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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때문에…멕시코 택시기사도 뿔났다

전 세계 택시 업계를 휩쓴 '우버'(Uber) 논란이 멕시코에서도 등장했다. 우버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시작한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공식적으로 등록된 택시가 아니라 자가용 차량을 가진 개인도 이 앱을 이용해 일반 택시처럼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버 택시'가 생기자 멕시코 택시 기사들은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우버가 일반 택시 요금의 절반 가격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밥그릇'을 뺏고 있다는 불만이다. 앞서 지난 6월 유럽 택시 업계는 우버 서비스를 금지하라며 대규모 동맹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멕시코에는 우버 서비스 관련 규정이 없다. 안전과 요금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어서 미터기와 요금기가 없는 차가 태반이고 카드결제도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 등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엄청난 요금이 나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멕시코 '개인택시 협회'의 엘리아자르 로메로 회장은 "우버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각종 규제에 막힌 공식 택시 업계가 우버와 경쟁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우버 택시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든시 관련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시 협회는 곧 이 같은 의견을 담은 편지를 멕시코 대통령 궁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도 우버 서비스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루피노 레온 멕시코 교통부 장관은 "우버 택시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공식 택시 영업 허가도 없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규를 마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온 장관은 다만 "우버 앱을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카를라 모라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16 11:31:48 조선미 기자
美 '에볼라 패닉'…간호사 감염 잇따라 백악관 대응수위 강화

미국 사회가 '에볼라 패닉' 상태다.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미국인 간호사 2명이 최근 잇따라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보건국은 15일(현지시간)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사망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했던 간호사 앰버 빈슨(29)이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빈슨은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이기 하루 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댈러스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승객 132명에 대한 검사를 시작하고 던컨의 치료에 관여했던 의료진을 상대로 여행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CDC는 던컨 치료에 관여한 의료진 70여 명과 던컨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접촉한 약 50명을 추적 관찰 중이다. 에볼라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백악관은 대응 수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긴급대책회의를 마친 뒤 "앞으로 훨씬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미국에서 에볼라의 확산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기처럼 널리 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도 에볼라 환자를 치료한 간호사들과 악수도하고 포옹도 했다"고 덧붙였다.

2014-10-16 10:03:50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