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佛 '돼지고기' 성분 검사해주는 이슬람교도 위한 특별 키트 출시돼

프랑스에서 이슬람 교도들을 위한 돼지고기 성분검사 키트가 출시됐다. 성분검사 키트의 이름은 '할랄(Halal)'로 이는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슬람 교도는 돼지고기와 술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에 돼지고기가 들어갔는지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기라고 할 수 있다. 상자를 열어보면 일회용 앰플과 스포이트 그리고 길다란 종이띠가 하나씩 들어있다. 테스트를 위해선 먼저 검사하고 싶은 음식 소량을 앰플에 넣은 뒤 스포이트로 뜨거운 물을 넣는다. 이후 물이 든 앰플에 파란 줄이 그려진 작은 띠를 넣으면 된다. 돼지고기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 파란 줄이 두 개가 되기 때문에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테스트기에 대해 다문화 마케팅 연구원 아바스 벙달리(Abbas Bendali)는 "프랑스엔 무슬림이 많이 살고 있다. 15년 전부터 이들을 위한 할랄푸드가 많이 판매됐다. 하지만 이중엔 돼지고기나 알콜 성분이 불법으로 들어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된 테스트기가 훌륭한 검사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키트는 개당 6.90 유로(한화 약 9400원)다. 상품을 개발한 압데라만 차우이(Abderrahmane Chaoui)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평소 즐겨 구입하는 할랄제품에 한번씩 사용해보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오드 로리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10-20 14:44:12 정주리 기자
"수능 영어 절대평가 수능 전체로 확대돼야"

교육부가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서 절대평가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영어영역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능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최로 20일 서울 중구 평가원에서 열린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도입 방안 공청회'에서 교육부의 정책연구를 맡은 중앙대 강태중 교수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수능은 학교 교육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교과 학습 수준을 드러내는 데 둬야하지 수험생들의 상대적인 우열을 세밀하게 가르는 데 둬서는 안 된다"며 "수능을 절대평가의 양식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이 점에서 합당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듯 '수능 영어 절대평가 방안'은 독자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소홀히 하게 될 가능성이나 사교육이 다른 영역으로 옮겨갈 가능성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보완책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사교육 문제에 따른 '풍선효과' 현상은 충분히 예상될 수 있지만 이런 예상이 정상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정책을 위축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14-10-20 14:40:31 윤다혜 기자
'재력가 살인교사' 김형식 오늘 첫 공판…공방 예상

60대 재력가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 의원 측과 검찰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남부지법은 20일 오전 9시 30분 배심원 12명(예비 배심원 3명 포함)을 선정한 데 이어 오전 11시부터 1차 국민참여재판기일을 열고 본격적인 심리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여원을 받았다가 일 처리가 지연돼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10년 지기 팽모(44·구속 기소)씨를 시켜 지난 3월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경찰의 표적·함정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결백함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김 의원의 살인교사 혐의가 명백하다며 배심원들을 상대로 '객관적 증거'에 주목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모두 진술에서 "교사죄는 실제 범죄행위를 한 사람이 누군가 자신에게 범행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며 "진술 증거가 바로 직접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팽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면서 "팽씨가 모든 범행을 자백하면서 피해자를 살해한 이유를 분명히 밝혔으며 이런 진술은 수많은 증거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김 의원과 팽씨가 대포폰과 공중전화로만 연락한 사실, 범행 전후 카카오톡 메시지를 교환하거나 길게 통화한 흔적, 김 의원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팽씨에게 보낸 쪽지 3장 등을 '객관적 증거'라고 제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김 의원과 변호인 진술에 이어 공범이자 핵심 증인인 팽씨에 대한 신문이 진행된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27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6일간 열린다.

2014-10-20 13:39:24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이데일리, 판교 사고 관련 유족 등과 보상 합의…장례비 1인당 2500만원씩

