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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협약 체결

광주시는 LH 경기지역본부와 저소득층의 자가주택 개보수(수선유지)를 지원하는 '2023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7% 이하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수급자의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긴급성 등을 고려해 경·중·대 보수범위를 차등 적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보수는 도배, 장판, 창호 교체 등이고 중보수는 창호, 단열, 난방공사 등이며 대보수는 지붕, 주방 및 욕실 계량 공사 등이다. 올해는 사업비 2억2천만원(국비90%, 도비7%, 시비3%) 범위 내에서 LH 경기지역본부와 32가구를 선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긴급한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립계획과 별도로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가구 중 장애인 가구는 장애인 경사로, 미끄럼 방지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 380만원을, 고령자 가구는 안전 손잡이 등 주거약자 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방세환 시장은 "수선유지급여사업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주거복지 업무 추진을 통해 3대가 행복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3 14:05: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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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군사학과, 제10회 입과식 개최… 140여명 참석

동명대학교 군사학과는 제10회 입과식을 신입생 및 학부모, Do-ing학부 교수, 군사학과 재학생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입생들은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축하 연주와 함께 멋진 예비장교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호환 총장은 "리더가 되기 위해 건강한 정신과 체력, 솔선수범의 자세와 다양한 체험 활동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펼치는 대학생활을 누리기 바란다.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입생 대표(1학년 문대한)는 "대학 및 학과에서의 다양한 동기 유발 프로그램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통해 자신감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동명인으로서 Do-ing(실천)하는 멋진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본 제식 훈련과 보고·지휘 요령, 도수 체조, 장교 필기 평가 요령 등을 3주간 밤늦게까지 지도한 정태영 훈육지도교수는 "이번 신입생들은 저마다 다양한 재능을 지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승학 학과장은 "동명대 군사학과만의 특성을 살려 '국방 드론과 로봇' 교과목 편성, 드론교육센터에서 자격증 취득, 군사연구소 개설, 군 부대와 MOU체결 등을 통해 군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장교 양성에 매진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군사학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3 14:04: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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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워크데이 CTO, "AI·ML은 사람 대체할 수 없어 도움 줄 것...모든 건 사람 중심"

"최근 출시된 챗 GPT는 꼬마. 우리는 이미 10년 전부터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 우선이라는 것. ML은 사람이 적재적소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뒷받침을 할 것. AI와 ML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데미안리치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말이다. 워크데이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AI/런닝머신을 통해 진화하는 미래의 업무환경'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구현시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에서 데미안리치 CTO는 "워크데이는 AI와 머신러닝(ML)을 워크데이의 플랫폼 핵심에 내재화시켜 글로벌 고객들에게 탁월한 비즈니스 적응력과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머신러닝의 실질적 목적과 능력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머신러닝이 크게 몰입하는 경험, 자동화 증대, ML이 보조하는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 최근 챗 GPT 등이 출시되고 있지만 워크데이는 이미 10년 전부터 AI와 ML이 일의 미래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고객을 위해 해당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해왔다. 그간 기업들의 니즈는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기술력을 이용해 적재적소의 상황에서 사람이 의사 결정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여왔지만 워크데이 기술력이 선두에 있다"고 자신했다. 워크데이는 경우 AI와 ML에 대해 구현하는 방식이 다른 모든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와는 차별화 된다는게 앞서 논리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 역량면에서 AI와 ML의 기술 플랫폼의 가장 핵심에 내장 시키는 플랫폼에 우선 접근을 취한다는 것이 워크데이의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다른 테크기업과의 가장 차별화 된 점을 보유데이터와 관리 방식을 꼽았다. 그는 "워크데이는 6천 만 명이상의 사용자들이 해마다 약 4420억 건의 트랙잭션을 실행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타 회사들은 그 방대한 데이터들을 서로 다른 저장소를 활용해 품질이 담보되지 않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워크데이의 경우는 정제되고 일관된 포괄적 단일 데이터 모델로 데이터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흔히 ML 실무자들은 긍정적 결과를 얻기 위해 데이터의 '3V'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데이터의 충분한 양(volume)과 속도(velocity), 그리고 다양성(variety)이다. 워크데이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우리 고유의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결합시켜 뛰어난 성능과 보다 적합한 용례의 AI/ML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위해 신속하고 차별화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워크데이는 AI와 ML의 6대 원칙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사람 중시 ▲현 사회 중시 ▲공정성 ▲투명성 ▲데이터 보호 ▲기업에서 적용가능한 ML기술을 제공 할 것 등 이다. 