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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당헌 80조' 적용 예외 결정에 내부 이견 공식 표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 것을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당직 정직 예외를 적용한 22일의 민주당 당무위원회 의견 수렴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내부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당헌 제80조에 따르면, 당 사무총장은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 다만, 당무위가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의결하면 달리 정할 수 있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대표를 배임과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했기 때문에 당 사무총장은 당직 정지 여부를 판단해야 했다. 다만, 당무위원회는 검찰의 기소 발표가 나온 날(22일) 오후에 당무위원회를 열어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당무위원회에 참석한 전해철 의원은 절차적 정당성의 문제에 우려를 드러내며 기권하고 회의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 관련 백브리핑을 갖고 전 의원이 ▲기소 시 당직 정지에 대한 해석 문제 ▲검찰 기소 후 촉박한 시간에 당무위를 열고 당직 정지 예외를 결정한 점 ▲공소장을 제대로 볼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점을 들어 우려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전해철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당무위 결정에 절차적 정당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취재진에게 당무위원회에 반대 뜻을 나타낸 의원은 "전 의원 말고 또 한 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검찰이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하락을 이 대표 기소로 덮으려고 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일 굴욕외교로 돌아선 민심을 어떻게든 덮어보려는 윤석열 정권의 '물타기 기소'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여기에 주69시간제가 촉발한 노동개혁 실패와 집권여당 사당화 논란까지 겹쳐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연일 폭락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평가가 임계점이나 다름없는 60%를 또다시 넘어서자 검찰이 야당 대표 기소 카드를 꺼내든 것 아니겠나. 하지만 아무리 정적 죽이기에 공권력을 휘둘러 봤자 돌아선 민심이 회복될 리 없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에 대한 기소가 '정치적'이라고 주장하며 당무위 의결이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랫동안 이 검찰의 수사를 무리한 검찰 탄압으로 규정한 지가 오래됐고 당무위 의결은 새로운 게 아니고 기존에 여러 차례 당에서 확인한 내용을 절차적으로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023-03-23 15:40: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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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배터리 세상을 아시나요…배터리 형태마다 다른 매력

경기 침체가 세계를 덮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소비 위축은 경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질주하는 업계가 있으니 바로 '배터리'다. 세계 각국 정부가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친환경 정책과 보조금 정책을 세우면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한 것이 배터리 시장 성장의 주요 배경이다. 국내 배터리 3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1분기 합산 매출만 해도 16조 원을 넘을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올 한해 누계 추정치는 약 70조원의 매출을 올릴 거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202GWh를 기록했다. 또한 원자재 수급난에도 28개월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 "모양새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원통형·각형·파우치형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차의 속도와 운행 가능 거리를 결정하고 혹여나 터질 사고에 대비해 안전성도 중요한 이슈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전해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배터리는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으로 분리된다. 배터리는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먼저 '원통형 배터리'는 가장 오래된 형태이자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전지와 같은 모양이다. 대형 배터리 제조사들이 표준화된 규격에 맞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다른 형태의 배터리들보다 많은 양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전통적인 형태로 생산 비용도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부피당 에너지 밀도도 높다. 특히나 안정적인 수급으로 완성차 시장을 공략해 왔다. 하지만 전기차 장착을 위해서는 원통형 배터리를 하나로 묶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많이 들어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배터리 시스템 구축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다. 이어 '파우치형 배터리'는 전극을 셀파우치로 감싼 모양이다. 배터리를 둘러싼 외관이 얇아 다른 형태의 배터리보다 가볍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으며 높은 에너지 밀도로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열 관리도 잘 되는 편에 속하지만 대량 생산이 어렵고 공정 난이도가 높아 생산 비용도 비싸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여전히 다양한 IT 기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었는데, 전기자동차에도 탑재되고 있어 활용 분야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배터리 형태다. 게다가 장점으로 꼽힌 외관 얇기는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을 야기했다. 결국 모듈이나 팩으로 구성할 경우 강도 보완 기술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아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각형 배터리'는 각형은 금속 캔 형태로 원통형에 비해 얇고 파우치형과 비교해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배터리 형태 중 하나다. 각형 배터리는 사각형 모양의 금속 캔(CAN)에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 등의 소재를 집어넣는 형태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주로 생산해왔다. 교환식 배터리 휴대폰의 배터리 모양을 떠올리면 된다. 단점은 알루미늄 캔을 사용해 무게가 무거워 다른 배터리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다. 또한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기에 열 방출이 어려워 냉각 장치가 필요하다. 이는 생산비용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럼에도 각형 배터리의 점유율은 시장에서 높다. 폭스바겐이 2030년까지 자사 전기차 배터리의 80%를 각형으로 바꾸겠다는 '배터리 로드맵' 발표했고, 완성차 업체인 BMW, 아우디, 포드, 포르쉐, 토요타도 각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어 시장성이 밝다. 이에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3'을 통해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배터리'보다도 충전 속도를 더 높인 것이 특징인 각형 배터리를 선보였으며, 올해 안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2023-03-23 15:33: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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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0세 플러스 포럼] 김영익 교수 "주식보다 채권투자가 유리"

