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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프리미엄 창호등 고급형 선봬…시장 추가 공략

'레하우 R-900' 창호, 자동환기창 '레하우 스마트 에어 시스템' 현대L&C가 프리미엄 창호를 비롯한 고급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19일 현대L&C에 따르면 '레하우(REHAU) R-900' 창호(사진), 자동환기창 '레하우 스마트 에어 시스템'을 새로 출시했다. '레하우 R-900'은 현대L&C가 선보이는 최고급형 창호다.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 기능을 동시에 적용해 단열·기밀·방음 뿐만 아니라 환기 성능까지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창호 간 겹침부가 없는 완전 평면 디자인을 구현했고, 소프트 클로징을 적용한 부드러운 개폐시스템을 적용, 안전과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레하우 창호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프리미엄 주거 단지에 납품되는 등 고급 건자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현재 신규 공급 예정인 가구수만 3만 세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시한 '레하우 스마트 에어 시스템'은 창호 상부에 통합 설치하는 슬림형 디자인(폭 높이 13.5㎝)의 자동환기창이다. 건물 안팎의 미세먼지 농도와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해 필터 등을 거친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며 녹색건축인증 기준 환기설비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실내에서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이 될 뿐만 아니라 홈 IOT와 결합 시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다.

2023-04-19 08:22: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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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올랐지만…엇갈리는 금리, 이자절감 방법은?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던 이윤지씨(36)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근 3%대로 내려온 주담대 변동형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정금리는 아직까지 3%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어, 어떤 방안이 이자 절감을 하는 데 유리할지 따져보고 있다. 최근 하향세를 보이던 주담대 변동형 금리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차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담대 변동금리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만큼 차주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올린 이유는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기 때문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53%)보다 0.03%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코픽스 변동폭 만큼 오른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기준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4.18~5.58%에서 4.21~5.61%로, 우리은행은 4.45~5.65%에서 4.48~5.68%로 금리 상·하단이 0.03%p씩 올랐다. 전문가들은 주담대 변동금리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코픽스를 끌어 올리는 은행채와 예금금리가 다시 하향세에 접어들고 있어서다. 실제 정기예금 준거금리로 많이 사용되는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2월 평균치가 3.708%에서 3월 3.724%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3개월 연속 내리던 코픽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3.5%대로 다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는 소폭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변동금리는 6개월마다 재산정된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대출자들이 낮아진 금리를 체감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기간 대출을 한다면 변동형을, 단기간을 고려한다면 고정형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이밖에도 당장 이자부담을 줄이려면 고정금리로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대부분 은행은 변동형 금리에서 고정형 금리로 대환할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달라질 수 있어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금리인하요구권을 쓰는 방법도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시중은행과 같은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개인이나 기업이 신용도가 개선됐을 때 대출 이자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재 금융사들은 대출이용 기간 중 고객의 신용상태가 개선돼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경우 자체심사를 통해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것도 대안 중 하나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변동·혼합금리 주담대를 최저 연 3.7%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수 있게 한 '안심전환대출'과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상품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시점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대출금리는 급격히 오를 것 같지 않다"며 "최근 기준금리가 잇따라 동결되면서 코픽스도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9 08:13: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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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1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난방 수요 감소와 중국의 경기 부진 여파로 유연탄 가격이 일주일 사이 10% 가까이 급락하는 등 주요 광물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식품 스마트유통·제조 기업 등 푸드테크 기업이 투자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정부는 올해 100억원 규모 푸드테크 전용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시작한다. ▲AK플라자와 태평백화점 등 백화점 2곳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슈퍼 을' 기업 키우기에 본격 나선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우주·방산·수소 분야를 추가해 확대하고, 미래 소재 등 초고난도 소부장 기술 대상 3000억원 규모 '소부장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예타도 추진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사 간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노동계는 첫 번째 요구안으로 시급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경기 침체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률과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 ▲내년 최저임금 1만원 현실화 여부는 물가상승률이 얼마나 적용되는 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이 1%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07% 상승하고, 생산자 물가와 외식비 상승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노후 민간 어린이집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2024학년도 첫 모의고사인 3월 학력평가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이과쏠림'이 발견됐다. 