이 중에서 워크데이는'사람 중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오픈 AI의 챗GPT 등 생성형 AI와 ML의 발전이 눈부신 상황이지만 기술이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 기술은 사람의 결정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한다. 이에 보다 정확하고, 완벽한 기술력이 필요한 것"이라며 "기술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워크데이의 기업 철학"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AI와 ML을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재무팀의 경우 한 달 내내 그리고 분기말까지 정보를 취합하고 거래 수지를 맞추는 작업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워크데이의 AI와 ML을 이용하면 재무적 패턴, 추이, 이상 수치를 신속하게 파악해서 결산 프로세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와 ML을 플랫폼에 네이티브하게 통합시킨 결과, 워크데이 재무관리(Workday Financial Management)는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대용량 트랜잭션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정확성을 높이고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효과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SDS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삼성SDS는 HR·IT쪽으로 10여 년 넘게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이에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하다. 이에 구축파트너로 협업하고 있다. 사업 회복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23 14:00: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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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90>SVB 파산에 와인업계가 '발칵'

"프리미엄 와인 부문은 작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의 와인 소비는 전체적으로 2년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앞으로 와인 판매는 업계가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갈 지에 달려 있다."(SVB 미국 와인산업 현황 보고서 2023) 미국 와인산업의 위기를 논했지만 정작 자신의 위기는 보지 못했다. 파산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얘기다. SVB의 초고속 파산선언에 화들짝 놀란 곳은 IT 스타트업 뿐만이 아니었다. SVB는 무려 30년 가까이 나파밸리, 아니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의 절대적인 자금줄이기도 했다. 대응도 빠르지 못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퍼진 SVB 위기설에 스타트업들은 재빨리 예금 인출에 나섰지만 와인 메이커들은 SVB 신용카드와 수표로는 결제가 자꾸 거절되고, 은행 앱에 로그인조차 되지 않게되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유통업체들에게 와인 대금을 입금하지 말라고 전화를 돌리고 수습을 하기 시작했다. SVB가 와인 사업부를 만든 것은 지난 1994년이다. 와인 산업의 잠재력을 알아본 창업자 롭 맥밀런 덕분이다. 와이너리들이 기존 은행에서는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공략해 대출은 물론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한 컨설턴트의 역할까지 자처했다. 사실 와인 사업이라는게 시간과 돈, 그리고 기다림이 필수다. 포도나무가 쓸 만해질 때까지 몇 년, 와인을 만들어 놓고도 숙성하는데 또 몇 년이다. 시간만으로도 돈을 까먹고 있는데 오크통 같은 것은 또 얼마나 비싼지. 이렇게 돈과 시간을 들이고도 와인의 맛이 인정을 받을지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실패한다면 이 지난한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보수적이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미국 은행들이 이런 사업에 쉽게 돈을 빌려줄 리가 없었다. SVB는 달랐다. 대출을 요청한 곳이 있으면 와이너리에 함께 앉아 와인을 시음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시장 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장단기적으로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일지 같이 고민했다. 결이 다른 접근에 와이너리들은 SVB로 몰려들었다. SVB와 거래하는 와이너리만 400여 곳에 달했으며, 이들이 그간 빌린 돈은 40억 달러(한화 약 5조원)다. 작년 말 기준으로 남아있는 대출은 12억 달러다. 미국 와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파리의 심판'에서 1위를 차지한 샤토 몬텔레나도 SVB의 도움을 받았으며, 많은 캘리포니아 유수의 와이너리들이 SVB의 고객이다. 맥밀런은 "우리가 와이너리에 대출을 해주고 손실을 입은 금액은 지난 30년을 모두 통틀어도 400만 달러(한화 약 5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가 특별히 보수적으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와인 사업의 리스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고객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인내심도 충분했다"고 말했다. SVB의 와인사업부가 매년 내놓는 '미국 와인산업 현황 보고서'는 업계에서도 정확한 분석과 통찰로 정평이 나있었다. 포도 작황은 물론 와인생산량, 생산 원가 분석, 와인소비 트렌드 등까지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 하나만 있으면 누구든 미국 와인산업을 논할 수 있었지만 2024년 버전은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2023-03-23 13:58: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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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블리 "증시 연말까지 계단식 상승 이어질 것"

