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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장기 기증자' 절실.. 이식센터 새로운 방안 강구

캐나다 퀘벡주에서 1000명 이상이 장기 기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8명은 심장, 폐, 간에 해당하는 장기 기부자를 찾지 못해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퀘벡주장기이식센터는 사망자가 죽기 전 장기 기증에 동의하면 매년 300여명 이상이 새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통 한 명의 기증자가 3.5개의 장기를 기부하며 이는 1000여 종류의 이식에 사용된다. 2013년의 경우 약 503명의 환자가 165명의 기증자를 통해 장기를 이식 받았다. 장기이식센터의 마크 비야르(Marc Billard) 박사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장기 기증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련 기관들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1% 이내의 환자들이 죽기 전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병원에서 눈을 감는다. 이에 대해 박사는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잠재적 기부자들을 미리 파악해두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걸 염두해두는게 쉬운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기이식센터 루이 보리우(Louis Beaulieu) 대표는 "병원에선 장기이식을 위한 연수 및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병원간의 연결망 확충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월요일부터 퀘벡주장기이식센터는 '장기이식의 주'를 맞아 사람들에게 다양한 홍보를 진행중이다. 본인이 직접 장기기부를 결정하지 않더라도 가족이 대신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2013년의 경우 약 130여가구가 자기 가족의 장기기증에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 로잔느 레우종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22 17:24:38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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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마약중독자에서 '신부'로 변신한 몬트리올 남성 화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마약중독을 이겨내고 신부가 된 남성이 화제다. 파라디(Paradis) 신부는 이미 몬트리올에서 유명인사다. 신부복을 정갈하게 차려입었지만 팔에 일련의 문신을 새겨넣은 그의 모습이 독특하기 때문. 신부는 매일 길거리를 걸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살피고 아이들을 입양하는 듯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고통받는 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함께 어울리고 기도하면서 거리의 어두움을 깨려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파라디 신부는 길거리 생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5살에 처음 몬트리올에 온 그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고립감과 절망을 극복하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던 그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된다. 그는 "길에서 코카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더 강도가 센 마약도 팔았다"라고 회상했다. 판매 중 마약을 접한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당을 찾게 됐으며 그게 신부가 된 과정이었다. 성당의 도움을 받은 그는 10년간 철학, 신학, 마약중독과 관련한 공부를 한 뒤 마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에 이르렀다. 올해로 57세가 됐지만 성당에 소속되길 거부하며 길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죽을때까지 내가 있을 곳은 길 위다"라고 뜻을 밝혔다. / 다프네 해커 비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22 16:31:0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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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 3~4층 집중수색

세월호 참사가 발생 1주일째를 맞았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2일 조류가 가장 느리고 수위도 낮아 수상·수중 탐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구조팀은 이날 해경(90척), 해군(35척) 등 함정과 민간어선 239척, 항공기 37대, 잠수사 등 구조대원 755명을 투입해 노래방, 식당 등 편의시설이 집중된 3층 휴게공간(라운지)과 학생들이 머문 4층 선미 객실에서 다수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에 승객이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구조팀은 보고 있다. 이미 설치된 5개 가이드라인 외에 상황에 따라 5~6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후 1시 37분께는 수중탐색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UDT 소속 상사 1명이 마비증상을 호소해 청해진함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실종자 가족이 모인 체육관에서는 해경 기획조정관이 "인양 관계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고 방법도 논의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도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고 발언해 구조작업을 바라는 가족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시신이 취재 카메라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사망자와 가족의 프라이버시나 명예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사망자에 대한 접근 제한 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구조팀은 전날 총 28구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21구의 시신을 수습해 22일 오후 4시 현재 사망자는 108명이며 실종자는 194명이다.

2014-04-22 16:14:23 김민준 기자
日국회의원 야스쿠니신사 참배 도발(종합)

세월호 참사로 한국 사회 전체가 비통한 분위기에 젖어 있는 틈을 타 일본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일본의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들이 22일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자민, 민주, 일본유신회 등 146명의 국회의원들은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야스쿠니 참배에 나섰다.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 야스쿠니를 또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신도 총무상은 취재진에게 "전쟁으로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면서 "사적인 참배이기 때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참배에 대한 동료 의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개인의 입장에서 참배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로 (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두둔했다. 반면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주변 국가들을 의식한 듯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가 반복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연맹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8월15일 패전일에 야스쿠니를 참배해 왔다. 지난해 춘계 예대제 때는 공식 집계 기록이 남아 있는 1989년 이후 가장 많은 168명이 참배한 바 있다.

2014-04-22 16:10:5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