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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회장 "최고부자 돼도 행복하지 않아"

마윈(잭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최고 부자가 돼도 행복하지 않다"며 정신적 압박감을 호소했다. 마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잭(마 회장의 영어 이름), 부자인 건 좋은거야'라고 말한다. 부자인 게 좋은 건 맞지만, 중국 최고 부자인 게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개인 자산 195억 달러(약 20조 4700억 원)로 올해 중국 최고의 부자가 됐다. 지난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를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덕분이다. 마 회장은 "주가가 오르면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높아진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걱정할 것도 많다"며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면 모든 사람이 돈을 보고 당신을 에워싸기 때문에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이 같은 고통을 덜기 위해 재산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 회장은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훨씬 어렵다"면서 부호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를 거론했다. 그는 "지금까지 번 돈을 자선 활동을 위해 누가 더 효과적으로 쓰는지 게이츠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2 15:42:3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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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바마에 '신형대국관계 구체화' 압박

"중국과 미국의 신형 대국관계를 개념으로만 둘 수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가진 비공식 회동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일이 있으면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주고 받아야 한다"며 신형 대국관계를 구체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앞으로 양국이 구체적인 외교·안보 현안을 테이블에 올려 논의를 심화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신형 대국관계 건설에 합의했지만 양국이 받아들이는 신형 대국관계의 의미는 다르다. 중국은 신형 대국관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반면 미국은 중국이 기존 패권 질서에 도전하지 않는 선에서 '전략적 협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국가 상황과 역사, 문화, 발전 단계가 달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취동화이'(聚同化異·같은 것은 취하고 다른 것은 화해한다), '화이부동'(和而不同·남과 사이 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아니함)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을 억제하거나 봉쇄할 의도가 없다. 그것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비공식 회동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한 차림으로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시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정상회담도 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에볼라 바이러스 문제 등 국제적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12 15:13:3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