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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주 69시간 노동…여건 고려해 노사합의 전제로 도입하는 것"

정부가 '주 69시간'까지 몰아서 일하도록 노동 시간 선택 폭을 넓힌 데 대해 노동계뿐 아니라 야권에서도 반발하고 있다. 노동 시간 개편안은 법 개정 사안이기에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 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정부가 발표한 노동 시간 개편안에 대해 "이 법안은 노동자나 기업이 동시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며 노동 문화를 선진적으로 바꿔가기 위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계나 야권에서 노동 시간 개편안을 반대하는 게) 지속적인 69시간 업무로 노동착취 아니냐는 개념으로 보는 것 같은데, 그것이 아니라 여러 회사나 노동자 여건을 고려해 노사 합의로 (노동 시간을 조정하는 게) 가능한 거기 때문에, 이 제도가 적용되면 혜택을 보는 기업에 의해 (노동) 문화가 새롭게 정립돼 확산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정부가 노동 시간 개편을 한 취지에 대해 "지금 주 52시간만 근무하게 돼 있어 갑자기 주문이 밀려왔었을 때 (기업이) 소화할 수 없다. 이럴 때 69시간씩 일하고, 월·분기·연 단위로 (일을) 덜 하거나 휴가를 쓰거나 여러 가지 자기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동 시간 개편에 반대하는 이유로 고용노동부가 설정한 과로사 인정 기준을 넘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성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연속해서 11시간은 의무 휴식을 하도록 해 다 맞춘 것"이라며 "선진국도 다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69시간이라는 최대치를 잡아놨지만, 그만큼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며 "분명한 것은 노사 간 합의가 안 되면 이 제도를 운영할 수가 없다. 노사 합의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발표한 노동 시간 개편안은) 노동에 유연성을 주는 것"이라며 "(현행 주52시간제로는) 계절적 수요나 특수 오더 등에 대해 (기업이 제대로) 수행해낼 수가 없지 않나. 이에 (노동 시간은) 유연하게 하면서 노동자들한테 여유 시간을 저축해놨다가 예를 들어 휴가를 2주 간다든지 하자는 것"이라며 정부가 제시한 '근로시간저축계좌제'도 언급했다.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휴직조차 사용이 어려운 현실이나 노동조합 조직률이 14% 수준으로 사측과 노동 시간 개편 관련 협의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를 두고도 성 정책위의장은 "육아휴직도 앞으로 저출생과 관련돼 정부에서 여러 대책도 고민하고, 그러한 문화를 익숙하게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조가 없는 5인 미만 작업장도 요즘은 노동자들 권익 등이 많이 지켜지고, 주장하기에 (이를) 지키려는 문화가 다시 정립이 될 것으로 본다. 선진 시스템을 제도로 도입하면 이런 부분들은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023-03-08 09:57: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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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에 3000억 규모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혈액제제 사업을 진행하는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3000억원 규모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과 관련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19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위탁생산, 기술수출, EPC, 현지 운영까지, 외국 정부의 포괄적 사업권 낙찰을 거둔 첫 사례로 꼽힌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제조·설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혈액제제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지 못한 국가를 대상으로 플랜트 기술 수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성사된 플랜트 수출 규모는 약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혈액제제 자급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주변국으로의 시장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지진과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기도 하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3억명에 달하지만 혈액제제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제한된 1조15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약 984억원) 정도의 시장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육박해 자급화 이후에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플라즈마는 SK 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PCM(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관리) 형태로 공장을 건설하고 혈장 분획과 관련한 기술도 함께 이전할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현지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공장 운영을 포함해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지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관련 규정에 따라 독점 공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SK 플라즈마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수입되는 혈액제제 전량을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국민들에게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는 "이번 공장 증설은 자체적으로 혈액제제 개발,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한 국가에 기술 이전을 함으로써 ESG 실현과 사업성을 함께 꾀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면서도 친환경 설계 같은 최신 노하우를 이전하는 등 ESG 기반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09:53: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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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등 3년 일하면 1800만원, 주택 특공도…택시 '선 운행, 후 자격'

