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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극찬한 SK공장 벚꽃길 열린다…시민들과 축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극찬한 SK석유화학공장 벚꽃길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엔데믹을 맞아 국내 기업들의 봄꽃 축제 재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4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 간 회사 내 벚꽃동산을 지역 주민 등 일반에 개방한다. 총 3만5000평 규모의 벚꽃동산에는 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인천의 벚꽃 명소로 꼽힌다. 지역상생과 화합을 위해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지역 주민들에게 벚꽃동산을 개방해 수만 명이 찾아왔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방하지 못했다. 인천공장은 지난해 4월 최태원 회장이 찾으며 화제가 됐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SNS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유화학 공장"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한정 개방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50년 수령의 벚꽃 구경 꼭 하세요"라고 남겼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4년 만에 벚꽃동산을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대행사는 포토존 운영과 기부 챌린지, 버스킹 공연(주말),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이벤트, 느린 우체통 편지쓰기 등으로 간소화했다. 벚꽃동산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음식물 및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또한 벚꽃동산 내외부에 주차공간이 없어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야 한다. 효성도 4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효성 안양공장을 개방하고 ‘제 41회 효성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효성 안양공장 뒷동산에는 약 1만 평방미터 넓이의 진달래 군락이 있어 매년 진달래 만개 시기가 되면 분홍빛으로 물든다. 꽃구경 뿐만 아니라 캐리커쳐, 요술풍선, 풍물패 공연 등의 볼거리와 김치전, 떡볶이,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효성에서 지원하는 함께하는재단의 ‘굿윌스토어’ 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일장터도 연다. 효성 진달래축제는 효성의 전신인 옛 동양나이론 당시 안양공장 임직원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진달래동산에 초대한 것에서 시작됐다. 1970년대 후반부터 매년 지역 사회에 개방해 왔으나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열지 않았다.

2023-03-30 08:34:3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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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트, IT전문가 홍희영 대표 선임

제조·유통·IT 컨설팅 기업인 비즈니스인사이트는 홍희영 전략기획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홍 대표는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 액센츄어, 오픈타이드와 인터우븐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팅과 세일즈 임원, HDC, 보성그룹에서 신사업 및 전략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또한 2022년 BIC그룹에 입사해 F&B 플랫폼 기업인 블루스트리트에서 플랫폼사업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력을 바탕으로 'IT를 아는 사업전략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트 홍희영 대표는 "비즈니스인사이트의 ICT컨설팅 전문성과 아이엘포유의 디지털 구축운영 사업역량을 통합해 고객 다변화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향후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켜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IC그룹 비즈니스인사이트는 2009년 설립 이후 삼성, SK, LG 등을 대상으로 하이테크, 제조, 유통분야 업무혁신, 디지털전환 컨설팅 기업이다. 이번 인사는 전자제조혁신과 디지털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자회사인 SI전문 기업인 아이엘포유와의 협업을 통해 컨설팅부터 개발운영까지 디지털 전환 토털 사업구조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 대표는 비즈니스인사이트와 자회사인 아이엘포유의 IT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BIC그룹은 지주사인 비즈니스콜렉티브(회장 양창훈), 컨설팅기업 비즈니스인사이트, IT서비스기업 아이엘포유, 지역마트 플랫폼 전문기업 리테일앤인사이트, F&B 미식 플랫폼기업 블루스트리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연결 매출은 1500억원 규모다.

2023-03-30 08:33:4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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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구토' 성장촉진제 때문?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연이어 보고돼 관련 부처가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분석에 나섰다. 30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이날 식물, 식품영양 전문가 등과 공동으로 이번 사례들을 공유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다. 식약처 등은 재배 및 유통 과정 등에서 온도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 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태로 방울토마토 기피현상이 전체 소비자층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원인이 특정 지역이나 종자때문인지 단정할 수 없다”며 “이번 현상이 전체 방울토마토에 해당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이런 현상이 있는데 원인이 무엇인지는 관련부처, 전문가들과 논의해 여러 가능성 중에서 좁혀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 포털을 중심으로 최근 한 달 사이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하거나 메스꺼움을 겪었다는 사례가 잇달아 올라왔다. 한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나니까 입이랑 목구멍이 너무 쓰고 토할 거 같았다”며 “몇 분 지나고 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좀 있으니까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목에 화하고 칼칼하고 쓴맛이 난다”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울토마토 재배시에 사용되는 성장촉진제 등이 구토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제 등을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호르몬제 연관성 등) 정확한 원인과 개연성은 관련 부처, 전문가 논의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며 “그전까지 특정 원인이나 유통망을 거론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2023-03-30 08:30:5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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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ESG 경영 강화위해 외부 전문가들 사외이사로 영입

