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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中 '자아비판' 유행하자 '반성문 대필업' 인기

중국에서 시진핑(習近平) 정부 출범 이후 공산당의 '자아비판'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관리들을 위해 '반성문'을 대신 써주는 대필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5일 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민중에 가까이 다가가는 '군중 노선'을 강조하면서 '민주생활회'라는 집단토론회를 통해 당 간부들 간 상호비판과 자아비판을 독려하고 있다. 시 주석 자신도 지난해 9월 허베이성에서 열린 민주생활회에 참석했다. 민주생활회에 참석하는 당 간부들은 동료 앞에서 자신의 일이나 생활에서 잘못된 점을 반성하기 위해 최소 3000∼5000자에서 길게는 1만 자 이상의 '자아비판서'를 써야 한다. 새로운 '먹잇감'이 등장하자 대필작가들은 하룻밤 안에 비판서를 작성할 수 있다며 인터넷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 '당원 자료 대필'이라는 검색어를 넣으면 민주생활회 자료를 대필해 준다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한 명이 '1인 기업'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여러 명의 대필작가를 모집해 팀을 꾸리기도 한다. 비판서 작성에는 대개 주문 후 2∼3일이 걸리지만 추가 비용을 내면 '당일 완성 서비스'도 가능하다. 대필 비용은 비판서 1건당 100위안, 1000자당 80위안 등 다양하다. 어떤 대필업체는 5위안(약 810원)만 내면 의뢰자의 직급과 회사 성격에 맞춰 쓸 수 있는 견본 6개를 제공한다. 장쑤성에서 영업하는 한 대필작가는 지난달 51건의 비판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자아비판서가 대필 작가를 통해 팔리는 지경에 이르자 일각에서는 관리들의 자아비판이 '정치쇼'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4-06-25 15:35:0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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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국민 주거 해결은 정부 책임"

지우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민들의 주거 문제 해결은 자신이 속해있는 노동당 정부의 책임"이라고 발표했다. 지우마 대통령은 '내 집, 나의 인생(Minha Casa, Minha Vid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2148 가구의 주택을 분양하며 "브라질의 고질병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임기 중 처음으로 방문한 아마파 주(Estado de Amapa)에서 이와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또한 "아직 자신의 집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안심해도 좋다. 정부가 7월 1일이나 2일 중으로 세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브라질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까지 3만 가구의 주택을 마련할 예정이며 지우마 대통령은 이를 재선 성공의 열쇠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프로젝트를 통해 부의 재분배와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이 꿈은 가정에서 자식들을 안전하게 키우며 친구를 초대해 이웃과 어울리는 소박한 것"이라며 "바로 이런 것이 사람이 사는 목적이 아닐까 한다"라고 끝맺음했다. 내 집, 나의 인생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룰라 대통령의 임기 시절 만들어졌으며 브라질 역사에 유래 없는 거대 주거마련 계획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25 15:17:17 손동완 기자
갑부 리카싱 투자한 3D프린터 인공고기···맛은 어떨까

3D프린터로 만든 '인공고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 최고 갑부인 리카싱 청쿵 그룹 회장이 '인공 고기' 제작 업체에 거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중국 신경보는 리 회장이 최근 3차원(3D) 인쇄 기법으로 고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25일 전했다. 리 회장이 투자한 곳은 '현대식 목장'(Modern Meadow)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지닌 미국 벤처 회사다. 3년 전에 창업한 이 회사는 3D프린터로 돼지고기, 쇠고기 등과 유사한 육류와 피혁을 생산하고 있다. 생체조직 일부를 떼어내 배양한 세포를 3D프린터로 복사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3D프린터로 만든 인공 고기는 단백질, 지방 등 진짜 고기와 유사한 영양소를 갖고 있고 육질도 비슷하다"며 "동물을 살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고통도 주지 않아 앞으로 인류에 동물성 단백질을 공급하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리 회장은 지난 2월 청쿵그룹 계열 투자사를 통해 인공 계란을 생산하는 미국 식품기업에 2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맛과 영양이 진짜 계란과 비슷하면서도 제조비용은 40%가량 낮은 인공계란은 지난 13일부터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4-06-25 14:45:39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