청년이 용접 등 뿌리산업에서 3년 일하면 정부가 1800만원 자산을 만들어 준다. 해외건설 근로자에게는 주택 특별공급 기회가 주어진다. 법인택시는 '선(先) 운행, 후(後) 자격' 취득이 추진된다. 중형택시에서 대형 승합차·고급 택시로 전환할 때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정부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6개 업종별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빈 일지라는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내 새로 채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말한다. 먼저, 주조·금형·용접 등 뿌리산업의 경우 우수 청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년 근속 시 1200만원을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와 3년 근속 시 1800만원을 주는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플러스' 등 자산형성 사업이 시작된다. 정부는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 고도화를 통해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 유입 촉진을 위한 '뿌리산업 첨단화 전략'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물류·운송업은 택시기사들이 이직이 잦다는 점을 고려, '선 운행 후 자격 취득'이 추진된다. 운전적성검사, 택시운전자격시험, 신규자 교육을 취업 후 3개월 내 진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올해 시범 운영한 뒤 제도화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형택시에서 대형 승합·고급 택시로 전환 절차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하기로 했다. 해외건설업은 해외 오지에 장기간 파견 근무 간 근로자에게 주택 특별공급 기회를 주는 등 인센티브 지원을 추진한다. 보건복지 업종은 '요양보호사 승급제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음식점업의 경우 정부는 재외동포(F-4)에게도 주방보조원, 음식서비스 종사원 등 단순노무 취업을 허용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조업의 경우 원·하청 격차 완화 등 뿌리 깊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 나선다. 조선업은 원·하청 임금 격차 완화 등 조선업 상생협약을 맺고, 인력유입-유지-양성 목적의 '조선업 상생 패키지'를 지원한다. 물류·택배 종사자의 노동 강도를 줄여주기 위해 자동화 설비 구축 지원도 늘린다. 인력난이 심한 상·하차 업무, 분류 업무에 방문동포(H-2) 취업 허용을 검토한다. 외국인력 도입도 확대한다. 외국인력(E-9)은 올해 쿼터를 11만명으로 늘려 월평균 1만명씩 신속 입국을 추진한다. 농업의 경우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취업지원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 도시 인력을 농촌에 알선한다. 농촌으로 가는 구직자에게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노인 등 직접 일자리에 전년보다 1만4000명 늘어난 104만4000명 채용한다. 이 중 92만4000명 이상을 올 1분기에 채용할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고용 둔화 우려에도 산업 현장에는 빈 일자리가 증가하는 노동시장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며 "업종별 맞춤형으로 내국인 유입 확대, 외국인력 활용 유연화를 병행해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8 09:47: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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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경기 양주소풍가구단지에 門…신혼가구, 침실등 선봬

연면적 926㎡, 지하 1·지상 2층 규모 에몬스가 국내 최대 규모인 경기 양주소풍가구단지에 '에몬스 양주점'의 문을 열었다. 8일 에몬스에 따르면 양주 '소풍가구단지'는 100여개가 넘는 국내외 유명 명품브랜드와 대규모 전시장 40곳이 모여 있다. 경사지를 이용해 지하는 매장, 지상은 친환경 자연공간으로 조경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양주소풍가구단지의 특징이다. 에몬스 양주점은 연면적 926㎡(280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이번 그랜드 오픈을 통해 각 층별로 콘셉트를 차별화해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제품 및 사이즈를 쉽게 상담 받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층은 신혼 가구, 2층은 침실과 거실 가구, 3층은 홈 오피스와 주니어 가구를 전시해 층별로 편하게 가구를 선택할 수 있고 에몬스의 인기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층에 마련한 매트리스 체험 공간에선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에몬스 침대의 최고급 매트리스를 직접 보고 만지며 경험할 수 있도록 매트리스의 핵심인 독립 포켓스프링과 고탄성 메모리 폼 내장재를 그대로 옮겨 전시했다. 에몬스 양주점 그랜드 오픈 이벤트로 구매금액에 따라 에코 컴포트 라운드형 베개, 에코트리 원목 옷걸이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 영수증 리뷰 등록 시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포토후기 이벤트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2023-03-08 09:41: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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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고' 코레일 19.2억 과징금…역대 최고액

지난해 발생한 철도 작업자 사망, 통복터널 단전사고 등을 이유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19억2000만원, 서울교통공사에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26일 제1회 행정처분 심의위원회에서 코레일에 1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데 이어, 지난 7일 코레일·서울교통공사의 철도안전법 위반에 대한 제2회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과징금은 1월 부과됐던 금액(18억원)보다 많은 역대 최고의 금액이다. 정부는 코레일에 근무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무단변경한 건에 대해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유지관리 인력이 감소되는 근무형태 변경은 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받아야 하며, 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안전관리체계를 변경한 것은 철도안전법 위반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수서고속선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에 대해서는 7억2000만원, 중앙선 중랑역 직원 사망사고는 3억6000만원, 일산선 정발산역 직원 사망사고는 3억6000만원이 결정됐다. 