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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고액연봉에 회사 배신…로봇청소기 핵심기술 中 유출

국내 유명 가전회사에서 개발한 로봇청소기 핵심 기술이 이 회사의 전 연구원들에 의해 중국 가전회사로 유출됐다.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회사 전 청소기 기술개발연구원 윤모(45)·강모(38)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중국 가전회사 외부인재 채용 브로커(헤드헌터)가 고액 연봉, 주택·승용차 제공을 제안하자 회사를 배신하기로 마음먹었다. 중국 브로커는 이 회사에서 지난 12년간 수백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로봇청소기 핵심 기술을 요구했다. 1993년 입사해 개발연구원으로 근무한 윤씨는 핵심 기술이 저장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몰래 빼낸 뒤 퇴사하고 이를 브로커에게 넘겼다. 그는 같은 해 7월 중국의 가전회사에 기술개발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강씨도 노트북 컴퓨터에 핵심 기술 자료를 저장하는 방법으로 빼돌리고 나서 10월 퇴사, 한 달 뒤 윤씨처럼 기술개발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중국 가전회사로부터 국내 가전회사의 2배 정도인 1억5000여 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주택과 고급 승용차도 받았다. 이들은 국내에 가족을 남겨 두고 중국에서 근무했으며, 이달 초 가족들을 만나려고 귀국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2014-04-08 10:34:55 안용기 기자
기사사진
러시아, 버려지는 강아지 위한 '베이비 박스'

조만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버려지거나 길 잃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동물 베이비 박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자선 동물보호기금 '주자시타'의 안나 바이만 대표는 "예카테린부르크에는 5000마리에서 1만 마리의 집 없는 동물들이 있다"며 "주인에게 버림받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구제하기 위해 베이비 박스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만 대표는 지난달 초 예카테린부르크에 설치된 '아기 상자'에서 동물 박스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했다. 아기 상자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부모들이 아이를 넣는 상자다. 이 상자에서 발견된 아이들은 사회 복지 기관으로 보내진다. 시베리아 최초의 반려동물 장례 업체 '사드 파마티'도 베이비 박스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사드 파먀티의 홍보 담당자인 빅토리야 뷘카료바는 "건강한 반려동물들이 주인으로부터 외면당하거나 버려져 안락사 시켜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동물들이 길거리에서 사고로 죽지 않고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베이비 박스 설치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카테린부르크의 제1호 동물 베이비 박스는 현재 제작이 완료된 상태다. 1.5m 높이에 고양이와 강아지 모양을 본 떠 만든 상자 내부에는 동물들이 다치지 않도록 푹신한 쿠션이 깔려있다. 동물보호기금 '동물에게 도움을'의 마리나 샤리풀리나 대표는 이와 관련, "의도는 좋지만 상자 설치가 현 상황의 탈출구가 될 수는 없다"며 "동물들의 임시 보호소가 아닌 영구적인 보금자리를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반 골로프첸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4-08 10:34:18 조선미 기자
1분기 서울 소상공인 체감경기 1년래 '최악'…2분기 전망 상승

올해 1분기 서울 소기업·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1년래 가장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3월 서울 소재 소기업 400곳과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체감경기지표(BSI) 조사 결과, 1분기 BSI는 58.3으로 기준치 100에 크게 못 미쳤다고 발표했다. 소기업·소상공인의 1분기 BSI는 지난해 2분기 61.8, 3분기 59.1, 4분기 62.3에 이어 1년래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다만 올해 2분기 체감 경기를 가늠해 보는 전망BSI는 84.4로 다소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들은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로 '국내수요 감소'(61.6%)를 꼽았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12.9%), 원자재 가격 상승(8.6%), 가격 경쟁력 약화(4.6%) 등을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51.3)과 숙박·음식점업(53.2) 등 '생활형·자영업 부문'이 경기를 가장 나쁘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고, 2분기 전망에서도 도소매업 분야의 전망지표는 80.4로 가장 낮았다. 소기업·소상공인의 1분기 자금실적 BSI는 61.7로 매우 저조했고, 2분기 자금전망 BSI는 80.3이었다. 이는 6·4 지방선거와 정책금융 지원확대 기대감으로 2분기 자금전망 BSI가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4-04-08 10:11:38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