'염블리'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올해 국내 증시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는 '계단식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미국의 리쇼어링(국내 유턴) 등이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국내 주식에 대한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메트로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 100세플러스 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염 이사는 "경기 선행 지표의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순환론적 사고로 접근했을때 공포심에 주식을 팔고 도망가기 보다는 힘들더라도 저점부근에서 주식을 담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염 이사는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저점일때 평균 0.84배 이상에서 움직이는데 이는 현재가로는 2294선"이라며 "최근 2400선을 유지중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하락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저점을 높여가는 계단식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대규모 금융 리스크 가능성은 낮아" 최근 SVB(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불안과 UBS은행의 CS(크레디트스위스) 인수 등 금융 안정성 관리가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염 이사는 이번 일련의 상황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대규모 금융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이사는 "최근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유럽 CS 유동성 위기 등 갑작스러운 신용리스크가 발생했지만, 곧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금융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과는 달리 미국 내에서도 부채 규모 조절이 이뤄지면서 리스크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2008년 당시 미국의 가계부채는 GDP 대비 100%에 육박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80% 미만에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준금리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금리인상 보다는 미세조정을 통한 금리 충격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기준금리가 5%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더 이상 인상에 나설 유인이 적다는 평가다. 염 이사는 "기준금리가 물가보다 높아지는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상) 페달을 세게 밟을 이유가 없다"라며 "물가가 꺾이는건 시간 문제이며 물가에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리오프닝 나선 중국, 한국에는 호재 염 이사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국내 경기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염 이사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예상보다 못미치는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적은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라며 "그러나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중국 내수와 부동산이 회복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경제에는 당연히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내에서 위안화 대출 증가, 도시주택 가격의 상승세 전환, PMI(구매자관리지수)의 개선 등 중국 경기 회복의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과하다고 꼬집었다. 오히려 리오프닝으로 인한 유통망 정상화로 글로벌 물가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염 이사는 "아직까지 중국 내 재고가 심각하게 쌓인 상황인데, 재고가 줄어들지도 않았음에도 물가를 걱정하는 건 이른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세계의 도매시장 허브라고 불리는 '이우시'가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는 것은 글로벌 공급망이 풀린다는 뜻"이라며 "물가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전지·AI 테마 주목 미국이 리쇼어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2차전지, 인공지능(AI)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염 이사는 "리쇼어링을 통해 신흥국으로 나갔던 일자리를 미국으로 불러 중산층 일자리 제공, 경제 성장 등을 도모하려 한다"며 "태양광, 신재생, 리사이클, 전력망, 인공지능 등 투자가 이뤄지면서 수혜를 받는 기업은 크게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 종목은 이미 크게 움직인 바 있으며,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 분야가 주목받아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주주환원 확대가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염 이사는 "한국 증시는 실적보다도 항상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며 "PBR(주가순자산비율)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주주환원이지만 국내 증시는 전 세계에서 꼴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정주가까지 확보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주주환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기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는 주주환원 강화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연기금은 국내 주식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주환원으로 국내 주식이 상승하면 연기금 수익률은 자동으로 오를 수 밖에 없다"면서 "정부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배당제도 개선,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등 정책적으로도 이를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2023-03-23 13:55: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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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0세포럼 플러스 포럼] 김동엽 본부장 "연금수령, 생애주기 고려해야"

"은퇴를 앞두고 퇴직금 수령 방식이나 퇴직급여제도 종류도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연금수령 방법과 함께 생애주기, 투자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지난 22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은퇴부터 사망까지 자산을 관리하는 핵심 비법 7가지를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수 년 간 강의를 진행하며 받은 질문을 토대로 ▲퇴직급여 관리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방법 ▲퇴직 후 건보료 ▲노령연금 수령 시기 ▲주택연금 ▲유족연금 ▲유언장 작성요령 등 자산관리 비법을 공유했다. 우선 퇴직급여는 크게 '퇴직금'과 '퇴직연금'으로 나눌 수 있다. 퇴직금은 은퇴 전 직장에서 받은 임금에 따라 상이하며 회사가 직접 관리한다. 개인이 신경 쓸 필요 없이 수령만 하면 된다. 반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경우 매년 연봉의 12분의 1을 근로자의 퇴직계정에 적립한다. 근로자가 직접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활용도에 따라 노후 자산관리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수 있는 셈이다. 