이데일리, 판교 사고 유족 등과 보상 합의…장례비 1인당 2500만원씩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발생 나흘째인 20일 숨진 희생자 16명의 유가족 협의체, ㈜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보상 등에 합의하고, 장례비 지급은 판례에 준한 기준에 따르기로 했다. 이재명(성남시장) 사고 대책본부 공동본부장과 한재창(41·희생자 윤철씨의 매형) 유가족협의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성남시 분당구청 2층 사고 대책본부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합의 내용은 원칙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주요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배상금은 통상적인 판례 기준에 따르기로 하고 장례비용은 희생자 1명당 25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배상금액은 희생자의 급여수준 등이 각각 달라 통상적인 판례에 준해 기준과 시기를 정하고 나중에 그 기준에 따라 세부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배상 주체는 우선 이데일리와 경기과기원으로 정했으며, 추후 경찰 수사 등을 통해 경기도·성남시 등 다른 기관의 과실이 추가로 드러나면 포함하기로 했다. 장례 비용은 이데일리와 경기과기원이 1주일 내에 희생자 1명당 2500만원을 지급하되 이데일리가 우선 지급하고 추후 경기과기원과 분담 비율을 정해 정산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 내용과 관련 이재명 사고 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은 "배상 주체와 부담 비율을 언제, 어떻게 정할 것인지가 쟁점이었다"며 "유족이 결단을 내려 사고 발생 57시간 만인 20일 새벽 3시 20분 극적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 과제가 남아 있어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10-20 12:57:36 이정우 기자
기사사진
중국 도교 성지 '쓰레기 산'으로 변해

중국의 유명 성지가 '쓰레기 산'으로 변했다. 허난성의 도교 성지인 상청궁(上淸宮)은 망산 취운봉에 자리잡고 있다. 상청궁 덕분에 잘 알려진 상청궁 삼림공원은 도교문화지구이자 생태지구로 2011년 뤄양시가 '국가삼림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현재는 관리 소홀로 쓰레기 산으로 변해버렸다. 주민들의 생활 오수가 이곳으로 모여드는가 하면 각종 쓰레기, 건축폐기물도 여기저기 널려있어 악취가 진동한다. 상청궁삼림공원으로 들어서면 멀리서도 하수구 냄새가 난다. 원래 사람과 차가 다니던 시멘트길은 오수로 막혀있다. 길을 지나면 오랜 시간 구정물에 잠겨 썩은 나무가 쓰러지면서 만들어진 구덩이가 여기저기 있고, 이 일대 숲의 나무는 모두 오수에 잠겨있다. 물줄기는 따로 도랑이 없어 사방으로 흐른다.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오수가 '거대한 호수'를 형성하고 있다. 온통 이끼로 뒤덮여 있는 물 웅덩이 안은 비닐봉투와 같은 생활쓰레기가 가득하다. 이곳으로 흘러 드는 수백 미터의 물줄기 주변의 수많은 나무는 모두 나뭇잎이 하나도 없고 가지는 다 마른 상태다. 인근 주민은 "상청궁 삼림공원 개발 이전에 지역 주민들이 생활 용수를 이 곳에 배출했지만 나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삼림공원 건설 후 설치한 배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오수가 공원으로 흘러 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0-20 11:43:27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다이어트하는 러시아 '뚱보 고양이' 폰치크

러시아의 뚱보 고양이가 다이어트를 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스베틀라나 마슬렌니코바는 고양이 '폰치크'를 키운다. 폰치크는 올해 열 두 살로 체중은 14㎏이다. 몸집은 크지만 성격은 온순하고 애교도 많다. 마슬렌니코바는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면 폰치크가 강아지처럼 졸졸 뒤를 따른다"며 "폰치크를 예뻐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몸이 무거운 폰치크는 주인 아주머니의 뒤를 따라 아파트 1층까지밖에 갈 수 없다. 매일 아침 숨을 헉헉거리려 따라오는 폰치크를 마슬렌니코바는 다시 집까지 데려다 준다. 마슬렌니코바는 "벌써 몇 년 째 아침마다 폰치크를 1층에서 다시 집까지 데려다 준다"며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이 일이 전혀 귀찮지 않다"고 밝혔다. 폰치크는 초고도 비만을 탈출하기 위해 현재 다이어트 중이다. 마슬렌니코바는 "정해진 시간에 정량의 사료만을 먹인다"며 "식사 시간마다 폰치크는 밥을 더 달라는 간절한 눈빛을 보내지만 사랑하는 폰치크의 건강을 위해 이 때만큼은 단호해진다"고 했다. 그는 이어 "폰치크에게 따로 운동을 시키지는 않는다"며 "조금만 걸어도 호흡곤란 증상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마슬렌니코바는 요즘 비만으로 우울증이 생긴 폰치크가 걱정이다. 그는 "폰치크가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다. 하루 종일 거의 움직이지 않고 웅크리고 있다"며 "매우 화가 날 때 이외에는 거의 울음소리도 내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수의사 따찌야나 아나톨리예브나는 이에 대해 "폰치크는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심각한 비만 상태"라며 "폐와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톨리예브나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고양이가 느는 추세"라며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폰치크의 다이어트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는 호주에 사는 21.3㎏의 '히미야'였다. 히미야는 비만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20 11:12:4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