정부의 이공계 중심 정책과 취업 시장의 이과 선호 등이 맞물리면서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대학 당 5년 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의 첫 예비지정 명단이 오늘 6월 발표된다. 글로컬 대학은 '지방대학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됐지만 사실상 지방대학 구조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 ▲중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으로 소비가 살아났고,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한 몫을 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바이낸스를 대주주로 변경하면서 금융당국의 사업자변경신고 승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리금 상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파이 투자자들은 금융당국 승인을 기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승인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카카오뱅크가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수 있는 대상을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확대한다. 카카오뱅크 챗봇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대출심사와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신용카드사의 불완전판매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채무면제·유예 서비스(DCDS)로 벌어들인 수익이 1000억원에 달해서다. 지난해 카드업계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서비스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올해 들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업의 단말기 할부대금채권 등의 발행이 축소된 영향이다. ▲지속적인 은행 점포폐쇄로 최근 5년 동안 약 600 곳의 점포가 없어졌음에도 은행권이 올 상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채용인원 확대를 주문했지만 비대면 추세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대규모 신입행원 채용은 은행권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통&라이프> ▲BBQ와 bhc 의 손해배상소송이 마무리되는 가닥이다. 지난 13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영업비밀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해 BBQ가 bhc를 상대로 영업비밀침해라고 주장한 내용이 모두 근거가 없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오픈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 지원은 물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을 꾀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 '윈윈' 전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현판식을 갖고 글로벌 생산기지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산업>

2023-04-19 07:00: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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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4월 19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4월 19일 수요일 [쥐띠] 36년 돈이 사람을 환골탈태(煥骨奪胎)하게 한다. 48년 열흘 붉은 꽃이 없으니 운이 왔을 때 열심히. 60년 물건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 쇼핑을 자제. 72년 늘 기본에 충실한 것이. 84년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판친다. [소띠] 37년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재물도 들어온다. 49년 진취적인 행동이 후배에게 교감을. 61년 업무 중에 남에게 의심 살만한 일은 자제해야. 73년 용기 있는 자 미인을 얻는다고 했다. 85년 집안 대가족 행사로 바쁜 하루. [호랑이띠] 38년 인생의 예습은 경험일 것이다. 50년 땅에서 밭을 갈고 물에서 고기를 낚는 것이 세상 이치. 62년 직장초고속 승진 예상이다. 74년 천금의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은 푼돈을 놓고 다투지 않는다. 86년 배우자와 다툼예상. [토끼띠] 39년 목이 마를 때 우물을 판다면 이미 때는 늦는다. 51년 늦은 결혼이나 즐거움이 꽃핀다. 63년 오후 신규로 투자할 곳이 생긴다. 75년 평소겸손의 공덕은 결국 내게 돌아온다. 87년 대들보가 무너지면 서까래도 무너진다. [용띠] 40년 산 위에 외로이 비추는 달처럼 감동의 날. 52년 업무 일에 무조건 반대하는 이유를 찾아보도록. 64년 형들이 있으나 내가 맏이 노릇. 76년 어제의 그 남자는 그림의 떡. 88년 목수로서 재주가 비상하니 조상께 감사. [뱀띠] 41년 머리가 가려운데 발꿈치를 긁는다. 53년 소를 보고 양을 보지 못한다면 사업의 투자는 신중. 65년 내가 아름다워지려면 주변이 아름다운 일들만 가득하길. 77년 기억력을 향상해라. 89년 내가 귀해지려면 갈고 닦아야. [말띠] 42년 모든 일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 54년 돈을 못 버니 허수아비 남편이다. 66년 하나를 알면 몇 가지가 인용되니 기회가 온 듯. 78년 분수없는 행동을 자제하는 날. 90년 내부 모가 자식처럼 키운 조카가 우리를 멀리한다. [양띠] 43년 아직은 늦지 않으니 외모에 신경 쓰면서 기분 좋다. 55년 사람은 잘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다. 67년 자기 생각을 표현하여 추진하라. 79년 일이 미흡해도 전진해야 발전. 91년 모여서 부모님의 산소재정비를 계획함. [원숭이띠] 44년 업무에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김. 56년 본인이 저지른 일은 누구에게 미루지 말고 해결하라. 68년 잘못된 투자는 결국 내 손실로. 80년 분실수이니 외출시 지갑 잘 챙겨야. 92년 새벽에 일어나 글을 읽으니 건강에도 도움. [닭띠] 45년 주변에 회색분자(灰色分子)를 경계. 57년 인연으로인 해 업무가 척척 됨. 69년 당장은 성과가 없어도 시작해야 좋다. 71년 전화금융사기 등의 책략에 걸리지 않도록. 83년 초년 입신양명이 미래의 자식에게도 이어진다. [개띠] 46년 가정을 잘 보살피는 것도 능력. 58년 도중하차(途中下車)는 아니 감만 못하다. 70년 어떠한 일이건 해낼 수 있는 날. 82년 본인재능이 출중하지만 협력해서 해야. 94년 친구간에 사소한 일에 성질내는 것을 삼가 보도록. [돼지띠] 47년 삼재는 아니지만 건강위해 기도를 신청해보라. 59년 코너에 몰려 행동의 제약이 생긴다. 71년 부모님이 물려주신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공할 것. 83년 고금 학습의 체계는 드넓은 스승이다. 95년 눈은 입만큼 말한다고 했으니.

