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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에 외환시장 혼란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유로화 대비 스위스 프랑의 가치 상승을 막고자 도입했던 최저환율제의 폐지를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SNB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프랑(CHF)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과대평가 우려는 줄었다"며 "지난 2011년 9월에 도입한 최저환율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스위스프랑의 가치가 급등할 것에 대비해 고정환율제나 다름없는 최저환율제를 유지해 왔다. 1유로당 최저 환율을 1.20CHF로 설정하고, 이를 지키려고 통화당국이 개입했다. 하지만 이 환율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소요되는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2일 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로 최저환율제를 폐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할 경우 스위스 중앙은행이 이 환율을 지키려면 비용을 더 투입해야 한다. SNB는 최저환율제 폐지로 말미암은 통화 가치 상승을 막으려고 기준금리도 현행 -0.25%에서 -0.75%로 0.50%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과 스위스금융시장은 SNB의 조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스위스프랑의 가치가 유로화, 달러화 등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위스프랑의 유로 대비 환율은 한때 1유로당 0.85로 떨어졌다.

2015-01-16 10:19:28 김민지 기자
'벤틀리 사고 뒤 소란' 몽드드 대표 유정환 영장‥경찰, 금지약물 복용정황 확보한 듯

경찰이 강남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기행을 일삼은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35)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유 전 대표는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는 바람에 혼미한 상태에서 이상 행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0일 오전 8시 15분께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냈다. 그럼에도 그는 피해 차주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행태를 보였다. 경찰은 교통사고 과정에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없었고, 폭행당한 피해 차주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일단 유씨를 석방했다. 하지만 그는 귀가하지 않고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호텔 등을 전전했고, 잠적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경찰은 14일 오후 10시 55분께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유씨가 치료받은 병원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사고 이후 몽드드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29세이던 2009년 자본금 800만원으로 창업한 이후 몽드드를 연매출 500억원의 업계 1위로 성장시키면서 성공한 젊은 경영인으로 주목받았다.

2015-01-16 10:17:58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