또 선로 내 작업 시 단락용 동선으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작업할 것을 시정명령 받았지만 이를 불이행한데 대해서는 2억4000만원, 선로 마모관리를 위해 대장을 작성하고 관리할 것을 시정명령 받았지만 이를 행하지 않아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받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근무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무단 변경한데 대해 1억2000만원이 부과됐다. 정채교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운영기관 등이 철도안전법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국민과 철도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전제 조건"이라며 "이 조건이 항상 충족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8 09:38:5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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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 소송전 9년 만에 종결…SK 판교센터는?

지난 2014년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 후 연쇄 손해배상 소송이 9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SDS가 화재 사고의 관리 책임을 물어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 등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던 삼성 계열사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일부 원고 승소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고를 유발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역시 SK계열사간 장기 소송전으로 비화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역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 5년 6개월 걸린 삼성 계열사간 소송전 삼성 계열사간 소송은 지난 2017년 9월 시작됐다. 앞서 2014년 4월 20일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증설 공사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증설 공사 도중 전력 공급이 일시 중단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발전기를 가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사고로 삼성SDS는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고객사에게 200억원대 보상금을 물어야 했다. 이에 삼성SDS는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 대성테크 등을 상대로 약 683억6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1심은 삼성SDS 측이 주장하는 발전기의 하자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삼성SDS는 2심에서 손해배상 청구액을 약 583억원으로 낮췄고, 2심은 1심과 달리 화재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들의 손해배상 책임을 60%로 제한해 283억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7일 이어진 대법원 판결에서도 2심 판결이 타당하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누구의 잘못? 이제 지난해 10월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시선이 집중된다. 당시 센터 설계 및 관리 부실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되는 배터리실의 리튬이온배터리는 SK온이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납축 전지에서 리튬이온배터리로 전원 교체했는데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욱이 화재 당시 배터리 온도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도 잘 작동하지 않아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 드러났다. 과거 삼성SDS가 고객사에 손해배상을 지급했던 것처럼 SK C&C 역시 카카오에 막대한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대국민 IT 서비스가 수일간 장애를 일으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카카오가 이미 카카오톡 이모티콘 3종, 카카오톡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선착순 300만명), 카카오 메이커스 감사쿠폰 등 수천억원대로 추정되는 보상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상공인 피해보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물론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의 1차적 책임은 배터리실, UPS(무정전 전원 장치)실, 발전기실을 설계상 제대로 분리하지 않은 SK C&C에 있다. 화재 후속 대처도 미흡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SK C&C가 데이터센터 내 리튬이온배터리의 결함이 발견될 경우 공급사인 SK온에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SK 식구라지만 책임범위 규정에 소홀했다가는 자칫 경영진 배임 혐의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과 관련된 업체들도 구상권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는 국립과학수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에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SK C&C 관계자는 "아직 책임 규명에 대해선 내부에서 논의된 바 없다. 국과수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하기에 기다리고 있다"면서 "카카오 측에서 소상공인 등에 대한 손해배상이 마무리되면 구상권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같다. 카카오와 협상과정에서 마찰없이 성실히 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03-08 09:38:3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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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빌딩 거래량 48건 절반 '뚝'...역대 최저

