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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초기 파킨슨병 진단···자살에 영향 준 듯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이 재발한 상태가 아니라 초기단계의 파킨슨 병을 앓고 있었다." 최근 자살한 미국 배우 로빈 윌리엄스(사망 당시 63세)의 부인 수전 슈나이더는 14일(현지시간) 언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재기하고 있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이 재발한 상태라는 의혹은 결코 아니라는 주장이다. 슈나이더는 "파킨슨 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해 윌리엄스가 병을 비관하고 자살한 것이란 점을 암시했다. 슈나이더는 이어 "무대나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때나, 전방에 나가 있는 우리 군인들을 위문할 때나, 병을 앓는 어린이를 위로할 때나, 로빈은 우리가 웃음을 통해 두려움을 줄이기를 바랐다"며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그가 인생에 감동을 준 수백만, 수천만의 사람들은 그에 대한 애정과 찬사를 엄청나게 쏟아냈고, 로빈을 사랑했던 우리는 모두 약간의 위안을 얻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로빈의 비극적 별세를 맞아, 힘든 일을 겪는 다른 분들이 치료에 필요한 보호와 도움을 찾음으로써 두려움을 줄일 힘을 얻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 유가족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08-15 07:25:0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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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변한 美미주리···‘흑인사망 소요’에 경찰 ‘섬광수류탄’ 동원

최루탄과 연막탄, 고무탄은 물론 섬광수류탄(순간적으로 충격을 줘 어쩔줄 모르게 만드는 폭탄)까지 등장했다. 미국 미주리주의 소도시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10대 흑인 총격 사망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격렬해지고 있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경찰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에게 총을 쏜 경찰관의 신분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시위대에서 일부 화염병과 돌이 날아오자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 연막탄, 고무탄 등을 무차별적으로 쏘기도 했다. 시위진압 경찰에 군용 지프의 일종인 '험비'가 제공됐고, 시위 현장에서는 사용된 섬광 수류탄도 발견됐다. 또 취재 중인 워싱턴포스트와 허핑턴포스트 기자 2명을 별다른 이유 없이 연행한 뒤 구금했다가 풀어줘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미주리주 출신 클레어 맥캐스킬(민주) 연방 상원의원은 "이런 식의 경찰 대응은 상황을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공공 안전을 위한 공권력 집행을 존중하지만, 지역구민들의 평화적 시위도 허용돼야 하고 경찰은 이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20대 흑인 총격 사망과 맞물려 '제2의 로드니 킹' 사태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사건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며 "주민들의 감정이 정제돼 있지 않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치유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공통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믿음과 공권력에 대한 존중, 평화적인 공공 시위에 대한 권리 등이 포함된다"며 "사법 절차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볼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닉슨 주지사도 "최근의 이 지역 상황이 마치 전장(戰場)처럼 보이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잃은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지역의 안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모두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8-15 07:14:57 이국명 기자
골드만삭스, 교보생명과 벌인 '배보다 배꼽' 자존심 소송서 승소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상품 환매를 두고 교보생명과 벌인 자손심을 건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골드만운용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한 직후 돈을 맡겼던 퇴직연금 펀드의 환매를 청구했다. 하지만 골드만운용은 이를 하루 정도 연기했다. 펀드를 한꺼번에 환매할 경우 투자한 주식의 가격이 요동치고 비교적 가치가 낮은 자산만 남게 돼 펀드를 환매하지 않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교보생명은 골드만운용의 환매 연기로 기준가격이 떨어져 4억7700여만원을 덜 받게 됐다며 이번 소송을 냈다. 교보생명의 전체 환매 대금이 581억5900만원에 달해 손해액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점, 교보생명과 골드만운용이 각각 법무법인 세종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막대한 비용을 들인 점 등을 고려하면 '배보다 배꼽이 큰' 소송이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교보생명이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표해 자존심 싸움을 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운용도 시장 철수를 결정한 마당에 손배소송 패소라는 오점을 남기지 않으려 총력을 다했다. 1심은 교보생명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2심과 3심에선 골드만운용이 이겼다. 대법원 2부도 15일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골드만운용이 단기간에 자산을 처분했다면 수익자들 사이에서 형평성 문제가 야기될 수 있었다"며 "환매 연기 결정이 적법했다고 판단한 원심이 옳다"고 판시했다.

2014-08-15 07:04:5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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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로비' 김재윤·신학용 의원 새벽 귀가…"증거 될만한 거 없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하 서종예)에서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의원과 신학용(62) 의원이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조사를 시작한지 약 17시간만인 15일 오전 3시17분께 검찰청사를 나서며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검찰이 두고 있는) 혐의를 알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 4월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SAC 김민성 이사장을 만난 모습이 담긴 CCTV를 검찰이 확보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친분이 있으니까 만난 것"이라며 "(금품수수의) 증거가 될만한 건 없다"고 말했다. 잠시 후인 오전 5시께 귀가한 신학용 의원은 "성실히 조사받았다. 조사를 좀 더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18시간여 조사를 받고 나온 그는 '혐의를 인정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신계륜 의원 주도로 법안이 발의된 지난해 9월부터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올해 4월까지 4~5차례에 걸쳐 김 이사장으로부터 모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학용 의원은 입법 과정을 도운 대가로 김 이사장으로부터 상품권 300만원 등 1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2014-08-15 07:04:36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