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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위협 핑계에 분노" 신천지, 종교 탄압 반발하며 대규모 시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25일 경기도청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행사가 대관 당일 일방적으로 취소된 사건에 대한 항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 소속 성도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도들은 김동연 지사가 헌법 제20조와 공무원법 제51조를 위반하며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성토했다.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김동연 지사는 특정 종교 단체와 결탁해 헌법을 위반하며 신천지예수교회를 탄압했다"고 주장하며, 김 지사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이은석 불광교회 담임강사는 "대관 취소로 신천지 성도들과 초청된 국내외 귀빈들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동연 지사는 공식 사과하고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관광공사가 대관 취소의 이유로 제시한 "안보 위협" 주장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신천지 성도들은 취소 결정 며칠 전까지 다른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정 종교 단체의 압력에 의한 편파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임현지 남산교회 담임강사는 "이번 사태는 국제적 망신"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가 겪은 종교 탄압 실태를 국제 인권 단체에 고발하고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김호전 시몬지파 총무는 결의문을 통해 ▲편파적 종교 차별 중단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김동연 지사의 공식 사과와 피해 배상을 촉구하며,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정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법적·사회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5일부터 경기도청 앞에서 다섯 차례의 규탄대회를 이어왔다. 하지만 김동연 지사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특정 종교 단체의 압력에 굴복한 부당한 행정"이라며 "끝까지 투쟁해 신천지 성도들의 권리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09:40: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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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장예선 대표의원, "협치와 상생으로 미래로 나아가야"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장예선 대표의원은 25일 제290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시민을 위해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장 대표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제9대 고양시의회가 개원한 지 900일 가까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우리가 시민을 위해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는지 점검해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었다. "독단과 불통의 정치 멈춰야" 장 대표의원은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민주당의 독단적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고 해외 연수를 강행했으며, 지난 회기에서는 소상공인 예산 등 시민과 직결된 민생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불통과 혐오의 정치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집행부가 제안한 조직개편안을 부결시킨 것을 언급하며, "행정적 필요성이 뒷받침된 조직개편안마저 정치적 해석으로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제289회 임시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2024 가구전시회 부스비 지원사업 ▲녹지 내 휴게쉼터 조성사업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등 다수의 사업이 삭감된 바 있다. 장 대표의원은 "정쟁을 멈추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상생을 위한 협치에 나설 때"라고 강조하며, 교섭단체 간 합의를 통한 정상적인 의회 운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며, "상생협약TF 구성을 통해 의회의 생산적 논의 구조를 복원하자"고 제안했다. 장 대표의원은 이번 회기를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규정하며,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본예산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건강한 토론 끝에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 시의원들도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협치를 통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1-26 09:40: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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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첫날, 멕시코·캐나다산 25% 관세 왜?…"마약, 불법 이민자 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산 모든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혔다. 중국산 모든 제품에도 10%의 관세가 추가로 부과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년 1월 20일 제 첫 행정 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데 필요한 모든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마약 문제를 멕시코와 캐나다의 불법 이민자들 탓으로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으로 대량의 약물, 특히 펜타닐이 반입되는 것에 대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며 "중국 대표들은 이런 일을 저지른 모든 마약상에 대해 사형을 선고하겠다고 말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이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은 주로 멕시코를 거쳐 전례없는 수준으로 미국으로 쏟아지고 있다"며 "그들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대해 (기존) 추가 관세 외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6 09:37:2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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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과천시에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무상 제공

성남시는 경기도 과천시의 요청으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시가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다른 지자체에 제공하기는 지난해 8월 전남 해남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제공 디자인은 성남시가 특허권을 가진 소각용, 재사용, 공공용 등 3개 종류의 종량제봉투에 사용된 것들이다. 규격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수치화, 그림문자로 시각화한 배출금지 품목, 손잡이 모양,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 등이 해당한다. 시는 과천시 측이 "성남시의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활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싶다"며 디자인권 통상실시권 계약을 요청해 와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해당 디자인을 차용한 종량제 봉투를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 만인 2022년 5월 봉투 디자인을 변경해 시판 중이다. 온실가스 저감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규격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했다. 20ℓ짜리 종량제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성남시는 2022년 2월 18일 종량제봉투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2024-11-26 09:34: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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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30분 출발, 무료 '자율주행버스' 첫 운행… 평일 하루 한 번

26일 새벽 3시 30분 A160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출발했다. 영등포역까지 왕복 50㎞를 운행하는 A160 버스의 첫 운행이다. 버스는 평일에만 하루 한 번 운행한다. 'A160'번은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A(Autonomous)가 붙은 이름이다. 기존 160번 노선을 일부 단축해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쌍문역~미아사거리~종로~공덕역~여의도환승센터~영등포역을 운행하며, 87개 일반 시내버스 정류소에 정차한다. A160 버스는 안전을 고려해 입석이 금지돼 있다. 좌석버스처럼 빈자리가 없으면 승객을 태우지 않는다. 이용자는 버스 전면에 부착된 LED 좌석표시기 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 탑승 전 빈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안정화 기간까지는 당분간 무료로 운행되나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충분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할 예정이며,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한 1200원이 될 전망이다. 유료화 되더라도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오 시장은 지난 6월 시운행 때 직접 탑승했다.

