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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머리 부분 없지만 사실적으로 조각된 비석

강릉에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귀부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신라시대 창건된 강릉 굴산사 터 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龜趺,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 받침돌)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굴산사는 선종(禪宗)이 중국에서 유입되고서 신라 말~고려 초 형성된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 굴산문의 본산이었다. 강릉단오제의 주신(主神)인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신라 문성왕 13년(851년) 창건했다. 발견된 귀부는 머리 부분이 없는 상태이며 너비 255㎝, 길이 214㎝, 몸통 높이 93㎝다. 3중으로 된 육각형 등딱지, 치켜 올라간 꼬리와 뒷발가락이 사실적으로 조각됐다. 귀부 주변에서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 몸체 조각도 발견됐다. 1978년에 수습된 조각과는 암질과 글자체가 달라 별개 비석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승탑 외 또 다른 승탑의 재료가 2차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승탑 동편 평탄면에서 승탑지로 추정되는 원형 유구가 확인된 것이다. 이로써 과거 복수의 승탑과 비석이 존재했다는 추정이 가능해졌다. 연구소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3차 발굴조사 성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2014-11-26 18:20:2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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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피아노' 등 모스크바 거리 예술품 눈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발쇼이 니키트스카야와 크라스나야 프레스냐 거리에 다양한 예술품이 설치됐다. 모스크바의 거리 예술가들이 '루치'(빛) 프로젝트를 위해 설치한 것이다. 프로젝트 대표자 류보비 바르라모바는 "루치 프로젝트는 시민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인 거리에 조형물을 설치해 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스크바의 많은 예술가들이 루치 프로젝트에 동참했다"며 "각각의 예술 작품이 모여 멋진 거리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루치 프로젝트에는 그라피티 작품과 와이어, 메탈,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예술품 15점이 기증됐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예술가는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작품도 있다"며 "청소년 문제를 표현한 작품 '라이크'가 대표적"이라고 했다. 라이크는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있는 '석고 손'을 통해 컴퓨터 중독과 현실 세계와는 동떨어져 사이버 세상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무지개 피아노'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음악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무지개 색 그라피티로 피아노를 꾸몄다. 바르라모바는 "길을 지나가던 시민 누구나 무지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며 "예술은 누구나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을 때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반 고로브첸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26 18:20:11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