2023-04-19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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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양질호피(羊質虎皮)

사주학 글에서 양질호피(羊質虎皮)를 언급한 적이 있다. 양이 범 가죽을 뒤집어써서 겉으로는 범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타고난 천성은 호랑이의 본질까지 갖추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이는 중국 한(漢)나라 때 양웅(揚雄)이 지은 '법언'(法言)에서 유래된 것으로 '양의 몸에 호랑이 가죽을 걸치다'라는 뜻이다. 사자성어가 나온 배경이 자못 재밌기도 하지만 의미심장하기도 하다. 양웅(揚雄)이 지었다고 하는 '법언'(法言)은 논어(論語)의 문체를 모방한 일종의 수상록으로 알려져 있는데 법언의 '오자'(吾子)편에 나오는 일화에서 그 유래가 보인다. "누군가가 묻기를 어떤 사람이 공자의 문하에 들어가 공자의 옷을 입고 공자의 책상에 엎드려 있다면 그를 공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으니 대답 왈 "그 무늬는 그렇다 해도 그 바탕은 아니다." '라고 답한다. 다시 묻기를 "바탕이란 무엇을 뜻하는지요?" 하니 "비록 양에게 호랑이 가죽을 씌어 놓아도 풀을 보면 좋아라하며 뜯어 먹을 것이나 승냥이를 만나면 자신이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쓴 사실을 잊어버리고 두려움에 몸을 떨 것이다." 라고 답한다. 한 때 '졸부'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갑자기 강남 땅값이 오르자 개발 전부터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땅 부자 소리를 들으며 일확천금을 갖게 된 것이다. 일부 사람 중에 돈벼락을 맞으니 고가차며 명품가방과 옷으로 치장하고 으스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이었다. 원래부터 귀(貴)티는 갑자기 체득되는 것이 아니어서 천박한 부티는 날지언정 몸에 밴 고상함과는 거리가 먼 행동거지를 하는 사람들을 가리킨 것이다. 그러나 졸부라는 소리를 들어도 좋으니 한 탕 큰돈을 만져보고 싶은 것은 로망(?)이 아닐까 싶다.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니 든 생각이다.