김영익 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시대의 흐름을 알면 개인도 부자가 될 수 있고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22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 100세플러스 포럼' 강연에서 "세계 경제가 올해 어렵다"며 "부채 문제가 드러나고 붕괴되는 과정을 격고 있어, 이를 기회로 활용해야 될 시기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세계 금융시장 위기 ▲달러가치 전망 ▲채권시장 전망 등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최근 발생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까지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사건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며 "실물경제가 좋아졌다 나빠지는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어 이 시기 자산을 늘려가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선 우리 가계가 소비해야 되고, 기업이 투자해야 되고, 정부가 돈을 써야 되고, 수출이 잘 돼야 한다"며 "2008년 미국에서 위기가 오니까 가계와 소비가 줄어 들었고 기업 역시 투자를 줄이면서 세계경제가 나빠졌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에도 2008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주식시장 붕괴, 실물경제 침체라는 국면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위기 당시 각국 정부에서 꺼내든 카드는 재정정책이다. 재정정책은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서 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경제위기 당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리고 소비심리를 높였다"며 "경제상황은 좋아졌지만 정부의 지출이 늘어난 만큼 부채가 상승하면서 부실 성장을 이룬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이런 부채로 인해 2021년 주가가 급락하게 된 것이고 세계경제가 지금까지 어려워진 것"이라며 "이 당시 세계경제는 6% 성장하면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해 달러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는 달러 강세로 '킹 달러'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원화가치가 많이 하락했다"면서 "올해와 내년에는 유로화 강세, 위안화 강세, 엔화 강세가 예상되고 달러는 내년까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달러 가격이 잠깐 반등하고 있는데 2분기부터 3차 하락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세계 GDP에서 미국 비중 축소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달러 가치가 장기적으로 하락한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2분기 중후반으로 진입하면 달러화 대비 원화는 1200원대로 떨어질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1100원까지 갈 수 있다"며 "현재 1300원이 넘은 상태지만 이는 일시적인 상승"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김 교수는 예금투자와 주식투자보다는 채권투자를 권고했다. 김 교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채권 투자를 많이 하라고 권유하고 있다"면서 "1년 전에 비해 채권가격은 10% 넘게 올라지만 1년 만기 예금 이자는 불과 4~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주식투자의 경우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투자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가만히 있어도 10%가 오르는 채권을 투자하는 것이 수익측면에서 이득이다"라고 강조했다. 채권은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든지 팔 수 있기 때문에 시세차익과 이자소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우리 가게 자산에서 채권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2%에 불과하다"며 "채권투자에 관심이 있으면 단기예금을 처분하고 장기예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역시 침체기에서 나오지 못하면서 투자자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2021년 자산 중 주식 비중은 30%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20%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김 교수는 "우리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명심하고 금리 상승은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경제 회복과 관련한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며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 금리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금리는 이제 하락 추세로 진입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23 15:27: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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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티타임…현장 이모저모

지난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100세 플러스 포럼'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 금융기관 중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포럼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재테크 전략이 주제인 만큼 중년층과 고령층의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선착순 현장 입장과 메트로(metr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외 마스크 해제 이후 첫 포럼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신경을 쓰면서 손소독제 배치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VIP 티타임에 참석한 김영익 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 언급해 눈길. 김 교수는 "세계경제 어려움이 국내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에 영향을 조금씩 미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실물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위축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고. 그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만큼 자산운용을 위해 일부 자산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해 눈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언급하며 "당분간 서민 주거와 물가 안정을 위해 부동산 가격 하락에 중점을 둘 것 같다"고 말해 관심. 김 부위원장이 집값 하락에 대해 묻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연착륙이라는 단어 뜻 처럼 부동산 변동성이 가장 적은게 좋다"고 답변. 그는 "물론, 물가안정을 위해 부동산이 과대평가 됐을 경우에는 하락 압력도 필요하지만,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든다면 압박을 지속하지 않아도될 듯 하다"고 평가. 이어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 부실 위험이 확대된다"며 "기업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요가 적절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부실이 나니깐 좋지 않고, 부동산 공급 수요에 적정하게 맞춰야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변.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와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프로 불공정거래 이슈에 대해 이야기. 최근 한국거래소가 이상 주식거래 징후를 발견해 금융위 특사경에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에 검찰과 금융당국이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사고팔아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 등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회사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는 중. 이장규 대표는 "요즘 에코프로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떠들썩하다"고 말해. 김근익 위원장은 "최근 오스템에 이어 연이은 불공정거래 의혹 이슈가 발생해 시끄러운 상황"이라며 "향후에는 이러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고 조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변.

