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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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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간 코 속에 총알 '간직'한 중국 여성 화제

중국에서 48년간 코 속에 총알을 '간직'해온 여성이 화제다. 선양(瀋陽)에 사는 62세의 자오(趙)모씨는 10년 전 심각한 비염으로 고생했다. 최근 그의 비염 증세가 더 심해졌다. 두통에 임파선까지도 부어 올랐고 사지에 힘이 없었다. 여러 차례 CT 촬영 등 검사를 한 결과 그의 코에서 대추씨 크기의 금속물질이 발견됐다. 이 물질은 놀랍게도 길이 2.5㎝의 총알이었다. 의사는 금속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코와 윗입술을 절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에 겁을 먹은 그는 수술을 안 하고 버텼다. 하지만 증세가 더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부비강염에 인후염까지 겹쳤다. 각종 소염제에만의지하던 그는 결국 11일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자오모씨는 이 총알은 1967년에 박혔을 것이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당시 14세이던 그는 길에서 머리쪽으로 무언가 스쳐지나가 피가 났고, 간단하게 지혈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오랜 시간 나를 괴롭혔으니 총알을 미워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그 당시 내 목숨을 빼앗지 않고 이렇게 다시 가족들과 살 수 있는 기회를 줬으니 감사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담당의사는 "총알이 체내로 들어간 후에 방향을 틀고 움직였다. 다행히 중요한 혈관이나 기관을 피해서 비강에 자리잡게 됐다"면서 "그래서 환자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시간이 오래되자 호흡곤란,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3-16 11:06:47 조선미 기자
인사동에 고층호텔 들어서나…지역민 "문화거리 훼손" 반발

서울시와 종로구가 인사동 주가로변 일부 구역에 호텔 등 고층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한 업체는 인사동에 고층 호텔 건설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열린 서울시문화지구심의위원회에 인사동의 업종제한 구간을 축소하는 내용의 '인사동문화지구 관리계획 변경안'을 상정했다. 문화지구변경안은 인사동길 20-3·20-5·22-6 등 인사동 문화지구 내 24개 필지를 인사동 문화지구의 '주가로변'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인사·관훈·낙원동 일대 12만2200㎡는 2002년부터 인사동문화지구로 지정돼 있어 건축물 높이가 최대 4층으로 묶여 있고 업종도 제한된다. 특히 인사동길과 태화관길의 주가로변은 고미술품점 등 전통문화업종만 입점할 수 있다. 문화지구변경안대로 주가로변에서 제외되면 업종제한이 풀려 그동안 금지된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호텔 예상부지로 알려진 곳은 인사동 커피빈 매장 건너편 인사동길 12·20·22 일대다. 60m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어 약 19층 높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전통문화보존회를 중심으로 고층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서울의 대표 전통문화거리인 인사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인사동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지구 인사동에 고층 호텔 건설을 허용하다니 말도 안 된다"며 "서울시가 문화지구 규제를 축소하려는 계획은 인사동의 문화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호텔 건설을 염두에 두고 업종제한을 해제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지만, 인사동에는 이미 강남의 부동산 개발업체 C사가 일부 건물주와 가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2014-03-16 10:23:5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