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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난방비 0원' 김부선 아파트 주민 열량계 조작 무혐의

배우 김부선(53)씨 아파트 난방비 문제와 관련해 경찰은 '0원' 난방비를 부과받아 열량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은 입주민들에 대해 16일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형사입건하지 않고 내사를 종결했다. 앞서 경찰은 성동구청의 수사의뢰를 받아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에서 2007∼2013년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 횟수가 두 차례 이상인 69개 가구를 조사한 뒤그 이유가 소명되지 않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환조사 등을 벌여왔다.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11개 가구가 2007∼2013년 부과받지 않은 난방비 총액은 총 505만5377만원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이들 11가구(38건)가 열량계를 조작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관리사무소 측이 열량계 조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봉인지의 부착·관리를 하지 않았으며 검침카드나 기관실 근무일지도 꼼꼼히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20가구 55건의 열량계 고장 건에 대해 난방비를 부과하지 않거나 평균 난방비에 미달하게 부과해 총 344만4945원의 난방비를 다른 가구에 전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처럼 열량계가 고장 난 가구에 난방비를 제대로 부과·징수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배임)로 아파트 전직 관리소장 이모(5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014-11-16 13:50:08 유주영 기자
"푸틴, 우크라이나서 나가"… 서방 정상 G20서 한목소리 비난

호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왕따'가 됐다. 함께 참석한 서방 국가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싸늘한 태도로 대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브리즈번에서 개막한 G20은 경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었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 문제가 핵심 의제로 거론됐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악수를 하기 위해 다가오자 "악수는 하겠지만 사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요.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에 없으니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받아 쳤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갈림길에 서 있다.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추가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세계를 향한 위협"이라며 미국이 이에 대한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럭비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을 일컫는 '셔츠 프런트'라는 표현을 쓰며 푸틴 대통령과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를 장악한 반군이 자치정부를 수립하는 등 분리주의 움직임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강경 대응을 선포, 양측간 전면전 가능성이 높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군사 지원을 통해 반군을 돕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G20 정상회의 업무 만찬이 끝난 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이 13일 미얀마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14-11-16 11:32:2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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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 화재…샌드위치 패널 형태 취약한 건물구조가 인명피해 키웠다

15일 오후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불이나 훈련과 수련모임을 겸해 온 대학생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 직전 학생 등 투숙객 26명(소방 당국 추정)은 단층 형태의 황토 흙담집 옆 가건물형태의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우선 건물 구조가 화재에 취약, 급격하게 불이 번져 인명피해를 키웠다고 보고 있다. 불이 난 바비큐장은 바닥은 나무, 벽은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불판에서 불똥이 튀어 지붕에 처음 불이 붙고 이내 전체로 빠른 속도로 확산했다. 특히 지붕은 황토 흙담 펜션과 조화를 위해 갈대를 얹어 만들었다. 이로 인해 불판에 물을 부을 때 갑자기 튄 불티가 쉽게 옮겨 붙을 수 있었던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학생들이 음주 중이어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던 것도 피해 확대의 원인 중 하나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이날 오전 추운 날씨 속에 담양의 패러글라이딩 훈련장에서 운동한 학생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펜션에 별다른 소방시설이 없는 것도 초기진압을 하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화기를 이용해 취사하는 곳 임에도 화재 현장엔 소화기가 1대밖에 없었다고 생존자들은 진술했다.

2014-11-16 10:27:19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