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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새 단장한 제니트 선수단 전용기 공개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축구단 제니트의 전용기가 새 단장을 마치고 언론에 공개됐다. 제니트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외관에서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제니트 전용기는 오는 29일 FC 모르도비야 사란스크 팀 원정 시 첫 비행을 하게 된다. 제니트 전용기 도색 작업을 총괄한 로시야 항공의 바실리 메쉬코프 대표는 “제니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별하고자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200편 이상의 디자인 중 볼고그라드 출신의 디자이너 세르게이 스크레브네프가 제출한 디자인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해 전용기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니트 전용기 도색에는 모두 17종의 페인트 185 kg이 사용됐으며 수 차례의 도색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수들을 위한 서비스와 체력 회복을 위한 기내식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니트의 수석 요리사 카모 타테보샨이 공개한 전용기 기내식은 선수들의 피로 회복에 좋은 요리로 구성돼 있다. 타테보샨은 “팀의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에서 에너지를 소비한 선수들이 빨리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양가 높은 식단 위주로 기내식을 만들었다”며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를 만들고 선수들은 기호에 따라 최고급 프랑스산 치즈와 조개, 햄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제니트에서 활약중인 한 선수는 “여러 가지 면에서 선수들을 배려한 새 전용기에 반했다”며 “새로운 제니트 전용기를 타고 원정 경기에 출전해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고리 카라쇼프 기자ㆍ정리=조선미기자

2014-11-15 14:16:4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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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중러 외교사절 된 ‘푸틴 호랑이’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호랑이 세 마리를 직접 방생했다. 이 중 푸틴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이 많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던 호랑이 ‘쿠즈야’가 최근 국경을 넘어 중국 헤이룽장성으로 넘어와 뜻하지 않게 ‘외교 사절’이 됐다. 생후 23개월된 쿠즈야의 목에는 위치추적장치가 걸려있다. 하지만 중국 동북 지역은 삼림이 무성해 샤오싱안(小興安)령 지역으로 들어갔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쿠즈야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러시아 일간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 호랑이가 우수리(烏蘇里)강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간 적은 종종 있어도 헤이룽강을 넘어 간 호랑이는 쿠즈야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언론은 중국 주민들이 이 호랑이가 ‘대통령 호랑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호랑이를 살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소식을 접한 러시아 네티즌들은 “불쌍한 쿠즈야, 곧 카페트가 되겠지” “중국에서 약재로 쓰이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의 호랑이 보호 기관 책임자는 “중국 동료들이 국제 협력의 틀에서 쿠즈야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항저우동물원의 야생동물전문가 장즈는 이와 관련, “이 호랑이가 사람에게 살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호랑이를 사냥하면 10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해진다”고 말했다. 동북임업대학 야생동물자원학과의 장웨이 교수는 “러시아 야생 동물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지역의 생태보호가 잘 되고 있고 사람들의 활동이 적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가 법적으로 사냥을 금지하고 있는 것도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중러 우호 관계를 위해 이 호랑이를 잘 ‘접대’하기로 결정했다. 타이핑거우(太平沟)자연보호구 관계자는 “쿠즈야가 타이핑거우자연보호구에 숨을 가능 성이 크다. 2만 헥타르(ha)가 넘는 이 지역은 다양한 종류의 야생 동물이 살고 있어 먹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경우 먹이로 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15 14:16:2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