환경과학·인재육성·재무위기 관리 분야로 진용 꾸려 쌍용C&E가 환경과학과 인재육성, 재무위기 관리 등 관련 전문가 출신 외부 인사를 전격 영입하면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쌍용C&E는 지난 29일 서울 씨티센터타워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영아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 김동수 대주회계법인 부대표, 백승훈 이현세무법인 강남중앙지점대표(세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쌍용C&E는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과 에너지, 기업의 사회적 역할 등이 확대되고 있어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선제적으로 ESG 경영 기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그동안 ESG 비전 'GREEN 2030'을 세우고 시멘트업계 최초로 2030년 탈석탄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신임 사외이사 중 박영아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에너지와 환경 등 과학 관련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동수 부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오운문화재단 대표와 코오롱인재개발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백승훈 대표세무사는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해 12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쌍용C&E 이현준 사장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회사 ESG 경영 방침의 일환이자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약속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2022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쌍용C&E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판매가격 인상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28% 증가한 1조96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2% 줄어든 2209억원을 기록했다.

2023-03-30 08:2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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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벨기에 레이너스社와 손잡고 알루미늄 창호 시장 공략

업무 협약 맺고 올 하반기 다양한 시스템창호 제품 선봬 LX하우시스가 벨기에 알루미늄 창호업체 레이너스(REYNAERS)와 손잡고 국내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30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레이너스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Andreas Wilsdorf)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X하우시스-레이너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1965년에 설립한 레이너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창호 기업으로 전세계 40여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커튼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톱(Top) 3' 알루미늄 창호업체다. LX하우시스는 최근 국내에서 고급 주택단지와 리조트·호텔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재건축·리모델링 단지에서도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LX하우시스와 레이너스는 향후 시스템창호 기술 성능 향상, 디자인 개선, 가공·시공 프로세스, 품질 검증까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 전반에 관해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올 하반기에 ▲알루미늄 프레임 두께를 최소화한 초슬림 시스템창호 ▲기존 알루미늄 창호의 최대 단점인 단열성 저하 문제를 극복한 고단열 시스템창호 ▲바람·태풍에 강한 고풍압 성능 시스템창호 등 국내시장에 특화된 최고급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이너스와 국내 1위 창호기업 LX하우시스의 제휴로 사업시너지는 물론 시장 공략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30 08:26: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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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31초 숏폼 공모전' 열고 MZ세대와 소통나서