2023-03-23 15:26: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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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미세먼지 차단 위한 '숲 조성 행사' 추진

함양군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23일 관내 유관 기관·단체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에 맞추어 생활 주변 나무심기 확대를 통한 기후 변화 억제와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조성을 위해 이날 유림면 장항마을 도로변에 벚나무외 1종 170여본을 식재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벚나무 한그루는 연간 9.5㎏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25년생 250본은 자동차 1대가 1년간 배출하는 2.4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 관내에는 2만여본의 벚나무가 식재돼 있어 자동차 80여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재웅 도의원, 정선옥 함양산림항공관리소장, 최윤만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 등 관내 유관기관 단체등 250여명이 참여해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기념 식수와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진병영 군수는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며 "오늘 심은 나무는 함양군에서 잘 가꾸어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훌륭한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3 15:04: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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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곧 2명만 사는 시대…"결혼도, 자녀도 필요없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평균 가구원 수가 2명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결혼도, 자녀도 필요없다고 인식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졌다. 수도권 내 주택 마련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10년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지난 1979년부터 작성돼왔다. 2021년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20년 전보다 0.83명 감소했다.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비중은 커진 반면,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줄었다. 가구 구성 형태를 보면 부부와 미혼자녀(43.3%), 부부(26.6%), 한부모와 미혼자녀(14.6%) 등의 순이었다. 2000년 이후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가구는 꾸준히 감소해왔고, 부부로만 구성된 가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는 501만6000가구로 전년보다 28만 가구 늘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2.8%, 10 가구 중 2 가구는 고령층 가구라는 의미다. 결혼해야 한다는 국민들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국민 중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0.0%로 2년 전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결혼 생각은 남자(55.8%)가 여자(44.3%)보다 많았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65.3%로, 2년 전보다 2.7%포인트 감소했다. 이 비중은 남녀 모두 2년 전보다 줄었다. 자녀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남자(69.6%)가 여자(61.1%)보다 높았다. 이혼해야한다는 비중은 18.7%로 2년 전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이 같은 인식으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우리나라 인구도 5163만명으로, 2020년(5184만명)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772만원, 부채는 917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4억5602만원이었다. 2021년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배율(PIR)은 수도권 기준 10.1배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도권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간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은 1년 전보다 3.0%포인트 증가한 75.4%였다. 삶의 만족도는 여자(75.8%)가 남자(75.1%)보다 높았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40대(79.3%)가 가장 높고, 60세 이상(70%)이 가장 낮았다.

2023-03-23 15:04:3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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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허권수교수연학후원회' 제8회 정기총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 실재(實齋) 허권수(許卷洙) 명예교수의 연구 및 학문을 후원하는 '허권수교수연학후원회'와 동방한학연구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정기총회다. 정기총회는 ▲제1부 개회,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특별 강연 ▲제2부 경과보고, 실재 선생 학술활동 보고, 안건 토의, 실재 선생 인사, 폐회 순으로 진행한다. 특별 강연에서는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의 칼럼니스트인 조용헌 박사가 '한국문화와 한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허권수교수연학후원회는 2012년 2월 창립해 2022년 2월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후원 회원은 처음 300여 명에서 800여 명으로 늘었다. 그사이 동방한학연구원을 창설했다. 동방한학연구소가 허권수 교수가 만든 개인 연구소라면, 동방한학연구원은 국가의 공인을 얻은 공식 연구 기관이다. 후원회는 9명의 교수·박사를 연구원으로 임명했다. 앞으로 허권수 교수 지도로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2019년 12월에는 함안군과 협력으로 중국 하남성 안양시를 방문해 한자한문 문화 교류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2020년에는 허권수 교수와 함안군 간에 장서 기증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함안군은 '실재한자문화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문화관은 올 8월 준공하고 2024년 5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실재한자문화관은 국내 유일한 한자 관련 기념관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소가 돼 우리나라 전통문화 홍보와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재 허권수 교수는 2019년 이후 ▲학회 논문 발표 21회 ▲해제 4건 ▲강연 5회 ▲학술 활동 18건 ▲저·역서 출판 12권 ▲각종 응수시문(應酬詩文) 324편 ▲한자 한문 이야기 신문 연재 ▲유림 활동 7회 ▲일반 강학 활동 ▲학회 강학 활동 등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후원회는 2023년 이후 저·역서 출판 계획도 밝혔다. '한 우물 파기 한문공부 60년' 제4권과 '한 우물 파기 한문공부 60년(Ⅰ)'(수정 재판)은 정기총회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논어집주대전', '한문문집'(가칭)을 펴내고 2024년에는 '한글문집'(가칭), '한자 한문 이야기'(가칭), '중국의 대표적 학자 1백인, 그 생애와 학문', '후세에 영향이 가장 큰 중국 고전 1백종' 등을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 우물 파기 한문공부 60년 제4권은 1995년 중국에서 돌아와서부터 2006년 다시 중국으로 파견가기까지 10년 동안의 연구 생활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후원회는 "중견 교수에서 저명 교수로 성장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들어 있어 읽을 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원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학술위원회 연구위원의 전문 분야별 학술 발표회, 다양한 현대 문명 속에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수련 사업,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전국 9개의 서원을 순차적으로 탐방 및 교육하는 문화유산 등재서원 견학 및 교육 등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허권수교수연학후원회 최문석 회장과 동방한학연구원 정옥영 이사장은 "후원회 창립 10여 년 만에 여러 회원 이사들의 협조로 회원 800명에 이른 대규모 학술 모임이 됐다. 규모가 커졌으니 사명도 크다"며 "허권수 교수의 학문 연구를 돕는다는 취지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윤리 도덕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서 역할을 해야 하겠다. 변함없이 꾸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3-23 15:03: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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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의고사 '3월 학평' 난이도는 평이...수학은 '공통과목' 중요

