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사법연수원생 불륜사건' 당사자 전 장모와 고소전

'사법연수원생 불륜사건'이 고소전으로 번지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불륜사건으로 파면 처분을 받은 사법연수원생 A(32)씨와 장모였던 B(54)씨가 서로 두 차례씩 고소장을 제출,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일 오전 1시께 경기도 고양시 전 부인의 장례식장에서 B씨가 자신의 머리를 잡고 뺨을 한 대 때렸다며 상해 혐의로 올 1월 B씨를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B씨가 지난해 말 용인시 소재 A씨 집에 들어와 욕설을 하며 꽃병을 깼다고 주장, 모욕 및 재물손괴 혐의도 포함됐다. 이에 B씨는 장례식장에서 A씨와 그 부친도 자신을 밀치는 등 함께 폭행했다며 올 2월 맞고소했다. 이후 A씨 측은 전 부인이 자살한 뒤 B씨가 수시로 전화를 걸어와 '콩밥을 먹이겠다. 사법연수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겠다'는 등 협박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협박) 등 혐의로 3월 B씨를 재차 고소했다. B씨도 A씨 모친이 전화를 걸어와 '파경 원인은 당신 때문이다'고 했다는 등의 이유로 정통망법 위반(협박) 혐의로 이달 초 재차 맞고소했다. A씨 전 부인은 지난해 7월 말 사법연수원생 신분이던 A씨가 동기 여자 연수원생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협의이혼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사법연수원은 A씨를 파면처분했으며, 최근 A씨는 사법연수원장을 상대로 파면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14-04-08 09:57:05 안용기 기자
기사사진
강남구, 올해 행복일자리 2만5000개 만든다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올해 행복일자리 2만5000개를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 같은 일자리 창출 목표를 한 '2014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정부는 지역고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일자리창출 목표를 설정해 실행계획을 공시, 이에 대한 실천 정도를 평가하고 있다. 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평가에서 2012·2013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도 2011·2012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도 지난해 2만개 일자리 목표 100% 달성에 이어 25%가 증가한 2만5000개를 목표로 정하고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 3대 주요 전략과 8개 추진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3대 주요전략은 ▲청·장년층, 경력단절여성, 저소득층 등 대상별 취업·창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튼튼한 일자리 창출 ▲패션특구, 의료관광, 무역 등 강남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별한 일자리 발굴을 기본으로 한다. 또 일자리 창출,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 지역특화산업육성 총 8개의 세부분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2014-04-08 09:46:57 조현정 기자
기사사진
스마트폰 중독청소년, '사이버불링' 더 많이 노출…여중생 최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일수록 '사이버불링(cyber-bulling)'에 노출되는 사례가 일반사용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시내 청소년 4998명(초등학생 4~6학년 1754명, 중학생 1980명, 고등학생 1~2학년 12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과 사이버불링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은 인터넷 접속을 위해 PC(32.7%)보다 스마트폰(66.7%)을 더 많이 사용했다. 사용 용도는 여가(40.2%) > 커뮤니케이션(22%) > 정보획득(19.6%) 순이었다. 청소년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2.9%)이거나 잠재적 위험군(16.1%)인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갈수록 사이버불링 가해와 피해 경험도 모두 늘었다. 고위험군은 피해경험이 9.1%, 가해경험이 14.7%로 일반 사용자(각각 3.1%, 2.5%)와 비교할 때 피해경험 비율은 약 3배, 가해경험 비율은 6배 높았다. 남학생(15.9%)보다 여학생(22.8%)에게서 스마트폰 중독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여학생은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 모두에서 남학생보다 높았다. 남학생은 가해경험률(3.3%)이 피해경험률(2.4%)보다 높은 반면, 여학생은 피해경험률(4.8%)이 가해경험률(4.1%)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중생 집단은 피해경험(7.5%)과 가해경험(6.8%)이 전 집단에서 가장 높았다. 학령별로는 고등학생(26%) > 중학생(24.5%) > 초등학생(7.7%) 순으로 고학년일수록 스마트폰 중독률이 더 높았다. 사이버불링 가해 경험이 있는 학생 중 71.6%는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이 넘는 59%가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해 괴롭혔고, 가해 이유로 '우연히 가담했다'는 대답(43.7%)이 가장 많았다. 가해횟수는 1회가 46.8%로 가장 높았고, 남학생은 2~4회라는 답도 42.4%에 달했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갈수록 학교·가정생활 만족도와 성적도 낮았다. 고위험군 중 학교와 가정생활에 불만족이라는 학생 비율은 각각 20.3%, 21%로, 일반사용자군(각각 7.1%, 4.9%)보다 훨씬 높았다. 또 고위험군의 25.2%는 성적이 평균 50점 이하라고 답했다. 이회승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청소년이 인터넷·스마트폰 같은 첨단매체 사용에는 익숙하지만 이에 맞는 가치나 도덕기준은 아직 뚜렷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청소년들의 중독정도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불링(cyber bulling)이란 메일, SNS,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온라인 등 가상공간에서 욕설, 험담, 허위사실 유포, 따돌림 등 상대방을 괴롭히는(bulling) 현상을 말한다.

2014-04-08 09:42:0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