4월25일까지…'중견련 알잘딱깔센하게 알리는 법' 주제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과 중견련을 홍보하는 31초 숏폼 공모전을 열고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중견련은 국민 참여형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중견기업과 중견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a.k.a. 중견련) 31초 숏폼 공모전'을 오는 4월25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MZ세대에게 익숙한 신조어를 적용한 '중견련 알잘딱깔센하게 알리는 법'을 주제로 기획했다. 영상 분량은 올해 중견련 출범 31주년을 기념해 31초로 정했다. 중견련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올린 '중견련 홍보 영상' 세 편 중 한 편의 주제를 골라 자유롭게 제작하면 된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미디어 관련 학과 교수, 영상 PD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3개 등 6개 작품을 선정해 수상자에게 총 29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뽑힌 작품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MZ세대가 참여하는 이벤트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5월10일 중견련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발표하고 5월17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견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30 08:11: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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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두 수장의 '현장 행보'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폐섬유 업사이클링 제조 中企 방문 金 "ESG 경영 실천 기업, 신시장 개척·안정 성장 돕겠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충남 예산시장서 상인들과 소통 朴 "고객 유입방안 마련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두 수장이 현장에서 애로를 듣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챙기기에 나섰다.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김학도 이사장은 전날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폐섬유 업사이클링 제조기업인 세진플러스를 방문해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0년 설립된 세진플러스는 창업 초 주력사업이었던 의류사업을 기반으로 폐섬유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폐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섬유 패널 '플러스넬'을 개발하는 등 신소재 개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진플러스의 재활용 섬유패널의 경우 산업부 신제품 인증을 비롯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녹색기술인증, 조달 혁신제품 인증, GR(우수재활용) 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친환경 ESG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며 성북구청, 전남개발공사 등 공공기관부터 현대자동차, 스타벅스, 한섬 등 대기업까지 거래기업이 지속 확대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ESG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ESG 경영 실천 기업들이 신시장을 창출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같은 날 충남 예산시장과 소진공 천안센터, 아산센터를 방문했다. 현장방문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최근 민간 협업으로 시장 활성화를 이룬 예산시장 현장을 둘러보고 재개장 전 상인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해 전통시장 활성화 현장정책 수립에 반영하기위해 마련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예산시장은 기대가 큰 곳이니만큼 이번 협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3고'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e-커머스 진출, 디지털 도입에서부터 전통시장 어린이 사생대회,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고객 유입방안을 마련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소진공 천안센터와 아산센터를 방문하는 등 전국 77곳의 센터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03-30 08:0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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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자국우선주의에, 정부 범부처 통상역량 집중… IPEF·EPA 협상엔 속도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자국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법령 마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각국의 자국우선주의 조치가 우리 기업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32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국 통상현안 대응방향,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동향과 대응 계획,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방향 등 5건을 안건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본부장은 회의에서 "최근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이 우리 기업의 무역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통상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발빠른 대응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미국 등 각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결과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에 대해 우리 기업의 부담 요인을 최소화 할수 있었고, 최근 발표된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도 우리 업계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관련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가이던스에 대해 지난해부터 미국과 협의를 지속해왔으며, 작년 12월 공개된 미 재무부 백서에는 우리 업계의 이해가 상당 부분 반영돼 있는바, 조만간 발표 예정인 IRA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최근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에 따라 통상협력 확대와 수출 규제의 완전한 복원을 위한 논의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정상회담 성과가 조기 구현되도록 일본과의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회의에서는 현재 속도감있게 진행 중인 IPEF의 주요 의제별 논의 진전 상황을 점검,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IPEF는 무역 규범과 함께 공급망,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공정경제 등 인태지역의 당면 과제를 주요 의제로 한다. 지난해 12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올해 2월 특별협상, 3월 2차 협상을 통해 협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IPEF가 인태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면서도 우리 기업들에게 수출 확대와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상에 적극 참여해 우리 입장을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IPEF와 함께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양자 차원의 EPA 체결도 추진된다. EPA는 상대국 여건에 맞춰 기존 FTA보다 자유화·규범 수준을 유연화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요소는 강화한 무역협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10개 이상의 EPA 협상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10대 자원 부국인 몽골, 아시아-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조지아가 첫 번째 EPA 체결 후보국으로 검토되고 있고, 새로운 수출동력 창출을 위해 바이오 분야에 특화한 바이오 EPA 추진도 계획중이다. 아울러, 작년 6년만에 재개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도 오는 4월 9차 공식협상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최근 엄중한 수출 상황을 감안, 기업의 수출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만큼 이날 논의 결과를 종합해 EPA, SECA 추진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가까운 시일내 상대국과의 협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6월 제12차 WTO 각료회의에서 타결된 이후 협정 비준을 위한 국내 절차와 후속협상이 진행중인 WTO 수산보조금 협정 논의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플랜트는 2020년 이후 꾸준히 200억달러 이상의 수주 규모를 유지해왔으며, 최근 어려움을 겪는 분야다. 정부는 올해 수주 목표를 300억달러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30 07:19: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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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노력도 함께

전제주의의 시대가 저물고 산업사회 시대가 오자 민중의 권리가 향상되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군주가 군림하던 전통사회 때보다는 경제적 중간계급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러다보니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노력과 함께 각 나라의 정당들은 포플리즘정책을 쓰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공짜점심은 없다는 것이다. 땅 파서 돈을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고 어떤 나라든지 재원이 있어야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것인데 정권을 창출하고자 하려니 선심공약부터 남발하게 된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할 수 없다는 속담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소득이 높은 나라라 할지라도 부의 불평등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어서 부의 공정분배는 보수와 진보진영의 항상 하는 화두가 된다. 특히 국민연금이 곧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초생활을 보장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성과가 예전 어려웠던 시절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도 너무나 많다. 종종 매스컴을 통해 들려오는 가슴 아픈 사연들과 비극을 보자면 마음이 참담해온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이 반드시 정부부처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개선되기는 힘든 부분도 많다고 본다. 왜냐면 올바른 시민의식이 전제될 때 제도는 힘을 받기 때문이다. 서울지하철의 경우만 해도 부정승차가 매년 증가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 부정승차로 인해 징수금도 17억원이 넘었다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청소년이나 어린이전용카드 연령우대카드를 악용하는 사례 역시 심심찮다는 것이다. 자, 이쯤 되면 부끄러운 시민의 자화상에 무슨 핑계를 댈 수 있을 것인가. 각자 모두는 자신의 업으로 살아간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제도적 장치를 이용해 무임승차할 일이 아니다.

2023-03-30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