김 본부장은 퇴직금 수령시 세금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퇴직금을 중간정산 받았다면 과세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최종 퇴직금 수령 시 근속연수와 금액에 따라 세금 부과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퇴직금 수령 시 중간정산 금액과 합쳐서 세금 누수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퇴직금 통장도 다르다. 만 55세 이전 은퇴자는 반드시 개인형퇴직연금(IRP)계좌를 통해 받지만 만 55세 이후 은퇴자의 퇴직금이 300만원 미만인 경우 일반계좌로 수령 받는 것도 가능하다. 김 본부장은 "일반계좌로 퇴직금을 수령하면 즉시 세금을 낸다"면서 "반면 IRP계좌는 연금 수령 전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 지불 예정 세금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퇴직 후 건보료가 증가했다면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임의계속가입제도를 신청하면 은퇴 전 지불하던 건강보험료를 3년간 더 지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령연금 또한 자신의 건강 상태, 자산포트폴리오 등에 맞춰야 한다. 수령 금액에만 집중하면 자칫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노령연금은 1년씩 앞당겨 받을수록 수령 금액의 6%가 감소한다"면서 "최대 5년까지 조기 수령이 가능하지만 늦춰 받으면 1년에 지급액이 7.2% 증가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5년까지 수령 기간을 늦출 수 있다. 지급액만 놓고 보면 늦추는 게 정답이지만 건강상태에 따라 수령 시기를 정하는 게 낫다는 설명이다. 60세 남성 기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68.3%지만 90세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25.2% 수준이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유언장을 쓸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반드시 자필로 작성해야 하며 주소, 내용, 작성일, 날인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 혹여나 컴퓨터를 활용해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본문 또한 자산 증여에 관해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부동산을 증여하고 싶다면 토지, 건물 등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천을 해야한다"며 "내일을 바꾸기 위해 오늘 배운 것들을 꼭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3-03-23 13:54:5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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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지각변동' 국내 車 회사들 중고차 시장 진출 본격화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들이 본격 진출하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그동안 중고차 판매업은 2013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영세 개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하지만 정보의 불균형을 악용한 허위 매물, 주행거리 조작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불신이 확대됐다. 그러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소비자 불안감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年 30조 중고차 시장…소비자 불안 여전 국내 중고차 시장은 연 380만여대로 매머드 시장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판매량은 377만대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380.2만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차 판매량이 같은 기간 평균 178만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규모 면에서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시장 금액 규모 추정치는 약 30조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은 몸집만 키웠을 뿐 시장의 투명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불만 접수는 9376건으로 그중 '성능상태 불량'이 4614건(49.2%)을 차지했다. 소비자연맹이 소비자불만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사고이력 미고지'가 1034건(11%,) '위약금 부과 및 계약금 환급 지연·거절' 402건(4.3%), '계약해지·해제' 311건(3.3%), '고지 내용과 상이함' 267건(2.8%) 순이었다. 정부도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고차 시장 문제해결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 국토부는 '중고차 허위매물 근절방안 간담회'를 갖고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고차 매매업체의 30% 이상이 소재한 서울·경기·인천 지역이 조사 대상이며, 오는 5월31일까지 중고차 허위매물 피해·의심사례를 집중 제보받는다. ◆완성차 업계 진출…시장 투명성 기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변경을 마치고 중고차 사업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변경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중고차 판매업을 위해 회사의 근본 규약인 '정관'내 사업목적을 변경하는 절차로 기아도 지난 17일 주총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을 완료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를 적치할 부지 확보와 인증 중고차 사업에 필요한 전산 작업과 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중고차 전용 매매센터를 짓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성능과 품질 검사를 끝낸 자사 브랜드 중고차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5년·10만㎞ 이내 자사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개 정밀한 성능 검사와 수리를 마친 차량을 판매한다. 또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기존 중고차 업계의 반발을 감안해 진출 초기에는 자체적으로 판매대수를 제한해 이를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24년 시장 점유율 2.9%, 2025년 4.1%까지만 판매한다. 기아도 2024년까지 시장점유율 3.7% 이하를 지킬 방침이다. KG모빌리티(구 쌍용차)도 중고차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KG모빌리티의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 모빌리티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규모는 크지만 피해사례가 꾸준히 지적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 등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대기업과 기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선호도는 극명히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23 13:53:1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