올해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48건으로 2022년 12월 94건 대비 48.9% 감소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역(CBD) 거래량이 12건으로 전월(38건) 대비 68.4%가량 떨어졌다. 또 강남권역(GBD) 4건, 여의도권역(YBD) 2건 순으로 각각 지난해 12월 대비 75%,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금액은 4802억원으로 2022년 12월(1조2968억원) 대비 63% 하락했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CBD는 3329억원으로 전월(7423억원) 대비 55.2% 하락했으며, GBD 446억원, YBD 32억원으로 각 87.5%, 93.6% 감소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른 거래 하락세가 새해에도 이어지면서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극심한 가뭄을 보였다"며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은행권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대출을 낀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할 경우 자금 조달 비용이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8 09:38:0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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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국내 최초 '넬로넴다즈'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의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임상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삼성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6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심폐소생 후 자발적 순환이 재개되고 4시간 이내에 내원한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환자에게는 저체온 치료와 함께 ▲위약 ▲저용량 넬로넴다즈(총 3250mg) ▲고용량 넬로넴다즈(총 5250mg)를 각각 12시간 간격으로 6회에 걸쳐 정맥으로 투여했다.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뇌세포 보호 효과는 투약 후 90일에 걸쳐 혈청에서 뇌신경 손상 바이오마커의 검출과 뇌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로 검증하고, 장애 개선 효과는 신경학적 기능을 평가하는 뇌기능수행범주(CPC)와 수정랭킨척도(mRS)로 확인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의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인구 10만명당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6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이며, 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정지가 발생해 뇌허혈 상태에 빠진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자발적 순환이 재개돼 회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심정지 후 뇌손상으로 심각한 장애를 겪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자발적 순환이 재개된 심정지 환자에게서 수일에 걸쳐 발생하는 2차 뇌손상을 줄이기 위해 신체 온도를 32~34도로 유지하는 저체온 치료법이 도입됐으나 효과가 미약하고 제한적이며, 기대를 모았던 단일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들은 약효 입증에 실패해왔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심정지 동물모델에 넬로넴다즈를 24시간 이내 투여할 경우 뇌세포 사멸을 현저하게 막는다는 연구 결과는 2011년 뇌병리 분야 최고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넬로넴다즈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정지 후 뇌손상을 막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았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넬로넴다즈가 8시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2상에서 장애 개선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에 4시간 이내에 심폐소생술로 뇌혈관이 재개통되는 심정지 환자에서도 뇌손상 억제와 장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정지 임상 2상에서 넬로넴다즈의 유효성이 확인되면 조기 시장 진입을 추진하면서 다국적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심정지 환자의 장애와 사망을 줄이는 최초의 뇌세포 보호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2023-03-08 09:35: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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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SW산업協·82스타트업과 韓 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강화, 교류 증진등 힘쓰기로 벤처기업협회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82스타트업과 손잡고 국내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의 미주 시장 진출을 돕는다. '82스타트업'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가 주도해 결성한 비영리 커뮤니티로, 센드버드 및 몰로코 등 한국인이 창업해 미국에 본사를 둔 유니콘 5곳을 포함해 7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실리콘밸리내 한국 스타트업 모임이다. 8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우수한 벤처·소프트웨어기업의 미주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과 미주 기반 한국 스타트업 간 동맹을 통한 교류증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했다. 두 협회는 협약을 통해 미주 실리콘밸리 한국 스타트업 모임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지난 2월 말 취임시 밝혔던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첫 해외네트워크와 협력하고 본격적인 교류 사업을 시작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특히 미주 현지 스타트업과의 교류가 국내 벤처기업에게 현지 시장정보, 투자시장 상황, 법·제도 등 미국시장 진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3-08 09:25: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