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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25번 문제 오류…평가원, %와 %포인트 차이 모르나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에 이어 올해도 영어 25번 문제와 생명과학 문제가 출제 오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YTN은 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의신청 게시판을 통해 받는 이의제기 건수가 900여건이라고 보도했다. 수능문제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제기 신청을 받고 있다. 영어 25번 문항에 대해서는 평가원이 발표한 정답 외에도 하나가 더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평가원은 24일에 최종 답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4번이다. 25번은 미국 12살에서 17살 청소년들의 2006년과 2012년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 도표를 설명한 내용 가운데 틀린 것을 고르라는 문제다. 이메일 주소 공개 비율이 2006년은 29%, 2012년은 53%로 차이가 3배가 안 되기 때문에 4번이 정답인 것은 확실하지만 통계용어를 잘못 사용한 5번도 정답으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번은 '2006년과 비교할 때 2012년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율은 18% 증가했다' 라고 돼 있다. 2006년 2%와 2012년 20%의 격차는 18%가 아닌 18%포인트로 써야 하기 때문에 역시 설명이 틀린 경우다.

2014-11-17 10:59:12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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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휴대전화·신분증 없이 일주일 노숙한 신혼부부

러시아 신혼부부가 일 주일간 돈과 휴대전화, 신분증 없이 거리 생활을 해 화제다. 칠랴빈스크주 행정부 내 특별 프로젝트 운영부서 직원인 안톤 헤르부힌은 '도시 속 야생'이라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일주일 동안 아내 알리사와 함께 노숙을 했다. 헤르부힌은 이색 체험을 통해 첼랴빈스크 주를 알리고자 촬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생존 생활을 재현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무인도에 가는 대신 도심 속에서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돈과 통신 수단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거리에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아내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배고픔과 추위에 떨다 친구의 도움을 받으면 프로젝트를 망칠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헤르부힌은 프로젝트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가장 기초적인 생활 요소를 꼽았다. 그는 "식수와 같이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을 구하는 일이 힘들었다"며 "처음 이틀 동안은 모든 것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헤르부힌은 "아내 알리사가 나보다 더 힘들어했다. 결혼 하자마자 고생을 시킨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알리사는 "남편이 없었다면 이 프로젝트를 끝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너무 힘들 때는 같이 거리 생활을 해보자며 이 프로젝트에 끌어들인 남편이 야속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숙 첫 날에는 건물 지하 계단에서 잠을 잤다"며 "따뜻하게 밤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힘들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해맑게 웃었다. /올가 수키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17 10:48:2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