2023-04-19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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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권과 전세사기 피해 지원책 관련 '긴급회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8일 시중은행들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 문제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경매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상황까지 이어지자 긴급회의를 열고 지원책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 시중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과 '전세 사기 피해 관련 은행권 실무 방안 논의'를 진행하고 전세사기 주택에 대한 경매 절차를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 특단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고한 전세 사기 관련 경매 일정 중단 또는 유예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기관이 전세사기 주택의 선순위 채권자로 대출채권 회수를 위해 경매절차를 진행하는 경우 전세사기 피해자가 퇴거해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주거불안에 노출될 수 있다"며 "경매절차 유예 등 피해자 주거불안 해소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그동안 정부에 주택에 대한 경매 중지를 요청해왔다. 세입자로 살고 있던 피해자들은 경매를 통해 주택이 팔리면 집을 비우고 전세금도 일시에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실무방안 논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경매 유예를 포함해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범정부 대응방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피해자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18 21:03: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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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회장, "투뱅크체제 유지…전산통합 추진할 것"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17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투 뱅크' 체제를 유지하되, 전산 통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투뱅크냐 원뱅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빈 회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현재의 '투 뱅크' 체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금융당국과 협의해 전산 통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빈 회장은 "두 은행이 전산시스템을 각기 운영하면서 연간 최소 1000억원 이상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는 전산시스템 통합과 관련해 부정적이었는데, 현 정부는 비효율적인 것이 맞고 통합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라며 "금융당국에서 전산시스템 통합을 허가해준다면 환영할 일이고가야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디지털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종합금융그룹이 되려면 은행과 증권사, 보험회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현재 BNK는 미완성 상태"라며 "대형 보험사를 인수하기에는 자본비율이 낮아 작은 인터넷 전문 손해보험회사 등을 보고 있다. 특화돼 있는 해외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경영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경쟁력을 가지려면 BNK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모델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화폐인 동백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시민증을 등록하고 각종 수당을 동백전으로 받고 공과금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부산시와 함께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려 물류 부문에 디지털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BNK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모델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 회장은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처가 일부 중복되면서 BNK금융에 위기일 수 있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금융 판이 커질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진정한 투자은행으로서 탈바꿈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BNK지주 4대 회장으로서 3년 임기 동안 바른 경영과 디지털 경영 두 축으로 BNK를 이끌겠다"며 "영업과 인사, 상품개발 등 모든 부분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최고경영자(CEO) 후보군들도 자기 스스로 바른지 점검하고 조직 내에서도 객관적으로 검증돼 자연스럽게 차기 후보가 될 수 있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8 17:46: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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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세액공제, '현대'·'기아차' 제외… 산업부 "미국외 제조사 모두 불포함, 경쟁여건 나쁘지 않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받는 차종에서 현대·기아차가 모두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세액공제 대상 차종에 미국내 제조사만 포함됐고, 유럽연합과 일본 등 미국 시장내 경쟁차종도 포함되지 않아 우리 자동차 업계 타격은 크지 않다고 봤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IRA 전기차 세액공제 가이던스 발효에 따라 핵심 광물·배터리 부품 요건을 충족해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차종으로 미국 7개 제조사의 22개 모델을 발표했다. 세액공제 금액은 차종별 3750달러 또는 7500달러로 명시됐다. 하지만 기존 세액공제를 받던 현대차 GV70은 목록에서 제외됐다. 현대차 뿐 아니라 닛산, 폭스바겐, 볼보, 아우디, BMW 등 한국을 비롯한 유럽연합과 일본 제조업체 역시 핵심광물·배터리부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목록에서 우리 업체가 제외된 것은 북미산 최종 조립 요건 미충족에 기인한 것"이라며 "미국에서 생산을 개시한 GV70은 핵심 광물·배터리부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배제됐다"고 밝혔다. IRA 가이던스 발효 이후 세액공제 대상 차종은 39개에서 22개로 줄었고, 지원 금액도 7500달러에서 7500달러 또는 3750달러로 변경됐다. 산업부는 "세액공제 대상 차종과 금액이 축소된 것은 우리 자동차 업계의 미국 시장 내 경쟁 측면에서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아울러 "IRA의 대표 수혜분야로 전망되던 우리 배터리 업계가 조달하는 배터리는 예상대로 핵심광물·배터리부품 요건 모두를 대부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 업체가 북미에서 생산해 조달 중인 배터리는 7500달러 모두 적용 가능하며, 유럽 등에서 제조해 북미로 수출 중인 배터리는 광물 요건만 충족해 3750달러를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산 친환경차 판매는 IRA 직후인 작년 9월~11월 다소 감소했으나, 12월부터 회복 추세이며, 미국 시장 내 점유율 역시 반등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국산 친환경차 점유율은 IRA 발효 전인 작년 8월 7.7%에서 작년 11월 4.8%까지 내려갔으나, 3월 현재 7.4%로 올랐다. 이는 미국에 수출 중인 우리 친환경차 중 북미조립과 배터리 요건에 관계없이 IRA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렌트·리스 등 상업용차 비중이 2022년 평균 약 5%에서 올해 1분기 약 28% 수준까지 대폭 증가해, 우리 업계가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18 17:43:2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