 다래파크텍은 국내 최초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무인주차정산기를 개발해 인증을 마쳤으며,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등록했다. 그러나 사업자는 물론, 여전히 많은 지자체까지도 법 시행 사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예산 문제를 이유로 도입을 미루고 있다. "우리의 서비스는 모든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떤 장소가 어떤 미래 사회를 구상하는지, 누구를 위해 기술을 만드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이라는 답을 해야 한다. 키오스크는 이제 생활의 일부다. 병원, 지하철, 음식점, 도서관, 공공기관 등이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키오스크는 '모두'를 위한 기기가 아니다. 많은 장애인과 고령자들은 화면 높이에 닿을 수 없고, 작은 글씨와 복잡한 UI 앞에서 절망한다. 화면의 대비가 낮고 음성안내가 없거나 부정확하며, 손 떨림이나 시력 저하 등 신체 기능 변화에 대한 고려는 부족하다. 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당한 편의 제공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현재 무인주차정산기처럼 자동화와 요금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기기는 철저한 설계 전환 없이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이용이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다래파크텍은 이 문제를 '장애인 복지'가 아닌 '기본권 보장'의 차원에서 접근했다. 이들은 단순한 음성지원이나 점자 부착에 그치지 않고, 제품 기획 단계부터 모든 기능을 사회적 약자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 가능한 낮은 조작부 배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음성지원 기능 탑재 ▲고령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고대비 화면 구성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알림과 보청기 호환 기능 ▲지침 기준을 만족해 조달청 우선구매 대상 제품 등록 완료 등이다. 장애인의 사용을 고려한 설계는 기술력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기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보다, 누구를 중심에 둘 것인가를 먼저 고민한 결과다. 다래파크텍의 대표 제품에는 배리어프리 무인주차정산기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을 전제로 한, '보편적 설계' 기반의 지능정보 단말기다. 지난 1월부터 전국적으로 의무화한 장애인 접근성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하며, 실사용 중심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휠체어 사용자를 고려한 저위치 조작부 설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점자 표기, 고대비 화면 구성 ▲고령자의 인지 편의를 위한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보청기 호환 기능 및 촉각 신호 제공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접근성 확보 ▲인증을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 우선구매 가능 등이 있다. 다래파크텍은 이 제품을 활용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연계 홍보 전략을 병행하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다래파크텍은 모든 사용자가 스스로 조작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많은 기업들이 탄소중립이나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강조하며 ESG를 외친다. 그러나 ESG는 바로 이처럼 구체적이고 작지만 실질적인 '배려'에서 시작된다. 다래파크텍의 무인주차정산기는 기업이 법률의 테두리를 넘어, 어떤 사회를 함께 만들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실천이다. 다래파크텍 관계자는 "이 제품은 특별한 이들을 위한 기계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표준을 제안하는 기기"라며 "정부가 법을 개정했지만, 아직도 지자체나 소규모 민간 사업장에서는 시행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각 시도와 지자체에 장애인 정보접근권 확보를 위한 무인정보단말기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법 시행 일정을 안내한 바 있다. 설명자료에는 적용 대상, 예외 사항, 검증 기준 등이 명시돼 있으며, 공공기관은 물론 관광업소와 소규모 민간 사업장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상시 근로자 100인 미만 사업장도 대상이 되며, 이미 설치된 기존 키오스크도 2026년 1월 28일부터는 법 적용 대상이 된다. 50㎡ 미만 사업장은 예외로 분류되지만, 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조작이나 상시 안내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의 보조수단은 여전히 요구된다.

2025-05-19 13:17:2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