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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낙후된 건물 화재..구조된 노인 결국 숨져

남프랑스의 한 80대 노인이 화재 현장에서 구출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아침 8시 20분경 마르세유의 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건물 관리인은 "기억은 흐릿하지만 길에 서서 불이난 곳을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놀라 들어가보니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잠들어 있는 상태였다. 불이 난 6층에 도착했을 때 한 남자가 자신의 할아버지가 살고있는 집 문을 열려고 하는걸 봤다"라고 설명했다. 문을 부수고 들어간 관리인은 할아버지가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방이 온통 검은 연기로 가득했다. 한마디로 지옥이었다. 연기가 심해 할아버지의 다리부분만 어렴풋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구조대에 의해 건물 바깥으로 나온 할아버지는 이미 심박 정지 상태를 보였고 오전 9시 15분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은 "처음 할아버지를 발견한 청년이 용감하게 행동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할아버지는 불길이 커지기 전부터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주거환경 열악한 곳으로 알려져 화재가 난 건물에 사는 한 주민은 "이곳은 낡았다. 내부를 보면 모든게 다 망가져 있고 안전장비도 없다. 보수비용을 건물주인이 대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최근 5년간 4,5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일은 그리 놀랄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 에릭 미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3-13 19:05:00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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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낭트를 위하여!' 남다른 애정 보이는 이색 협회 눈길

프랑스에서 축구팀 'FC낭트'를 남다른 방식으로 응원하는 협회가 만들어져 주목받고 있다. 최근 FC낭트는 좋은 경기 성적에 힘입어 인기 역시 급속하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만들어진 '악티브낭트 서포트(Active'Nantes Support)' 협회는 축구클럽과 팬들 사이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됐다. 협회의 전회장인 24세 베르트랑 쇼티(Bertrand Chauty)는 "우린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페어플레이를 전제하고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동시에 응원하고 싶은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협회에선 홀로 경기를 보는 팬들을 위해 카풀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파티를 여는 등 축구팬들의 단합을 도모한다. ◆ 시민의식 높은 곳으로 꼽혀 약 10여명으로 구성된 이 협회는 인터넷상에서도 축구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사이트를 통해 심판 및 경기 분석을 통한 비평을 올리는 것. 협회에서 회계를 맡은 토마 에티엔느(Thomas Etienne)는 "축구팀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분석과 비평이 꼭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악티브낭트 협회는 FC낭트와 관련한 이십여개의 공식협회들을 아우르는 역할도 한다. 베르트랑 전회장은 "우리는 다른 협회들과 경쟁하지 않는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낭트는 몇 년 전부터 시민의식이 뛰어난 도시로 손꼽혀왔다. 이에 대해 베르트랑은 "축구를 보기 위해 타지에서 오는 분들이 많다. 이분들은 경기에서 패할 경우 선수들에게 비난을 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낭트에 사는 시민들은 경기보단 선수 각각의 상태와 능력에 관심갖기 때문에 애정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시빌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3-13 18:22:50 정주리 기자