2024-11-26 09:27:0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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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스페인 마드리드 주지사 만나 '투자, 스타트업, 인공지능' 분야 협력 논의

2025년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경기도청에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iaz Ayuso) 스페인 마드리드주 주지사와 만나 양 지방정부간 협력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는 한국 방문이 처음으로 투자, 디지털,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를 찾았다. 양 지사는 국제 정세 변동기에 지방정부 간 협력 중요성에 공감하며, AI 등 첨단산업, 스타트업, 보건의료, 관광 등 문화 분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 채널 구성에 합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고향인 알칼라데 에나레스시가 마드리드주에 있음을 언급하며 "돈키호테 완역본을 읽었다. 경제부총리 이후 정치를 하면서 돈키호테의 풍차가 한국사회에서는 뭘까라는 생각을 늘 하며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사께서 의료, 디지털화, 문화 교류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또 경기도에 있는 삼성, 현대, LG 등 도내 기업을 방문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와 기업 진출에 좋은 협력관계 기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동시에 스타트업, AI, 관광에 있어서도 마드리드주와 경기도 간 한층 강화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는 "마드리드주는 스페인의 경제엔진과도 같은 곳이며, 금융, 보험, 교육 관련 산업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풍부한 문화와 미식, 다양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모두에게 개방된 지역이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를 비롯해 한국과의 경제적, 기술적, 문화적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 와서 직접 보니 산업·기술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매우 발전되어 있음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경기도와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와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는 가급적 빠른 편리한 시기에 상호 공식 방문할 것을 서로 약속했다. 마드리드주는 수도인 마드리드시와 수도권을 품고 있는 지역으로 스페인 내 GDP 1위('22년 2만6,200만 유로)이자 스페인 투자의 75% 이상이 유치되는 곳이고, 이베리아반도의 경제·정치·문화 중심지이며 특히 스페인 내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에는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 스페인 대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스페인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마드리드에 위치한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인 사우스 서밋(South Summit)과 협력해 지난 9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는 내년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계기를 활용해 스페인과 더욱 활발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2024-11-26 09:19: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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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기반 업무자동화 도입으로 행정 효율 극대화

경기도가 광역버스 혼잡도 분석, 법률·조례 비교 대조 등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일명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도입에 따라 연간 1만 시간의 업무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도는 26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의 반복성 행정업무 8개 과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업무자동화 과제 추진 부서 담당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자동화 결과에 대해 토의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좋은 평가를 했다. 대표 과제 중 하나인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율 분석'은 도내 319개 버스노선의 초과 탑승 인원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한 것이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경기도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엑셀 데이터 319건을 매주 수작업으로 가공해 연간 1,382시간이 소요됐으나 RPA 수행을 통해 192시간으로 단축, 연간 1,190시간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부서 초과근무수당과 특근매식비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서무업무 자동화 과제도 있다. 10월과 11월 베타 테스트 기간 경기도 100여 개 부서에서 사용했으며, 향후 연간 4,600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무자동화는 법률 개정에 따라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담당자가 일일이 개정 법률과 현행 조례를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를 수행한 결과, 단순 반복 업무는 업무자동화가 수행하고 담당자는 비교 검토 사항을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매달 수행하는 당직 근무 편성,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체 대장 관리, 공무원 교육훈련 실적 입력, 민간인 포상 채번, 종합건설업체 규정 위반 과태료 부과 등 수작업 시 오류 가능성이 높고 정형화된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의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업무자동화가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 도민을 위한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업무자동화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1-26 09:18: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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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3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경기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4㎍/㎥를 목표로 ▲도민건강보호 ▲산업 ▲수송 ▲공공 ▲정보제공 및 협력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대 분야 20개 이행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건강보호 분야는 도민 이용이 많은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 적정여부와 대중교통 관련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환기정화설비 적정가동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관련부서 합동으로 점검단을(31개 시군 55개 점검단) 꾸려 농촌지역 불법소각 등을 사전 차단하며 도로 청소차를 활용한 주요 도로 190개 구간 614㎞의 도로재비산먼지 관리 강화와 주거지 인접 공사장 날림먼지발생 억제조치 관리·감독과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장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시행 등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민원다발 등 중점관리 사업장 2천800여 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오염원이 밀집된 산업단지에 미세먼지측정 스캐닝라이다·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감시체계, 오염물질 불법배출 의심사업장 단속을 위해 경기 남·북부 2개반 대기검체반을 각각 운영한다. 우리동네 감시단 578명도 오염물질 배출시설, 비산먼지 사업장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제를 갖춰 촘촘하게 배출원을 감시한다. 수송 분야에서는 계절관리제 기간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경기도에서 운행할 경우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이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6대 특·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또한 배출가스 관리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를 대상으로 터미널, 차고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지역 위주로 운행차 공회전 및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시 소각량을 5~10% 감축 운영 예정이다. 행정·공공기관 보유 4등급 승용 경유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임직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정보제공 및 협력강화 분야에서는 민간실천단의 생활 주변 오염원 모니터링과 캠페인을 시행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 시 경보발령상황의 신속전파와 행동요령 홍보를 위해 정류장 및 환경전광판, 문자안내서비스를 추진하고,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별 비상저감조치를 가동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 겨울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지만 발생원별 대책을 강화하고 보완한 만큼 도민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6차 계절관리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생활 속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1-26 09:18:2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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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국제공항 건설 국회토론회 개최

경기도가 '대한민국 100년 도약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도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9명의 공동주최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도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국제공항 건설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일 경기국제공항 복수 후보지 발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중장기 국가 항공정책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경기국제공항 건설 방향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아주대 유정훈 교수의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꿈, 경기국제공항과 함께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이근영 한국교통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윤준도 ㈜지디이앤씨 대표, 문미성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심준섭 중앙대 교수,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 등 5명의 전문가들이 공항 추진 전략과 도민 소통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를 이어 갔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이 국가 첨단산업과 물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00년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하면서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항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18:12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