대입 전략의 '나침반'으로 불리는 3월 학력평가가 23일 실시됐다. 국·영·수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통합수능 체제를 처음 경험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체감상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고3 학생들 입장에서 오늘 시험은 통합수능 형태의 첫 시험이기 때문에 어려운 시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의 중요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의 난이도 격차가 생기면서 집중도가 올라간 반면, 수학 영역은 선택과목의 난이도가 평이해 공통과목에서의 집중 분석이 당부되고 있다. 국어 영역 공통과목은 1번부터 17번까지 독서 파트, 이어 문학에서 17문제를 배치했다. 독서에서는 지문의 정보량이 많아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10번부터 13번은 법률 관련 지문이었으며, 14번부터 17번은 과학기술 지문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18번부터 34번까지의 문학 파트도 EBS 교재와 연계된 작품 없이 낯선 작품 위주로 출제돼 시간 배분에 난항이 예상됐다. 다만 이투스에듀는 문제 유형 자체는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유사했기 때문에 난이도 자체가 높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각각 11문제씩 35번부터 45번까지 구성됐다. 종로학원은 선택과목에서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출제 패턴을 고려했을 때, 언어와매체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 간 점수 격차는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수학 영역은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의 중요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학원은 공통과목에 비해 선택과목인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기 때문에 공통과목 점수가 전체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킬러문항으로는 15번과 22번이 꼽혔다. 지난 수능과 마찬가지로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묻는 15번과 22번에 미분의 그래프 추론 문제를 출제하면서 지난 출제 기조가 유지된 모습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서 중요하게 나타난 그래프 활용 능력과 기본적인 계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3월 학평·수능 수준과 유사하게 출제돼 '불영어'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해 3월의 경우 1등급 비율이 3.4%에 불과했고, 2023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매우 어렵다고 평가됐기 때문에 고3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지문의 길이가 길고 어휘 난이도가 높아 까다로웠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 유형 자체는 신유형 없이 기존 유형에 충실하게 출제됐으며, 지문 난이도에 비해 문제 함정은 적었다. 킬러문항으로는 34번(빈칸추론), 38번(문장삽입)이 꼽혔다. 종로학원은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4~5 문항(빈칸추론, 문장삽입 등)의 고난이도 문제를 집중 연습하고, 2~3등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영어 기본기와 더불어 6~7 문항(어법, 어휘, 함축의미추론 등)의 중간 난이도 문제를 집중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3월 학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새 학년의 첫 모의고사이다. 따라서 실제 수능과 출제 범위나 선택과목 범위에서 차이가 난다. 과목별로 국어는 1·2학년 전 범위를 출제하며,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의 경우 전 범위를 출제하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1. 순열과 조합', 미적분은 '-1. 수열의 극한', 기하는 '-1. 이차곡선'까지만 출제된다. 응시 학생 성적표는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각 학교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이번 3월 학평과 전년도 수능 문제를 문제의 형태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설정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2023-03-23 15:02:5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